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임금을 줄이고 일자리를 늘리는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실현 여부가 사실상 불투명해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전날 노동계가 반발하는 ‘임금·단체협약 유예조항’을 빼는 대신 3가지를 추가해 수정 의결했지만 이 수정안을 현대차가 거부했다. 문제는 협상안 중에서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제1조 2항이다. 이 조항은 ‘사업장별 상생협의회는 근로자 참여 및 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상의 원칙과 기능에 근거해 운영하고 신생법인의 상생협의회 결정사항의 유효기간은 조기 경영안정 및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생산누적목표 대수 35만대 달성까지로 한다’는 내용이다. 노동계는 이 조항을 사실상 5년간 단체협상을 못 하게 하는 조항으로 판단했다. 지난 6월 협약안에는 ‘5년간 임금 및 단체협상 유예’라고 명시적으로 들어있었지만 이번에는 우회적으로 나타냈다며 수정을 요구했다. 이에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계의 입장을 반영한 수정안을 만들었다. 임단협 유예 조항을 아예 빼거나 ‘35만대 달성까지’를 삭제해 유예 기간을 두지 않는 방향으로 또다시 변경된 것이다. 광주시는 이들 수정안을 현대차 측에 보냈고 현대차가 이 가운데 1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출시한 신형 싼타페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싼타페는 유로NCAP 테스트에서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 안전성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처럼 신형 싼타페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안전을 강화한 차체를 적용하고 다양한 최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이 탑재됐기 때문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먼저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고강성 차체 구조를 구현해 차체 평균 인장강도를 기존 대비 14.3% 끌어올려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높였다. 또 핫스탬핑(고강도 부품제조 기술) 적용 부품 수를 2.5배 확대하고 차체 주요 부위 결합구조 및 내구성능 강화 등을 통해 차체 비틀림 강성을 15.4% 향상시켰다. 이밖에도 후측방 충돌 경고(B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 첨단 안전 신기술을 적용했다. 현대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이 연봉 축소신고 등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된 이후 불거진 르노와 닛산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닛산은 이 틈을 타서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입장인 반면 르노 측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다. 5일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전날 곤 전 회장의 후임을 선정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지만 르노가 자신들이 파견한 이사를 후임 회장으로 선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닛산 측이 반대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앞서 닛산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3명의 사외이사가 곤 전 회장과 그레그 켈리 전 대표 등 검찰에 체포된 2명을 제외한 7명의 현역 이사 가운데 최고경영자 후보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3명의 사외이사가 참가한 첫 회의에서 르노 측은 “닛산이 경영위기에 빠졌던 19년 전에 정해진 원칙에 따라 회장 등 최고운영책임자(COO) 이상의 직은 르노 출신자를 1명 둬야 한다”며 르노 측 인사로 회장을 정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닛산 측이 난색을 표하면서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 측은 사이카와 히로토 현 사장이 잠정적으로 회장직을 겸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5일 자사 세단 라인업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인 ‘아테온(The New Arteon)’을 출시했다.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아테온의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에 역대 폭스바겐 모델 중 가장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캐릭터 라인과 어우러져 스포츠카 같은 인상을 준다. 실내는 엔진을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하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동급 최대 수준인 2840mm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여유로운 탑승 공간을 갖췄다. 뒷좌석 레그룸은 1016mm, 헤드룸은 940mm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트렁크 공간도 기본 536ℓ에서 뒷좌석을 접을 경우 1577ℓ로 확대된다. 