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간 경영권 분쟁이 경찰 고발 등 법적 분쟁으로 확산되고 있어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주축인 한미사이언스가 최근 3자연합(송영숙·임주현·신동숙)과 한미약품 내 3자연합측 경영진을 상대로 연달아 소송을 제기하고 있어서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8일 회사의 투명경영과 기업가치를 지키고자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그룹사 고위임원 3명, 김남규 라데팡스파트너스 대표 등 총 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들 5명이 ▲부적절한 거래를 통한 회사 자금 유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당이득 취득 및 ▲불필요한 임대차계약을 통한 자금 유출 등의 의혹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앞서 지난 15일에는 송영숙·임주현·신동숙 등 3자연합과 이들로부터 의결권 권유업무를 위임받은 대행업체 대표 A씨도 위계·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당시 한미사이언스는 3자연합 등이 의결권 대리행사 과정에서 여러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사이언스가 경찰 고발 등 법적 분쟁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우진 SK하이닉스 P&T(Package & Test)담당 부사장이 반도체 패키징 분야 기술 혁신을 통해 HBM 경쟁력 향상을 이루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19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제48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최우진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생산성대상은 탁월한 생산성 혁신을 달성한 기업·유공자에게 수여된다. 최우진 부사장은 ▲HBM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AI 메모리 시장 선도 지위 확보 ▲소부장 글로벌 공급망 불안 해소 ▲제조·기술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위기 극복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 최우진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HBM 제품 개발을 위해 함께 헌신하고 노력한 모든 구성원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많은 도전과 변화 속에서도 우리 모두가 멈추지 않고 혁신과 성장을 추구해 온 덕분에 제가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SK하이닉스에 의하면 최우진 부사장이 이끄는 P&T 조직은 반도체 생산공정 중 후(後)공정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설 유포자 등을 상대로 수사의뢰 등 법적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유튜브상에는 ‘롯데그룹 공중분해 위기’, ‘롯데그룹 재정파탄 연말 초비상’ 등 롯데그룹의 유동성 위기설과 관련된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다. 또 18일 증권가 등에서는 해당 영상과 유사한 내용의 지라시까지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여파로 인해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롯데지주는 전 거래일인 지난 15일 대비 6.59% 하락한 2만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장중 한때 2만50원(8.86%↓)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에 이날 롯데지주·롯데케미칼·롯데쇼핑 등 그룹 주요 계열사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그룹에 대한 ‘유동성 위기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공식적으로 유튜브 및 지라시 등을 통한 ‘유동성 위기설’ 유포자 등을 상대로 수사의뢰 및 소송제기 등 법적조치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하반기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CJ그룹이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로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등 ‘2025 정기임원인사’를 18일 단행했다. 이날 CJ그룹은 허민회 대표 후임으로는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을 지목했다. 정종민 터키법인장은 CJ CGV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또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맡게 됐다. 허민회 대표는 지난 1986년 제일제당 신입공채로 입사해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CJ오쇼핑 대표이사, CJ ENM 대표이사 등을 거친 인물이다. 아울러 그는 2020년부터 CJ CGV 대표이사직을 맡아 코로나19 상황에 극장 사업 구조 혁신 및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CJ그룹 관계자는 “허민회 대표는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륜을 바탕으로 대외업무 총괄과 그룹 중기전략 실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디. CJ그룹은 지주사 CJ주식회사의 기존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신임 허민회 대표가 경영지원대표를 맡아 그룹 전반의 대외 업무를 총괄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경영대표와 경영지원대표를 겸직했던 김홍기 대표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호반건설이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KCUD)로부터 아파트 주차장 매뉴얼북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전했다. 해당 인증은 시각·제품·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의 우수성을 평가해 부여하며 시각적으로 명확하고 안전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자인에 수여된다. KCUD로부터 인증을 받은 호반건설의 브랜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색채 가이드 매뉴얼북은 삼화페인트와 공동 연구해 개발됐다. 