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효력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고법 행정7부(윤성원 부장판사)는 4일 퀄컴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효력정지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퀄검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시정명령으로 인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소명되지 않는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시정명령의 성질과 내용, 퀄컴 등이 입는 손해 내용 및 정도, 원상회복 및 금전배상의 방법 등을 고려하면 이로 인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정위는 퀄컴이 지난 2009년부터 표준 필수특허를 독점하고 휴대폰 제조업체에 불공정한 라이선스 계약을 강요했다며 1조3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퀄컴은 이에 불복해 과징금 처분과 불공정 사업구조의 변경 등 시정명령에 모두 불복해 서울고법에 행정소송과 함께 효력정지를 신청했다. 퀄컴은 “이동통신 표준필수특허에 대해 모뎀칩셋의 제조·판매를 위한 소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 폐기 가능성을 밝힌 가운데 실제로 한미 FTA가 종료되면 미국의 피해가 더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산업연구원, 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수행한 '한·미FTA 종료 시 미(美)측 손실이 더 클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한미 FTA가 종료되면 공산품의 경우 양국 모두 수출이 감소하겠지만 미국의 감소 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 FTA 종료 시 공산품에 대한 미국 측 감소폭이 우리나라보다 더욱 커 오히려 대미무역수지 흑자가 약 2억6000만불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산품의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대(對)미 수출은 655억7000만달러(74조1597억원), 미국으로부터의 공산품 수입은 364억4000만달러(41조2136억원)로 대미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291억2000만달러(32조9347억원)다. 보고서는 “미국에서 수입되던 농산물 중 일부는 한국의 FTA 체결국인 유럽연합(EU),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으로 수입선이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돼 농산물에서는 미국이 연간 7억7000만달러(8709억원), 한국은 약 2000만달러(2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국내 면세점 업계 1위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업계에서는 임대료 협상에서 인천공항공사의 양보가 없을 경우 면세점 철수라는 ‘배수의 진’을 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4일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인천공항공사 측과 임대료 협상을 앞두고 있다“며 ”2분기 적자 이후 적자 폭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임대료 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포기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 또한 “롯데면세점의 인천공항 면세점 철수설은 이미 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됐던 사안”이라며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면세점 업계의 위기가 이제 현실화 된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01년 인천공항 면세점 제1기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15년 이상 영업했지만, 높은 임대료를 감당 못해 철수설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면세점은 2015년 인천공항 제3기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 제3기 운영기한인 이달부터 롯데면세점은 공항공사에 연간 약 8000억원의 임차료를 지불해야 한다. 운영 4년차인 내년 9월부터는 1조2000억원 가량의 임대료를 부담해야 한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의실(서초동, 자동차회관)에서 ‘자동차 산업분야 품목분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관련 산업에 특화된 품목분류 전문 교육으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완성차) 및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자동차부품)과 공동개최하며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품목분류(HS, Harmonized System)는 세계관세기구(WCO)가 정한 상품 분류체계 코드로 수출입 물품의 세율과 인증요건, 원산지충족 여부를 판정하는 중요기준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관세평가분류원은 설명회에서 FTA 확대 이후 체결국과의 품목분류 해석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자동차 업계의 애로사항을 지원하고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자동차 부품에 대한 분류 사례 등 실무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품목분류의 전문가를 파견해 업체의 실정에 맞는 1:1 전문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상세한 내용 및 신청방법 등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관세평가분류원은 수출 주력품목에 대한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이나 관련 협회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에서 발간한 ‘2016년 지식재산권 침해단속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상표권자, 직구족, 완구문구류 수입자들은 지식재산권 침해 피해에 유의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은 지난해 적발한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은 9853건이며, 이 중 권리유형기준으로 상표권(9422건)이 대다수를 차지했고, 저작권(181건), 특허권 등 기타 지재권(250건)순이라고 4일 밝혔다. 