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고 전 직원의 금융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반으로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플랫폼 ‘KB HRD 클라우드 시스템’을 전사적으로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가상의 저장공간에서 스마트기기, 인터넷으로 연수 콘텐츠를 시·공간 제약 없이 제작·학습·공유가 가능한 ‘스마트 연수 플랫폼’이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시스템에는 600여 개의 동영상 연수 콘텐츠가 등재돼 있으며 현장 우수사례·업무 노하우 등 현업부서와 직원들이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포함해 그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전 직원 학습조직 문화 구축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학습자 중심의 ‘참여형 연수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종합상담 역량을 갖춘 금융전문가’로서 고객에게 질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HRD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형성된 자율적인 학습 문화는 전 직원을 최고의 금융 전문가로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는 모든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만족’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지난해 글로벌 화학산업 M&A 거래건수는 824건, 거래액은 32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년 간 가장 큰 규모다. 화학 기업들이 미래 성장 동력의 신기술을 선점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M&A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정KPMG는 ‘M&A로 본 화학산업(2012~2016년)’이라는 주제로 산업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화학기업들이 최근 2년간 저유가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현금보유액이 증가하자 신기술 선점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M&A에 집중하고 있다. 2016년 화학산업에서 국경을 넘어 이뤄지는 크로스보더 M&A 거래건수는 364건(44%), 자국내 M&A 거래건수는 460건(56%)이다. 보고서는 "크로스보더 M&A의 증가는 신흥 화학 기업의 대형화에 따른 국외 시장점유율 제고와 규모의 경제에 의한 비용절감 효과, 경쟁력 있는 외국기업의 구조조정 진행 등에 기인했다"며 "특히 주요국의 화학산업 M&A를 비교해 보면 미국, 독일, 일본은 크로스보더 M&A가 많은 반면, 중국과 한국은 자국내 M&A의 비중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18일 수출입 기업, 물류업체, 관세법인 등 약 5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외통관애로 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주요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비관세장벽 증가 등 변화하는 국제 무역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열 관세청 차장은 개회사에서 “수출입기업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통관애로 사항을 현지 관세관 또는 한국 세관에 신고해 주시면 최선을 다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주요 교역국에 파견된 관세관과 러시아 관세청의 관세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최근 통관환경 변화와 주요현안 등 현지의 생생한 통관정보와 쟁점이 소개됐다. 또한 각 국가별 관세관과 1:1로 상담할 수 있는 상담 데스크가 마련돼 ‘중국의 반송절차’, ‘베트남의 보세운송 제도’ 등 100여 건에 대한 현장 상담도 진행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수출기업의 통관애로를 해소하고 수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세관 합동 설명회, 맞춤형 상담, 관세청장회의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출기업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갈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내년 7월부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성별·연령·재산·자동차·소득으로 추정해 적용하던 ‘평가소득’이 폐지됨에 따라 저소득층 지역가입자의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역가입자에게 적용하던 '평가소득'을 폐지하고,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합의한 사항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평가소득’은 가입자의 성, 나이, 재산, 자동차, 소득 등으로 부과 기준이 되는 소득을 추정한 것이다. 평가소득이 폐지되면서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인 저소득층은 최저보험료만 내고, 나머지는 종합과세소득을 기준으로 지역 보험료를 매기게 된다. 또한 소형차는 자동차보험료 부과를 면제하고 중형차는 보험료의 30%를 경감한다. 구체적으로 배기량이 1600cc 이하이면서 가액이 4000만원 미만인 소형차는 부과하지 않고, 배기량이 1600cc 초과~3000cc 이하이면서 4000만원 미만인 중형차는 자동차보험료의 30%를 경감하기로 했다. 하지만 상위 2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코스닥 상장을 눈앞에 둔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이 4000억 원대의 허위 수출입거래를 이용한 무역금융범죄를 저지르다 세관에 적발됐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일석)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업해 총 4049억 원의 무역금융범죄를 저지른 일당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세관은 M사 대표이사 박모 씨 외 2인을 관세법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지난 6월 구속하고, 범죄에 가담한 직원 유모 씨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 매당 미화 0.5달러에 불과한 불량 DUMMY WAFER를 정상 WAFER로 속여 수출가격을 매당 미화 250불에서 800불로 부풀리는 등 2011년부터 총 294회에 걸친 허위 수출신고로 실적을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M사는 홍콩에 있는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해당 물품을 발송한 후 국내 5개 은행에 허위 수출채권을 매각해 1370억 원을 유용했다. 그 후 M사는 해당 수출채권의 만기가 도래하면 홍콩에 보관 중이던 DUMMY WAFER를 매당 67불에서 760불로 고가 수입 후 자금을 이전해 대출금을 상환하는 일명 ‘뺑뺑이 무역’을 반복했다. 