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제철 농산물부터 축산물까지 대규모 할인행사를 열고 소비자 물가 안정 지원에 나섰다. ◆ 이마트, 매주 할인 품목 변경…최대 36% 저렴 이마트는 17일부터 약 3주 동안 ‘농할(농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매주 다른 품목을 선정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을 대상으로 이마트 자체 할인 20%에 농식품부 지원금 20%를 더해, 정상가 대비 최대 36% 저렴하게 판매한다.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1주차 행사 품목은 최근 수요가 높은 복숭아, 거봉포도, 대추방울토마토 등 과일류 3종과 배추, 무, 오이, 양파, 부추 등 채소류 5종이다. 복숭아는 ‘부드러운 복숭아’, ‘달콤한 황도복숭아’, ‘아삭한 복숭아’(각 4~6입/팩)를 정상가 1만2400원에서 36% 할인된 7936원에 판매한다. 거봉포도(1kg/팩)는 1만2147원, 대추방울토마토(1kg/팩)는 5747원에 선보인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가격이 결국 한 통당 평균 3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평년 가격보다 40% 넘게 오른 수준으로,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품질 저하와 공급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전통시장의 수박(상품) 한 통 평균 소매가격은 3만327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전국 평균 가격도 2만9816원으로 사실상 3만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수박 가격은 최근 열흘 동안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일 전국 평균 가격이 2만3763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단 열흘 만에 무려 6053원(25.5%)이나 급등한 것이다. 작년 같은 시기(2만1336원)와 비교하면 약 8500원(39.8%) 비싸졌으며, 평년과 견줘도 41.8%나 높은 수준이다. ◆ 폭염으로 수박 당도 하락…공급 부족 현상 가중 수박값이 급등한 가장 큰 배경은 연일 지속되고 있는 기록적 폭염 탓이다. 기온이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수박의 생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당도 또한 충분히 오르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품질이 좋은 상품으로 인정받는 수박의 생산량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주방놀이 완구의 일부 부품을 수입한 업체가 "완제품으로 볼 수 없는 단순 부품"이라며 낮은 관세율 적용을 주장했지만, 관세청 심사청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쟁점이 된 물품은 목재(MDF)로 제작된 냉장고와 싱크대 형태의 주방놀이 완구 부품으로, 미조립 상태로 수입됐다. 최초 수입신고 당시 관할 세관은 해당 부품이 이미 주방놀이 완구로서의 기본 형태와 본질적인 특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여 이를 '완제품'으로 분류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관세율이 적용되는 'HSK 9503.00-3919호'를 적용하여 관세를 부과했다. 업체 측은 세관의 처분에 불복하여 "해당 부품은 국내에서 추가 제작된 전화기, 스토브, 수전, 개수대 등 핵심 부품과 결합해야만 완성된 완구로서 기능과 형태를 갖춘다"면서 "완제품이 아닌 부분품으로 분류해 관세율이 0%인 'HSK 9503.00-3990호'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세관에 경정청구를 제기했다. 하지만 세관은 업체의 경정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에 업체는 관세청에 심사청구를 제기했다. ◆ 업체 "핵심 부품 빠진 단순 지지대일 뿐" 업체는 심사청구 과정에서 "수입된 제품은 주방놀이 완구의 프레임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이른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수박과 채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장마가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와 수박을 비롯해 상추, 시금치 등 주요 여름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다. 정부가 긴급 물가 안정 대책을 내놓았지만, 단기 처방에 불과해 소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 수박 가격, 1년 전보다 30% 급등…"이상고온에 수요 급증"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수박(상품) 1통 소매가격은 2만6209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603원)보다 약 27% 높고, 최근 5년 평균(1만9806원)에 비해선 32% 이상 비싼 수준이다. 수박 가격이 크게 오른 이유는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탓이다. 주요 산지인 충청과 강원 지역은 지난 6월 잦은 강우로 일조량이 부족해 생육이 지연됐다. 여기에 폭염까지 겹쳐 상품성이 높은 수박의 출하량이 줄었다. 반면, 이른 더위로 인해 수박을 찾는 수요는 급증했다. 실제 폭염이 심했던 2018년과 2021년에도 수박 가격은 출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승하거나 하락 폭이 제한적이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산지에서 상품 수박 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쿠팡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진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맞춰 고효율 가전을 대폭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쿠팡 고객들은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제품 구매 시(유선 진공청소기는 2등급) 구매 비용의 10%(개인별 30만 원 한도)를 정부로부터 환급받을 수 있다. 