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iM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 출발한다. iM증권은 6일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사명 변경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로고(CI)와 사명 일체화의 일환이다. 그룹의 다른 계열사는 지난 6월 5일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선포식과 함께 사명에 iM을 적용하고 있다. iM증권에 따르면 증권은 사명에 증권사의 정체성을 명확히 나타낼 수 있도록 iM에 ‘증권’이라는 용어만을 표기해 보다 직관적으로 회사의 업무 영역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iM증권은 새로운 비전 '더 나은 가치, 함께하는 미래'와 핵심가치인 고객, 기업, 직원을 제시했다. 이어 슬로건 'iM More, iM Fine'을 공표했다. iM증권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 다가가는 ‘고객가치 경영’과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하는 ‘기업가치 경영’, 더 발전하는 나를 위한 ‘직원가치 경영’을 핵심가치로 수립하여 전임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의 ‘iM More’와 질적인 성장과 건강한 조직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iM Fine’을 합쳐서 ‘iM More, iM Fine’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자산운용사 상당수가 주식의 의결권 행사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고 있다는 금융당국의 지적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및 공시 현황 점검 결과’에 따르면 점검 대상 274개사 중 96.7%에 해당하는 265개사는 주총 안건 별 행사·불행사 사유를 구체적 판단 근거로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상당수는 ‘주주총회 영향 미미’ 및 ‘주주권 침해 없음’ 등 형식적으로 작성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10월 개정된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보면 운용사는 투자자가 의결권 행사 여부의 적정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의결권 행사 관련 내부지침을 공시해야한다. 하지만 121개사(44.2%)는 법규 나열 수준의 기본정책만 공시했고, 안건별 행사 근거가 규정된 세부지침을 공시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곳은 51개사(18.6%)에 그쳤다. 이는 금융당국이 자산운용사를 상대로 투자자 이익 보호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주문하고 있으나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봐도 무방한 대목이다. 또 거래소 공시 서식 작성 기준을 지키지 않은 자산운용사는 246개사(89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증시 폭락과 관련해 “과거와는 상이한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관계기관이 24시간 합동 점검체계를 가동하고,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6일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금융위원장·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증시 하락과 관련해 지난 주 미국 증시가 7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된 뒤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우려와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일본 은행의 금리 인상 후 앤케리 트레이드 청산, 중동지역 불안 재부각 등이 중첩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관련 요인들에 대한 미국 시장의 평가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주말 이후 아시아 증시가 먼저 시작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가 점차 회복 흐름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6일 오전 9시 6분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 이상 상승이 1분간 지속돼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4년 2개월만에 처음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에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선물은 기준가 대비 6% 이상, 코스닥150은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사이드카가 발동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금융당국이 5일 국내 증시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연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위원장 주재로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 계획 및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관계 부처 핵심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회의에는 주식시장 모니터링 강화, 실물 경제로의 위험 전이 차단 등 주식시장 급락과 관련한 다양한 대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코스피는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와 중동 지역의 확전 가능성으로 전장 대비 234.64포인트(8.77%) 급락한 2,441.55에 장을 마쳤다. 심리적 지지선인 2,500선을 내주며 종가 기준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전장 대비 88.05포인트(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최저치는 282.23포인트(10.81%) 내린 2,386.96이다. 오후 2시 14분경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며 거래가 20분간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도 오후 1시 56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편 대통령실도 휴가중이던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코스피 폭락 등 긴급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국거래소가 5일 코스피 급락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00분 코스피200선물지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것을 말한다. 