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3일 금융감독원이 분식회계 예방을 위한 주요 체크포인트를 공개했다. 금감원은 최근 3년간 분식회계 주요 적발사례를 분석해 수법과 적발방법 등을 회사의 내부감사조직과 외부감사인 등에게 안내했다. 이번에 발표한 주요 적발사례로는 ▲재고자산·매출·예금 허위계상 ▲매출 과대계상 ▲자회사 허위매각 등이 있다. 재고자산 허위계상 사례로 소개된 상장회사 A의 경우 재고자산(고철) 장부수량과 실제수량이 일치하지 않자 종속회사로 재고자산을 이동시켜 보관하고 있는 것처럼 회계장부 및 증빙서류(운송계약서, 물품입고확인서 등)를 거짓으로 작성했다. 하지만 이후 금융감독원이 조사 과정에서 재고자산의 이동과 관련된 서류(운송비 원장)를 확인한 결과 운송비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돼 분식회계가 적발됐다. 또 다른 상장사 B의 경우 상장폐지(매출액 30억원 미만)를 피하기 위해 생산하지 않은 제품을 만든 것처럼 허위증빙을 꾸미고 거래처들과 공모해 판매한 것처럼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다. 금융감독원이 조사 과정에서 제조원가명세서, 원재료투입내역 등을 확인해 적발했다. 특수관계자를 원재료 구입 과정에 개입시켜 순익을 수수료가 아닌 매출 총액으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보험사기와 연루된 보험설계사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예고했다. 3일 금감원이 발표한 ‘보험사기 연루 보험설계사에 대한 행정제재’에 따르면 보험사기는 민영보험금 누수에 따른 보험료 인상으로 다른 보험계약자에게 피해를 입히며 공영보험(국민건강보험등)의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 "연간 4조5000억원의 민영보험금과 2920~5010억원의 국민건강보험금이 낭비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보험사기는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보험료에 대한 보상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에 타 범죄에 비해 죄의식이 없고 모방심리가 강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보험설계사가 연루된 보험사기는보험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금감원은 앞으로 보험사기 연루 보험설계사에 대해 형사처벌과는 별도의 등록취소 등 행정제재를 가하고 보험모집 현장에서 퇴출시킬 예정이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금융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보험사기 제보자의 신분은 철저하게 보장되며 우수제보자에게는 포상금도 지급된다. 한편, 보험사기 신고는 전화, 방문, 우편, 인터넷 등을 통해 금감원에 알릴 수 있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일(현지 시간) 기준 금리(연방기금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 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내달 13일까지 1.50~1.75%를 유지하게 됐다. 기준금리 동결결정과 별개로 FOMC는 향후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치인 2%대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FOMC는 성명을 통해 “12개월 기준으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과 근원 인플레이션(식품·에너지를 제외한 물가) 모두 2% 가까이 올랐다”며 “물가상승률이 위원회의 중기적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고용 상황도 호전되고 있고, 경기 역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암시를 남기기도 했다. 연준은 앞서 지난 3월 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 올리며 올해 3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FOMC 성명으로 인해 최대 4차례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연내 3차례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될 경우 그 시기는 내달과 9월, 12월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사태의 영향으로 바이오, 제약 관련주들이 유탄을 맞았다. 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어제(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회계처리 위반 잠정 결론을 받은 삼성바이오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7.21%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48만8000원의 종가를 기록한 삼성바이오는 이날 40만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 주가 급락의 영향으로 주요 제약·바이오 관련주들 역시 주가가 동반하락했다. 바이오업체들의 회계처리 관행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재점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 3형제로 불리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주가가 4.43%, 2.9%, 1.84% 하락했다. 전거래일 종가 27만1000원에서 25만9000원으로 떨어졌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8만9800원에서 8만7200원으로, 8만6900원에서 8만5300원으로 하락했다. 한미약품과 한올바이오파마 등도 각각 46만6000원에서 46만원으로(-1.29%), 3만550원에서 3만원으로(-1.8%) 떨어졌다. 코오롱티슈진의 주가도 4만1150원에서 3만9950원으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향후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1.6%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1.8%) 이후 8개월 만의 최고치에 해당한다. 지난해 12월 1.5%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 물가상승률은 1.0%로 크게 낮아졌다. 2월 1.4%로 반등했으나 3월 이내 다시 1.3%를 기록하며 1% 초반 대 물가상승률로 돌아갔다. 올해 1.5% 이상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자물가지수가 8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하자 오는 24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통화정책 운용에 가장 큰 제약으로 존재했던 낮은 물가상승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 여력도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한은 역시 지난달 26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이후 근원인플레이션이 서비스물가를 중심으로 둔화되고 있지만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기조적 현상으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달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0.48%) 대비 0.06%p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3월보다는 0.09%p 낮아졌다. 