매뉴얼북은 색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지하 주차장에서 색상과 대비를 최적화해 시각 정보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KCUD 인증은 제한된 조명과 복잡한 구조 속에서도 다양한 색각 유형의 사용자가 구역을 명확히 구분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포용적인 디자인 기준을 충족해야 된다”며 “호반건설의 지하 주차장 색채 가이드는 이러한 기준을 충족해 사용자 중심의 포용적 설계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고령자와 색약자 등 모든 계층을 배려한 색채 계획을 세웠다”며 “이번에 인증 받은 색채가이드를 적극 도입해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공간 조성에 노력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 15일 열린 ‘2024 우수디자인(GD, Good Design)상품선정’에서 5개 작품이 선정됐다고 18일 전했다. GD상품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를 지닌 상으로 상품 디자인과 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종합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정부인증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서 현대건설은 ▲예원(藝園, Artistic Bosque, 올림픽파크 포레온 정원) 환경디자인 부문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키친라운지&업앤다운 테이블(Kitchen Lounge & UP&DOWN Table, 힐스테이트 유닛상품) 실내건축디자인부문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환경디자인 부문에서는 ▲그란디스 스트림(Grandis Stream, 힐스테이트 신용더리버 중앙광장), ▲에이치 아이 플랜터(H EYE PLANTER, 힐스테이트 용인둔전역 야외벤치), ▲네이처 인 어반(Nature in Urban,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등이 각각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GD작품선정 수상은 디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22년만에 리뉴얼된 브랜드 철학과 로고를 공개했다. 18일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열린 ‘자이 리이그나이트(Xi Re-ignite)’ 행사에서 새로운 BI 공개와 함께 향후 ‘자이’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과 포부를 밝혔다. 이날 허윤홍 대표는 “‘자이’ 리브랜딩은 단순 이미지 변화가 아닌 근본을 튼튼히 하는 밑거름”이라며 “더욱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더 행복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S건설이 ‘자이’ 브랜드 리뉴얼에 나선 것은 2002년 런칭 후 국내 대형 주거 브랜드로 성장한 ‘자이’가 22년이 지난 현재 과거 어린시절부터 브랜드 아파트를 경험한 ‘아파트 키즈’들이 주 고객층으로 유입됐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아파트가 단순 주거공간을 넘어 정서적 만족감까지 충족시키는 곳으로 진화하고 있어 고객에게 ‘최상의 주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고민에서 비롯됐다는게 GS건설측 설명이다. GS건설측은 “지난 2002년 런칭한 ‘자이’는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으로 공급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설비를 국내 도입하는 등 반도체 기술력 강화 행보에 나섰다. 18일 삼성전자가 기흥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New Research & Development - K(이하 ‘NRD-K’)’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 중인 10만9000㎡(3만3000여평) 규모의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단지로 오는 2030년까지 총 20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DS(반도체)부문 주요 경영진과 설비 협력사 대표, 반도체연구소 임직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전영현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NRD-K’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근원적 연구부터 제품 양산에 이르기까지 선순환 체계를 확립해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삼성전자 반도체 50년의 역사가 시작된 기흥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다져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함께 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지사장은 “상생 협력의 파트너십이 더욱 중요한 시기에 어플라이드 머티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농업회사법인 동방허니주식회사(이하 ‘동방허니’)는 자사가 ‘2024년 사회적기업 투자유치 역량강화 부산권역 IR 대회’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주관하는 행사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방허니는 꿀벌 개체 수 급감으로 인한 생태계 위기에 대응해 꿀벌 보호와 생태 교육을 융합한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양봉 전문 기업이다. 동방허니측은 “당사는 울산 지역의 양봉장을 체험형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또한 꿀스틱, 허니베이글, 꿀푸딩 등 다양한 꿀 기반 제품 개발, 밀랍 초나 캔들 제작 등 생태 체험 제공 등 공공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양봉 산물의 전자상거래와 오프라인 판매도 활성화하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과 생태 체험관광을 연계한 시장 확장을 통해 대형마트, 백화점, 홈쇼핑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동방허니는 울산 내 꿀벌 체험 박물관 설립을 통해 브랜드 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금호건설이 자체 개발한 수(水)처리 기술로 기존 제주공공하수처리장의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 시설용량까지 증대하는 고난도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금호건설측은 “제주도 하수처리장 8곳 중 최대 규모로 전체 하수처리량의 절반 이상인 53%를 차지하는 제주공공하수처리장의 전면 개량 및 증설 공사를 현재 당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번 공사는 최근 제주로 이주하는 인구·관광객 증가로 생활하수 발생량이 증가하면서 처리 한계에 부딪힌 제주공공하수처리장의 시설 용량을 하루 13만톤(t)에서 22만톤으로 확충하는 공사다. 