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상법 개정 재추진 방침을 밝힌 가운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상법 개정보다는 자본시장법 추진이 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부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외신기자들 대상 간담회에서 "여러 부작용과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자본시장법 개정을 먼저 해보자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법 개정과 자본시장법 개정은 하나는 되고 하나는 안 되는 이슈라기보다는 어떻게 디테일을 가져가야 하는지가 상당히 중요한 이슈"라며 "현재 상법 개정안은 부작용을 없애는 부분이 전혀 안 들어간 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상법 개정을 이른 시일 내 재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 이 후보는 상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목소리에 "이기적인 소수들의 저항"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 후보가 공약을 내세운 '코스피 5천 시대'를 겨냥한 듯한 발언도 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코스피가 5천이 됐으면 좋겠다, 1만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한 번의 노력으로 될 리 없다"며 "상당히 많은 제도 개선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외 설명회(IR)를 하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의약품 제조시설인 당진, 천안, 이천공장에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IT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지난 2022년 당진공장을 시작으로 이천, 천안공장에 순차적으로 GMP IT 시스템을 도입해 모든 의약품 제조시설에 스마트 공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품질 관리 체계를 표준화했다. 세부적으로 ▲전자문서시스템(EDMS) ▲품질보증시스템(QMS) ▲시험정보시스템(LIMS) ▲전자제조기록시스템(EBR) ▲시험기록시스템(LES) 등 공장 운영에 필요한 IT시스템을 구축했다.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해 생산 비용 절감효과와 3개 공장의 일관된 데이터를 확보했다. 동아제약은 앞서, 세 공장(당진, 천안, 이천) 모두 우수의약품 제조시설 GMP(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 인증 및 환경과 안전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 ISO 14001, 45001를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생산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의약품 제조시설의 생산 공정 투명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GMP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올들어 체감경기 악화로 기업들이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신규 법인카드 발급 신청이 7년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동안 법인 신용카드 발급은 1만1천627장으로, 지난해 12월(1만1천649장)보다 22장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8년 5월(-12장) 이후 약 7년 만의 첫 감소다. 1월 기준 감소로는 신용카드 대란 대인 2004년 1월(-120장) 이후 21년만에 처음이다. 지난 1월의 감소 폭 자체가 크지 않았지만, 법인 신용카드 발급이 금융위기 등 특수 상황이 아니면 매월 꾸준히 늘어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같은 달 개인 신용카드 발급이 12만2천13장으로 전월보다 249장 늘어 지난 2016년 4월 이래 증가세를 지속한 것과도 대조된다. 법인 신용카드는 통상 사업자등록번호를 가진 법인 명의로 발급되는 카드를 말한다. 법인 통장 계좌와 연동해 결제 금액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다. 이런 카드 발급 증가세가 주춤한 것은 그만큼 일선 기업들이 경기 악화 등을 고려해 비용 절감에 나선 결과로 해석된다. 유효 기간 만료에 따른 자연 증감을 넘어 상대적으로 형편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촉구하면서 사실상 퇴진을 압박한 것에 대해 연준 고위 인사가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2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낳 미 CBS 방송 인터뷰에서 "경제학자들은 통화정책이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는 데 사실상 만장일치 의견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나는 우리가 통화정책의 독립성이 의문시되는 환경으로 이동하지 않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그것은 연준의 신뢰성을 약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유지되지 못하는 국가들 사례를 거론하며 "인플레이션은 높아지고 성장률은 낮아지며 고용 사정은 나쁘게 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굴스비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 파월 의장을 향해 금리 인하를 촉구하면서 사퇴 압박성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진 상황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파월 의장 관련 질문에 "내가 그의 사임을 원하면 그는 매우 빨리 물러날 것"이라면서 파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30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양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통해 해운·물류, 선박 유지보수·수리·운영(MRO) 사업 등을 우선 지원하고, 향후 주요국 거점 항만 터미널 확보를 위한 지분 투자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해운·항만물류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리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시간대에서도 이렇다할 변화 없이 1,423원대에서 마감했다. 19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4.70원 오른 1,42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423.30원 대비해서는 0.30원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유럽장 휴장 속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전날 오후 9시 이후 저점은 1423.10원, 고점은 1,423.60원으로 변동 폭은 0.50원에 불과했다. 