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화)

  • 흐림동두천 -4.4℃
  • 구름많음강릉 -0.8℃
  • 흐림서울 -3.2℃
  • 흐림대전 -2.1℃
  • 흐림대구 0.6℃
  • 흐림울산 1.9℃
  • 맑음광주 -1.3℃
  • 흐림부산 2.2℃
  • 흐림고창 -2.5℃
  • 흐림제주 4.5℃
  • 맑음강화 -3.7℃
  • 흐림보은 -2.9℃
  • 흐림금산 -1.9℃
  • 구름많음강진군 0.0℃
  • 흐림경주시 0.9℃
  • 구름많음거제 2.9℃
기상청 제공

[이슈체크] LGD "전장 동맹 통했다"…벤츠 전기차에 초대형 디스플레이 공급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을 둘러싼 LG그룹과 벤츠의 '혁신 파트너십'이 본격화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26년형 메르세데스-벤츠 GLC EV(전기차)에 40인치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벤츠 GLC EV는 내년 상반기 북미·유럽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벤츠에 공급하는 제품은 옥사이드 박막 트랜지스터(TFT·Thin Film Transistor) 기반의 액정표시장치(LCD) 40인치 디스플레이로 알려졌다.

 

옥사이드 TFT는 디스플레이 기술에서 고해상도, 대형화, 저전력 소비 등을 충족하는 차세대 기술 중 하나로, 이를 기반으로 한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04년 벤츠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20여년째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20년부터는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 소재로 곡면 디자인이 가능한 P(플라스틱)-OLED(유기발광다이오드)도 공급 중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성과는 최근 벤츠 경영진의 방한과 맞물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와 만나 전략적 협업 강화에 대한 회동을 진행했다.

 

당시 칼레니우스 회장은 LG에 대해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마다 찾는 혁신 파트너"로 언급하며 양사의 협업 관계를 강조했다. 이에 이번 공급 계약은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와 관련해 "고객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