오는 202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전국에서 13만톤 규모의 하수처리장이 동일 부지에서 무(無) 중단으로 증설된 경우는 없었다”며 “생활하수 증가로 하수처리장 증설을 검토 중인 전국 지자체들의 방문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개량된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에는 회사가 자체 개발한 하수처리 기술과 하수 찌꺼기 처리기술이 적용된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제주공공하수처리장은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하루 22만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7일 열린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 수주한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은 총 3588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 5만5807㎡의 부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9층에 이르는 7개동 1025세대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로 새롭게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옥상 공간을 살린 커뮤니티와 주변 공원과 연계된 조경시설 등 주민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설계로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며 “당사를 믿어준 조합원과 입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이어 9월 서울 동작구 ‘사당5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번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수주를 통해 올해 회사는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7923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연말까지 방화3구역, 전농9구역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중점 추진해 약 1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보유주식 중 일부를 장외거래로 매각했다. 임종훈 대표측은 모친인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에게 대여한 296억원을 상환받지 못하면서 부득이하게 일부 보유주식을 매도했다고 전했다. 15일 한미사이언스가 공시한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변동신고서’에 따르면 임종훈 대표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9.27%에서 7.85%로 변동됐다. 이에 대해 한미사이언스측은 “지난 14일 보유주식 105만주를 거래시간 마감 후 장외거래로 매각했다”며 “금번 주식 매각은 송영숙 회장이 임종훈 대표에게 갚을 돈을 변제하지 않아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영숙 회장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임종훈 대표가 자녀들의 주식까지 담보로 잡혀가며 마련한 296억여원을 대여한 뒤 상환을 차일피일 미뤘다”며 “또 송영숙 회장은 최근 3자연합을 결성해 신동국 회장에게 일부 지분을 매각해 대량의 자금이 발생했음에도 임종훈 대표의 변제요청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또 “아울러 이번 주식 매각은 올해 5월 3일 임종훈 대표‧송영숙 회장 등 한미그룹 오너일가가 공동으로 국세청에 제출한 납부기한 연장신청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은 15일 서울시 성동구 소재 헤이그라운드 성수에서 대학생 봉사단 ‘밸유 for ESG(이하 ‘밸유 봉사단’)’의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밸유 봉사단’은 롯데지주가 월드비전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2018년 출범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대학생들이 ESG 요소를 포함한 사회공헌 활동을 직접 기획하는 ‘밸유 for ESG’로 리뉴얼됐다. 밸유는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줄임말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ESG 활동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발된 20개팀 80여명, 멘토단, 롯데지주, 월드비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밸유 봉사단’ 프로그램 소개 및 참가자 활동 선서, 멘토단으로 참가하는 김승균 가톨릭대 교수의 특별강연, 그룹별 멘토링 세션 등을 진행했다. ‘밸유 봉사단’ 3기는 내달부터 3개월 간 아동 대상 공정무역 교육, 지역사회 어르신 안전 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활동, 업사이클링 등 폭넓은 주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각 팀은 SNS 채널을 개설해 활동 경과를 공유한다. 롯데그룹측은 “‘밸유 봉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김용만 ‘김가네’ 회장의 여직원 성폭행 논란에 대해 그의 아들인 김정현 ‘김가네’ 대표가 공식 사과했다. 지난해 9월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 A씨에게 술을 강요한 뒤 만취한 A씨를 인근 모텔에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용만 회장은 올해 4월 ‘김가네’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바 있다. 김정현 대표는 최근 ‘김가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용만 전 대표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과 피해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김용만 전 대표의 부정한 행위로 인해 피해 직원에게 큰 상처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가맹점주, 임직원마저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 매우 죄송하고 참단한 심정”이라며 “무엇보다도 피해 직원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가맹점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은 김용만 전 대표 개인의 부정행위로 당사 경영진은 김용만 전 대표가 더 이상 당사와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임조치 했다”며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쇄신하겠다”고 공언했다. 김용만 회장은 여직원 성폭행 혐의 외에도 피해 여직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차그룹이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후임에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최고운영책임자)를 선임하는 등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15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인해 현대차그룹은 창사 이래 최초로 외국인인 호세 무뇨스 COO가 CEO인 대표이사(사장)직에 오르게 됐다. 또한 2022년 사실상 해체됐던 부회장 체제도 부활됐다. 앞서 지난 2021년 12월말 현대차그룹은 2022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부회장 직함에 신규 임원을 올리지 않은 바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대외협력 및 국내외 정책 동향 분석, 홍보·PR 등을 담당하는 싱크탱크 수장에 성 김 현대차 고문역을 사장으로 영입했다. 성 김 사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전략 수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행정학 학사,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교 로스쿨, 런던 정치경제대햑교 대학원 법학 과정 등을 거친 그는 과거 김대정 정부 당시 6자회담에서 미국측 수석대표를 맡은 인물이다. 