코스피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지난 2020년 3월23일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2500선이 무너졌다.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7% 넘게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끌어내리고 있다. 오후 14시 01분 현재 코스피는 2,473.09포인트로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4,338억, 2,353억원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6,181억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7,400원(9.3%) 내린 72,200원에 거래되면서 급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9.01%) 역시 폭락 중이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일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 내정에 대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법 제도 개선과 합리적 노사관계 구축에 기여해주길 기대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경총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권 내정자를 “고용·노동 분야의 풍부한 정책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통 관료 출신”이라며 이 같이 소개했다. 경총은 또 권 내정자에 대해 “윤석열 정부 초대 차관으로서 법치주의 확립 등 노동 개혁 정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김문수 위원장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후임 경사노위 위원장에 발탁된 권 내정자는 행정고시 39회 출신으로 30년간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한 관료 출신이다. 윤석열 정부 초대 고용부 차관을 지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내년부터 국내 가상자산사업자들도 영업수익 가운데 일정 비율을 금융당국에 감독분담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일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및 금융기관분담금 징수 등에 관한 규정 변경을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등 가상자산사업자들은 금융감독원 검사에 따라 감독분담금을 내야한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가상자산사업자가 금감원 검사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감독분담금은 영업수익 30억원 이상인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 회사가 감독·검사를 받는 대가로 금감원에 내는 준조세 성격의 수수료다. 분담금은 직전 사업연도 영업수익을 기준으로 부과한다. 이에 따라 분담금요율은 내년 3월쯤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영업수익 기준으로 업비트(두나무), 빗썸,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5대 원화 가상자산사업자 가운데 4곳이 부과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영업수익이 3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코빗은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해 2,700선이 무너졌다. 2일 코스피는 미국 경기둔화 우려로 전날보다 2.1% 내린 2,719.39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장 중 한때 95.42포인트(3.43%) 내린 2682.26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7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6월 10일(2,689.19) 이후 53일 만이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끌어내리고 있다. 오후 13시 06분 현재 코스피는 2,685.41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21억, 5,452억원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2366억원 순매수 했다. 전날(1일) 미국에서 발표된 미국 제조업·고용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이전에 경기 침체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크게 내린 탓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모두 하락세다. 특히 SK하이닉스[000660]가 전일 대비 1만7500원(9%) 내린 17만6000원에 거래되면서 급락했다. 한미반도체[042700](-8.2%) 역시 폭락 중이다. 삼성전자[005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KT&G는 16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KT&G 인재개발원에서 제 31기 주주총회를 열고, 백복인 사장(사진)의 연임을 확정했다. 백복인 사장은 지난 2015년 10월 KT&G CEO로 선임된 이후,리더십과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재선임됐다. 이로써 백 사장은 2021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3년간 KT&G를 이끌게 된다.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의 공채 출신 첫 CEO인 백복인 사장은 1993년 입사 이후 26년 동안 전략, 마케팅, 글로벌, 생산ㆍR&D 등 주요사업의 요직을 거치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아 왔다. 백 사장은 특히 다양한 분야의 현장 경험과 전략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기획력과 업무 추진력을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5년 KT&G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신흥시장을 적극 개척해 판로를 확대하는 등 해외사업을 집중 육성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시장에 안착시키는 등 굵직한 현안들을 추진력 있게 이끌어왔다. 담배사업 외에도 홍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과 전용담배인 ‘핏(Fiit)’의 판매지역을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한다. KT&G는 기존 서울지역 편의점 7700개소에서 판매되던 '릴'과 '핏'의 판매처를 6대 광역시와 경기도 6개 도시(성남․고양․수원․안양․용인․과천)․세종 특별시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는 전국 주요도시에 설치된 ‘릴 스테이션’ 21개소에서 7일 동안 사전판매를 진행하고, 21일부터는 지정된 판매처 3900여 곳에서 정식 출시된다. 