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감독원과 생·손보협회는 24일 보험사기 심각성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보험사기 근절 홍보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동영상 및 포스터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공모한다. 보험 사기 근절 필요성에 공감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금감원 전자우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총 10명 내외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대상(2명)은 금감원장상(각 상금 500만원), 우수상(4명·각 200만원)·장려상(4명·각 100만원)은 협회장상으로 시상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메를로랩·티엑스알로보틱스 등 3개사가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를로랩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해 27억원의 매출과 4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벤처기업으로 NH투자증권의 상장주선으로 코스닥에 도전한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물류자동화, 로봇자동화 제품을 제조하는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332억원의 매출과 3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상장주선인은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역시 벤처기업인 대진첨단소재는 이차전지 공정용 대전방지트레이, 대전방지코팅액 등 플라스틱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작년 매출은 646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주선인을 맡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오픈놀이 자회사의 주식 약 41억원어치를 추가 취득했다. 오픈놀은 자회사 상상우리의 주식 9만188주를 약 41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오픈놀의 상상우리 지분율은 100%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올해 11월 30일이다. 오픈놀 관계자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종속회사(발행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계열회사의 수익성 제고"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피 상장사 DB금융투자가 신탁·집합투자업 계열사의 주식 약 375억원어치를 추가 취득했다. DB금융투자는 23일 공시를 통해 신탁업 및 집합투자업 계열사 DB자산운용의 주식 268만주를 약 375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뒤 DB금융투자의 DB자산운용 지분율은 100%가 된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금융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다보링크가 메디클라우드의 주식 약 20억원어치를 취득했다. 다보링크는 23일 공시를 통해 유전자검사 전문업체인 메디클라우드의 주식 180만9천주를 약 20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뒤 다보링크의 메디클라우드 지분율은 7.7%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올해 11월 5일이다. 다보링크 관계자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사업다각화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올해 소상공인이 갚지 못해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이 대신 변제한 은행 빚이 크게 늘었다. 23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지역신보 대위변제액은 1조4천4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9.9%나 늘었다. 대위변제는 소상공인이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준 지역신보가 소상공인이 갚지 못한 대출을 대신 변제한 것이다. 대위변제액은 2021년 4천303억원에서 2022년 5천76억원으로 소폭 늘었다가 지난해 1조7천126억원으로 껑충 뛰었고 올해도 가파른 증가 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위변제 건수도 올해 1∼7월 9만8천건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9.3% 증가했다. 이 건수도 2021년 2만2천건에서 2022년 3만1천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11만2천건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이처럼 대위변제 규모가 대폭 커진 것은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이후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소위 '3고(高)' 위기를 겪으면서 대출은 크게 늘렸지만, 아직 이를 갚을만한 여력은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의 개인사업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감독원은 소액공모 기업 2곳 중 1곳이 재무실적이 저조한 한계기업으로 드러나자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22일 소액공모 참여와 관련한 투자자 주의 환기를 위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소액공모는 모집 금액 합계가 10억원 미만인 경우로, 금융당국의 사전 심사 없이 간단한 공시서류 제출만으로 신속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그러나 금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 6월까지 소액공모를 실시한 상장법인 115개사 중 53개사(46.1%)가 한계기업(이자보상비율 1미만+설립 이후 10년 경과)에 해당했다. 이자보상비율이 1 미만이면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낸 기업이라는 뜻이다. 43곳(37.4%)은 3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했다. 2021~2023년 중 부분자본잠식을 경험한 기업은 45곳(39.1%),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비적정인 기업은 11곳(9.6%)으로 각각 집계됐다. 소액공모 이후 상장 폐지된 기업도 7곳에 달했다. 