또한 M사 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사단법인 좋은정책포럼이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영문판 한반도 평화 가능성' 출간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좋은정책포럼의 임혁백 이사장(고려대 명예교수)이 대한민국 안보와 외교정책에 관한 영문판 ‘The Possibility of Peace in Korean Peninsula(한반도 평화가능성)’ 출간을 기념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적인 방미·방독에 대한 순방 성과를 정리하기 위해 열린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우리은행과 KT는 서울 종로구 KT 사옥에서 조재현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 부행장과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금융비서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우리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통해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금융비서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은행 계좌 조회 ▲계좌 간 이체 ▲공과금 납부 ▲환율 조회 ▲상품 안내 ▲영업점 안내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고객은 음성 뿐만 아니라 TV 화면으로 편리하게 금융비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양 사는 통신정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의 활용, O2O 제휴마케팅 등 음성인식 금융플랫폼 내 상품·서비스의 공동 개발과 마케팅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금융권 최초로 음성인식 AI뱅킹인 ‘소리(SORi)’를 출시하는 등 AI 음성비서 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향후 AI,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삼성생명은 17일 ‘NEW퍼펙트상해보험’을 출시했다. ‘NEW퍼펙트상해보험’은 20년 전 판매했던 ‘퍼펙트교통상해보험(1997년 10월부터 2000년 3월까지)을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과거 ‘퍼펙트교통상해보험’은 버스, 자가용 등으로 인한 사고는 물론 비행기, 선박, 열차의 대중교통으로 인한 사고 때 최대 3억원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출시 2년 만에 200만건 이상 판매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NEW퍼펙트상해보험’은 예전 보장하던 대중교통 사고나 뺑소니·무보험 사고 등의 보장은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에 새롭게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입원, 수술까지 특약으로 보장하면서 종합보장보험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구체적으로 대중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시와 일반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 시에는 각각 3억원과 1억5000만원을 보장한다. 또 뺑소니나 무보험차 사고 사망 시에는 2억원을 보장한다. 교통재해로 장해지급률 80% 이상이 되면 매월 200만원을, 기타 재해로 인해 장해지급률이 80% 이상일 경우 매월 100만원씩 10년간 받게 된다. 최대 2억1000원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80% 미만으로 장해를 입었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박근혜 정부에서 면세점 사업자 특혜 선정 의혹에 휘말린 천홍옥 관세청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천 청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천 청장이 감사원 고발에 따른 검찰 수사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천 청장은 지난해 5월 관세청장에 취임한 이후 최순실 씨가 “민간인 신분이 관세청장이 되기 쉽지 않다”고 말하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 청장은 또 서울 시내면세점 선정 과정에서 면세점으로부터 제출받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파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관세청은 국회로부터 사업계획서 등 서류의 제출을 요구받자 이를 제출하지 않기 위해서다. 이에 감사원은 지난 11일 천 청장을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서울중앙지검은 12일 특수1부에 이 사건을 배당했다. 한편 관세청은 별도로 천 청장의 퇴임식을 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뱀장어·메기 등의 원산지 둔갑 행위를 방지하고자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7주 동안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단속에는 특별사법경찰관, 원산지명예감시원 등 900여 명이 투입된다. 이번 단속에서 원산지 거짓 표시가 의심되는 수산물은 유전자 분석 등 과학적 조사기법을 활용해 위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뱀장어의 경우 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자체 개발한 유전자 판별법을 활용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관세청의 '수입물품 유통이력관리시스템'도 적극 활용해 수입 뱀장어의 유통경로를 사전에 분석, 추적함으로써 위반 규모가 큰 기업형 원산지 표시 위반자 단속도 강화한다. 지난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관세청의 유통이력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부산·경남지역 외국산 뱀장어 유통 현황 및 물량을 사전에 조사하고, 원산지 둔갑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을 실시해 약 11톤, 3억6000만원 상당을 적발한 바 있다. 