이후 2011~2014년까지 주한미국대사를 역임했고 2018년 트럼프 대통령 1기 시절 북미정상회담 때에는 미국 국무부 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 ESS용 배터리, 원통형 배터리 등에서 쌓아올린 다양한 PRiMX(프라이맥스) 배터리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15일 삼성SDI는 오는 2025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4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삼성SDI가 수상한 제품은 ‘PRiMX680-EV’, ‘PRiMX680 Module+’, ‘SBB(Samsung Battery Box) 1.5’, ‘PRiMX50U-Power’ 등 4개 제품이다. 삼성SDI에따르면 ‘PRiMX680-EV’는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사용해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한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로 혁신 설계·공정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 ‘PRiMX680 Module+’는 무선 통신 기술 적용으로 구조를 단순화해 생산 효율 및 품질을 강화한 전기차 배터리 모듈이다. 해당 제품은 독창적 모듈 설계와 CT 검사 등을 통해 안전성도 극대화됐다는게 삼성SDI측 설명이다. ‘SBB 1.5’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건설이 이달 서울시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2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8층, 19개 동, 총 1223세대의 대단지(임대 포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509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 타입별 세대수는 ▲59㎡A 54세대 ▲59㎡B 97세대 ▲59㎡C 218세대 ▲84㎡ 140세대다.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와 84㎡로만 구성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삼선동 일대에서는 10여년 만에 공급하는 신축 아파트”라며 “서울 도심권에 위치해 주요 주거 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쌓아온 시공 노하우와 기술을 접목해 서울 도심권역의 시그니처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인근에 마련되며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지난 14일 오후 2023·2024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15일 삼성전자 및 전삼노에 따르면 노사는 조합원이 조합 총회(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을 유급으로 보장하고 자사 제품 구매시 사용 가능한 패밀리넷 200만포인트를 전직원에게 지급하기로 잠정합의했다. 이와함께 잠정합의안에는 임금인상 5.1%, 장기근속 휴가 확대 등 지난 3월 발표한 기존안을 적용키로 했다. 또 경쟁력 제고 및 협력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노사간의 상호 존중과 노력, 노사 공동의 CSR 활동 등을 통한 사회 공헌 실행 등의 내용이 이번 잠정합의안에 담겼다. 전삼노는 오는 21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타결 이후 삼성전자는 “이번 임금협상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단체교섭 및 곧 다가올 2025년 임금교섭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노사간 임금협상은 그간 수차례 결렬되면서 난항을 겪었다. 여기에 지난 7월 전삼노가 총파업까지 돌입하면서 임금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을 맞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이 14일 롯데월드타워에서 ‘디자인전략회의 2024’를 열고 그룹 디자인의 정체성 및 철학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열린 회의는 처음으로 그룹 차원에서 실시한 디자인전략회의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 및 실장, 각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돈태 디자인전략센터장은 그룹 디자인의 철학과 디자인 원칙 등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개한 롯데그룹의 디자인 철학은 ‘일상에서 일생으로의 공감(Empathy, From day to lifetime)’이다. 고객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최고의 가치를 선사한다는 그룹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고객과의 공감대를 일상 경험에서 시작해 일생까지 확장한다는 의미다. 롯데그룹은 그룹 디자인 철학이 담긴 일관된 메시지를 전 산업군에 걸쳐 고객과 파트너사에게 지속 전달해 신뢰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롯데그룹은 그룹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디자인 로드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롯데그룹은 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이 14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2024 나눔의 날’ 행사를 열고 이달 1일부터 2주간 진행한 ‘나눔위크’ 동안 기부·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임직원을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 및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받은 아동의 가족, 권소영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 송혜승 세이브더칠드런 국내사업부문장, 박정순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장,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영상으로,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서면으로 각각 축사를 전했다. 삼성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2주간 삼성전자 등 모든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고 봉사·기부 등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중 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나눔의 날 행사에서 올 한해 동안 ▲대면 봉사 ▲나눔키오스크 기부 ▲헌혈 ▲재능기부 등 봉사와 기부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중 우수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더불어 각 관계사들도 별개로 사내에서 우수 봉사·기부 임직원을 뽑아 시상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