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게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강민국 의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약 29만명의 만기는 내년 9월 도래한다. 특히 이들 소상공인의 9월 만기도래 대출금은 총 60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강민국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공받은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지원 추이’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코로나19 소상공인 만기연장 대출 차주는 총 28만6100명, 잔액은 57조92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코로나19 소상공인 상환유예 대출 차주는 3500명, 상환유예금은 2조7600억원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소상공인 만기연장 차주와 원금·이자 상환유예 차주를 더한 대출차주 인원은 총 28만9000명이다. 이들의 대출잔액은 모두 60조7000억원이다. 이들 가운데 만기연장 차주 28만6100명의 만기는 내년 9월 도래할 예정이다. 이들은 내년 9월 총 57조9200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원금·이자 상환유예 차주 3500명은 2028년 9월까지 상환이 유예된다. 강민국 의원은 이날 열린 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라면 업계 1위 농심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번 조사 배경에 대해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라면 업계의 경우 통상 주요 계열사 등 특수관계자와의 내부거래로 라면 스프, 라면 박스, 포장지 등을 제조·생산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칫 일감몰아주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 과거 한 라면 회사는 오너일가가 차린 계열사에 과도하게 일감을 몰아줘 경쟁당국·세정당국으로부터 지적을 받은 바 있다. 19일 세정당국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달부터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농심 본사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펼치고 있다. 업계 등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나선 만큼 정기세무조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통해 일감몰아주기 등 농심 계열사간 내부거래 내역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농심은 지난 2008년 공시대상기업집단 기준이 자산총액 2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되면서 공시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하지만 이로부터 14년이 흐른 지난 2022년 5월 공정위는 농심을 다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엔씨소프트는 자사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BATTLE CRUSH)’가 19일 ‘1.1 버전 패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이번 ‘1.1 버전 패치’는 지난 6월 27일 얼리엑세스 버전 이후 이용자들이 제시한 의견을 반영해 ‘캐릭터 밸런스 조정’, ‘기본 이동 속도 증가’ 등 다양한 개선사항이 적용된다. 배틀크러쉬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13종 캐릭터의 밸런스를 조정한다. 각 캐릭터별 특성을 고려해 ▲기력 소모량 ▲피해량 ▲특수기 재사용 시간 ▲공격 속도 ▲타격 판정 등을 조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엔씨소프트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의 속도감을 높이는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1.1 패치에서는 캐릭터의 기본 이동 속도를 증가시켜 더 빠른 템포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지난 11일에는 모든 동작에 필요한 ‘기력 회복 속도’를 높인 바 있다. 이어 향후 경직 시간 감소 등 추가 업데이트도 예고했다. 이외에도 ▲무기 공격력 증가 ▲일일 미션 횟수 추가 ▲로딩 속도 개선 ▲UI 최적화를 통한 프레임 개선 ▲불편 사항 수정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개선사항을 적용했다는게 엔씨소프트측 설명이다. [조세금융신문(t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는 자사의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가 세계 최대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이하 EWC)’ 공식 모니터로 선정돼 전세계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EWC’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지난 3일 개막해 다음달 25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다. 세계 각국에서 온 1500명 가량의 선수들이 21개 종목에서 총 상금 약 6000만달러(한화 약 830억원)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LG전자측은 “울트라기어는 탁월한 게이밍 성능을 인정 받아 이번 EWC 공식 모니터로 선정됐다”며 “프로 게이머들이 참가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카운터스트라이크2, 배틀그라운드 등 종목 대회에서 사용되는 것 뿐만아니라 현장 방문객들도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 울트라기어로 게임을 즐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세계 최초로 해상도와 주사율을 전환할 수 있는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 32GS95UE)’는 차별화된 게이밍 기능과 음향으로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면서 “해당 제품은 모니터 하단의 전용 버튼을 누르면 고주사율 모드(FHD, 480Hz)와 고해상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그룹 지주사 SK가 에너지·환경 분야 핵심 사업의 지분을 대폭 늘리며 ‘질적 성장’ 가속화에 나선다. SK는 그룹 리밸런싱(Rebalancing) 방향에 맞춰 우량 자산은 내재화하고 미래핵심사업간 시너지는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보유 포트폴리오의 적극적인 자산 효율화를 통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주환원 재원을 확보해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SK그룹 지주사 SK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SK이노베이션-SK E&S’의 합병 동의 안건과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에센코어-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SK에코플랜트 자회사로 재편하는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재편 과정이 완료되면 SK의 SK이노베이션 지분율은 36.2%에서 55.9%로, SK에코플랜트 지분율은 41.8%에서 62.1%로 각각 확대된다. SK 관계자는 “SK가 보유한 지분가치 중 약 80%가 자회사 지분이며 나머지 20%가 글로벌 자산과 자체 투자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어 자회사들의 성과가 지주사 가치에 직결되는 구조”라면서 “중복 영역은 과감히 통합하고 시너지를 도출하는 등 자회사 지분 가치를 끌어올림으로써 궁극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이 19일 오후 ‘2024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회의)’을 열고 그룹 경영 방침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 롯데 VCM은 매년 두 번 열리는 전체회의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실장, 사업군 총괄대표 및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의 임원진이 모이는 자리다. 