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23일 미국을 찾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 발표된 미국과 일본간 무역합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한미간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입국하면서 미일 합의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아직 평가할 입장은 아닌 것 같다"며 "지금 면밀히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미일 합의에 대해 "참고할 수도 있고, (한미간에 논의중인 협상안과) 비교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자신의 이번 방미가 정부 차원의 '올코트 프레싱'(전방위적 대미 협상 노력)으로 해석하면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관련 부처 차원에서 각각 미측 대화 상대방과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번 방미 목적에 대한 질문에 "한참 진행되고 있는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 우리 카운터파트(대화 상대방)와 협상하러 왔다"며 "열심히 잘 해 보겠다.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장 개방을 하지 않는 나라에는 관세를 인하하기 어렵다는 언급을 한 데 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리점 명의를 위장해 수십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박진환 부장판사)는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조세) 등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을 선고한 뒤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벌금 141억원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징역 4년에 벌금 100억원을 선고했다. 다만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김 회장은 일부 타이어뱅크 판매점을 점주들이 운영하는 것처럼 위장해 매출을 누락하거나 거래 내용을 축소 신고하는 이른바 '명의 위장' 수법으로 종합소득세 39억원가량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회장은 정상적인 '본사 투자 가맹점 모델'이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19년 2월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백개의 대리점을 통해 실제 사업을 영위했음에도 다수의 사람 명의로 사업자 등록을 하는 이른바 명의 위장 수법으로 종합소득세를 포탈했다"고 유죄로 봤다. 하지만 김 회장 측이 이 사건과 관련해 조세 채권의 범위를 판단할 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리츠협회는 23일 새 정부가 추진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포함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고배당 주식에 대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담은 세법 개정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리츠가 혜택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져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이익의 90% 이상을 반드시 배당토록 규정돼 실질적으로 발생한 수익 전부 투자자에게 환원되는 구조"라며 "따라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기준이 상장회사 배당 성향이든 배당 증가율이든 관계없이 대부분 수익을 배당하는 리츠에도 혜택이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츠는 일반 기업보다 훨씬 더 명확한 고배당 구조임에도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어 세제상 차별을 받게 될 수 있다며 "이는 동일한 배당 성향임에도 투자 대상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지는 결과로 이어져 투자자 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리츠는 국민의 안정적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대표적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로, 주택 등 실물 부동산 직접투자에 비해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시장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23일 '가정 밖 청소년' 50명에게 2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한국청소년복지시설협회와 협업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 밖 청소년'을 돕고자 장학사업을 신설했다. '가정 밖 청소년'은 가정 내 갈등과 학대, 가출 등의 이유로 보호자와 떨어져 사회적 보호 및 지원이 필요한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을 뜻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기업의 경기 전망이 3년 5개월 연속 부정적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국이 다음 달부터 한국에 부과를 예고한 25% 상호관세에 대한 우려로 전망이 더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2.6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BSI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과 비교한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그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BSI 전망치는 지난 6월 94.7, 7월 94.6로 집계되는 등 최근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 지수는 2022년 4월(99.1)부터 41개월째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며 역대 최장 부진 기록을 경신 중이다. 8월에는 제조업(87.1)과 비제조업(98.3) 모두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BSI는 지난해 4월부터 1년 5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7월에는 86.1이었다가 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이 지수가 2달 연속 8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올해 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비제조업 BSI도 7월에는 103.4까지 올랐으나 다시 낮아지며 경기 전망이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6·27 부동산 대출 규제 이후 집값 상승 기대가 전보다 크게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9로, 6월보다 11포인트(p) 하락했다. 