금감원은 "소액공모 기업의 재무실적 악화 시 거래정지나 상장폐지로 환금성이 제한되는 등 투자자 피해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소비자경보 발령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소액공모를 통해 증권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가 내놓은 반도체 보고서에 국내 증시가 휘청이면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선 국내외 시장 영향력이 막강한 외국계 IB가 주가를 흔들려는 의도를 갖고 비관적 리포트를 반복적으로 낸다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외국인 수급에 쉽게 휘청이는 국내 증시의 허약한 체질과 맞물려 매수 의견 일색인 국내 증권사들의 리포트 관행 때문에 자초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SK하이닉스 종가는 15만7천100원이다. 지난 19일에는 장중 낙폭이 11.12%까지 커졌다. 시가총액 2위 종목이 이러한 낙폭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달 초와 이달 초의 폭락장 당시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연휴 기간인 지난 15일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현재 주가보다 낮은 12만원으로 낮춘 '반토막 보고서'가 나온 이후 첫 시장 반응이었다. 모건스탠리는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하면서 스마트폰·PC 수요 감소에 따른 일반 D램 가격 하락,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과잉을 이유로 제시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목표주가도 10만5천원에서 7만6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구 관측 위성 기술 개발 전문기업 루미르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루미르는 자체 개발한 초소형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인 '루미르X'로 초고해상도 지구 관측 영상 및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가 주도하는 우주 개발 사업의 핵심 협력 기업 중 하나로 지난해 매출액은 121억2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1만6천500~2만500원이고,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방사성 의약품 개발 전문 기업 셀비온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셀비온은 현재 전립선암 치료제 'Lu-177-DGUL'은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인데, 임상 2상 완료 후 규제 당국의 조건부 허가를 받아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셀비온의 목표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1만~1만2천200원이고,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아이언디바이스는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아날로그, 디지털, 파워 신호를 하나의 칩에서 처리하는 혼성신호 SoC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삼성전자와 페어차일드(현 온세미) 출신의 반도체 전문 인력이 2008년 설립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마트파워앰프 칩을 설계해 글로벌 세트업체에 공급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최악의 위기에 빠진 인텔의 인수를 최근 타진했다고 외신이 타전했다. 20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같이 보도하면서 다만, 인텔이 퀄컴과 실제 인수 합병에 관한 논의를 했는지, 조건이 무엇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퀄컴의 인수 제안은 인텔이 실적 부진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한때 PC 중앙처리장치(CPU)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의 제왕으로 군림했던 인텔은 경쟁력이 뒤처지며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 칩 분야는 암(Arm)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고, 인공지능(AI) 칩의 기본이 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엔비디아가 후발 주자의 추격을 따돌리고 있다. 인텔의 핵심 사업인 CPU 부문도 경쟁사인 AMD에 추격을 허용한 상태다. 인텔이 퀄컴의 인수 제안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해도 이 같은 대규모 딜이 실제로 성사되기 위해서는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받을 것이 확실하다고 WSJ은 전했다. 인수 제안 사실을 전한 소식통들도 이번 거래가 확실한 것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퀄컴이 부족한 인수자금 마련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보건복지부는 정부 출자금 50억원과 민간 출자금 20억원 등 70억원 규모의 사회서비스 2호 펀드가 결성됐으며, 펀드 운용은 에이치지이니셔티브가 맡는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는 작년 12월 발표된 제1차 사회서비스 기본계획에 따라 자금조달이 어려운 사회서비스 기술 혁신 기업의 육성을 위해 운용된다. 작년 9월 145억 규모(정부 출자금 100억원+민간 출자금 45억원)로 조성된 사회서비스 1호 펀드는 가이아벤처파트너스가 운용을 맡았으며, 와병 노인과 중증장애인의 배설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배설케어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2호 펀드의 결성으로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는 모두 215억 규모가 됐다. 펀드는 결성일로부터 4년간 투자를 하며 결성일 기준 8년간 투자금 회수 과정을 거쳐 청산된다. 임호근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저출산, 고령화 등의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사회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사회서비스 투자펀드가 양질의 사회 서비스 공급 혁신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 제닉스는 20일 일반 청약 결과 경쟁률 895.75대 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닉스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총 1억4천779만8천120주의 물량이 신청됐으며, 청약 증거금으로는 2조9천560억원이 모였다. 