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 단계·비수도권 2단계)를 2주 연장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 및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유지한다. 헬스장과 노래방, 학원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조건부로 영업을 허용하고, 카페와 종교시설의 운영도 완화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거리두기 조정 방침을 발표했다. 정 총리는 "거리두기 단계는 그대로 2주 더 연장하고, 개인 간 접촉을 줄여 감염확산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컸던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21시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계속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반면 헬스클럽, 학원, 노래연습장 등 문을 닫아야 했던 다중이용시설은 엄격한 방역 수칙을 적용하는 조건으로 운영이 재개된다"고 말했다. 또한 "카페와 종교시설 같이 방역기준이 과도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곳은 합리적으로 보완한다"고 했다. 정 총리는 "방역의 고삐를 계속 조여 일상 회복을 앞당겨야 한다는 당위론과 누적된 사회적 피로 수많은 자영업자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단 현실론 사이에서 깊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논의 끝에 헬스장과 노래방, 학원은 '8㎡당 1명'으로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새해 들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지방은 정부가 작년 말 규제지역을 확대한 이후 매매시장 과열이 한풀 꺾인 분위기이지만, 서울은 강남권의 재건축 추진 기대감 등으로 수요가 다시 몰리면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는 매물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 서울이 81주 연속으로 오르는 등 강세가 이어졌다. ◇ 서울 주간 아파트값 작년 7·10 대책 직후 수준으로 상승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은 1월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25% 올라 지난주(0.27%)보다 상승 폭이 소폭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은 지난주 0.06%에서 이번 주 0.07%로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0.07%까지 올라간 것은 지난해 7·10 대책 발표 직후인 7월 둘째 주(0.09%) 이후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8∼11월 매주 0.01∼0.02% 수준으로 오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었으나 12월 1∼4주 0.03%, 0.04%, 0.05%, 0.06%로 매주 상승 폭을 키운 뒤 새해 첫 주인 지난주 0.06% 올랐고, 이번 주도 오름폭을 키웠다. 이번 주 서울 강남권은 압구정·반포동 등
새해 초반부터 지방을 중심으로 한 틈새 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4일 연합뉴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라북도에서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매매가 성사돼 실거래 등록까지 마친 아파트 매매 건수는 222건으로, 이 가운데 매매가 1억원 이하가 48.2%(107건)를 차지했다. 매매가 1억원 이하의 거래 비중은 경북(44.9%)과 전남(42.7%)에서도 4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충남(39.8%), 충북(36.8%), 강원(33.0%) 등도 매매가 1억원 이하의 거래 비중이 전체 거래 3건 가운데 1건 이상 꼴이었다. 지방에 상대적으로 많은 매매가격 1억원 이하의 아파트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를 피하는 요건인 공시가격 1억원 이하이기 때문에 투기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의 취득세율을 강화했지만, 공시가격이 1억원을 넘지 않는 주택은 취득세 중과 예외로 규정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2주택자가 주택을 추가로 살 땐 8%의 취득세를, 3주택자부터는 12%의 취득세를 내야 한다. 비조정대상지역에서의 취득세도 2번째 주택까지는 주택 가격에 따라 기존대로 취득세 1∼3%를
여당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이익공유제' 도입이 계속 거론되면서 재계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증가한 언택트(비대면) 수익을 전혀 무관한 업종과 공유한다는 것이 자본주의 시대에 맞지 않으면서 자칫 주주 재산권 침해와 경영진의 배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여당이 기업에 대한 강제보다는 '자율 참여' 쪽으로 수위 조절에 나섰고, 정세균 국무총리도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경제단체와 기업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특히 경제단체들은 최근 상법 등 경제3법과 중대재해법 등 경제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로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이익공유제까지 시행될 경우 기업활동 여건이 악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익공유제 도입을 제기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익공유제 도입을 제기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자료사진] 14일 대한상공회의소 박재근 산업조사본부장은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과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이익공유제 추진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함께 향후 생겨날 수 있는 여러 논란과 갈등에 대해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박근혜 전 대통령이 14일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을 확정받으면서 국정농단 사건이 4년3개월여 만에 대단원이 마무리됐다. 최순실의 태블릿PC 공개 보도로 촉발된 국정농단 사건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파면을 불러오면서 국가적으로 큰 파문을 만들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으로 번졌고, 결국 두 번의 대법원 재판 끝에 전직 대통령의 중형 선고라는 비극으로 막을 내렸다. ◇ 사상 초유 `대통령 파면' 부른 국정농단 사건 국정농단 사건이 본격화한 것은 2016년 10월 박 전 대통령의 이른바 '비선실세'로 거론되던 최순실씨의 태블릿PC 공개 보도 이후였다. 박 대통령의 연설문이 공식 발표되기도 전에 최씨가 이를 받아보고 고쳤다는 의혹은 국정개입 논란으로 확장돼 파장을 키웠다. 최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짙어지자 검찰은 특별수사본부를 꾸렸다. 