또 전방 추돌 경고장치와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주차 보조 등의 첨단 안전 기술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편의사양으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스티어링 휠 히팅 기능 등을 탑재했다. 라인업은 전륜 구동의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과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 등 두 가지로 구성되고 공통으로 2.0 TDI 엔진과 7단 DSG가 적용됐다. 특히 2.0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쌍용자동차는 호주에서 사상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출범하고 브랜드를 공식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크라운 메트로폴 호텔에서 예병태 쌍용자동차 부사장, 김성효 주멜버른 총영사, 팀 스미스 호주법인장, 현지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론칭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쌍용차는 티볼리,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 G4 렉스턴(현지명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소개하고 호주시상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 7월 호주 현지 기자단이 평택공장을 방문해 쌍용차의 호주시장 진출에 큰 기대감을 나타낸 만큼 조만간 현지 언론을 별도로 초청해 미디어 브랜드 론칭 행사 및 대규모 시승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법인이 위치한 멜버른 메트로 지역, 시드니, 중소도시 등 3단계에 걸쳐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보 및 신뢰 구축을 위해 스포츠 행사 스폰서쉽,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번 호주 직영 판매법인 설립 및 현지 판매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마케팅부터 판매, 고객서비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자사의 소형차 ‘클리오(CLIO)’의 2019년형 모델과 120년 헤리티지를 담은 한정판 모델 ‘스틸(STEEL)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클리오 스틸 에디션은 르노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단 120대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모델로 스틸 전용 외관과 내부 데코레이션으로 은은하고 세련된 느낌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사이드에 부착된 스틸 뱃지를 비롯해 블랙 아웃사이더 미러와 사이드 몰딩, 블랙 투톤 알로이 휠을 적용했으며 육각형 모양의 스틸 전용 데칼을 부착해 개성을 강조했다. 또 인테리어는 라이트 그레이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블랙 벨벳 시트와 레이징 기법을 사용한 에어벤트 등으로 한층 고급스럽고 세련된 모습을 자랑한다.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풀 오토 에어컨, 인텔리전트 스마트 카드 시스템 등 주요 편의 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클리오 스틸 에디션은 ▲아이스 화이트 ▲머큐리 그레이 ▲디아망 블랙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155만원(개소세 인하 기준)으로 책정됐다. 아울러 2019년형 클리오는 강화된 디젤 배출가스 규제(유로6C) 대응으로 제조 원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운전자의 주행 습관을 보여주는 ‘T맵 운전습관’으로 운전자 보험할인 혜택을 받은 고객이 약 68만명(지난달 말 누적 가입자 기준)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 T맵 운전습관은 운전자의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100점 기준으로 수치화해 기준 점수를 넘기면 운전자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앞서 SK텔레콤은 T맵과 연계해 운전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UBI(Usage-based-insurance) 상품’을 2016년 5월 국내 최초로 선보였고 현재까지 약 68만명의 T맵 고객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았다. UBI 상품에 가입한 T맵 고객은 연간 평균 6만원 저렴하게 운전자 보험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가입 고객 전체로 추산하면 총 408억원에 달한다. SK텔레콤은 D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KB손해보험, 지난달 삼성화재와 UBI 상품을 출시했다. 향후에는 T맵 운전습관 점수를 활용해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보험 외 은행, 렌터카, 중고차 업체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해열 SK텔레콤 카라이프사업 유닛장은 “T맵 운전습관을 통해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LG상남도서관과 함께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도서를 제공하는 AI 서비스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6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책 읽어주는 도서관은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가 적용된 스마트홈 서비스 ‘U+ 우리집 AI’에서 LG상남도서관이 보유한 1만권 이상의 음성도서를 말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 고객들은 클로바 플랫폼이 탑재된 모든 AI 스피커에 “클로바, LG상남도서관 시작해줘”라고 말하면 소설, 인문, 수필, 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 콘텐츠를 바로 들을 수 있다. 