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발주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계약 금액을 증액 받았음에도 이를 하도급 업체에 제때 알리지 않은 HL디앤아이한라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를 받았다. 12일 공정위는 하도급법 위반 행위를 저지른 HL디앤아이한라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 45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18개 수급사업자에 가설 휀스(담장) 공사 등 모두 19건의 건설공사를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 조정 의무를 위반했다. 먼저 HL디앤아이한라는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을 LH로부터 4번에 걸쳐 증액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증액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18개 수급사업자에게 증액받은 사유·내용을 통지하지 않았다. 또 HL디앤아이한라는 18개 수급사업자에게 발주자로부터 계약 금액을 증액받은 날부터 30일을 초과해 하도급대금을 증액시켜 줬다. 현행 하도급법상 원사업자는 발주자로부터 설계변경 및 물가 변동 등의 이유로 계약 금액을 증액받은 경우 15일 이내 증액받은 사유 및 내용을 수급사업자에게 통지해야 한다. 아울러 30일 이내 증액받은 계약 금액의 내용·비율에 따라 하도급대금을 증액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스마일게이트 메타휴먼 ‘한유아’가 ‘호프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팀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메타휴먼은 컴퓨터 그래픽, AI, 게임 엔진 등 디지털 기술로 만든 가상의 인물을 의미한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호프컵’은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전세계 결연 아동들을 국내에 초청해 문화체험과 후원기업 방문, 한국 청소년과의 교류 기회 등을 제공하는 축구 대회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하 ’기아대책’)’이 주최한다. ‘호프컵’은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월드컵보조경기장과 장충체육관에서 진행한다. 과테말라,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부르키나파소, 잠비아, 스리랑카, 미얀마, 베트남 등 총 10개국, 결연 아동 120여명이 참가한다. 스마일게이트측은 “’메타휴먼 ‘한유아’는 캠페인 엠버서더 자격으로 대한민국 대표팀 훈련장을 방문해 참가자들과 운동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라오는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유아’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추석 명절을 맞아 자사 게임 6종에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먼저 ‘오딘 : 발할라 라이징’은 오는 10월 16일까지 추석 맞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풍요로운 한가위 21일 출석 이벤트’를 통해 이벤트 기간 게임 접속 이용자에게 '오딘의 유물 강화석’ 2개, ‘토르의 무기/장신구 강화석’,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또 ‘풍요로운 한가위 특별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는 ‘오딘의 방어구 강화석 조각’을 지급하며 조각을 모은 이용자는 ‘오딘의 방어구 강화석’을 제작할 수 있다. . ‘아키에이지 워’에서는 이달 25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임무 달성’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 ‘축복받은 강화 주문서’, ‘영웅 도전권 선택 상자’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10월 2일까지 진행하는 ‘한가위 출석 이벤트’를 통해서는 이벤트 컬렉션 아이템인 ‘송편’, ‘찬란한 11회 소환권’, ‘칼레일 강화 주문서’ 등의 특별 보상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9월 13일부터 6일간 게임에 접속만 해도 매일 ‘강화 주문서’를 비롯해 '눈부신 11회 소환권', '아스티의 전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그룹이 추석 연휴 이전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 대금 총 3272억원 가량을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전했다. 각 계열사별 조기 지급 규모는 ▲SK하이닉스 1210억원 ▲SK텔레콤 1260억원 ▲SK㈜ C&C 400억원 ▲SK실트론 276억원 ▲SK에코플랜트 94억원 ▲SK케미칼 24억원 ▲SK㈜ 머티리얼즈 8억원 등이다. 이들 각 계열사는 협력사 납품 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시작 전까지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SK그룹측은 “추석 명절을 전후해 원자재 대금, 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며 “최근 내수 경기 불황 장기화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SK 협력사들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K그룹 각 계열사들은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 사정을 고려해 평시에도 대금 조기지급을 통해 실질적인 상생 효과가 나타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그룹은 매년 설·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납품 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1676억원, 2116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KCC가 공식 유튜브 채널 ‘KCC TV’를 통해 최근 가수 장기하를 모델로 한 새로운 페인트 광고를 공개했다. 12일 KCC측은 “이번 광고는 페인트로 시작된 작은 변화가 침체되었던 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주민들의 삶까지 변화시키는 모습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컬러의 힘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절제된 카피와 특유의 스타일로 노래하듯 이야기를 끌고 가는 가수 장기하의 힘은 컬러의 힘으로 변화되는 섬과 지역사회의 모습을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시청자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KCC는 이번 광고를 통해 퍼플교로 유명한 신안군 반월·박지도 등의 장소를 소개했다. KCC는 가수 장기하를 모델로 유튜브 광고 운영은 물론 SNS 챌린지와 함께 섬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통합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일 업로드 된 이 광고는 현재 100만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정민구 KCC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개성 넘치고 음악성 있는 가수 장기하와 함께 작업한 이번 광고는 KCC페인트의 컬러와 음악이 만난 독특한 콜라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컬러의 힘을 통해 지역사회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을 상대로 민주노총 탈퇴를 강요한 혐의로 구속됐던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구속 5개월 만에 석방됐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조승우 부장판사)는 허영인 회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다만 재판부는 ▲주거 제한 ▲보석보증금 1억원 ▲공판 출석 의무 ▲증거인멸 금지 ▲사건 관계자들과 접촉 금지 ▲출국 및 3일 이상 여행시 사전 법원에 허가 신청 ▲법정 증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행위를 금지 ▲사건 관계자인 회사 직원들의 진술을 이유로 이들에 대한 유리·불리한 인사 금지 등을 보석 지정 조건으로 지정했다. 