대상 품목은 에어컨, TV, 냉장고, 식기세척기, 의류건조기 등 총 11개 품목이다. 대상 상품은 쿠팡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및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검색창에서 '에너지효율' 필터를 통해 쉽게 1등급 제품을 검색할 수 있다. 쿠팡은 정부 환급과 별도로 일부 상품에 대해 카드사별로 최대 50만 원의 즉시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정부 환급에 더해 카드사 할인까지 중복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정기동 쿠팡 가전디지털 본부장은 "정부의 내수 활성화 및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하고, 쿠팡만의 강력한 추가 할인과 편리한 로켓설치 서비스로 고객들의 합리적인 가전 구매를 돕고자 준비한 기획전"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알리바바닷컴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한국수입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해외 소싱 지원을 위한 현장 지원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수입협회가 주최하는 한국수입박람회는 매년 무역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무역 실무교육을 비롯해 알리바바닷컴과 같은 글로벌 B2B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직접 참여해 최신 수출입 전략 및 글로벌 유통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공급처 발굴과 효율적인 해외 제품 소싱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과 성공 사례 공유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특히 국내 바이어가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검증된 글로벌 공급처를 확보하고 원하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소싱할 수 있는 구체적 활용법을 소개했다. 마이클 위(Michael Yu) 알리바바닷컴 동북아시아 총괄은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중소기업과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벌 성장’이라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전 세계 공급처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농심은 대표 스낵 ‘새우깡’에 와사비의 알싸한 맛을 가미한 신제품 ‘와사비새우깡’을 다음 달 4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021년 선보인 ‘새우깡 블랙’ 이후 4년 만에 출시되는 새우깡 라인의 신제품이다. 농심은 지난해 진행한 ‘새우깡 팝업스토어’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색 새우깡 시식 투표’에서 와사비새우깡이 가장 높은 선호를 얻은 데 따라 정식 제품 출시를 결정했다. 투표 당시 소비자들이 제시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맛과 품질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와사비새우깡’은 생새우를 사용해 기존 새우깡의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와사비 특유의 알싸한 맛을 더해 풍미의 균형을 맞췄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와사비가 다양한 요리와 가공식품에 널리 활용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결과다. 실제 빅데이터 분석 기업 ‘뉴엔AI’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의 ‘와사비’ 키워드 언급량은 2022년 약 85만 건에서 지난해 약 135만 건으로 60% 가까이 증가했다. 농심은 와사비새우깡의 브랜드 컬러인 그린을 활용해 향후 도서, 맥주, 식기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심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대한통운이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격차 물류 서비스'를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 물류센터에서 선제적으로 적용한 자동화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글로벌 고객사의 공급망에 도입해 물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은 중국 상하이 자딩구의 크록스 물류센터에 자체 개발한 로봇분류시스템 ‘MAAS(Mini AGV Assorting System)’를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2월 경기도 이천의 크록스 통합물류센터에 처음 도입된 MAAS는 수십 대의 운송로봇(Mini AGV)을 활용해 상품 운반과 고객 매장별 지역 분류 작업 등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과거에는 근무자가 상품을 직접 수거해 분류하고 포장하는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했지만, MAAS 체계에서는 다수 작업이 자동화돼 업무 속도는 물론 분류 정확성도 제고하며 물류효율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크록스 통합물류센터의 경우 신발뿐만 아니라 액세서리인 ‘지비츠™ 참(Jibbitz™ Charms)’등 수많은 상품을 취급하는 만큼 MAAS 도입 효과로 물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CJ대한통운은 MAAS 외에도 국내에서 개발·적용한 여러 물류 시스템을 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쿠팡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세제·바디·헤어·구강케어부터 화장지·물티슈까지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최대 50% 할인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SUMMER 생필품페어’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피죤, 세타필, 유한킴벌리 등 100여 개 유명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생필품 2000여 개를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인 켄트로얄이 처음으로 쿠팡 할인전에 합류해 눈길을 끈다. 