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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만성적인 범불안장애와 동반되어 나타나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일정 수준 이상으로 불안해지는 상황이 되면 신체적 긴장감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목소리가 떨리고 손바닥에 땀이 나며 몸이 경직되는 긴장이 있는데 특히 장트러블이 잘 생긴다.

 

직장에서 임원진들이 참석하는 프리젠테이션이 있을 때 마다 불안감과 긴장도가 심하게 높아지는 것을 피할 수가 없다.

 

불안으로 인한 여러 증상의 대부분은 어떻게든 참고 견디면 되는데 장트러블로 인해 화장실이 급해지는 문제는 해결책이 없다.

 

한두번도 아니고 프리젠테이션 중에 화장실이 급해져 자리를 떠나야만 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심각한 고민으로 걱정이 크다.

 

일상생활의 다양한 영역에서 비합리적인 걱정을 하며 그 정도가 과도하고 통제가 안되는 상태를 범불안장애라고 한다.

 

범불안장애가 있는 경우 높은 불안과 걱정이 지속됨으로 인해 학교 직장 사회에서의 활동은 방해를 받게 된다. 신체적 긴장이 심해지면 다양한 신체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대장의 운동이상으로 인한 과민성 대장증후군도 많이 관찰되는 것들 중 하나이다.

 

대장의 기질적 이상요인은 없이 복통과 하복부의 불편함과 배변이상 등이 나타나게 된다. 이외에도 불안감, 초초감, 우울감, 두통, 두근거림, 생리불순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발생되면 특정 음식 섭취나 스트레스에 의해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

 

범불안장애와 이에 동반된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위중한 상황에 빠지지는 않겠지만 지속적이고 심각한 고통으로 작용될 수 있다. 이로 인해 큰 어려움에 빠지게 된다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넘어 삶의 의욕이 꺾이고 사회생활을 침해하는 방해물이 될 수 있다.

 

과도한 불안감이나 걱정이 누적되면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우울증, 성격장애 같은 동반장애가 생기며 일상생활에서의 주의집중력 저하, 무기력감, 좌절감도 뒤따라오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부정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며 자존감 또한 매우 낮아진다. 그러므로 어떤 불안대상이 생길 때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떠올리기 보다는 과도한 걱정과 부정적인 결과를 앞서 생각한다.

 

범불안장애와 함께 나타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치료는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상생활에서는 스트레스 총량이 줄 수 있도록 생활패턴의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적절한 운동 또는 활동은 필수적이며 충분한 휴식을 위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장운동을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걷기, 산책, 조깅 같은 운동이 추천된다. 음식물 중 대장을 자극하는 고지방식이나 카페인, 니코틴 성분이 포함되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그리고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을 자주 유발하는 음식이 있다면 삼가는 것이 좋다.

 

글 : 휴한의원 안양점 한형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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