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휴메딕스가 31억 규모의 중간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10일 휴메딕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주당 300원씩 30억9261만5700원을 중간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휴메딕스는 시가배당율은 9.88%고 배당금은 22일 지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광복절이 낀 8월 셋째 주(12∼16일)에는 뱅크웨어글로벌과 유라클의 코스닥 상장이 예정돼 있다. 티디에스팜, 엠83, 이엔셀은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뱅크웨어글로벌은 오는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매매를 개시한다. 2010년 설립된 뱅크웨어글로벌은 은행 계정 시스템인 코어 뱅킹 설루션 전문기업으로, 여신과 수신, 외환 등 고객의 금융 거래를 수행하는 금융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금융 공공기관과 상업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핀테크 등 100여 개 고객사가 뱅크웨어글로벌의 제품을 사용한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6천∼1만9천원) 하단인 1만6천원으로 확정했다. 유라클은 광복절 이후인 16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이 회사는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업체로, 2001년 설립 이후 기업에 최적화된 모바일 앱 개발, 운영,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 희망 공모가액 범위(1만8천∼2만1천원) 상단인 2만1천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내주 일반청약을 받는 기업공개(IPO) 추진 기업은 티디에스팜과 엠83, 이엔셀 등이다. 이 가운데 티디에스팜은 전주에 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래에셋희망재단은 9일 광주·전남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금융진로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남 여수에서 지난 6∼9일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총 120명의 광주·전남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해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금융·경제·인공지능(AI)과 관련된 개념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에셋희망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디지털 문해력을 키우고 현명한 금융 생활을 돕기 위한 활동들로 이번 캠프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작 시점이 올해 9월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의견이 일치했다고 한국은행이 전했다. 9일 한은 뉴욕사무소는 '최근의 미국경제 상황과 평가' 보고서에서 지난달 3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이같이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7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마지막 금리 인상 이후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투자은행들의 전망이 완전히 일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에서 9월 인하설이 사실상 기정사실로 굳어진 셈이다. 각 투자은행 보고서를 지난달 5일과 이달 2일 기준으로 비교하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도이치뱅크는 올해 12월에서 9월로, JP모건 올해 11월에서 9월로 각각 금리 인하 시작 시점에 대한 전망을 앞당겼다. 바클레이즈, 씨티,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노무라, 웰스파고, TD 등 7곳은 이미 지난달부터 9월 인하를 예상해왔다. 아울러 연내 금리 인하 폭에 대한 투자은행 10곳의 평균 전망치는 지난달 0.50%p에 못 미쳤으나, 이달 0.75%p를 넘어섰다. 바클레이즈,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은 0.25%포인트(p)에서 0.5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피 상장사 코오롱은 8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PET Base 필름 생산 및 판매 업체(KII-SKM JV)에 약 1천296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출자 후 지분율은 18%가 된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번 조처의 목적을 "필름사업 관련 효율성 제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경기 구리시는 8일 국외 도주 우려가 있는 지방세 3천만원 이상 체납자를 출국 금지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출국 금지 기간은 6개월이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여권, 외화 거래, 명단 공개, 출입국 사실 등 다양한 자료를 조회해 출국 금지 대상자를 선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3천만원 이상 체납자는 93명, 총액은 약 93억원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처분을 회피할 우려가 있는 고액 체납자를 선별한 뒤 연말 법무부에 출국 금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의료용 소재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7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65.8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2천386억원으로 집계됐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오는 20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서울 강남구는 내달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구민회관(삼성로 154)에서 구민 40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세금 절세 특강'을 연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절세 방법을 알고 싶은 구민들의 수요에 대응해 지난 4월 처음 개최한 전문가 특강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하반기에 1차례 계획했던 강의를 9월과 10월 2차례로 늘려 더 자세한 내용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9월 특강 주제는 '상속세·증여세 맞춤형 절세'다. 네이버 블로그 '미네르바올빼미'를 운영하며 10만 구독자를 보유한 김호용 미르진택스 대표를 초빙했다. 어렵고 복잡한 상속·증여세의 개념과 절세 방법을 그림과 사례를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오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여하려면 구청 홈페이지(소통·참여→교육·강좌→부동산 세금 절세 특강)나 세무관리과(☎ 02-3423-5601~8)로 신청하면 된다. 3차 강의는 오는 10월 17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린다. 