특히 음성명령으로 제목, 저자, 출판사, 부제목 등 키워드 검색이 가능하고 사용자가 들었던 5개의 콘텐츠에 대해 재생목록을 관리해 이어 듣기도 편리하다. 또 이 서비스에는 매달 30여권, 연간 총 400여권 이상의 신간도서가 꾸준히 추가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최신 콘텐츠가 부족해 정보 접근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AI 스피커 외에 다른 플랫폼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의 정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6개월째 공전을 거듭하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경형 SUV 생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업의 모델이 될 완성차 공장 설립을 위한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 간 투자 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이 도출되면서 공장에 대한 현대차의 투자가 다시 초읽기에 들어간 것. 한때 무산 위기에 처했던 협상은 지난달 27일 지역 노동계가 시 협상단에 협상 전권을 위임하면서 급반전됐다. 당시 노동계는 적정임금과 노동시간, 노사책임 경영 등 협상 전 부분을 포괄적으로 위임했다. 이에 광주시는 기존 협상안보다 현대차의 입장을 대폭 수용한 협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특히 적정임금과 노동시간 등을 대폭 손질한 것은 그동안 협상에 난색을 표해왔던 현대차와의 입장차를 좁히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협상단은 예산 처리일까지 투자협약서를 만들어야 하는 만큼 4일이나 5일까지 현대차와의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와 합의되면 이번주 내에 노사민정협의회를 열어 승인을 받고 이르면 6일 투자협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투자협약이 체결되면 추가 투자유치와 합작법인 설립 절차가 진행된다. 이후 빛그린산단에 경형 S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기지국과 중계기 사이에 구축된 유선 광선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장애 원인과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합형 광선로 감시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5G 기지국과 중계기간 구간은 물론 유선 기간망에도 동시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광선로의 손실, 단선지점, 거리 등을 측정하는 광섬유 측정기능(OTDR)과 광신호를 파장별로 분석해 품질을 측정하는 기능(OPM)을 모두 제공하는 국내 최초 통합형 광선로 관리시스템이다. 또 OTDR을 기반으로 광케이블의 단선 지점을 부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존 기술과 달리 최대 16만개의 광케이블과 케이블 내 5G 서비스에 사용되는 광파장을 동ㅅ이에 감시해 광선로 품질을 관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5G 망 기지국 장애 발생 시 광선로 단선, 선로 품질저하 또는 기지국 장비 문제를 즉시 파악해 망 운영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최고 품질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서비스에 영향이 없는 파장을 사용해 5G 망뿐만 아니라 유선 기간망 구간에도 확장해 사용할 수 있어 모든 광선로 구간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5G 단말기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최종 관문인 ‘5G 디바이스 테스트 랩(Device Test Lab)’을 경기도 성남 분당사옥에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5G 디바이스 테스트 랩은 300㎡ 규모로 계측장비 및 실험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품질검증을 하는 테스트 베드다. 실험실 안에는 5G 기지국, 중계기과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계측기, 전자파 측정 기기 등이 있다. 또 25cm 두께의 강판으로 된 전파 차폐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외부 주파수 신호를 완벽히 차단해 정확한 테스트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단말 제조사는 5G 단말기를 출시하기까지 주파수 적합성과 인터페이스 검증 등 약 1만 가지 항목을 테스트하며 각 항목별 최대 5회 이상 반복 실험한다. SK텔레콤 연구원들은 6GHz 이하 대역에서 초광대역인 밀리미터파(mmWave) 주파수 대역까지 RF 테스트, 프로토콜 시험 등을 통해 주파수 적합성과 성능을 검증한다. 또 5G 망 연동성 검증이 끝나면 전파 도달이 약한 가상 환경을 만들어 100여 가지 시나리오별 테스트를 한다. 실험실에서 모든 시험을 통과하면 산 주변이나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지난달 ‘수출 절벽’에 신음했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5개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실적이 나란히 뒷걸음질쳤다. 특히 국내 자동차 산업의 주력인 현대·기아차의 경우 해외 시장에서 나란히 5% 내외의 판매 감소를 보였다. 