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 여느 때라면 모임이나 술자리로 과음이나 과식을 하기 쉬운 시기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적인 모임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예년과 같이 무리한 술자리를 갖는 일은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밖으로 나가기 힘든 상황에서 홈파티를 하거나 혼술을 하는 경우는 늘었다고 한다.
유통 업체 통계에 따르면 12월 주말 주류 판매량은 평소 주말보다 10% 이상 증가했으며,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와인 쿨러, 버킷 등 와인 용품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50% 증가하고 전통주의 판매량은 13%, 가볍게 마실 수 있는 과실주와 일반 증류주의 판매량은 8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홈바를 갖추기 위한 각종 술잔이나 주류 전용 냉장고에 판매량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모임을 자제하고 집에서 적절히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건 바람직한 일이며, 주량을 넘지 않는 선에서 적정량의 술을 마시는 것은 크게 해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일이 잦아지면 건강을 해칠 수 있고 피부 노화 또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술을 마시면 피부 수분 손실이 커지고 피지 분비도 감소하며 피부의 산도인 pH가 증가한다. 술을 마시고 나면 얼굴이 붉어지고 혈액순환이 빨라지면서 몸이 더워지는 걸 느낄 수 있는데, 실제로는 수분이 손실되면서 몸의 열을 외부로 빼앗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습관적으로 과음을 하면 피부가 계속 건조해지면서 피부 건조증이 생기고 심하면 염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음주 후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피부 또한 예외는 아니다.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면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올라오고 각종 염증성 질환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습도가 낮은 겨울철 피부 속까지 건조해지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늘어나는 등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따라서 건조한 겨울철 음주를 한다면 특별히 수분 보충에 신경을 써야 한다. 술을 마실 때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커피, 녹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비타민C 성분은 알코올을 분해하고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므로 술안주는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피부 건강을 지키고 탄력 있는 동안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피부과 시술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효과적인 시술로는 울써마지FLX를 꼽을 수 있다. 울써마지FLX는 피부 근막층을 자극해 피부를 당기는 울쎄라리프팅과 고주파를 이용해 피부 표면을 조여주는 써마지FLX를 결합한 시술이다. 처진 피부를 당겨 올리므로 윤곽 개선은 물론 탄력도 강화해서 만족도가 높은 시술이다.
이러한 울써마지FLX의 효과를 확실하게 누리기 위해서는 시술 시 피부 상태, 노화의 정도, 주름의 방향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정확하고 안전하게 시술해야 한다. 따라서 울써마지FLX의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글: 압구정 웰스피부과의원 이원신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