이번 VCM에는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도 동석한다. 신유열 전무는 앞서 올해 1월 상반기 VCM에도 참석한 바 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하반기 VCM에서는 글로벌 복합 위기로 고착화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기존 사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신사업 진행 사항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하반기 VCM에 앞서 스타트업의 혁신 DNA를 경험할 수 있는 ‘2024 롯데 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Investment Showcase)’를 마련했다. ‘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는 롯데의 경영진이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들과 신규 사업 또는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한 행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우건설이 체코전력공사(CEZ)가 발주한 체코 원전 입찰에 ‘팀코리아’로 참여해 프랑스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현지 시각 17일 체코정부는 내각회의 후 ‘팀코리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은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1000MW(메가와트) 이하 원전 최대 4기를 짓는 사업이다. 한국은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PS와 ‘팀코리아’를 결성해 수주전에 뛰어 들었다. 이번 발표로 ‘팀코리아’는 두코바니에 추가로 건설되는 원전 2기(5·6호기)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공식 선정됐다. 추후 체코 정부가 테믈린에 추가 원전 2기 건설 추진을 결정할 경우 팀코리아가 발주사와 단독 협상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까지 확보하게 됐다. ‘팀코리아’는 발주사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해 오는 2025년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발주사는 이후 발전소 설계, 인허가 및 각종 건설 준비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시공 주간사로 두산에너빌리티와 JV(Joint Venture)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서울·수도권 중심의 집값 상승세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시장과열 현상이 발생할 시 특단의 조치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18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7차 부동산 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 것인데,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최근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으나 현재 시장 전반의 과열 현상으로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다”면서도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수도권과 달리 비아파트와 지방 주택가격은 하락하고 있어 시장 전반적인 과열 움직임으로는 보기 어렵다”며 “서울·수도권 아파트 상승세는 전세사기 여파에 따른 아파트 쏠림 현상, 금리인하 기대감, 공급 불안심리 등이 복합 작용해 실수요자들이 주택 매수에 참여한 것이 주 원인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상목 부총리는 적극적으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에도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토교통부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의 올해 수도권 주택 거래분 전수 결과가 나오는데로 대출규제 회피, 편법 증여, 허위매물·신고 등 사안에 따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M엔터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CA협의체 공동의장은 “어떤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18일 카카오에 따르면 김범수 창업자는 이날 열린 임시 그룹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룹협의회에서 김범수 창업자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입장을 밝힘과 동시에 참석자들에게 그룹의 핵심 과제를 흔들림 없이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범수 창업자는 “그룹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경영 쇄신 및 AI 기반 혁신에 매진 중인 상황에서 이러한 사안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현재 수사가)진행 중인 사안이라 상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현재 (제가)받고 있는 혐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어떠한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는 만큼 결국 사실이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과 한국 대표 테크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며 “사회 각 주체와의 동반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먼저 나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장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신사업기획팀장(상무)이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이 오는 2028년부터 메모리업계의 주류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빠르게 연결해 연산한다’는 의미로 CPU, GPU, 스토리지 등의 여러 장치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보다 빠른 연산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18일 삼성전자가 개최한 ‘CXL 솔루션’ 설명회에 참석한 최장석 상무는 이같이 밝히며 CXL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장석 상무는 “CXL 메모리를 고객들이 사용하려면 이와 관련된 시스템, 응용(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이 