간밤에 가장 큰 이슈는 백악관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해임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파월 의장의 해임 가능성을 묻는 말에 "대통령과 그의 팀은 이 문제를 계속 검토할 것(continue to study that matter)"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파월 의장을 두고 "끔찍하다(terrible)"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나는 파월 의장이 맘에 들지 않는다. 이미 그 사실을 알렸고, 내가 그를 내쫓고 싶다면 파월 의장은
▲ 고인 : 남점순(향년 87세)씨 ▲ 별세 : 2025년 4월 18일 오전 4시52분 ▲ 빈소 : 부산시민장례식장 202호실 ▲ 발인 : 2025년 4월 20일 오전 6시 ▲ 전화 : 051-636-444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5년 4월 18일 ◇ 국장급 승진 ▲ 기업집단감시국장 최장관 ◇ 과장급 전보 ▲ 조사총괄담당관 심재식 ▲ 기획재정담당관 한경종 ▲ 시장구조개선정책과장 장주연 ▲ 신산업하도급조사팀장 김태종 ◇ 과장급 승진 ▲ 혁신행정법무담당관 이현준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특별한 재료 부재 속 '게걸음' 움직임을 보이며 1,416원대 마무리됐다. 18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0.10원 내린 1,41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418.90원 대비해서는 2.30원 하락했다. 1,416~1,417원 수준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대형 경제지표 및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발언 부재 속 큰 변화 없이 움직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예금금리를 25bp 인하하는 등 비둘기파적인 면모를 보였지만 달러와 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미국 고용지표는 견조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22만5천명을 밑돈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 11시를 넘겨 1,415원까지 레벨을 낮췄지만, 이후 1,416~1471원으로 올라서며 사실상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주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17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예금금리를 연 2.50%에서 2.25%로, 기준금리를 연 2.65%에서 2.40%로 각각 내렸다고 밝혔다. 한계대출금리도 연 2.90%에서 2.65%로 낮췄다. 이에 따라 ECB 통화정책 기준인 예금금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4.25∼4.50%)의 격차는 2.00∼2.25%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날 동결된 한국은행 기준금리 2.75%와는 0.50%포인트 차이다. ECB는 지난해 6월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한 뒤 작년 9월부터 이날까지 6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예금금리는 지난해 6월 4.00%에서 10개월 만에 1.75%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회의 때는 "통화정책이 유의미하게 덜 제약적으로 되고 있다"며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후 본격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책금리를 재차 인하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자료에서 "무역긴장 고조로 유로존 성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경제단체들이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이 17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되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무기명 투표에서 개정안이 찬성 196표, 반대 98표, 기권 1표, 무효 4표로 부결되자 재계에서는 자본시장 신뢰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재표결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로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상법 개정안이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된 것은 주주가치 제고와 밸류업이 기업의 근원적인 경쟁력 제고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주주 보호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재표결 결과에 대해 "해당 개정안이 경영 판단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기업 경영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경총은 "우리 기업들은 향후 소수 주주 보호와 자본시장 신뢰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향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동아제약 이천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구중청량제와 치약제 품목에 대해 의약외품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천공장은 의약외품인 가그린 오리지널, 가그린 제로, 가그린 스트롱, 가그린 어린이용, 검가드 오리지널을 비롯해, 일반의약품인 노스카나겔, 