지역별로 인천․경기도는 GS25, 대전․세종은 세븐일레븐, 대구는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부산․울산은 CU, 광주는 CU와 미니스톱에서 각각 판매된다. 임왕섭 KT&G 제품혁신실장은 “최근 자체 조사 결과, 서울 이외 지역에서 ‘릴’을 구매 하고 싶은 소비자가 약 14만여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 판매지역 확대를 결정했다”며 “빠른 시간 안에 전국 모든 지역에서 구입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 ‘릴’은 출시 전 사전예약 물량 1만대가 2일만에 완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정식 출시 후에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혁신하려면 자신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그 일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혁신 정착’을 올해 관세청의 역점 사업으로 삼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청장은 특히 “혁신한다고 무조건 변화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혁신활동에는 변화가 뒤따르기 마련이지만, 반드시 변화해야만 혁신이 정착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소위 ‘변화에 대한 강박’에서 탈피해야 진정한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그는 “직무에 대한 성찰과 함께 환경이나 조건을 분석하고, 이러한 분석결과에 따라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실천하는 것이 혁신”이라며 “그 방법이 현재와 같다면 그대로 하면 되고, 다르다고 생각하면 과감히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청장은 “관세청이 혁신활동을 하는 이유는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행정을 펼치기 위함”이라며 “절차와 규정에 얽매이기보다 개개인이 능동적으로 소신과 양심에 따라 일하는 문화가 정착된 기관이야말로 혁신이 이뤄진 기관”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 청장은 기존의 성과관리시스템을 과감히 폐지했다. 실적 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악으로 버티는 겁니다.” 부산세관에서 항만 감시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A씨는 한숨을 내쉬었다. A씨는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24시간 근무 후 하루를 쉰다. 24시간 2교대 근무자이기 때문이다. A씨의 월 평균 근무시간은 288시간으로 일반 근로자(월160시간)의 1.8배다. 정부 부처 중 유일한 24시간 2교대 근무(월 288시간)를 하는 관세청 감시인력 증원안이 지난해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칼질’을 당했다. 조세금융신문이 입수한 ‘공항만 통관감시 인력 충원 및 감축현황’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해 24시간 2교대 근무를 3교대 근무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126명의 인력증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국회 본회의에서 62명에 해당하는 예산만이 통과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공무원 증원안에 대해 정부원안인 1만2221명에서 약 23% 줄어든 9475명으로 확정했고, 이 과정에서 관세청 인력 증원안도 함께 삭감됐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 기관 중 24시간 2교대 근무를 하는 기관은 관세청이 유일하다. 전체 직원 4577명 중 613명(13%)이 24시간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관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이하 정보센터)는 호주 관세청과 공동으로 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정호텔에서 ‘아태지역 불법담배 집중단속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불법담배는 정상적인 수출입절차를 거치지 아니하고, 국내외에 유통되는 모든 담배를 총칭하며 일반적으로 가짜담배, 밀수담배 등을 뜻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호주, 홍콩, 태국 등 아태지역 내 18개국 세관과 세계관세기구(WCO), 영국 세관에서 40여명이 참석해 불법담배 국제거래 차단을 위한 집중단속 방안을 모색한다. 정보센터는 지난 2004년부터 불법담배 국제거래 차단을 위해 의심 화물에 대한 이동 정보를 관련 국가에 신속하게 통지하고 적발결과를 공유하는 일명 ‘크로커다일 프로젝트’를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도 동남아로 수출된 국산담배 158만 갑(시가 65억원)을 국내로 몰래 다시 들여와 거액을 챙긴 국내 최대 담배 밀수입 조직이 적발되는 등 불법담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불법담배 국제거래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아태지역 회원국의 합동 집중단속기간(1개월) 운영 및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설·대보름을 맞아 생강, 들깨가루, 성게알 등 농축수산물 775억원 상당을 불법 수입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관세청은 지난 1월 8일부터 2월 18일까지 설‧대보름 농‧수‧축산물 등 불법수입 특별단속을 실시해 중국산 들깨가루 등 775억원 상당을 적발하고 문모씨(남, 59세) 등 52명을 관세법 위반 등으로 검거(고발 40명, 통고처분 12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품목은 들깨가루, 생강 등 농산물이 25억원, 성게알, 부세 등 수산물이 6억원, 소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이 4000만원, 기타 식품류 등이 743억원이다. 단속 사례를 보면 이모씨(남, 44세) 등 4명은 식물검역에 불합격해 수입통관할 수 없는 중국산 종자용 생강 240톤(시가 9억원)을 세관의 신고수리 없이 무단반출했다. 이모씨는 범행 과정에서 세관의 재고조사 등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에서 구입한 부패한 고구마와 생강 등을 새 박스에 넣어 창고에 보관해놓고 무단반출한 생강이 정상 재고로 남아 있는 것처럼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모씨(남, 59세)는 고세율의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중국산 들깨가루와 참깨콩가루(콩가루와 참깨가루를 섞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5일 관세직 7급·9급 신규채용자 191명을 대상으로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입교생들은 업무 수행 중 순직한 선배직원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추모비 참배를 시작으로 10주간의 교육에 돌입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신규채용자과정은 단체생활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과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전원 의무합숙으로 진행되며, 교육 중 착용할 관세공무원 제복과 소정의 급여도 지급된다. 