허영인 회장은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 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에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21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허영인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이후 허영인 회장은 지난 7월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당시 보석 청구를 받았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조승우 부장판사)는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없다”며 기각했다. 허영인 회장은 한 차례 더 보석을 청구했고 지난 10일 열린 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AI시대 초고용량 서버SSD를 위한 ‘1Tb(테라비트)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를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를 최초 양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QLC 제품까지 최초 양산에 성공하면서 향후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측은 “9세대 V낸드는 독보적인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활용해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업계 최고 단수를 구현해냈다”며 “특히 이번 QLC 9세대 V낸드는 셀(Cell)과 페리(Peripheral)의 면적을 최소화해 이전 세대 QLC V낸드 대비 약 86% 증가한 업계 최고 수준의 비트 밀도(Bit Density)를 자랑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V낸드의 적층 단수가 높아질수록 층간, 층별 셀 특성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에 삼성전자는 ‘디자인드 몰드(Designed Mold)’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디자인드 몰드’는 셀 특성 균일화, 최적화를 위해 셀을 동작시키는 WL(Word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Solid State Drive) ‘PEB110 E1.S(이하 ‘PEB110’)’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SK하이닉스측은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HBM과 같은 초고속 D램은 물론 고성능 낸드 솔루션 제품인 데이터센터용 SSD에 대한 고객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같은 흐름에 대응하고자 당사는 PCIe 5세대(Gen5) 규격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보다 앞서 초고성능 제품인 PS1010을 개발해 양산 중이다. 회사는 이번 PEB110 개발을 통해 앞으로 더욱 탄탄해진 SSD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다양한 고객 니즈(Needs)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사와 함께 PEB110에 대한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2분기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해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신제품에 적용된 PCIe 5세대는 기존 4세대(Gen4) 대비 대역폭이 2배 넓어졌으며 이에 따라 PEB110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용평가기관이 현대차와 기아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11일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기아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이같이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양사에 대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입지 강화 ▲업계 최상위 수준의 시장변화 대응력 ▲레벨업된 이익창출력 ▲산업 패러다임 전환 대응에도 매우 우수한 재무구조 유지 등을 이유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김영훈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의 확고한 시장지위와 개선된 제품경쟁력, 브랜드인지도 등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 3위(기아 합산)를 유지하는 중”이라며 “2023년 이후 업권 생산정상화에 따른 경쟁심화 및 전기차시장 성장둔화, 내수시장 침체 등 비우호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갖춘 신차 출시, SUV라인업 강화, 하이브리드차 생산역량, 선진시장 판매호조 등으로 통해 완성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배당 및 자기주식 매입 규모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이 추석 명절 전 협력사에 대금 약 1900억원을 조기 지급하고 추석 명절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한화그룹측은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 때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며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등 운영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데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협력사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지주사 한화는 151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한화솔루션 14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96억원, 한화시스템 232억원, 한화오션 833억원 등을 조기 지급한다. 이들 계열사들은 평소보다 최대 59일 앞당겨 현금으로 대금을 협력사에 지급한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명절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 규모는 모두 51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산 농수산물 소비 증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향후 7년간 총 2700억원 넘는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반도체 관련 기업·기관 10곳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반도체 첨단 패키징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첨단 패키징은 원형 웨이퍼 형태로 생산된 반도체를 자르고 전기 배선 등을 연결해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형태로 조립하는 작업으로 후공정(OSAT)으로도 불린다. 