챔프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의약외품 GMP 인증으로 동아제약은 이천공장의 제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데 적합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동아제약 이천공장은 제조, 공급, 유통 전 과정에서 최고의 품질, 안전성, 효능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전사적으로 품질관리 강화 및 품질정책 통제 기능 내실화를 위해 품질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며 조직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동아제약은 2019년 의약품 연고제의 GMP 인증을 시작으로 내용액제, 치과처치용 재료 의료기기, 의료처리용 기계기구 의료기기의 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2년에는 환경 및 안전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인 ISO 14001, 450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색소침착치료제 멜라토닝크림 광고 캠페인을 온에어한다고 17일 밝혔다. TV 광고는 전년도에 이어 배우 박지현이 출연한 광고로 17일부터 재개하며, TV 광고 외에 디지털 콘텐츠를 신규로 선보인다. 디지털 콘텐츠는 주 타겟층인 3040 소비자들의 Funnel(고객이 제품을 인지하고 구매까지 도달하는 단계)별로 구성해 멜라토닝크림에 대한 제품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규 디지털 콘텐츠는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일상의 소재를 담았다. 색소 침착된 피부 때문에 사진 보정 어플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때,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여행, 골프 등 색소 침착된 피부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멜라토닝크림을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이번 캠페인은 TV와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와 동아제약의 주요 공식 SNS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멜라토닝크림(이 약 1g 중 히드로퀴논 20mg 함유)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여 과다 침착 된 색소를 탈색해주는 ‘색소침착치료제’다. 주성분인 히드로퀴논은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를 억제해 멜라닌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것을 방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7일 오전 2분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하고 현재 연 2.75%인 기준금리를 조정할지 결정한다. 연합뉴스 설문조사에서는 경제 전문가 6명이 모두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이들은 전망의 가장 중요한 근거로 환율 불안을 꼽았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상호관세 발표가 다가오고 탄핵 심판 선고는 늦춰지면서 지난달 말 1,470원 안팎까지 올랐고, 이달 9일 상호관세가 본격적으로 발효되자 1,484.1원(오후 3시 30분 기준가)에 이르렀다. 금융위기 당시 2009년 3월 12일(1,496.5원) 이후 16년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후 상호관세 유예 소식 등과 함께 최근엔 올해들어 가장 낮은 1,420원대로 떨어졌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에 언제 다시 뛸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창용 총재 등 한은 관계자들은 환율의 특정 수준보다 변동성 확대를 더 경계하며 관리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지난 2월 들썩인 가계대출과 서울 부동산 가격의 안정 여부, 불확실한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나 집행 시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속도 등을 더 지켜보기 위해서라도 연속 인하를 피할 것이라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확대하며 1,410원 중반대에서 마감했다. 중국이 조건부로 미국과 무역 협상에 임할 수 있다는 의향을 드러냈다는 보도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자 원화도 이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9.70원 하락한 1,41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반) 종가 1,426.70원 대비로는 10.90원 내렸다. 중국 관련 소식에 런던 장에서 1,420원 선을 밑돈 달러-원은 뉴욕 거래 들어 레벨을 더 낮췄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달러화 가치를 밀어 올리지는 못했다. 앞서 외신을 통해서는 중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구성원들이 중국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하지 않고, 존중과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전날 백악관이 중국에 대화를 촉구하자 몇 가지 조건을 붙여 반응을 보인 것이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이에 7.30위안 선을 밑돌기도 했다. 역외 위안은 뉴욕 거래 들어 달러 대비 0.3%가 넘는 강세를 이어갔다. 미 상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서울회생법원은 16일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이 회생을 신청하기 전에 채권자들과 자율적 협상을 하도록 지원하는 'pre-ARS(자율구조조정지원)' 제도를 오는 5월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회생 신청에 따른 법적 문제와 신청 자체가 주는 부정적 인식 확산 등 낙인 효과를 피하면서 기업과 채권자들이 자체적으로 해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법원이 적극적인 지원 역할을 하려는 취지다. 