장기 평균인 107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월간 기준으로 지난 2022년 7월(-16p)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었다.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그만큼 크게 줄었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지난 2월 99에서 3월 105, 4월 108, 5월 111, 6월 120 등으로 넉 달 연속 상승했다가 대출 규제 이후인 7월 들어 추세가 꺾였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책에 따른 주택가격 하락 기대감,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 오름세 둔화 등이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7월 가계부채전망지수도 96으로, 6월보다 1p 하락했다. 지난 2018년 5월(96)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기 평균은 100이었다. 6개월 후 가계부채 감소를 예상하는 소비자가 증가를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많아졌다는 뜻이다. 반대로 가계저축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p 오른
◇일시 : 2025년 7월 22일 ▲ HR부문 이사 신승원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풍산그룹은 최근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22일 수해복구 성금 5억원을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5년 7월 22일 ▲ 장관비서관 정의석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변금문(향년 95세) 씨 ▲ 별세 : 2025년 7월 21일 오후 ▲ 빈소 : 춘천 호반병원 장례식장 1호실 ▲ 발인 : 2025년 7월 24일 오전 6시30분 ▲ 전화 : 033-252-0046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지난달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소폭 상승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77(2020년 수준 100)로, 전월보다 0.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0.2%)과 5월(-0.4%) 연달아 내렸다가 석 달 만에 반등했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축산물(2.4%), 농산물(1.5%) 등을 포함한 농림수산품이 0.6% 높아졌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0.6% 내렸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이 1.2% 오르면서 보합을 기록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2.4%)를 중심으로 0.1%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 서비스(2.5%)와 부동산 서비스(0.2%)가 나란히 오르면서 0.3%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배추(31.1%), 돼지고기(9.5%), 달걀(4.4%), 위탁매매 수수료(10.8%) 등이 크게 올랐다. 물오징어(-36.3%), 고등어(-27.6%) 등은 떨어졌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돼지 도축량이 감소하고 달갈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며 "봄배추 출하 후기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어 역시 가격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롯데는 22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기부돼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품 지원에 활용된다. 10억원의 성금과 별개로 롯데 계열사들은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지원한다. 롯데유통군은 음료와 컵라면,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2천명분의 긴급구호 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군과 충남 예산군 이재민 대피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3억원 상당의 식료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올해 초 경북·경남·울산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10억원의 성금을 지원하고, 롯데유통군과 롯데웰푸드 등 계열사들이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롯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빠른 피해 복구를 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포스코그룹은 2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지원을 위해 구호성금 20억원을 출연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성금 출연에는 포스코그룹의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가 참여했다. 이번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 긴급구호 및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번 성금이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회복과 피해 지역 주민의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5년 7월 21일 ◇ 과장급 전보 ▲ 장관비서관 최보선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하반기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에 무주택 서민을 위한 분양주택 1만6천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3분기에는 경기 남양주 왕숙, 과천주암지구 등이 7천700가구 공급을 추진한다. 7월에는 남양주 왕숙에 공공분양(A1·B1·B2블록) 1천776가구, 신혼희망타운(A2블록) 401가구 등 총 2천177가구가 공급된다. 남양주 진접2지구에는 신혼희망타운(A4블록) 255가구, 공공분양(A1블록) 920가구 등 1천175가구가, 구리갈매역세권 지구에는 신혼희망타운(A1블록) 1천182가구 등이 공급된다. 화성동탄2지구(C14블록) 538가구에는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610가구가 최초로 공급될 예정이다. 8월에는 의정부 우정지구에 공공분양(A1블록) 538가구, 과천주암 지구에 신혼희망타운(C2블록) 686가구가 분양된다. 9월에는 강원 원주무실 지구 공공분양(A-2블록) 295가구와 더불어 남양주 진접2지구(A-7블록)와 울산태화강변 지구(A-2블록)에 각각 405가구와 277가구의 공공분양주택이 분양된다. 