연체율이 하락한 이유는 3월 중 연체채권 정리 규모(2조1000억원)가 신규연체 발생액(1조2000억원)보다 크기 때문이다. 연체채권 잔액은 6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 기업대출의 경우 연체율이 전월 대비 0.08%p 하락한 0.56%를 기록했다. 대기업이 0.45%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중소기업은 0.69%에서 0.59%로 연체율이 0.1%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월 대비 0.03%p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18%로 전월(0.19%) 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전월(0.49%) 대비 0.09%p 하락한 0.40%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분기말 연체채권 정리효과로 전월과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다만,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 대내외 경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지 2주가 흘렀다. 퇴임 당시만 해도 차기 금감원장의 인선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었지만최근에는수많은 하마평들이 등장하고 있다.특히남북정상회담이성공리에 마무리되자 금융업계의 관심은 다시 차기 금감원장으로 집중되고 있다. 현재 금감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들은 원승연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과 김오수 법무연수원장,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 등이 있다. 이외에도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대학원 교수, 조훈 KAIST 교수, 황성현 인천대 교수 등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산적해있는 금융개혁들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금감원장 선임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져오는 이른바 금융개혁의 ‘골든타임’을 놓쳐서 안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차기 금감원장 인선에서 속도를 중시하다 자칫 금융개혁의 동력 자체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이미 금감원은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최흥식 전 원장에 이어 김기식 전 원장까지 두 명의 최단명 원장을 겪었다. 혹시나 빠른 선임을 위해 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업종의 특성상 보수적 기업문화를 고수해왔던 은행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각 은행들이 직원들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복장 규정에도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최근 시중은행 최초로 본점 및 영업점 직원들에게 연중 상시 노타이(No Tie·넥타이를 매지 않는 복장) 근무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수평적·창의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경직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타이 근무를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의 본점과 영업점의 구분 없이 하나은행의 전직원들은 본인 의사에 따라 언제든지 노타이 근무가 가능하며 본점 근무 직원들은 매주 금요일에 비즈니스 캐주얼 착용도 가능하다. 우리은행 역시 오는 5월부터연중 노타이 복장을 전 직원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현재 본점 일부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노타이 근무를 시행 중이며, 디지털금융그룹 직원들에 한해 자율복장을 허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본점직원들은 요일 구분 없이 노타이 근무가 가능하며 금요일에는 자율복장도 허용된다. 영업점에서는 금요일에만 제한적으로 노타이 근무가 시행되고 있다.IBK기업은행 역시동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한국금융연구원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3.1%로 0.3%p 상향 조정했다. 금융연구원이 1일 ‘2018년 수정 경제 전망’를 통해 이 같은 전망치를 발표했다. 이는 한국은행과 정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공통적으로 내놓은 전망치 3.0%로 0.1%p 높은 수치다. 금융연구원은 민간소비 증가세와 세계경제 회복세를 상향 조정의 이유로 꼽았다.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민간소비는 주택입주 물량 증가와 기초연금 인상, 아동수당 도입 등의 영향으로 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3.9%에 달하기 때문에 한국의 수출 역시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취업자 수 증가는 지난해보다 5만명 줄어든 27만명으로 다소 저조한 예상치를 내놨다. 소비자 물가상승률 역시 0.1%p 하향조정해 1.7%의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 요소로는 미국의 기준금리인상과 가계부채, 미·중 통상 갈등 등이 꼽혔으며 올해 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064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최근 은행권이 ‘워라벨’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앙은행인 한국은행도 이에 동참할 예정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이달부터 매주 금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할 방침이다. 가정의 날은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각 부서장들은 이날 오후 5시 이후 회의소집이나 업무지시를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퇴근 시간 이후 회식이나 추가 업무 지시도 가급적 금지된다. 기존에 한국은행은 월 2회 가정의 날을 실시해왔으나 이주열 총재가 연임 후 직원들의 확대시행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매주 금요일이 가정의 날로 지정됨에 따라 한은의 직원들은 퇴근 후 일정 및 주말여행 등을 수월하게 계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한은은 가정의 날 시행을 의무로 규정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중앙은행 특성 상 부득이한 업무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각 부국장들이 부서별로 시행 여부를 점검해 자연스럽게 각 부서가 가정의 날 시행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형성할 계획이다. 또한 한은은 가정의 날에 캐주얼 데이도 함께 도입할 예정이다. 