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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건강칼럼] 허리통증 호소하는 디스크 환자, 초기 진료와 비수술치료법으로 호전 가능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극심한 허리통증을 호소하거나 관절 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평소에 비해 겨울철에 이러한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뼈 주위의 연부조직이 추위로 인해 수축되면서 기능이 약화되기 때문이다. 가동 범위가 제한될 뿐만 아니라 근육이 움츠러들고 자율신경계 조절 기능이 저하되면서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PC 사용량이 많은 젊은 층 사이에서도 허리통증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 바른 자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이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통증과 불편함에 그치지만 잘못된 자세를 고치지 않고 계속 신체에 부담을 주게 되면 특정 부위에 하중이 집중되기 때문에 척추측만증이나 허리디스크와 같은 질환이 발병할 수 있다.

 

따라서 신체에 부담을 주는 쪼그려 앉기나 비스듬하게 앉는 자세를 피해야 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에는 자신의 눈높이까지 스마트폰을 들고 사용해야 한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대학생이나 직장인, 수험생이라면 틈틈이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굳어진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어야 한다. 일상 생활 속에서 가벼운 운동을 지속하는 것 또한 허리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만 이미 발생한 허리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허리디스크가 발병했을 가능성을 따져봐야 한다.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은 주로 앉아 있거나 허리를 구부릴 때 심해지는 특징을 보이고 허리 외 다리, 엉덩이 등에 방사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허리디스크가 발병한 상황에서 정확한 원인과 부위를 찾지 못한 채 무리하게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허리디스크라고 하면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할 것 같은 기분에 일부러 의료기관을 피하는 환자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비수술 치료방법으로도 충분히 증상을 호전할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병을 키우지 말고 가급적 초기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디스크 질환의 초기에는 DNA주사나 프롤로주사,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 중 프롤로주사는 만성 근골격 질환에 널리 사용되는 주사요법으로 인체에 무해한 포도당 수액을 통증 부위에 주입해 국소적인 염증을 일으키고 조직 내의 성장인자 활성화를 유도해 손상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는 치료법이다.

 

환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직접 약물을 주입해야 치료 만족도가 높아지고 부작용 및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C-arm(영상증폭장치)이나 초음파를 이용해 시술의 정확도를 확보한다. DNA주사, 인대강화 주사 등을 이용한 치료를 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같은 허리디스크라고 해도 사람마다 병변의 위치가 다르고 기본적인 건강 상태 등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도 달라지게 된다. 주변 사람들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치료법을 막무가내로 시도하지 말고 전문의와 치료사의 협력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의료시설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를 받아 허리통증에서 벗어나기 바란다.

 

도움말: 잠실 연세그레이튼정형외과 김희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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