모두 필요하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이같은 요소들이 준비를 마치면서 (CXL 관련)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CXL 개발·양산을 위해 10년 이상 노력해왔다”며 “현재는 수많은 업체들과 함께 제품을 평가하거나 고객 사이트(지역)에 엔지니어를 파견해 구동하는 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CXL 기반 D램인 CMM-D(CXL Memory Module-DRAM)는 다양한 종류의 프로세서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상대로 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가계부채 문제,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해결 방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 세가지 이슈가 주로 다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고 김병환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한 뒤 이달 22일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김병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가계부채·부동산PF·금투세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실제 김병환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관련 자료에 의하면 김병환 후보자는 ▲가계부채 ▲부동산 PF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부채 ▲제2금융권 건전성 등을 정책 우선순위로 지목했다. 여기에 최근 금융업계 및 정부 당국을 중심으로 금투세 폐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금투세 이슈도 인사청문회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병환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통해 가계부채에 대해 “최근 은행권 주담대 및 정책성 대출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향후 금리하락 기대가 커지고 주택구매심리까지 증가한다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그룹이 대표이사·임원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Restricted Stock Unit) 제도를 주요 계열사 팀장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20년 한화그룹은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국내 상장사에서는 처음으로 RSU 제도를 도입해 시행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지주사 한화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한화솔루션 등 5개 주요 계열사의 팀장 총 1116명을 대상으로 우선 RSU를 도입할 방침이다. 한화그룹측은 “일단 지금 시행하는 RSU는 기존 RSU와 일부 차이가 있다”면서 “임원 RSU의 경우 성과급을 폐지하고 RSU를 부여하고 있으나 팀장은 기존에 받고 있는 팀장 수당 대신 ‘리더인센티브’라는 새로운 RSU 제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팀장들도 임원들과 같이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전략 실행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기 위함”이라며 “가득 기간(vesting period)도 기존 5~10년 보다 짧은 3년으로 설정했고 부여액의 50%는 주식, 나머지 50%는 주가연동현금으로 각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SK E&S와의 합병 이후 SK E&S의 분할상장 가능성에 대해 “전혀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18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박상규 사장은 “현 체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양사간 시너지 포인트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 집중하고 있다”면서 “(SK E&S의)상장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합병 이후에도)기존 조직이 보유한 결집력과 역량이 훼손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CIC(사내독립기업, Company In Company) 체제를 유지한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박상규 사장은 양사간 합병비율 1대 1.1917417이 적정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SK이노베이션의 합병가치는 10조8000억원, SK E&S의 경우 6조2000억원으로 각각 평가됐다”며 “양사가 가진 수익성 및 미래 성장 등을 감안할 때 적정 수준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병이)여러 가지 측면에서 보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합병에 따른)시너지가 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자산 총 106조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할 전망이다. 이날 SK이노베이션과 SK E&S와의 ‘회사합병 결정’을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측은 “양사의 에너지 사업과 인적·물적 역량을 통합해 현재와 미래 에너지 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과 미래 에너지 사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수익성·성장성을 동시에 제고할 계획”이라고 합병 배경을 설명했다. 공시에 따르면 합병존속회사(합병법인)는 SK이노베이션이며 합병소멸회사(피합병법인)는 SK E&S다. 양사의 합병 비율은 1(SK이노베이션)대 1.1917417(SK E&S) 수준이다. 합병계약일은 이날이며 주주확정기준일은 오는 8월 1일이다. SK이노베이션은 8월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번 합병안을 다룰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11월 1일이고 합병등기예정일자는 11월 4일이다. SK그룹은 지난달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사업 리밸런싱 차원에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민족(배민)·요기요·쿠팡이츠 등 배달앱들을 상대로 수수료 과다 인상 등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17일 경쟁당국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배달의민족을 운영 중인 우아한형제들과 요기요, 쿠팡이츠 본사에 각각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배달앱 시장 대부분을 점유한 이들 업체의 불공정 행위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일 업계 내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 배달의민족이 중개수수료 인상을 포함한 요금제 개편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어 10일 우아한형제들은 내달부터 중개 수수료를 기존 6.8%에서 9.8%(부가세 별도)로 3%p(퍼센트포인트) 인상하는 내용의 요금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11일 성명을 통해 “배민이 중개수수료를 6.8%에서 9.8%로 무려 44% 인상하는 것은 자영업자의 절박한 호소를 매몰차게 외면한 비정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배민의 이번 수수료 인상은 소상공인 수익을 잠식하고 폐업 위험을 높이는 결과 뿐만아니라 물가 상승까지 유도해 소비자 후생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이 실시간 PVP 액션 게임 ‘스매시 레전드(SMASH LEGENDS)’의 업데이트와 함께 41번째 레전드 ‘브라이어’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5민랩에 따르면 브라이어는 자유 의지로 움직이는 마법 덩굴 채찍으로 적을 공격하는 전략가 역할군의 레전드다. 