내수 판매의 경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개별소비세 인하 요인을 감안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이다. 이에 따라 5개사는 연말을 앞두고 연중 최고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대대적인 판촉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5개 완성차 업체의 지난달 판매량은 총 72만8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6%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13만9862대로 0.34%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수출이 58만1030대로 6% 줄어들어 감소세를 부추겼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지난달 국내 6만4131대, 해외 33만9250대 등 총 40만338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는 0.4% 증가, 해외는 5.0%가 줄어든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는 그랜저IG와 싼타페TM이 각각 1만19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정부가 4일 발표한 ‘편의점 자율규약 제정안’은 일종의 고육지책이라는 평이다. 올해 국내 편의점 수가 4만개를 넘는 등 과다 출점 부작용이 커지자 공정경쟁을 저하할 요인이 있는 ‘편의점 출점 거리 제한’을 18년 만에 부활시켰기 때문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도 전날 당정협의회에서 “가맹본부의 과잉 출점은 가맹점주의 수익성 악화와 함께 제살깎아먹기 식의 무모한 경쟁으로 편의점의 경쟁력을 약화시켰다”며 자율규약안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새로 마련된 편의점 자율규약안은 지방자치단체가 정하는 ‘담배 소매인 지정업소 간 거리 제한’ 기준을 따라 편의점 신규출점에 거리제한 규정을 뒀다. 이에 따라 기존 편의점 100m 안에서는 사실상 새로운 편의점이 문을 열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편의점 업계는 같은 브랜드에서만 250m 이내에 편의점을 새롭게 내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는 같은 브랜드는 250m, 다른 브랜드 간에는 담배 판매 거리 제한인 100m 이내에는 신규출점이 불가능해지게 된다. 앞서 편의점 업계는 지난 1994년 80m 이내에서 출점을 제한하는 근접출점 자율규약을 제정해 시행했으나 공정위로부터 ‘부당한 공동행위금지 위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연말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를 앞두고 올 한해 최고 수준의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3일 각사에 따르면 현대차는 승용차와 레저용차(RV) 전 차종을 대상으로 개소세 인하에 더해 추가 1.5% 할인, 1.5% 저금리를 적용하는 ‘트리플 기프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만 지난 9월 이전 생산분에 한정되며 제네시스 브랜드와 전기차(EV), 넥쏘, 투싼 등 일부 차량은 혜택 적용에서 제외된다. 또 승용·RV 전 차종을 조기에 출고하는 고객에게 출고 시기별로 10만원(3~11일)과 5만원(12~24일)을 각각 할인해준다. 이 역시 제네시스 브랜드와 전기차, 넥쏘, 투싼, 그랜저 하이브리드(HEV),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일부 차종은 제외된다. 기아차는 모닝과 K5, 2018 K7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조기구매 할인과 초저금리 할부, 출고사은품 제공 등 세 가지 혜택 중 한 가지를 제공하는 ‘2018 라스트 찬스 특별 이벤트’를 한다. 조기구매 할인을 선택하면 출고일에 따라 모닝은 50~70만원, K5와 K7 가솔린 및 디젤은 130~150만원, K5와 K7 HEV·PHEV는 70만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국닛산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엑스트레일(The New X-Trail)’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한국닛산에 따르면 엑스트레일은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뛰어난 실용성 및 최적의 균형감을 바탕으로 지난 2000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600만대 이상 판매된 닛산의 대표 모델이다. 지난해에는 81만대 판매되며 월드 베스트셀링 SUV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에는 2.5ℓ 엔진을 탑재한 3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2WD와 4WD, 4WD 고급사양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내년 1월 2일 공개될 예정이다. 또 닛산 시그니처 요소를 반영한 견고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에 더해 차선 이탈 방지, 차간 거리 제어 시스템 등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주행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 편의 장치도 적용됐다. 아울러 한국닛산은 더 뉴 엑스트레일 사전계약 후 닛산 파이낸스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에게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선수금 50% 기준)을 제공한다. 