회생법원은 "실무상으로 ARS 제도가 활용되고 있으나 회생 신청을 전제로 운영돼 신청 자체에 따른 법률 효과와 낙인 효과를 피할 수 없다"며 "회생 신청을 전제로 하지 않더라도 이해관계인들과 자율적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신청서 접수 시 조정재판부로 사건이 배당되며, 조정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회생법원은 기업들이 워크아웃(공동관리절차)와 회생절차를 결합해 함께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구조조정 제도'도 다음 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업의 경우 워크아웃과 회생신청 중 어느 제도를 선택할지 고민하게 되는데, 상호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법원은 설명했다. [조세금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지주회사들이 은행을 중심으로 보험과 금융투자 권역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낸 덕택에 지난해 거둔 순이익이 24조원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잠정치(연결 기준)'에 따르면 작년 말 금융지주회사 10곳(KB, 신한, 하나, 우리, NH, iM, BNK, JB, 한투, 메리츠)의 연결당기순이익은 23조8천478억원으로, 전년(21조 5천246억원) 대비 2조3천232억원(10.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21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21조원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23조원대까지 불어났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9천628억원(6.3%) 늘어났고, 보험이 5천516억원(16.5%), 금융투자가 4천225억원(15.2%) 증가했다. 반면, 여전사등은 1천591억원(-5.8%) 감소했다. 권역별 이익(개별당기순이익 기준) 비중은 은행이 59.8%로 가장 높고, 보험 14.3%, 금융투자 11.7%, 여전사등 9.4% 순이었다. 작년 말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천754조8천억원으로, 전년 말(3천530조7천억원) 대비 224조원(6.3%) 증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조르단 어린이 칫솔’이 국내 판매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칫솔 카테고리에서 조르단 스텝 시리즈 칫솔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조르단 대표 제품인 ‘스텝 시리즈’는 유아의 연령대별 구강 구조와 양치 습관을 고려해 과학적으로 설계된 칫솔로 ▲0~2세용 스텝1 ▲ 3~5세용 스텝2 ▲6~9세용 스텝3 ▲스텝1의 친환경 버전인 그린클린 베이비 스텝1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을 손잡이에 적용했으며, 특히 스텝 1의 둥근 치발기 형태 손잡이는 아이가 쥐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잇몸 발달과 양치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준다. 조르단 칫솔은 기능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레드닷 어워드’, ‘노르웨이 디자인 어워드’등에서 수상하며 구강위생용품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자리매김 시켰다. 실제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으로, 네이버에는 약 7,900개, 쿠팡에는 3만 개 이상의 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동아제약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메리(대표 박주영)가 주최한 메리 오케스트라 한강공원 음악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개방형 음악회로 지난 11일 반포대교 남단 세빛섬에서 진행됐다. 음악회는 메리 오케스트라와 일본 메이지대학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진행됐다. 메리는 지난해 일본 도쿄의 중심부인 이케부쿠로 글로버링 야외극장서 메이지대학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협연의 일환으로 올해는 서울에서 두 팀이 만나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전했다. 개방형 음악회인 만큼 시민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인기 메들리 연주로 진행했다. 인기 가수인 데이식스의 인기곡, 유명 애니매이션 지브리스튜디오 OST, 유명 영화 OST, 아리랑 등 친숙한 메들리 연주를 통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동아제약은 시민들의 자생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소외계층 청소년을 후원하기 위해 매년 정기 연주회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해 동아제약-한국메세나협회-사단법인 메리와의 3자 후원 협약을 맺었으며 지속적으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당초 10조원에서 2조원 증액한 12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예산 규모를 밝히지 않았던 산불 등 대규모 재해·재난 대응에 3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취약계층 등 민생 지원에도 각각 4조원 이상 편성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 언론 등의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당초 말씀드렸던 10조원 규모보다 약 2조원 수준 증액한 12조원대로 필수추경안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우선 "대규모 재해·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3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며 "재해대책비를 기존 약 5천억원에서 2배 이상 보강하고, 첨단장비 도입 및 재해 예비비 등에 2조원 수준을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중·대형급 산림헬기 6대, AI 감시카메라 30대, 드론 45대, 다목적 산불 진화차 48대 등을 추가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4조원 규모의 통상·AI 지원책으로는 "정책자금 25조원을 신규로 공급하고, 수출바우처 지원기업도 2배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