케주얼 데이는 직원들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청원경찰과 환경미화원 등 용역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용역직원 160여명을 초청해 오찬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직원들은 청원경찰과 환경미화원을 비롯해 시설관리 직원, 우편집중실 직원 등으로 구성됐다. 오찬과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를 찾아주고 현금인출 방법을 안내해준 청원 경찰의 미담사례가 소개되기도 했고 그 주인공과 각 업무별 대표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우리은행은 이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기청정기와 온수매트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당연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오늘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직원들이 알고 있고 항상 감사드린다”며 “서로 도와주고 배려하는 ‘올 투게더 우리(All Together Woori)’ 기업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김광수 신임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향후 농협금융지주의 발전 방향으로 ‘스마트 금융그룹’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30일 서울 서대문구 본점에서 열린 농협금융지주 신임회장 취임식을 통해“끊임없이 혁신해 스마트 금융그룹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농협금융은 보수적이고 관료화됐다는 세간의 비판을 받고 있다”며 “세부 점검을 통해 스마트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낡은 업무관행이 발견된다면 모두 혁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회장은 혁신과 더불어 ▲농업인의 버팀목 ▲고객신뢰 ▲협업 등을 농협금융의 변하지 않는 기본가치로 꼽았다. 그는 “농협금융은 농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과 동떨어질 수 없다”며 “이것이 다른 금융그룹과 차별화되는 농협금융만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촌과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고객신뢰와 관련해서는 “고객의 신뢰는 금융회사의 존재이유”라며 “고객 신뢰를 위해서는 수요에 맞게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농협금융은 출발 자체가 상부상조라는 협업 정신에 기반을 두고 있고 농·축협, 범농협 계열사 등 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주말이 지난 후에도 남북정상회담의 여파가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8p(0.92%) 상승한 2515.38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판문점선언’으로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강세를 보인 종목은 사회간접자본(SOC) 관련주들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남북 철도 연결이 판문점 선언에서 언급됨에 따라 철도 관련주들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철도차량 생산하는 현대로템의 경우 전 거래인 대비 29.93% 오른 2만67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 생산업체 대아티아이 역시 30%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종가 종가 50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에코마이스터와 대호에이엘, 푸른기술 등도 주가가 수직상승했다. 각각 9780원(29.88%)과 5090원(29.85%), 1만3500원(29.81%)로 장을 마쳤다. 에코마이스터는 철도차량에 대한 유지, 보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대호에이엘은 철도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푸른기술은 역무 자동화 관련 업체다. 가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은행권의 예대금리차가 3월 들어 큰폭으로 축소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신규취급액)는 평균 1.85%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0.05%p 상승한 수치다. 예금은행의 예금금리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이다. 당시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02%p 오른 바 있다. 저축성수신금리 중 순수저축성예금금리는 전월 대비 0.05%p 오른 1.80%를 기록했으며 CD(양도성예금증서), 금융채 등 시장형금융상품은 0.03%p 오른 2.04%로 나타났다. 반면 예금은행의 3월 평균 대출금리(신규취급액)는 전월 대비 0.01%p 하락한 3.67%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3.66%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03%p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금리와 중소기업대출금리가 각각 0.01%p, 0.06%p씩 낮아졌다. 가계대출 금리는 0.04%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0.01%p 하락했지만 일반신용대출이 0.14%p 올랐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4.48%로 지난해 4월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 개인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1분기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개인카드의 총 승인금액은 156조4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9.7% 증가한 수치다. 승인건수는 같은 기간 11.8% 증가한 41억9000만건을 기록했다. 개인카드 사용 증가는 지난 2월 개최된 평창올림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기준 숙박 및 음식점업의 카드승인액은 28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스포츠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여가관련 서비스업 카드승인액도 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 및 소매업의 경우 11.3% 증가한 90조1400억원의 카드사용액을 기록했다. 이는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등 미세먼지 관련 소비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의 가전제품의 판매액 규모는 지난해 동월 대비 20.5% 증가했다. 