교육과정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장으로 인한 인력충원 등 사회안전분야 공무원 증원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대민 서비스가 강조됨에 따라 단순 주입식 이론교육을 지양하고 업무현장 중심의 실무·실습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편됐다. 임성만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은 “최근 연수원은 인사혁신처 주관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평가에서 2009년 이후 8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반듯하고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훈련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KT&G는 청년창업 지원 사업인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2기 참가자를 9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상상 스타트업 캠프’는 사회혁신 사업가를 꿈꾸는 예비 청년창업가들을 선발해 전문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KT&G의 창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실제 창업을 목표로 14주간의 교육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현직 창업가들의 맞춤형 코칭을 제공받고 실전 워크숍 등에 참여하게 된다. 전 과정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 모집은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 후 4월 2일부터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14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KT&G 관계자는 “1기 캠프를 통해 도전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사회혁신 창업가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이번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회문제 해결로 이어지고 나아가 혁신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5일 ‘제52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서울본부세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관세행정에 적극 협력한 세정협조자 18명에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상자들은 물류 및 FTA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원, 밀수 차단 및 부정무역 적발 등 관세행정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은 ▲DHL코리아 윤소영 ▲아모레퍼시픽 임갑영 ▲미래종합물류 강용수 ▲지에스칼텍스 허재원 ▲케이티앤지 김진술 ▲국립환경과학원 권상일 ▲국가관세종합정보망운영연합회 안계순 ▲신대동관세법인 정영화 ▲한국외국어대 주건욱 등이 수상했다. 또 관세청장 표창은 ▲나이키코리아 이무학 ▲케이씨넷 이세훈 ▲케이티앤지 임동훈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김의환 ▲한밭대학교 이병영 ▲에스케이플래닛 이하나 ▲피앤유드론 변영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김연건 ▲국가관세종합정보망운영연합회 남주진 등이 받았다. 한편, 이날 전국세관에서는 성실납세에 기여한 ‘모범납세자 시상’ 및 ‘일일 명예세관장’을 운영하고, 가족 및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세관현장체험’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 광주본부세관은 제52회 ‘납세자의 날’을 맞이해 광주·전남지역 11개 수출입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3월3일'납세자의 날'을 열어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사업자에게 모범납세자라는 칭호를 주고 각종 포상과 함께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 반도체 기업 엠코테크놀러지코리아㈜가 성실 납세를 통해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동원에프앤비는 산업포장, 깨끗한나라㈜는 국무총리 표창, 또 다른 4개 업체가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등을 수여 받았다. 세정협조자로 대상주식회사는 관세청장 표창을, ㈜호원은 광주본부세관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주시경 광주세관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성실납세에 기여하고 관세행정에 협조해 주신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금년에도 기업 친화적 납세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윤이근 신임 서울본부세관장(사진)은 5일 “국민의 눈높이에서 불필요한 제도와 업무관행을 과감히 발굴해 현장 중심의 규제혁신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윤 세관장은 이날 서울세관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소 수출입기업이 FTA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관세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에게 신뢰받고 구성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한민국 수도 세관으로서의 위상에 걸 맞는 서울세관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직원 여러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세관장은 특히 신(新)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무역환경 변화에 따른 세관의 수출입기업 지원 역할을 강조하며 “국민의 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와 부정무역, 조세 탈루 등에 대해서는 위험관리를 더욱 강화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세관장은 충남대와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관세청 특수통관과장, 대변인, 조사감시국장 등 관세청 주요보직을 두루 거쳐 이날 서울세관장에 취임했다. [조세금융신문(t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