원산지 미표시로 적발될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거짓 표시로 적발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14일 라오스 비엔티안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BCEL과 송금 및 무역금융 분야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하나은행은 자산규모 기준 라오스 1위 은행인 BCEL과 함께 국내에 파견될 예정인 라오스 근로자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며 향후 무역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행간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대한민국과 라오스간 고용허가제 도입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이 체결되면서 라오스는 16번째 국내 근로자 송출국가로 편입됐으며 올해 하반기 중 처음으로 대한민국에 근로자를 파견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행 업무제휴에 따른 원활한 근로자 파견 지원을 기원하며 라오스 고용서비스센터와 라오스 중앙은행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 하나은행 외국인투자사업부 관계자는 "라오스 대표 은행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라오스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글로벌시장에서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6월 수출입현황’ 발표를 통해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액이 10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역수지 흑자는 2012년 2월 이후 65개월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514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3.6% 증가했고 수입은 406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8% 늘었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55.3%) 증가폭이 가장 컸다. 홍콩(68.9%), 중국(50.8%) 등을 중심으로 디램, 집적회로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선박(44.3%)도 호주를 중심으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의 수출이 늘면서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이외에도 석유제품(6.5%), 승용차(1.3%) 수출도 증가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32.8%), 자동차부품(-11.3%) 등은 감소했다. 수출대상 국가별로는 중국(5.1%), EU(21.0%), 베트남(61.9%), 일본(10.4%) 등은 증가세를 보였고, 미국(-1.1%), 중동(-6.4%) 등은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은 에너지류(39.8%), 반도체(7.0%), 기계류(9.6%) 등은 증가했고, 승용차(-14.6%), 의약품(-5.5%) 등은 감소했다. 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NH농협은행은 14일 근로복지공단과 ‘가상계좌 납부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부터 고용·산재보험료를 농협은행 가상계좌로 납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등 2곳에서만 납부가 가능했지만 이번 계약 체결로 농협은행에서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건설업 등 자진신고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주는 고용·산재보험료를 농협은행 가상계좌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어 일부 은행에 제한되어 왔던 가상계좌 이용 불편이 감소되고, 타행이체 수수료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터넷‧스마트뱅킹 뿐만 아니라 농협 영업점과 자동화기기로도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시중은행 중 가상계좌와 간편결제의 점유율이 가장 높아 다수의 정부기관과 온라인쇼핑몰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도 근로복지공단에 보험료를 납부하는 사업자 중 농협계좌를 이용하는 고객이 많아 추진됐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핀테크 혁신센터와 오픈플랫폼 등을 통해 타 기업과 상생하고 있다"며 "타 기관의 업무효율과 고객의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핀테크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2015년 7월(1차)과 11월(2차)에 각각 신규 면세점 특허권을 받은 한화와 두산의 특허가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관세법 제178조 2항에 따라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특허를 받은 경우’ 면세점 특허는 취소되기 때문이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11일 ‘면세점 사업자 선정 추진실태’에 관한 감사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관세청이 2015년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업체 1~2차 선정 과정에서 계량항목 수치를 사실과 다르게 적용해 롯데의 면세특허권을 한화와 두산에게 넘겨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관세청장에게 앞으로 수사를 통해 업체와 공모 등 부정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세법 제178조 제2항’에 따른 조치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면세품 통관을 담당하는 한 관세사는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감사원 고발에 따른 검찰 수사 결과 관세청의 점수 조작이 드러나면 한화·두산 등의 면세점 특허는 취소될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관세법 제178조 2항의 단서규정에 따라 거짓·부정의 방법으로 특허를 받았다면 반드시 특허를 취소해야 하는 사유”라고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한화와 두산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각각 25억 원과 1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IBK기업은행은 코트라(KOTRA)와 14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지원을 위한 전자상거래 서비스고도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트라는 B2B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바이코리아’(buyKOREA)에 기업은행의 해외전자상거래 외화정산 서비스인 ‘페이고스’(P@yGOS)를 적용해 오는 10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페이고스는 2015년 8월 시행된 금융권 최초의 전자상거래 수출대금 정산서비스로, 글로벌 전자결제 서비스인 ‘페이팔’과의 연계를 통해 Kmall24와 이베이 입점기업 및 독립쇼핑몰 운영기업에 외화정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페이고스 도입으로 해외바이어는 글로벌 전자결제 서비스인 ‘페이팔’을 이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고, 수출 중소기업은 저렴한 수수료로 수출대금을 정산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 중국·동남아 오픈마켓 연계서비스와 B2B 결제 서비스 채널 다양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전자거래상거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반자금융’ 구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은 부산지역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이즈항공(주) 부산공장을 항공기(부분품) 제조·수리공장으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관세법 제89조는 ‘부분품 및 원재료의 세율’이 ‘완제품의 세율’보다 오히려 높은 ‘역관세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이를 시정하기 위해 부분품 및 원재료에 대한 관세율을 감면하는 세율불균형물품 면세규정을 두고 있다. 