이 특강에서는 국세·지방세 세법 주요 개정사항과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및 절세 팁에 대해 설명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전략물자 불법 수출 단속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관세청 사무관급 인력 1명을 파견받아 부처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관세청은 전략물자 등 수출 통제 품목을 허가 없이 수출한 기업을 적발해 행정처분 하는 등 벌칙을 부과하고 있다. 다만 산업부는 전략물자 판정·수출 허가 업무를, 관세청은 수출 통관 업무를 각각 담당해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인력 파견이 이뤄졌다. 부처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부는 "최근 대(對)러시아·벨라루스 상황허가 대상 품목이 확대돼 수출 통제를 회피하기 위한 우회 수출 시도가 지속 증가해 긴밀한 협업이 중요해지는 상황"이라며 "협업 강화를 통해 양 부처가 전략물자 수출의 전 주기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고 활용해 효과적인 불법 수출 단속 적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달 말 시행을 목표로 지난 6월 28일 대러시아·벨라루스 상황 허가 대상 품목 243개를 추가하는 내용의 '제35차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 바 있다. 금속절삭가공 기계, 공작기계 부품, 광학기기 부품, 센서 등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유라클은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1천80.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총 2억285만2천8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2조1천300억원이 몰렸다. 앞서 유라클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천65.8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8천∼2만1천원) 상단인 2만1천원으로 확정했다. 오는 9일 증거금 납입 등을 거치고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 자금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품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거래소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한 한양증권우를 내일(8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 후에도 2거래일 동안 주가가 40% 이상 상승하고, 지정일 직전 거래일의 종가보다 높은 경우 1거래일간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양증권은 최근 매물로 나왔다. 이를 인수할 우선협상 대상자로 사모펀드 KCGI가 선정됐다는 소식에 한양증권 우선주는 상한가를 이어갔다. 지난 5일 폭락 장세 속에서도 상한가인 1만8천680원에 마감했고, 이어 2만4천250원(6일), 3만1천500원(7일)까지 오르며 사흘 만에 주가가 68.6% 치솟았다. 반대로 이날 한양증권 주가는 전장 대비 1천380원(7.52%) 내린 1만6천970원을 나타냈다. 우선주가 본주 주가를 뛰어넘은 셈이다. 거래소의 시장경보제도는 소수 계좌에 매매가 집중되거나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거래소가 투자위험을 고지하는 제도로,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3단계로 구분된다. 한양증권은 지난 2일 장 마감 후 한양학원과 재단 산하 회사인 백남관광·에이치비디씨가 이들 소유의 자사 보통주 376만6천973주를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금융 보험형제가 함께가는 요양보험을 동시에 출시했다. 삼성생명은 요양의 모든 여정을 보장하는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 삼성화재는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을 8일부터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초고령화사회 진입으로 간병이 필요한 장기요양등급 인정자가 늘어나고 있고, 요양비용이 증가하는 점,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으면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있더라도 간병비 등 별도 비용이 발생하는 점 등에 착안해 생보·손보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상품을 내놨다. 삼성생명의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사각지대인 요양병원 입원과 가족돌봄에 대한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장기요양상태 1∼2등급 판정 확정 시 장기요양진단보험금을 보장하고, 장기요양진단 사유 발생 전에 사망할 경우 가입 금액의 10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또 '장기요양(1∼2등급)지원특약'을 통해 장소와 기간에 제한 없이 요양 비용을 보장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가족 돌봄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기간 요양이 필요한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기존의 병원 입원 보장 120일 한도와 180일의 면책기간을 없애고 1일 이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7일 미국 대표지수 인덱스펀드 시리즈의 수탁고가 1천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1일 KG제로인 기준 '신한 미국 S&P500 인덱스펀드', '신한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펀드'의 수탁고는 각각 582억원, 42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 미국 S&P500 인덱스펀드'는 S&P500을 100% 추종하는 상품이고, '신한 미국 나스닥100 인덱스펀드'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성장주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WM연금채널 본부장은 "현재와 같이 소수의 종목이 시장을 이끄는 시장에서는 개별주식 투자보다는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인덱스펀드가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홍콩 H지수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규모도 애초 예측보다 확대되고 있다. H지수 ELS 손실을 배상 중인 은행 실적에도 일부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판매한 H지수 ELS 가운데 이달 내 만기가 도래하는 원금 규모는 3천437억원 수준이다. 시뮬레이션 결과, H지수가 이달 말 6,000선을 지킬 경우 손실액은 최대 273억원으로 예상되지만, 5,500선까지 밀리면 손실액도 496억원으로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H지수가 6,500선을 회복할 경우 손실액은 9억원에 그친다. 여기서 '녹인(knock-in)' 조건의 H지수 ELS를 주력으로 판매한 KB국민은행과 H지수 ELS를 거의 판매하지 않은 우리은행은 관련 손실액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예상됐다. 