경기 시흥하중 지구(A4블록)에 신혼희망타운 390가구 공급도 예정돼 있다. 4분기에는 김포고촌,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시는 21일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부동산을 취득한 외국인이 허가 목적에 따라 이용하지 않는 사례 3건을 발견해 행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말부터 자치구와 함께 '부동산 불법행위 신속대응반'을 꾸려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취득, 무등록 부동산 중개행위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토지거래 이용목적 이행 여부를 점검 중이다. 점검 대상은 허가 목적에 따라 부동산을 이용해야 할 의무가 있는 총 8천여건 중 외국인 소유 99건이다. 시는 인테리어업·사무실 등 '자기 경영' 목적으로 허가받았으나 실제 영업 활동이 확인되지 않는 2곳과 실거주 목적으로 허가받았으나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1건에 대해 이행명령 조치했다. 자기 경영 목적은 영업 활동이 확인될 경우 적정 이용으로 판단했다. 실거주 목적은 본인 거주 확인, 입주자 등록대장, 우편함, 택배박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거주 사실을 현장 확인했다. 또 부재 등으로 현장 확인 어려운 경우에는 안내문을 남기고 재방문을 반복했다. 토지거래허가 목적에 따른 이용 의무를 다하지 않아 이행명령에 처하면 3개월 이내에 허가 목적에 맞게끔 조치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이행강제금(연 1회) 부과 및 고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이재명 정부가 민생회복과 경기 부양을 위해 실시한 첫 소비쿠폰 신청이 21일부터 시작된다. 20일 행정안전부는 내일(21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을 받는다면서 신청 기간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로 약 8주간 운영된다고 밝혔다. 신청 첫 주인 21∼25일에는 시스템 과부하와 주민센터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운영한다. 요일제에 따라 출생 연도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국민 1인당 15만원을 지급하되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인당 40만원을 지급한다.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기를 원하는 경우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등 9개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를 통해 온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오는 22일부터 고의로 상표권과 디자인권을 침해할 경우 최대 5배까지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된다. 특허청은 20일 징벌적 손해배상을 최대 3배에서 5배로 상향하는 내용의 개정 상표법과 디자인보호법이 2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 확대는 악의적인 상표권·디자인권 침해를 방지하고, 실질적인 피해구제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지식재산 침해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를 놓고 지식재산에 제값을 지불하는 것보다 침해를 통해 얻는 이익이 더 크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특허청 국내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 단속 지원 실적을 보면 2020년 13만7천382건에서 지난해 27만2천948건으로 5년 만에 2배로 증가하는 등 위조상품의 유통이 급격히 증가하는 실정이다. 해외 주요국 사례를 보면, 최대 5배까지 손해배상이 가능한 나라는 중국과 한국뿐이다. 일본은 특허권·상표권·디자인권 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없다. 미국은 특허권·디자인권 침해는 최대 3배, 영업비밀 침해는 최대 2배까지만 징벌 배상하도록 하고 있을 뿐 상표권 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는 없다. 신상곤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일 기획재정부에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세제 개선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건의서에 기업 투자 촉진과 산업 체질 개선, 자본시장 활력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제 19건을 담았다. 특히 새 정부 국정과제인 첨단 산업과 문화·콘텐츠를 비롯한 유망 산업의 육성을 세제 개선으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우선 반도체, 인공지능(AI), 미래차 등의 첨단 기술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당해 영업 적자가 발생하더라도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세액공제 직접 환급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 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도 당해 영업 적자로 납부할 세액이 없으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경총은 지적했다. 경총은 미국과 영국, 일본 등 경쟁 선진국은 납부세액을 초과한 공제금액을 현금으로 직접 환급하거나, 재정 지원을 통해 투자를 장려한다며 일부 전략산업에 대한 직접 보조금 지급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총은 문화·콘텐츠산업을 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올해 일몰 예정인 영상 콘텐츠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현대아파트와 명일신동아아파트가 각각 최고 49층 952세대, 947세대 규모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 20일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고덕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고덕현대아파트는 5호선 고덕역과 9호선 한영외고역(예정) 사이에 위치하며 북측 상업지역 학원가, 동측 명일근린공원, 강동아트센터, 강동경희대병원 등 주변 인프라를 풍부하게 갖춰 주거 입지가 좋은 지역이다. 1986년 준공 후 39년이 지난 노후 공동주택단지로,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용적률 300% 이하, 최고 높이 49층(158m 이하), 8개 동 952세대(공공주택 125세대 포함) 규모의 주택단지로 재정비될 예정이다. 차량 흐름을 고려해 서측 고덕로62길을 4m, 남측 구천면로를 3m가량 폭을 넓혔다. 고덕로62길 가로변에는 20층 이하 중저층 주동을 배치해 위압감을 최소화하고 단지 외곽에서 중앙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건축 배치를 통해 점진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했다. 특히 열린 단지 개념을 적용해 단지 외곽을 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