독일에 머물던 최씨는 귀국해 수사를 받다가 구속기소 됐다. 국회에서는 대통령 탄핵 논의가 시작됐다. 탄핵소추안은 같은 해 12월 발의돼 찬성 234표·반대 56표로 가결됐다. 같은 달 21일엔 박영수 특검이 공식 수사를 시작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거리두기, 소모임 관련 조치가 핵심 사항인데 바로 풀기는 어려울 수 있겠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주간 평균으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는 아직 1, 2차 유행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확진자 수가) 100∼200명대로 급격히 줄지 않고 점진적으로 줄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거리두기 조절이 필요하다"면서 "거리두기를 급격하게 완화하면 다시 환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감안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종료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와 5인 이상 모임금지는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오는 16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 조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아파트 상승액이 다른 정부 때보다 훨씬 크다고 밝혔다. 또 서민들이 버는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서울에 25평짜리 아파트 1채를 마련하는 데 36년이 걸린다는 조사 결과를 냈다. 경실련은 KB 국민은행 등 부동산 시세정보를 활용해 2003년∼2020년 18년간 서울시 소재 22개 단지 6만3천여 가구 시세를 정권별로 비교·분석했다. 노동자 연 임금은 통계청 고용 형태별 임금자료를 활용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서울 내 25평형 아파트값은 2003년부터 작년까지 18년간 평균 8억8천만원(3억1천만원→11억9천만원) 올랐다. 이 중 60%에 해당하는 5억3천만원(6억6천만원→11억9천만원)이 문재인 정부 시기 상승액으로, 집권 이전 14년간 상승액 3억5천만원의 1.5배에 달했다. 상승률로 따지면 4년간 82% 올랐다. 강남지역으로 한정하면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강남 아파트값은 11억원에서 19억1천만원으로 8억1천만원(74%) 올랐다. 지난 16년간 상승액인 14억4천만원(4억7천만원→19억1천만원)의 56%이고 노무현∼박근혜 정부 상승액인 6억3천만원의
주택 임대 계약조건을 월세에서 전세로 전환할 때 등록 임대주택 세입자가 일반 임대주택 세입자보다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임대는 일반 임대주택보다 세입자가 더 많은 혜택을 봐야 마땅한데 그 반대 상황이 된 것이다. 13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국민신문고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등록임대는 임대보증금을 월임대료로 전환할 때뿐만 아니라 반대 경우에도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른 전월세전환율이 적용된다"고 안내했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주택임대차보호법에 규정된 개념으로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변환하는 비율이다. 원래는 4% 수준이었으나 정부는 전세의 월세 전환 시 세입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법 시행령을 개정해 2.5%로 낮췄다. 당시 이에 대해 반대로 월세를 전세로 바꿀 때는 세입자가 큰 부담을 지게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때 국토부는 전월세전환율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의 비율일 뿐, 월세를 전세로 바꿀 때는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하는 '시장전환율'을 적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이기에 거꾸로 월세를 전세로 전환할 때에는 적용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 시장전환율은 지역별로 다
주가지수가 하락할 때 하루 낙폭의 두배를 벌도록 설계된 인버스 레버리지형 상장지수펀드(ETF), 이른바 '곱버스'가 9개월 새 4분의 1토막이 나며 최저가 ETF 처지로 전락했다. 증시 강세가 지속할 경우 곱버스가 1000원선 아래에서 거래되는 이른바 '동전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4개사의 코스피 200선물지수 기반 '인버스2X' 상장지수펀드(ETF)는 코스피가 장중 한때 3,200선을 돌파한 지난 11일 일제히 장중 2000원선 아래으로 저점을 낮췄다. 가장 거래량이 많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인버스2X는 11일 장중 1875원으로 떨어졌고, 키움운용의 KOSEF 인버스2X 상품은 186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초 8000원선이 깨진 이후 7개월 만인 11월초 4000원선 밑으로 떨어진 데 이어 다시 2달 만에 반 토막이 난 것이다. 이들 4개 운용사의 인버스2X 상품들은 지난 7일 이후 국내에서 가장 싼 ETF 순위 1∼4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 22일 동시 상장된 이들 인버스2X 상품은 12일 현재 20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주택 임대사업자의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일정 요건 충족 시 종부세 부과 제외)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임대사업자에 대한 과세 강화는 결국 임대사업 활성화 방안의 후퇴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우선 근본적인 정책 방향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경기도가 제기한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 건의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종부세 면제 혜택을 줄여 과세를 강화해달라는 것이 건의안의 골자다. 현행법에 따르면 주택 보유자는 매년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소유하고 있는 주택의 공시가격 합산금액이 6억원(1세대 1주택은 9억원)을 초과하면 종부세를 내야 한다. 그러나 임대사업자는 임대 개시일 또는 최초 합산배제 신고 연도의 과세기준일 기준으로 공시가격이 6억원 이하면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실제로 주택 26채를 보유한 임대사업자 A씨의 경우 2020년 기준 주택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 19채를 보유하고 있지만, 임대 개시일(2016∼2018년) 기준 19채의 주택공시가격은 각각 4억∼6억원이어