녹인 형 ELS는 '가입 기간에 한 번이라도 기초자산 가격이 가입 시점보다 50% 이상 하락' 같은 조건이 붙은 상품으로, 3년 전인 2021년 8월 H지수가 이미 8,600선까지 밀렸던 만큼 최근 지수 수준이 손실 구간에 이르지는 않은 상황이다. 앞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관세청이 중국산 무인항공기를 국산으로 속여 입찰한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최근 해안 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의 대상 기종으로 선정된 무인기 업체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업체는 작년 1월 방위사업청이 진행한 육군 무인기 입찰 사업에서 중국산 무인기를 국내에서 설계·제작한 것으로 허위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산 생산 군수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규정한 방위사업법을 악용한 것이다. 관세청은 중국산 무인기를 국내로 들여온 과정 등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는데,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입찰에 제출한 무인기가 중국산이라는 사실을 시인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서울 강남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의 가산자산 압류에 전격 나선다. 강남구는 이달부터 10월까지 비트코인 등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조회해 압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구는 "비양심 체납자들이 은닉 수단으로 활용했던 가상자산을 매각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숨은 세원을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조사 대상은 300만원 이상 체납자 1천991명이며, 체납 규모는 209억원이다. 지방세징수법 제36조의 질문·검사권을 활용해 거래 규모가 큰 가상자산거래소 3개소(업비트·빗썸·코빗)의 자료를 받아 체납자 자료를 대조한 뒤 체납자를 특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를 통해 체납자에게 납부를 독려하고, 거래소를 제3채무자로 지정해 금전반환청구권을 채권 압류하는 형태로 강제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에 대한 세계 각국의 수입 규제는 총 214건으로, 이중 미국이 가장 많은 55건(25.7%)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상반기 대한 수입 규제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의 대한 수입 규제는 55건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같았다. 품목별로는 철강·금속이 4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플라스틱·고무 4건, 섬유·의류 4건, 화학 4건, 전기전자 2건, 기타 1건 등 순이었다. 미국은 '알루미늄 포일' 품목 2건에 대해 중국산 제품의 한국·태국 우회 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1월 '우회 수출'이라고 최종 판정했다. 중국산 알루미늄 시트·포일을 사용해 한국에서 알루미늄 포일을 생산한 뒤 미국에 수출한 경우를 반덤핑 관세 부과 대상으로 판정한 것이다. 미국은 알루미늄 시트·포일 중국 공급 업체가 적용받는 반덤핑 관세를 대미(對美) 수출 한국 기업에 부과했다. 이밖에 미국은 '알루미늄 와이어 및 케이블 품목'에서 반덤핑·상계관세 규제 중인 중국산 제품이 한국·캄보디아·베트남을 통해 우회하고 있는지를 놓고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급락세로 출발한 가운데 시장의 공포 심리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공포지수'가 팬데믹 이후 4년여 만에 최대치로 치솟았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뉴욕증시 개장 무렵 전장 대비 32포인트 넘게 상승한 55.68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VIX는 앞서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65.73으로 고점을 높이기도 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던 2020년 3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VIX는 주가지수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로, 주가지수가 급락할 때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공포지수로도 불린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이날 오전 개장초 장중 4% 급락세를 나타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국내 증시가 급락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했다. 거래소는 5일 열린 회의에서 국내외 시장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향후 국내외 증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오늘 국내 및 주요국 증시는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 엔화 가치 급등으로 인한 엔 캐리 트레이드(엔화를 저리로 빌려 고수익 자산에 투자) 자금 유출 우려,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급락 마감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제 및 증시 불확실성 증대로 앞으로도 주요국의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상황으로 전망했다 거래소는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금융 당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미결제 약정, 현선물 연계 포지션 등 국내외 증시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또 주가 급등락 상황을 틈탄 불공정 거래에 대한 시장 감시를 대폭 강화해 규정 위반 적발 시 즉시 관계기관 통보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밸류업 지수 및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등이 예정된 일정에 맞게 출시돼 국내 증시의 수요 기반을 확충하고 시정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동양생명이 5일 중국 안방보험의 파산 절차와 관련해 직간접적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은 이날 입장을 내고 "당사의 모회사는 중국 다자보험으로, 안방보험은 현재 관계없는 회사"라며 "안방보험의 청산 절차는 동양생명에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2015년 안방보험에 인수됐다. 그러나 2017년 우샤오후이(吳小暉) 당시 회장이 부패 혐의로 당국에 체포된 이후 안방보험 자산이 중국 다자보험으로 이관되면서 다자보험 계열사로 편입됐다. 동양생명은 "기존과 같이 다자보험 자회사로 독립 경영을 계속할 것"이라며 "당사의 2대 주주인 안방그룹 홀딩스 역시 다자보험의 100% 자회사로, 파산절차를 진행 중인 안방보험과는 별개의 회사"라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앞서 안방보험에 대한 파산 절차 진행을 승인했다. 안방보험은 덩샤오핑(鄧小平)의 외손녀 사위인 우샤오후이 전 회장이 2004년 세운 민영 금융그룹으로, 한때 자산이 2조위안(약 380조원)에 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