제닉스는 오는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며 예상 시가총액은 1천749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제닉스는 스마트팩토리 전체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무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AMHS)을 개발하고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다양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로 유입된 자금을 신규 공장 증설과 연구개발(R&D), 기술인력 충원 등에 사용해 생산능력(CAPA)과 기술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한울소재과학가 종속회사의 주식 약 242억원어치를 추가 취득했다. 한울소재과학은 20일 공시를 통해 반도체 소재 제조 및 판매 종속회사 씨지피머트리얼즈의 주식 3만3천468주를 약 242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뒤 한울소재과학의 씨지피머트리얼즈 지분율은 55.1%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공시 당일이다. 한울소재과학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반도체 소재사업 경쟁력 강화 및 종속회사 편입에 따른 사업 협력 확대"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양증권 매각을 추진하는 한양학원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KCGI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한양증권은 19일 공시를 통해 KCGI가 한양학원과 백남관광, 에이치비디씨의 한양증권 보통주 376만6천973주(지분율 29.59%)를 2천203억6천792만500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주당 5만8천500원으로 KCGI가 당초 제안한 주당 6만5천원보다 10% 낮아졌다.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 KCGI는 한양증권의 새 주인이 된다. KCGI는 조만간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완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자료 보강 등을 이유로 연장할 수도 있다. 한양증권은 "향후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 후 최종적으로 최대주주 변경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금융위원회에서 미승인 될 경우 주식매매계약이 해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측의 SPA 체결은 지난달 2일 KCGI가 한양학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상을 시작한 지 약 7주 만이다. 당초 양측은 지난 6일까지 협상을 완료하기로 했으나 계약 세부 조건에 대한 협의가 길어진 탓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피 상장사 까뮤이앤씨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까뮤이앤씨는 19일 공시를 통해 채무상환자금 등 약 20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1천370원에 신주 1천459만8천550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주)베이스(최대주주 본인, 1천94만8천905주), (주)후니드(계열회사, 218만9천781주) 등이다. 까뮤이앤씨 측은 제3자배정 증자의 목적에 관해 "재무구조 개선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 달성"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강동우(하나증권 상무) 씨 ▲ 별세 : 2024년 9월 19일 오전 10시52분 ▲ 빈소 :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 발인 : 2024년 9월 21일 오전 9시 ▲ 전화 : 02-3779-1526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배우 장근석의 모친이 설립한 연예기획사가 역외탈세에 대한 세금 부과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2심도 과세당국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법 행정8-3부(신용호 정총령 조진구 부장판사)는 주식회사 봄봄(옛 트리제이컴퍼니)이 강남세무서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최근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트리제이컴퍼니는 장씨 어머니인 전모씨가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연예기획사로, 2020년 12월 사명을 봄봄으로 바꾸고 이듬해 3월 전씨 언니가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가 됐다. 이 회사는 2016년 세무조사 결과 2012년 수입액 53억8천여만원을 해외 계좌에서 관리하며 신고를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측은 세무조사 시작 직후 누락액만큼의 법인세를 자진 납부했으나 당국은 부정과소신고 가산세를 포함해 3억2천여만원을 추가 납부하라고 고지했다. 회사는 "법인세를 포탈할 의도 없이 단순히 과세표준을 과소신고한 데 불과하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1심은 "원고는 과세 관청이 추적하기 어려운 전씨의 해외계좌로 법인의 수입금액을 받으면서 그 내용을 회계장부에 기재하지 않았고 그에 관한 법인세나 부가가치세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법원이 21억원이 넘는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받고 3억원 넘게 세금을 포탈한 업주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9일 울산지법 형사2단독 황형주 부장판사는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울산에서 인력공급업체를 동업해 운영하는 이들은 조선 관련 C 업체로부터 특정 공사를 수주하지도 않았으면서 해당 공사를 수행한 것처럼 꾸며 공사대금 명목으로 허위세금계산서 21억5천만원 상당을 발급받았다. 이들은 이 허위세금계산서를 이용해 세액을 공제받는 수법으로 2억1천500만원 상당 조세를 포탈했다. 또 일하지도 않는 '유령 직원' 9명에게 임금 총 1억4천400여만원을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법인세 1억원 상당을 내지 않았다. A씨는 회삿돈 7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도 함께 재판받았다. 재판부는 "포탈한 세액을 아직 납부하지 않았다"며 "다만, 동종 전과가 없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