브라이어의 이야기는 게임 내 ‘스매시 패스’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6일 5민랩이 실시한 업데이트를 통해 스매시 패스 정규 시즌 ‘챕터 16 : 잠꾸러기 문어 악당’이 시작됐다. 패스를 구매하고 19단계를 달성하면 브라이어를 획득할 수 있으며 패스의 단계를 올리면서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패스 99단계를 달성하면 브라이어 전용 스킨도 획득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성장 시스템 대규모 개편과 함께 새로운 성장 요소로 ‘행운 티켓’을 도입했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콘텐츠들을 통해 ‘행운 티켓’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사용해 레전드의 성장에 필요한 각성석을 보다 쉽게 획득할 수 있다. 새로운 요소인 ‘스펠’도 추가됐다. 스펠은 총 7종으로 게임 시작 전에 하나를 선택해 장착할 수 있다. 스펠은 긴 쿨타임을 가지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컴투스가 여름 시즌을 맞아 KBO리그 기반 야구 게임 내에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전했다. 컴투스는 자사 대표 야구 게임 타이틀인 ‘컴투스프로야구V24’(이하 ‘컴프야V24’)와 ‘컴투스프로야구2024’(이하 ‘컴프야2024’)에서 오는 8월까지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먼저 ‘컴프야V24’에서는 선물 상자 이벤트를 펼친다. 이용자는 오는 21일까지 게임 접속 시 ‘삼복 더위 극복 선물 상자’를 얻을 수 있고 복날마다 상자를 사용해 ‘5성 훈련 돌파 박스’, ‘잠재력 재설정권’ 등의 인기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야구인의 든든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스페셜 매치 이벤트도 열린다. 총 6가지 난이도의 경기를 플레이해 토큰을 획득한 뒤 ‘시그니처 영입 조커 카드’ 등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 가능하다. 이밖에 이달 21일까지 공식 커뮤니티에서 ‘나만의 여름 나기 꿀팁’을 댓글로 공유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선수 육성에 필요한 각종 아이템을 선물하고 추첨을 통해 굽네치킨 모바일 금액 상품권도 지급한다. ‘컴프야2024’ 역시 더위 극복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초복 인 지난 15일부터 8월 17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이동형 로봇용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Safety Software Framework)’가 국제 인증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국내 최초로 국제 규격 'IEC 61508'과 'ISO 13849' 인증을 동시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DNV(Det Norske Veritas)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둔 국제 인증기관으로 안전 관리 시스템, 품질 관리 시스템, 환경 관리 시스템 등에 대한 인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DNV가 인증하는 ‘IEC 61508’은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SIL(Safety Integrity Level)에 따른 설계·개발·검증 및 유지보수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ISO 13849’는 ISO(국제표준화기구,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기계류의 안전 부품에 대한 안전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 표준으로 PL(Performance Le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전 세계 장애 청소년들의 AI 역량을 강화해 이들의 적극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2024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이하 GITC)’ 예선을 개최했다. LG전자에 따르면 ‘GITC’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이들의 사회 진출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대회다. 올해 대회는 LG와 보건복지부, 필리핀 정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 필리핀 국가장애위원회(NCDA)가 주관한다. LG전자측은 “올해는 총 16개 국가에서 600명이 넘는 장애 청소년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면서 “특히 올해는 챗GPT(ChatGPT), MS 코파일럿(Copilot), 구글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능력이 새로운 평가 요소로 추가됐다. 이는 최근 생성형 AI가 글로벌 IT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데 따라 글로벌 디지털 인재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13년간 총 40개국에서 5000여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했다”면서 “한국·중국·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그룹 산하 포스코청암재단이 지역 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돕고자 장학금 지원 등에 나섰다. 17일 포스코청암재단은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들의 안정적 학업여건 조성을 위해 2024년 포스코 등대장학생 233명을 선발해 지난 16~17일 동안 광양 문화예술회관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각각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16·1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증서수여식에는 학부모를 비롯해 포항·광양 시청 및 시의회, 지역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증서수여식에서 포스코청암재단은 장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학업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진학 전문강사 특강과 함께 유료 진학 멘토링 프로그램 이용권도 제공했다. 특히 재단은 올해의 경우 특수·대안학교인 포항 명도학교, 한동글로벌학교, 광양 햇살학교까지 선발 대상을 확대해 포항지역 소재 29개 고등학교, 광양지역 소재 10개 고등학교에서 장학생을 선발했다. 포스코 등대장학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포항·광양 지역 고등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장학 프로그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