특히 통관형태별로 보면 지재권 침해 물품 적발(중량기준)이 관리대상 화물과 일반화물에서 많이 발생했으나 건수기준으로는 대부분 우편물(5900건)과 특송화물(3646건)에서 주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세청은 소량물품을 우편물로 통관하거나, 해외직구물품 등을 특송화물로 통관하는 개인 소비자들도 지재권 침해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품목별로 보면 완구문구류(24.8%), 의류 및 직물(14.5%), 가방류(11.9%)의 적발 비중이 높았고, 증가율은 운동구류(266%), 신변잡화(243%), 가전제품(239%)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2년 연속 중국(8607건, 87.4%)으로부터 수입되는 지재권 침해물품이 가장 많았고, 홍콩(957건, 9.7%)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오는 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해외명품 대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명품 대전은 2001아울렛 분당점을 시작으로 뉴코아 강남점, NC백화점 강남점, 불광점, 동아쇼핑점 등 전국 이랜드리테일 14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지난해보다 6개점이 더 참여해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대전은 각 지점 럭셔리 갤러리 매장에서 3~5일씩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명품 대전에는 버버리, 구찌, 펜디 등 총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2017년 FW시즌 신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 상반기에 좋은 반응을 얻었던 빈티지 상품 판매 및 교환 서비스도 실시한다. 고객이 소장하고 있는 명품(샤넬, 루이비통)을 가져오면 전문 감정사에게 감정을 받은 뒤 다른 빈티지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대부분의 유통점들이 시즌오프 기간에 명품 대전을 진행하는 것과는 달리 이랜드리테일은 시즌 중에 신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며 “각 지점의 럭셔리 갤러리에서 올해 FW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석맞이 선물용 특가 상품들과 지갑, 액세서리 등 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여부를 내주부터 논의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협상전략이라는 분석부터 한미 FTA 폐기를 통해 자국 내 지지세력 결집을 유도한다는 분석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2일 미국 현지 언론들은 허리케인 하비 수해를 본 텍사스 주 휴스턴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참모들에게 ‘한미FTA 폐기 준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 폐기를 준비하라고 측근들에게 지시했는데,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장 등이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 참모들은 북한 핵 위기가 고조되는 시기에 한·미 FTA를 폐기하면 동맹관계에 경제적 긴장이 야기되고, 자칫 한국 정부를 고립시킬 우려가 있다는 논리로 반기를 들었다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서울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특별회의가 결렬된 이후 협정 폐기 쪽으로 마음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종 본부장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30일 서울에서 한-뉴질랜드 관세당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제9차 한·뉴질랜드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양 관세당국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마약 밀수출입 차단 등 조사분야 협력에 대한 논의와 함께 무역원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양 관세당국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지난해 총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폭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12월 발효한 한·뉴질랜드 FTA 효과로 뉴질랜드 수출액 및 무역수지 흑자폭은 증가했다. 이에 양 관세당국은 FTA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회의에서 ‘무역원활화를 위한 상호지원 및 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한·뉴질랜드 FTA 이행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양 관세당국은 또 최근 조직화·지능화하는 국제 마약 밀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사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하기로 하고, 그 일환으로 마약밀수 정보교환 강화 및 교육 훈련 파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양 관세당국은 무역원활화 환경을 조성하는데 관세당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UNI-PASS, ‘전자원산지 증명’ 등의 우수사례를 공유함과 동시에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우수 고졸인재 채용지원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고자 ‘2017 고졸성공 취업 박람회’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 행사에서 주최기관 중 유일하게 단독으로 ‘YES FTA 채용관’을 운영해 FTA 전문인력과 무역기업간 일자리 연계를 지원한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채용관에서는 FTA 전문교육을 수료한 특성화고 학생, 원산지관리 자격증을 취득한 고졸(예정자 포함) 구직자와 수출‧물류업체, 관세법인 등 FTA 관련 21개 구인업체가 참여해 1:1 현장면접이 이뤄질 예정이다. 관세청은 또 무역관련 분야 진로상담과 관세청 입사를 위한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관세청 홍보관’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지역인재 고졸 출신 세관 직원이 참여해 생생한 취업 경험과 노하우 전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관세청은 ‘찾아가는 YES FTA 센터’ 역할을 하는 FTA 상담차량을 전시하고, 취업박람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FTA에 대한 관심 유발과 종합적인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세청은 YES FTA 전문교육을 통해 FTA 무역인재를 양성해 전문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이창규)는 세무사제도 창설 56주년을 기념해 전국 1만2000여 세무사가 참여하는 대국민 무료세금상담을 실시한다. 세무사회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전국의 세무사사무소와 한국세무사회 무료세무상담실(서울 서초구)에서 납세자의 세금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세금상담주간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세금상담을 원하는 납세자는 가까운 세무사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세무상담실의 전화상담을 이용하면 된다. 또한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 ‘무료세무상담 게시판’을 이용한 인터넷 상담도 가능하다. 세무사회는 매년 납세자의 날(3월3일)과 세무사제도창설일(9월9일)을 기념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세금상담주간을 실시해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세무사회 이창규 회장은 “세금 문제는 모든 경제활동에 있어 국민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세무사회가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무료세금상담주간 동안 가까운 세무사사무소를 방문해 평소에 궁금하거나 직접 처리하기 어려웠던 세금 고민을 해결하고, ‘내 평생의 경제파트너’인 세무사를 만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폰에서 한국세무사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배추가격은 전월 대비 59.7% 폭등했고, 시금치와 무 또한 전월 대비 각각 74.7%, 45.7% 올랐다. 