세율불균형물품 면세 대상은 조세특례제한법 제5조 제1항에 따른 중소기업이 수입하는 물품 중 항공기(부분품 포함)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부속기기 포함)에 한한다. 제조·수리공장 지정제도는 면세물품에 대한 세관의 감시·통제를 원활히 하기 위해 세관장이 지정하는 제조·수리공장으로 반입되는 부분품과 원재료에 대해 관세, 부가세 전액을 면제해 주는 제도이다. 하이즈항공은 경남 사천 소재 항공기 부품조립 및 수리업체로서 올해 2월 부산 강서구 범방동에 부산공장을 신축하고 항공기 기체 등을 제조해 대한항공에 납품할 계획이다. 부산세관은 하이즈항공 부산공장이제조·수리공장 지정을 받으면관세 등의 감면을 통해 연간 10억원의 세액 절감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세관 관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전국 지역농·축협 중 최초로 ‘농촌태양광 정책대출’ 1호고객이 탄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농·축협 최초로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을 받은 대상자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30년째 한우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대현씨다. 김씨는 “소를 키우는데 드는 전력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사용 외 전력 판매를 통해 부가소득도 얻을 수 있다고 해 태양광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축협에서도 대출이 가능함을 안내받고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농촌 태양광 사업 활성화 포럼’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존 제1금융권에서만 지원 가능하던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을 농협은행 기업고객부를 통해 지역농·축협에서도 지원 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농촌태양광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자 하는 농업인(축산인)에게·저금리(7월 현재 1.75%)로 태양광발전사업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대출상품이다. 대출대상은 농촌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예정 소재지상의 읍·면·동 또는 연접 읍·면·동에 주민등록이 1년 이상 되어있는 농업인(축산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이금주)는 2년간 회를 이끌어갈 이사 및 상무이사 그리고 각 위원회 위원장 인선작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중부지방세무사회는 한국세무사회 2층 대회의실에서 첫 확대임원회의 및 상임이사회의를 개최하고 상무이사 및 각 위원회 위원장 임명동의를 거쳐 이사, 업무정화조사위원장, 각 지역세무사회장, 상무이사, 각 위원회 위원장에게 각각 선임증과 임명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갔다.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저를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으로 당선 시켜주신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거과정에서 공약사항으로 제시한 업무를 성실히 이행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회장은 제20대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으로 출마하면서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중부지방세무사회 건설 ▲회원과 직원교육의 활성화 및 내실화 ▲세무대리보수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방안 제시 ▲청년회원과 원로회원의 사무소 경영애로 해결지원 ▲명의대여 등 세무대리질서 훼손 및 문란행위 엄정대처 ▲외부 유관기관과의 협력 확대로 중부지방세무사회 위상 강화 ▲본회와 지방세무사회가 서로 협력하고 존중하는 문화 정착 ▲지역세무사회의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국 세관검사에 적발되면 일본으로 다시 반송할 물품인 것처럼 말하라” 등의 계획을 세워 시가 35억원 상당의 금괴를 밀수입한 일당이 붙잡혔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노석환)은 올해 3월부터 2개월에 걸쳐 금괴 총 70kg(시가 35억원)을 복부에 부착한 후 테이프로 둘러 붙이는 등의 수법으로 밀수입한 국제 금괴 밀수조직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세관은 일본인 운반총책 Y씨(24)와 한국인 국내총책 H씨(49)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관세법 위반)으로 검거해 인천지검에 구속 고발하고, 밀수입 금괴를 국내에 유통한 관련자들을 추적중이다. 이들은 홍콩에 거점을 두고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서 금괴를 전문적으로 밀수하는 조직으로 알려졌다. 운반총책인 Y씨는 홍콩으로부터 금괴를 가지고 일본 오사카 공항으로 이동해 환승절차를 마친 다음, 미리 포섭한 일본인 운반책들과 함께 신변 등에 금괴를 은닉한 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그대로 국내로 밀수입했다. 한국인 국내총책은 운반책들이 투숙한 서울 명동 소재 호텔에 들러 운반책들로부터 수거한 밀수 금괴를 인수한 후, 이를 서울 종로에 있는 금 도매업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일석)은 13일 ‘정기 수입세액 정산제도(이하 정산제도)’의 안정적인 수행을 위해 삼성전자 등 6개 정산기업 임직원과 확인관세사 3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기 수입세액 정산제도는 AEO기업이 매년 수입신고 적정성 여부를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세관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세관이 사후에 세액을 정산하는 제도를 말한다. 올해 정산제도 시행 업체는 총 10개사로 이 중 서울세관 관할 업체는 6개사(삼성전자, LG화학, 한국유미코아, CJ프레시웨이, 자화전자, LG디스플레이)이다. 설명회는 효율적인 정산보고서 작성방향 등 가이드라인 안내, 담당자 간 정보 공유, 정산기업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일석 서울세관장은 “정산제도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관계자들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수출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대외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지난 5월 정산업체 선정 이후 업체 스스로 적정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분석해 제공해왔다”며 “정산제도 시행의 첫 해인 만큼 제도가 성공적으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