본 혜택 적용 시 12개월 무이자, 24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는 글로벌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 출시를 기념해 타이어 제조기업 미쉐린과 제휴를 맺고 ‘대미지 프리(Damage Free)’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대미지 프리 서비스는 제네시스 고객이 미쉐린 타이어를 신규 구매할 경우 1년간 타이어와 관련된 손상에 대해 무상 교환 혜택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 차종은 제네시스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 G90를 비롯해 G80, G70, EQ900, 제네시스(BH·DH) 등 제네시스 브랜드 차종이며 서비스 운영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지정된 미쉐린 서비스 인증 대리점 및 블루핸즈를 통해 본인의 차종에 맞는 타이어를 구매한 후 미쉐린 멤버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타이어 정품 등록을 하면 된다. 정품 등록 후 타이어 2본당 1년짜리 대미지 프리 쿠폰 1개가 미쉐린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송되면 타이어 손상 시 미쉐린 타이어 가맹점을 방문해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쿠폰 1개당 1본의 손상된 타이어에 무상 교환 혜택이 제공되며 물리적 충격 등의 고객 과실로 인한 손상의 경우에도 혜택을 제공받을 수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아자동차는 첨단 주행안전 기술을 적용하고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고급화한 ‘2019년형 K7’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2019년형 K7은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를 가솔린·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트림 이상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보조는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설정 주행 시 자동 활성화되는 기능으로 ▲앞차와의 거리 유지 ▲차로 유지 ▲도로별 제한속도에 따른 주행 설정 속도 자동 변경 등의 기능이 포함된 첨단 주행안전 기술이다. 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등의 기술이 포함됐다. 아울러 기존 상위 트림에만 적용됐던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가솔린·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트림부터 기본 적용했으며 내비게이션에서 고화질 DMB를 수신할 수 있도록 했다. UVO 내비게이션에는 ‘사운드하운드(SoundHound)’ 기능도 적용했다. 이밖에도 디젤 2.2 모델에는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요소수로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공급 기업 유니트론텍은 지난달 30일 SK텔레콤과 스마트홈 IoT 사업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유니트론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홈 관련 IoT 신제품 및 스마트폰 앱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스마트홈은 가전제품(TV, 에어컨, 냉장고 등), 에너지 소비장치(수도, 전기, 냉난방 등), 보안기기(도어록, 감시카메라 등) 등 다양한 IoT 제품들을 주택 내부의 홈 네트워크와 연결해 스마트폰 또는 인공지능(AI) 스피커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남궁선 유니트론텍 대표는 “당사는 이미 부품 소싱에서부터 기구·회로 설계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개발 및 기간시스템 연계까지 전 과정을 서비스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보유 중인 IoT 플랫폼과 SK텔레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트론텍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IoT 플랫폼 외에서 AP(Application Processor) 공급사인 ‘오스코’와 자율주행알고리즘 개발사인 ‘토르드라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주파수 할당 대가를 납부함에 따라 주파수 할당 통지서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G 상용화를 위한 정부의 행정적 절차가 모두 완료돼 이통 3사는 내달 1일 자정을 기해 5G 서비스를 공식 개시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정부는 지난해 12월 5G 상용화 로드맵을 제시한 이후 ▲평창 올림픽 시범서비스(2월) ▲주파수 경매(6월) ▲무선설비 기술기준 마련(8월) ▲기지국·단말 전파인증(10~11월) ▲서비스 이용약관 신고(11월) 등 5G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추진해왔다. 이통 3사는 내달 1일 자정부터 동글 단말을 통해 동시에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5G 스마트폰은 내년 3월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그동안 민·관이 합심해 착실하게 노력한 결과 대한민국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앞서 5G 상용화가 가능한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들께서 세계 최고의 5G 서비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통신구 화재 사고와 관련해 “5G 시
◇ 과장급 전보 ▲ 석탄산업과장 김재은 ▲ 무역진흥과장 이상준 ▲ 전기통신제품안전과장 백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