정부는 추석을 맞아 수요가 많은 배추·무 등을 10개 중점관리 품목의 공급을 늘린다는 계획이지만 ‘고삐’ 풀린 물가를 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했다.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7% 올랐다. 2012년 4월 이후 최대 상승치다. 신선식품은 7월 대비 10.7%, 전년동월대비 18.3% 급등한 가운데 신선채소(22.8%)와 신선과실(22.8%) 또한 전년동월대비 크게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채소의 경우 7월부터 무더위와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해 가격이 급등한 면이 있고 과일은 참외·수박 등의 재배면적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가격 폭등 원인을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추석연휴동안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주요 성수품과 가격 동향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추석에 수요가 많은 배추·무·사과·배·소고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0%대로 떨어졌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수출 감소와 호황을 거듭한 건설업이 연이은 분양 지연으로 성장률이 급락한 탓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86조5825억원(계절조정계열)으로 전 분기보다 0.6% 늘었다. 하지만 2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0.6%로 1분기(1.1%)보다 0.5%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 0.5%에 이어 2분기 만에 다시 0%로 내려가며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정부가 올해 기대했던 경제성장률(3%) 달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1분기 성장률이 기대보다 높았기 때문에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실망할 수치는 아니지만 수출과 건설업이 부진을 보였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그러나 한은은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가 개선된 점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표라는 입장이다. 성장세가 둔화를 보이는 데에는 수출과 건설업 부진 영향이 컸다. 수출 증가율은 -2.9%로 1분기 2.1%에서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중국과의 사드 갈등으로 자동차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8월 무역수지 흑자액이 70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액은 87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17년 8월 수출입 동향’ 발표를 통해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액이 7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역수지 흑자는 2012년 2월 이후 67개월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471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했고, 수입은 40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2% 늘었다. 올해 8월까지 수출합계는 3751억 달러, 수입합계는 3129억 달러를 각각 기록해 올 8개월간 무역수지 흑자액은 623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87억6000만 달러의 수출로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고, 13대 주력품목 중 9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며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구체적으로 반도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가격 안정세 지속, 신형 스마트폰 출시 대비 수요 강세 지속 등으로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컴퓨터는 빅데이터 저장 및 고속처리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서버 중심으로 고사양 SSD 수출이 증가해 5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LCD 수출 증가세는 둔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오프라인 매장 전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 대상 휴가비 현금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총 3000만원 상당 휴가비를 현금으로 지원한다. 구매 영수증에 있는 응모권을 작성해 각 점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추첨으로 1등 1명에게 휴가비 1000만원, 2등 2명에게 각 500만원, 3등 10명에게 각 100만원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 본점과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 제주점은 4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재고 소진시까지 T로밍 월패스100카드 1매를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모델 트와이스를 새긴 한정판 카드다. 구매 금액에 따라 9월 15일과 16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 티켓도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은 15일 K-POP 콘서트로 EXO, 트와이스, 황치열, 에이핑크, NCT, 엘리스가 16일 K-LIVE 콘서트에는 이승철, 에일리, 국카스텐이 출연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또 예비부부를 위한 특별 선물도 준비했다.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롯데면세점 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에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 A씨(남, 47세)는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등을 통해 몰래 카메라를 판매할 목적으로 수입하면서 마치 자가사용이나 샘플(Sample)인 것처럼 허위 신고하는 수법으로 몰래카메라 362점을 밀수입했다. # B씨(남, 53세)는 몰래카메라 수입 시 필요한 국립전파연구원장의 전자파 적합등록을 제품별로 받아야 함을 알고 있음에도, 인증에 따른 경비(100~190만원)와 인증기간(2~4주)이 소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를 받지 않고 몰래카메라 402점을 부정 수입했다. 