켄트로얄은 영국 왕실에서 최고의 상품에만 수여하는 품질 인증 ‘로얄 워런트(Royal Warrant)’를 받은 고급 브랜드로 유명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켄트로얄 티스허그 초극세모 광폭칫솔’, ‘켄트로얄 초극세모 빅토리아 W 데이 칫솔 11종 세트’ 등 인기 제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와우회원은 행사 기간 동안 생활 속 필수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의 추가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쿠팡 관계자는 “올여름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활필수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와우회원들이 이번 생필품페어를 통해 실속 있는 가격으로 쾌적한 여름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세계푸드가 산림청과 손잡고 국내 임업 농가 지원을 위한 국산 임산물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임산물 식재료는 산나물과 버섯류, 약초류 등이 대표적이다. 신세계푸드는 이러한 국산 임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산림청과 '임산물 소비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해 왔다. 우선 신세계푸드는 자사가 운영하는 급식장에서 국산 임산물을 활용한 식단을 확대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경기 여주산 건가지와 생표고버섯, 제주산 취나물, 강원 홍천산 건호박오가리 등을 주재료로 한 균형 잡힌 메뉴를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또한 급식장 내에 각 임산물의 효능과 우수성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배치해 소비자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신세계푸드는 국산 임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제품 개발에도 나섰다. 회사는 지난 4일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브랜드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에서 경북 경산시 특산물인 대추를 활용한 '대추 카스테라'를 출시했다. '대추 카스테라'는 엄선된 경산 대추를 넣어 대추 특유의 은은하고 풍미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임업 농가의 판로 지원과 함께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정부와 식품·유통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부담 줄이기에 나선다.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라면과 빵, 커피 등 주요 품목을 이달부터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식품·유통기업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7~8월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가 이처럼 빠르게 대응에 나선 것은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가공식품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6% 올랐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품목별로는 오징어채(48.7%), 초콜릿(20.4%), 김치(14.2%), 커피(12.4%), 라면(6.9%), 빵(6.4%) 등 생활 필수품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 라면 가격 고공행진에 ‘물가 비상’…업계, 대형마트·편의점 동시 할인 식품업계는 소비자 체감 물가가 높은 라면과 빵, 커피 등 주요 품목부터 아이스크림과 주스, 삼계탕 등 여름철 인기 상품까지 할인 품목에 포함했다. 라면 제품의 경우 농심이 대형마트에서 주요 제품을 최대 43% 할인 판매하고, 편의점에서는 2+1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특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가 추진해 온 '배민 온리(Baemin Only)' 협약이 잠정 보류됐다. 이에 따라 교촌치킨의 쿠팡이츠 철수 계획도 당분간 미뤄졌다. 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교촌치킨이 쿠팡이츠에서 철수하고 배민을 중심으로 일부 플랫폼에만 입점하는 내용의 협약을 최근까지 논의해 왔다. 특히 배민은 협약 체결 시 교촌치킨 가맹점들에 대해 6개월간 중개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두 회사는 지난 6월 말까지 협약을 마무리 짓고, 7월 중순부터 2~3년간 '배민 단독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협상 막바지에 일부 교촌치킨 가맹점주들이 반발하면서 논의는 잠정 보류됐고, 현재 재협상 일정도 불투명한 상태다. 교촌 본사는 앞서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협약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막상 협약 체결이 임박하자 쿠팡이츠 철수에 따른 매출 손실 우려가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실제로 교촌치킨의 전체 배달 매출 가운데 쿠팡이츠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7%에 달한다. 