해당 기술은 반도체 공정 미세화 한계 및 AI 기술 발전에 따른 고성능·다기능·저전력 반도체 수요 증가로 개별 칩들의 단일 패키지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현재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반도체 첨단 패키징은 웨이퍼·칩을 외부 충격 및 과도한 온도·습도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만 했으나 최근 들어선 미세 공정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반도체를 묶어 성능을 최적화하는 첨단 기술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내년부터 오는 2031년까지 총 사업비 약 2744억원을 투자해 고집적·고기능·저전력화 첨단 패키징 초격차 기술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기술선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오션 옥포조선소가 지난 9일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로 인해 10일 생산중단을 실시했다. 이날 한화오션은 공시를 통해 “전날(9일) 야간 사고발생에 따른 전사작업 중단 및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안전교육‧안전점검 실시 등으로 인해 생산중단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한화오션 옥포조선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정오(12시)까지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특별 안전교육‧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수사당국 및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 57분께 거제시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는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A씨가 건조 중인 컨테이너 선박 상부 약 30m 높이에서 선박 하부로 추락하는 사고 발생했다. 사고 발생 이후 A씨는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를 맞았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노동계는 이번 근로자 추락 사고가 정부와 한화오션 등을 포함한 조선사들의 안전관리‧감독 소홀에 따른 결과라며 크게 비판했다. 전국금속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연초부터 거듭되고 있는 조선소 중대재해에 금속노조는 지난 3월 정부와 조선사들에 ▲전체 조선소 대상 기획감독 실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경영책임자 구속 수사 ▲전체 조선소 대상 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실내 공기질 개선 해법을 찾기 위해 최근 심포지엄을 열고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10일 LG전자는 산하 공기과학연구소와 한국실내환경학회가 지난 9일 서울 중구 연세대 세브란스빌딩에서 ‘국민 유해물질 노출관리를 위한 데이터활용 및 실내공간 유해물질 저감’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실내 공기질을 오염시키는 유해가스의 정밀 측정 기술과 효과적인 필터 기술을 활용한 공기질 관리 솔루션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한국실내환경학회와 공동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여러 권위 있는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공동주택, 다중 이용시설, 어린이집 등 주거‧생활 환경에 따라 발생하는 실내 오염물질 현황 연구가 공개됐다. 또한 한국 및 해외 각 지역별 실내 미생물 오염 현황 연구와 실내 공기 오염물질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LG전자는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와 논의 내용들을 향후 실내 공기질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제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설립한 공기과학연구소를 통해 실내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연구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유럽 하이퍼루프 센터(European Hyperloop Center, 이하 ‘EHC’) 시험노선에 전용 강재를 공급한다. 하이퍼루프는 기존 고속철도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나라가 연구 개발 중인 고속 교통수단이다. 10일 포스코는 지난 9일 네덜란드 빈담(Veendam)에서 하르트(Hardt)사(社) 주최로 열린 하이퍼루프 EHC Phase A 시험노선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해당 행사에는 옌스 기세케(Jens Gieseke) 유럽의회 위원, 콘스탄틴 반 오라녀(Constantijn Van Oranje-Nassau) 네덜란드 왕자, 이니고 크루즈 마르띠네스(Inigo Cruz Martinez) 유럽연합 교통당국 정책 담당관, 베르트랑 반 이(Bertrand Van Ee) 하르트사 CEO를 비롯해 EHC 파트너사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EHC는 하르트사와 네덜란드 정부가 수행하는 하이퍼루프 개발 국책과제인 HDP(Hyperloop Development Program)의 하위 프로젝트다. EHC 내에는 EU(유럽연합) 내 하이퍼루프 표준화 및 기술 실증 촉진을 위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토교통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일몰을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내용 등이 담긴 공공주택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을 정부가 주도해 용적률 등의 혜택을 부여한 뒤 신속히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당초대로라면 오는 20일 일몰될 예정이었다. 이번에 의결된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은 올해 1월 10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 후속조치로 해당 개정안 지난 8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국토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유효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민들의 선호를 높이고자 토지주 우선공급기준일 합리화 등 제도개선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와 관련된 제도 개선 등의 내용 담긴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 4건은 이미 지난 8월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된 상태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공공주택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오는 20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2일부터 2025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입사원 공채는 ▲플랜트 ▲건축 ▲자산 ▲안전품질 ▲지원부문(재경, 경영지원) 등 구매 5개 분야에서 총 39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희망자는 현대엔지니어링 채용 홈페이지에서 오는 25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이상) 졸업(예정)자로서 2025년 1월 입사가 가능하고 모집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취득한 TOEIC, TOEIC Speaking, OPIc 등 공인영어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또한 해외근무에 결격사유도 없어야 한다. 