관세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피서지내 몰래카메라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11일까지 속칭 몰래카메라로 불리는 초소형 디지털캠코더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한 결과 중국산 몰래카메라 764점을 불법 수입한 3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기획단속은 전자기술 발달로 디지털캠코더의 초소형화 및 고화질 영상촬영이 가능하게 되면서 이를 악용해 타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 등 범죄에 이용하는 경우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국민 사생활 침해가 심각하다고 판단돼 실시됐다. 적발된 몰래카메라 형태는 자동차 K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국내 대형마트와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납품받는 닭고기의 원가가 공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1일부터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농식품부 홈페이지에서 닭고기 유통 가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닭고기 가격공시’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유통단계별 닭고기 가격이 공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생산에서 도축, 가공 등을 거쳐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얼마만큼의 유통 마진이 붙는지 알 수 없는 구조였다. 닭고기는 소·돼지와 달리 경매 등을 거쳐 유통되지 않아 시장 흐름에 따른 가격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림식품부는 닭고기 유통의 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해 가격공시를 도입하기로 했다. 닭고기 가격공시는 우리나라 닭고기 생산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9개 육계 계열화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개별 치킨업체의 가격 산정에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유통단계별 원가 공개를 통해 업체 간 자율 경쟁을 유도할 방침이다. 참여 업체는 하림, 올품, 한강CM, 참프레, 동우팜투테이블, 사조화인코리아, 체리부로, 마니커, 목우촌 등으로 알려졌다. 농림식품부 관계자는 “가격 공시를 할 때는 계열화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인천본부세관(세관장 노석환)은 31일 반송 수출을 가장해 중국산 담배 34만갑을 국내로 밀수입하려던 일당을 적발한 인천항통관지원과 한유진 관세행정관을 ‘8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한 관세행정관은 인천 소재 보세창고에 장시간(10개월간) 보관 중이던 중국 담배가 베트남으로 반송신고된 사실에 착안해 검사대상으로 지정하고, 수출 선박에 적재 전 개장검사를 통해 보세운송과정에서 담배 대신 쓰레기로 바꿔치기한 사실을 적발했다. 반송신고란 국내에 도착한 외국물품을 수입하지 않고 다시 외국으로 되돌려 보내는 것을 말한다. 한 행정관은 또 조사부서와 정보 공유·협력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 후 평택으로 이동한 밀수입 담배 30여만갑을 증거물로 확보한 공로도 인정됐다. ‘휴대품통관분야’에는 여행자가 물병(텀블러) 내 은닉한 금괴 735g(시가 3600만원)을 적발한 이형우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조사·감시분야’에는 폐업한 중국산 인형 수입업체의 원가자료 분석을 통해 50억원대 관세포탈사건을 검거하고 재산보전압류 조치로 탈루세액 10억여원을 전액 환수한 박정미 관세행정관이 뽑혔다. ‘위험관리분야’에는 우편물 검사선별기준을 마련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사드로 인한 중국 관광객의 감소, 주요 대도시의 호텔 공급과잉 등 비즈니스호텔 업계를 둘러싼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지난해 매출 867억, 순이익(세전이익) 6억으로 흑자 전환을 한대 이어 올해도 흑자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신라스테이의 이 같은 빠른 성장의 비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인 호텔신라의 명성과 경영 노하우, 깔끔하고 콤팩트한 디자인과 시설, 특급호텔 급의 편안한 서비스 등의 요인과 함께 ‘2016년 1월 제주지역 폭설 때 무료 숙박을 제공해준 착한 기업의 이미지’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급격히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흑자 경영에 성공한 신라스테이가 오픈 4주년을 맞이해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 신라스테이 객실의 느낌을 집에서도 경험 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호텔 객실의 프리미엄 매트리스와 100% 헝가리산 거위털 이불 등의 침구세트를 증정하는 ‘대규모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라스테이는 9월1일부터 10월10일까지 ‘Own Your Shilla Stay(당신만을 위한 신라스테이)패키지’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시몬스의 뷰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일석)은 30일 섬유·패션 박람회인 ‘프리뷰 인 서울 2017’에 참가해 섬유·패션 수출기업의 FTA 활용 지원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프리뷰 인 서울 2017’은 섬유산업연합회 주최로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중국, 인도, 베트남 등 16개국 131개사를 포함한 국내외 388개 섬유·패션 기업이 참여했다. 서울세관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FTA 관련 상담창구를 개설한 후 행사에 참가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FTA 활용 관련 상담시간을 가졌다. 서울세관은 또 참가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FTA 협정별 활용방법 설명과 FTA 컨설팅 예산지원 사업, FTA 교육, 해외통관애로 등 수출입기업 지원 사업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이번 상담 기회를 통해 섬유·패션 기업이 FTA를 활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세관은 우리기업들의 FTA 활용을 위해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인천본부세관(세관장 노석환)은 이달 28일과 30일 양일간 위조지폐 감식전문가(KEB하나은행 박억선 차장)를 초빙해 여행자 휴대품 검사직원을 대상으로 국내외 화폐의 위·변조 및 고액수표의 진위여부 감별 등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위·변조 지폐 및 유가증권 등이 국내로 반입될 경우 심각한 금융질서의 혼란과 투자사기 등 국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입국단계에서 위조지폐 차단을 통해 개인과 기업 및 국가의 피해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러 국가의 진폐와 위폐를 실제로 만져보고 비춰보는 등 진폐만의 고유표식과 위폐와의 차이점을 찾기 위한 참여교육으로 실시됐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위조지폐와 위조유가증권 등은 수출입금지품으로 이를 수출하거나 수입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위·변조 지폐 및 유가증권 반출입 차단을 위한 식별능력 제고를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