금융위원회는 12일 공매도를 3월에 재개하겠다는 목표로 제도 개선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금융위는 이날 공지 문자를 통해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지난 금요일(8일) 금융위원회 주간업무회의 시 금융위원장 발언, 11일 발송된 문자메시지 내용이 금융당국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8일 회의에서 "국민들이 증시의 한 축이 되어줬으며, 최근 주가지수가 3,100포인트를 상회하게 된 것은 외국인 순매수가 기여한 바가 크다"며 "금융위는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지속·강화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날 금융위는 공지 문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는 3월 15일 종료될 예정"이라며 "3월 공매도 재개를 목표로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시장 조성자 제도 개선, 개인의 공매도 접근성 제고 등 제도 개선을 마무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치권 안팎에서 공매도 금지 연장에 힘을 싣는 목소리가 나오자 금융위가 선을 그은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최근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매수에 나선 것을 두고 "
주가가 파죽지세로 치솟는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를 새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3조8천억원 사들였다. 작년 연말에만 해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9만원대를 제시하던 증권가에서는 어느새 목표주가를 11만원대로 올려 잡는 분위기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6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3조8천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코스피 순매수 금액 1위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5천6억원, 2조4천169억원어치 순매도한 물량을 개미들이 그대로 받아냈다. 6거래일간 개인의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 순매수 금액(6천54억원)을 합치면 4조4천83억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개인이 코스피에서 순매수한 금액 6조2천380억원 중 약 7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연말(12월 21일∼30일)에도 개인은 삼성전자 보통주(3천886억원)와 삼성전자 우선주(6천220억원)을 합해 1조원 넘게 순매수했다. 이 기간 개인은 코스피에서 1천459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힘입어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쓸어 담으며 주가 상승을 이끌
금융위원회가 오는 3월 공매도를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제도 개선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는 11일 공지 문자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는 3월 15일 종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월 공매도 재개를 목표로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시장 조성자 제도 개선, 개인의 공매도 접근성 제고 등 제도 개선을 마무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3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개인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가 활황을 맞은 우리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며 반발해왔다. 정치권에서도 공매도 금지 연장에 힘을 싣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금융당국이 공매도 금지 조치를 추가로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금융위는 금지 연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결정된 것은 없고 시장 상황을 봐야한다는 것이 저희 입장"이라며 "균형을 잡는 차원에서 3월 15일 공매도 금지 조치가 종료될 예정이라는 사실관계를 다시 한 번 공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월 재개를 목표로 제도 개선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한다는 게 저희 의지"라고 덧붙였다.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명 '공포 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22.17% 상승한 35.65로 마감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전 세계 증시가 조정을 받던 6월 18일(37.30)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VKOSPI는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로, 주가지수가 급락할 때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공포 지수로도 불린다. 미국의 변동성지수(VIX)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옵션에 기반해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것과 유사하다. 변동성지수가 통상 하락장에서 상승하는 특성을 보이는 것과 달리 VKOSPI는 새해 들어 급등세를 이어왔다. 작년 말(12월 30일) 22.09였던 VKOSPI는 새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 12.31% 급등한 데 이어 전날까지 6거래일간 총 61.39% 상승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2,873.47에서 3,000선을 뚫고 3,148.45로 274.98포인트(9.6%)나 뛰어올랐다. 특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결 누그러들면서 확진자 증가 폭도 점점 작아지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천명 안팎을 오르내리며 최다 1천240명(2020년 12월 25일)까지 치솟았으나 새해 들어서는 800명대, 7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내려온 상태다. 최근 환자 발생 흐름을 보면 500명 안팎까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연이은 방역 강화 조치로 최근 환자 발생이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아직은 확실하게 꺾인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당국 역시 이번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났다고 평가하면서도 이제 겨우 '감소 초기 단계'라 긴장을 늦추기에는 여전히 위험 요인이 많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 등이 오는 17일 종료되는 만큼 이번 한 주 유행 흐름을 좀 더 지켜보면서 18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해 이번 주말 발표할 계획이다. ◇ 오늘 400명대 후반에서 500명대 안팎 가능성…"3차 유행, 정점 통과해 감소세"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