배민의 비중은 37%로 가장 높지만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세계푸드는 강승협 대표이사가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대신해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강 대표는 창립 30주년인 지난 1일 오산공장을 찾아 피자, 케이크, 샌드위치 생산라인을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최근 오산공장에서 신속한 응급 조치로 동료의 생명을 지킨 직원들에게 우수 사원 시상을 진행하고 현장의 임직원들에게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우수 사원 시상자는 오산공장 피자 생산라인 남민우 사원과 협력회사 직원 2명 등 총 3명이다. 이들은 지난 5월 16일 동료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을 당시 즉각적인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조치를 시행해 생명을 구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오산공장을 포함한 성수·이천·천안·음성·춘천 등 전 사업장에 ▲유해위험설비 인터록 장치 ▲비상정지장치 점검 ▲설비점검 LOTO(Lockout, Tagout) 시스템 신규 도입 등 안전 예방 조치를 강화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응급상황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정기 교육하고 화재 대피 및 소방시설 이용법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알리익스프레스가 6월 기준 국내 월간 사용자 수(MAU) 9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일 리테일 데이터 분석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6월 국내 MAU는 전월 대비 지속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최근 진행한 ‘cool하게 June비해’ 및 ‘바캉스 세일’ 등 여름 시즌 프로모션과 함께 한국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가 효과적으로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상품군, 빠른 배송과 간편 결제, 24시간 고객센터 등 서비스가 국내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와 성원 덕분에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과 로컬 혜택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최근 치킨 한 마리 가격이 3만 원에 육박하면서 외식 부담이 커졌다. 이에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 3사가 ‘3000원대 치킨’과 특가 삼겹살을 앞세워 다시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 이마트, 역대 최저가 3480원 '완벽치킨' 승부수 이마트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고래잇 페스타 쿨 썸머 세일'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표 상품인 ‘어메이징 완벽치킨’은 100% 국내산 냉장육만 사용한 프라이드 치킨으로, 이마트 역대 최저가인 3,480원에 판매된다. 다만, 1인당 1마리로 구매가 제한돼 행사 기간 소비자의 발길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삼겹살과 과일 등 다양한 품목에서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수입산 삼겹살·목심은 5일 하루 동안 행사카드 결제 시 100g당 890원에, 국내산 삼겹살·목심은 행사 기간 내내 100g당 1,190원에 판매된다. 여름철 인기 품목인 수박, 민물장어, 전복 등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 롯데마트, '통큰치킨' 5000원에 부활…2010년 가격 그대로 롯데마트는 3일부터 9일까지 ‘통큰 세일’ 2주차를 맞아 다양한 품목을 초저가에 제공한다. 특히 2010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라면 한 개에 2,000원 한다는데 진짜냐”는 발언을 계기로 국내 라면 가격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 국내 라면 시장에서 한 개에 2천 원이 넘는 고가 라면은 전체의 10% 남짓에 불과하지만, 프리미엄 제품을 주력으로 삼아 온 하림산업은 이번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실제로 하림산업의 대표 제품 ‘더 미식 장인라면’은 개당 2,200원에 판매되고 있어 대통령 발언 직후 ‘고가 라면’의 예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하림산업이 최근 의미심장한 행보를 보였다. 그동안 고급 라면에만 집중해오던 하림이 처음으로 1천 원대 초반 가격의 봉지라면 신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 ‘맛나면’ 1봉지 1,200원…역대 최저가로 가격 문턱 낮춰 1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산업이 새롭게 선보인 ‘맛나면’은 4개들이 한 팩에 4,800원, 봉지당 1,200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대표 제품 ‘더 미식 장인라면’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하림 라면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하림은 이 제품에 프리미엄 라인에서 사용하던 건면과 액상 스프 대신 유탕면과 분말 스프를 적용해 원가를 낮추는 데 주력했다. 