더불어 외국인 지원자는 한국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로서 한국어능력시험 TOPIK Level 5 이상을 보유해야 하고 한국 취업에 필요한 비자 취득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류전형, 온라인 역량검사, 1‧2차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입사하게될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오는 21일 입사지원 예정자를 본사에 초청해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일부터 커리어톡을 통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DL이앤씨가 현장 안전 사각지대 관리 강화를 위해 CCTV 관제요원으로 장애인을 채용했다고 10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장애인 고용 확대 및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제요원 채용을 추가 진행 중이다. DL이앤씨측은 “현재 현장 CCTV 관제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은 20명”이라며 “이들은 장애인고용공단의 추천과 모집 공고를 통해 채용됐고 2주간 건설현장 안전 관련 직무교육을 마치고 업무를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당 2명의 관제요원이 배치돼 자택에서 실시간으로 CCTV를 통해 현장의 안전 미비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본사 통합관제센터에 보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에 따르면 관제요원들은 안전모 미착용, 작업 중 휴대폰 사용 등 근로자들의 불안전한 행동과 중장비의 안전거리 미확보, 낙하물 발생 위험 등 현장의 불안전한 상태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관제요원들의 보고 내용은 본사를 통해 현장에 즉시 전달돼 필요한 조치가 이뤄진다. DL이앤씨는 현재 CCTV 관제요원의 관제 정확도가 약 90% 수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적용 현장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관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남양유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 및 액면분할을 추진한다. 남양유업은 공시를 통해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소각 및 액면분할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소각 대상 자사주는 보통주 총 4만269주이며 231억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소각이 완료되면 기존 보통주 72만주는 67만9731주로 변경된다. 이와함께 남양유업은 이사회를 통해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 안건도 결의했다. 주식분할 안건은 오는 10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다뤄지며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남양유업은 11월 20일 신주를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올해 초 경영권 변경 이후 경영 정상화가 점점 가시화되고 상황에서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 및 액면분할을 결정했다”며 “향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남양유업은 홍원식 전 회장의 지난 60년간 오너 경영체제를 끝내고 올해 1월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6월말 기준 52.63%)로 변경됐다. 남양유업이 자사주 소각 및 액면분할을 결정하자 그간 남양유업을 상대로 주주행동주의를 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SDI가 수익성이 악화된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업체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10일 삼성SDI는 이사회를 열고 전자재료사업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Wuxi Hengxin Optoelectronic Materials)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양도가액은 총 1조1210억원이며 양도대상은 청주·수원사업장 편광필름 제조 및 판매 등 사업 일체와 중국 우시법인 지분 전량(100%)이다. 양도가액 1조1210억원은 삼성SDI의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대비 4.9%, 자기자본 대비 5.6%, 자산총액 대비 3.3%에 각각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SDI측은 “본 건 거래 계약은 10일 체결했고 거래 종결일은 현재 미정”이라며 “향후 관계당국의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종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전자재료사업부는 반도체 소재, OLED 소재, 배터리 소재에 집중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배터리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I로부터 편광필름 사업을 양수한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는 디스플레이, 스마트 자동차, 반도체 등 분야에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과거 중국의 한한령(限韩令, 한류 및 한국상품 금지령)으로 잠시 몰락했던 ‘케이뷰티 산업’이 최근 들어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기업이 주도하는 다른 산업과 달리 화장품 등을 주축으로 한 ‘케이뷰티 산업’은 중소‧중견기업 견인 하에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화장품의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을 통해 ‘케이뷰티 산업’ 성장 효과를 톡톡히 본 곳이 있으니 바로 중견기업 한국콜마다. 한국콜마는 수년간 이어진 중국의 한한령을 극복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 2분기 최대 실적을 연달아 기록했다. 이에 ‘조세금융신문’은 한국콜마의 향후 전략 등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 한한령으로 몰락 징후 보였던 ‘케이뷰티 산업’, BTS 성공으로 부활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영화, 드라마 등 우리나라의 대중문화가 해외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국내 기업 제품의 해외수출 규모도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막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당시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2017년 주한미군이 국내에 THAAD(사드, 고고도 지역 방어체계) 배치하기 시작하면서 중국과 우리나라 간 무역 관계는 급속히 냉각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