반면 법인카드 사용액은 국세 납부 감소의 영향으로 37조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보다 22.1% 감소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청년 고객들의 문화활동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7일 대중문화의 중심지 서울 홍익대학교 거리에 ‘KB락스타 청춘마루’를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개관식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허인 국민은행장, 청춘마루의 설계를 맡은 김영환 홍익대학교 총장 및 교수진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청춘마루는 공연, 전시, 강연 등 청년고객들의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건물 1층 외부의‘노랑계단’은 누구든지 편안한 휴식과 만남의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어 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청춘마루가 젊음의 자유로운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새로운 대중문화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청춘마루를 통해 젊은 층 고객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소통하고, 보다 새로운 젊음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은행은 청춘마루 개관을 기념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 등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하나금융지주가 매주 그룹 내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을 증진시키기 위한 ‘랜덤커피’(Random Coffee)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랜덤커피는 하나금융지주와 KEB하나은행을 시작으로 지난 9일부터 시행됐으며 동일회사 또는 관계사 직원을 매칭 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칭된 직원들은 함께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된다. 랜덤커피는 ▲소통과 협업 문화 확산 ▲긍정적이고 활기찬 기업문화 조성을 통한 즐거운 직장, 직원행복 실현 등을 위해 마련됐으며 3주차에 접어든 현재 ▲직원 간 공통 관심사 발견 ▲타 부서와의 업무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 등의 측면에서 참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기업문화팀 관계자는 “소통과 협업 그리고 직원 행복까지 담은 랜덤커피를 하나금융지주와 KEB하나은행에 이어 전 관계사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관계사 간 매칭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유연하고 자유로운 소통 문화의 확산을 통해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올해 신입행원 채용규모를 지난해 대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27일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해 750명 규모의 연간 채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채용 인원이 26%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우리은행은 일반직 500명과 특성화고 채용을 포함한 개인금융서비스직군 등 2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인재를 선점하고 취업준비생들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채용시기도 앞당길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200명 규모의 일반직 채용을 진행 중이며 오는 7월에는 개인금융서비스 직군 250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0월 하반기 일반직 채용을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예년과 달리 올해는 미리 연간 채용규모를 확정하고 상반기 채용도 확대 선발할 계획”이라며 “(우리은행의 채용확대가)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금융권이 동참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당국의 고금리 대출 규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저축은행업계에는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고금리 대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경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26일 저축은행업 예대율 규제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저축은행업 예대율 규제 문제는 김기식 전 금감원장이 퇴임 전 마지막 일정에서 강하게 주장했던 사안으로 금융 당국은 금감원장의 공백과 무관하게 고금리 대출 관련 개혁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각 저축은행들은 예대율(총 여신액을 총 수신액으로 나눈 값)을 오는 2021년까지 100% 수준으로 맞춰야 한다. 2019년(유예기간)과 2020년(110%)을 거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예대율 산정시 대출금 중 고금리 대출에는 가중치가 부여된다.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의 경우 130% 가중 계산된다. 반면 사잇돌과 햇살론 등 정책 상품은 예대율 산정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기준 예대율이 100%를 초과하는 저축은행의 수는 총 34개에 달한다. 전체 79개사 중 43%에 해당하는 만큼 예대율 규제로 인한 업계의 전체적인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계 순위 상위에 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IBK기업은행의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이 26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1분기 총 5129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 대비 735억원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8% 늘어난 465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총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182조1000억원) 보다 3조2000억원 늘어난 185조3000억원이다. 중소기업 대출이 3조8000억원 증가했고 가계대출과 대·중견·기타기업 대출이 1000억원 감소했다. 총 예금액은 지난해 말(181조9000억원) 대비 5000억원 늘어난 182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말 7.97%에 머물렀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3월 말 10.55%로 상승했으며 ROA(총자산이익률)도 같은 기간 0.57%에서 0.76%로 올랐다. 반면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은 다소 악화됐다. 지난해 말 0.43%였던 총 연체율은 1분기 말 0.59%로 높아졌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행의 총여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