하림이 모든 유통망을 통해 상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국내 주요 빙과업체와 임원들이 아이스크림 가격 담합 사건 항소심에서도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1심과 동일하게 빙그레 법인에 벌금 2억 원을 선고했으며, 관련 임원들에 대해서도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을 유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2부(엄철·윤원목·송중호 부장판사)는 26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빙그레 법인과 빙그레, 롯데푸드, 롯데제과, 해태제과 임원들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빙그레 측은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이 담합이 아니라 원가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주장했지만, 관련 증거들을 볼 때 네 개 업체가 공통된 목적으로 가격을 조정한 합의가 명백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1심에서 무죄로 판단됐던 콘류와 샌드류 아이스크림의 가격 담합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추가로 유죄를 인정했다. 다만 추가 혐의가 인정되었더라도 형량을 더 무겁게 할 필요는 없다며 기존의 1심 형량을 유지했다. 이번 판결로 빙그레 법인은 벌금 2억 원을 그대로 부과받았다. 또한 빙그레와 롯데푸드의 임원에게는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롯데제과와 해태제과 임원에게는 각각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매일유업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경기장 일대에서 열린 한류 종합축제 ‘2025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에 참가해 브랜드 홍보와 수출 상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마이케이 페스타’는 국내외 한류 팬들과 산업 관계자들이 함께 모이는 대규모 융복합 페스티벌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매일유업은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을 활발히 진행하며 해외 진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코리아, 어메이징 매일’을 슬로건으로 총 3개 테마존을 구성하고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비건존에서는 식물성 브랜드 ‘매일두유’와 ‘어메이징 오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타임 어택’ 이벤트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셀렉스존에서는 K뷰티 제품인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콜라겐’을 방문객들이 시식하고 설문에 참여하는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는 국내외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소비자 반응을 현장에서 생생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출 전략을 더욱 구체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확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쿠팡이 최근 글로벌 천연 유기농 식품 브랜드의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유럽, 뉴질랜드 등지에서 생산된 꿀과 유기농 사과식초 등을 로켓배송이나 로켓직구 등으로 제공해 국내 고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쿠팡 측 설명이다. 대표적인 제품은 뉴질랜드의 프리미엄 꿀 브랜드 ‘마누카헬스(Manuka Health)’의 ‘마누카 꿀’이다. 마누카 꿀은 겨울부터 늦봄 사이 짧은 기간에만 꽃을 피우는 마누카 나무에서 채집한 꿀로, 뉴질랜드 원주민들이 전통적으로 상처 치료와 감염 예방에 사용해왔다. 항산화·항균 효과가 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메틸글리옥살(MGO)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로켓직구를 통해 주문 시 3일 이내 배송된다. 마누카헬스의 알렉스 턴불 대표는 “한국은 자연 기반의 뷰티·헬스 제품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은 나라”라며 “쿠팡이 한국 시장에 마누카헬스를 빠르게 소개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누카헬스는 뉴질랜드 현지에서 2만1000개 이상의 벌집과 마누카 나무를 보호·관리하는 생태 복원 프로젝트도 펼치고 있다. 유기농 사과식초도 최근 건강에 민감한 고객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제일제당은 배우 변요한과 차주영이 부부로 출연한 로코 웹드라마 ‘육수커플’ 영상이 온라인 공개 2주 만에 SNS 채널 합산 조회수 4,000만뷰를 넘겼다고 23일 밝혔다. 이 영상은 MZ세대가 좋아하는 ‘우리 결혼했어요’ 콘셉트를 활용해 제작한 1분짜리 로맨틱 코미디 에피소드 총 5편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2월 출시 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의 핵심 소비자인 2545세대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제품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콘텐츠다. CJ제일제당은 직접 요리하는 비율이 높은 2545세대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부부와 커플 콘텐츠에 대한 공감대가 높은 것을 확인하고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 영상은 제품 소개보다 소비자의 공감을 자극하는 재미와 현실적인 스토리 중심으로 제작됐으며, 업로드 이후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특히 콘텐츠의 높은 공감과 재미 덕분에 제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자 행동도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영상 콘텐츠 클릭 비율이 기존 캠페인 대비 5배 늘었으며, 온라인 검색 플랫폼에서 제품을 검색하는 건수는 10배 가량 급증해 이커머스 채널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CJ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