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100억 수임료’로 재판에 넘겨진 최유정 변호사가 징역 6년이 선고됐다.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00억 수임료 등으로 인해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부장검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에 대해 징역 6년에 추징금 45억 원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전직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가 재판절차의 공정성과 국민의 신뢰 중요성을 알 수 있었음에도 교재 및 청탁 명목으로 상상할 수 없는 액수의 돈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욕심으로 무너진 사법제도 신뢰를 회복하고 최 변호사가 정직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기간 실형에 처한다”고 했다. 앞서 최유정 변호사는 정운호 대표와 1300억 원대 투자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숨투자자문 대표 송모씨로부터 50억 원씩 100억 원대의 수임료를 받고 부당한 변론 활동을 한 혐의다. 당시 수사에서 검찰은 최유정 변호사가 정운호 대표와 송 모 씨의 사건을 담당한 재판부와 교제를 하거나 청탁한다는 목적으로 수임료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서석구 변호사가 탄핵심판 변론기일에서 ‘탄핵 사유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서석구 변호사는 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2차 변론기일에서 대리인으로 나와 “촛불은 국민의 민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석구 변호사는 “촛불민심이 국민의 민의가 아닌데도 국회가 이를 탄핵사유에 넣었다”며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주도한 세력은 민주노총”이라고 했다. 이 같은 서석구 변호사의 발언에 국회 탄핵소추위원인 권성동 법사위원장은 “탄핵소추 사유가 사실인지 아닌지를 진술해야지, 그와 무관하게 시위를 누가 주도했느냐, 시위 주동단체의 성격이 뭐냐를 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재차 “서면으로 제출하라”는 헌재소장의 말에 제지 당했다. 또한 이날 서 변호사는 박영수 특검에 대해 “헌정 사상 초유로 야당만이 특검 후보 추천권을 갖게 됐으며 이는 정치 중립을 규정한 검찰청법 등을 중대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런 특검수사는 저희로서는 도저히 증거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도 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한완상 전 교육부 총리가 현 국정농단 시국에 대해 작심하듯 입을 열었다. 한완상 전 총리는 4일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지난해가 병신년인데 이게 다사다난한 해라고 하는데, 다사다난이 아니라 흉사다난”이라며 “우리 청년들이 이것을 헬 코리아라고 할 만큼, 흉사다난이 극심했다”고 했다. 다만 한완상 전 총리는 “마침 촛불시민명예혁명이 일어나서, 정유년 올해는 희망으로 가득 찬 새해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완상 전 총리는 “(최순실은) 한국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에도 그 이름이 나올 것”이라며 “가장 공정성을 잃은 추악한 국가를 만든 비선으로 이름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년 10개월간 국민이 전혀 몰랐던 정부의 민낯, 그 본질을 보면서 어찌 이 정도의 수준 낮은 분을 우리가 대통령으로 뽑았는가 하는 부끄러움을 느끼게 했다”며 “이런 것을 매일 듣는 국민으로서는 어떻게 이렇게 낮은 수준의 사람을 우리가 대통령으로 뽑았는가 하는 그 부끄러움을 굉장히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외 한 전 총리는 박 대통령의 기자간담회를 빗대 “그게 무치의 절정”이라며 “자기가 잘못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최순실, 정유라 모녀가 만난 이화여대 관계자들은 최소 7명으로 정유라는 이들로부터 학점 취득 방법을 전달 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국회 교문위 소속 김병욱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이화여대 특별감사 문답 중요 내용을 확인한 결과, 최순실, 정유라를 만난 교수 및 강사는 최경희 총장, 김경숙 학장, 이원준 학과장, 이경옥 교수, 강지은 교수, 서호정 강사로 본인들이 문답을 통해 최순실, 정유라를 만난 것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경숙 전 학장은 2015년 9월 정유라 학사관련 상담을 한 차례 했고, 2016년 4월에는 본인의 학장실에서 이원준, 이경옥 교수를 동석시켜 최순실, 정유라에게 학사관련 상담을 했다고 했다. 그 후 이원준 학과장은 학과장실로 강지은 교수, 서호정 강사를 호출해 최순실, 정유라에게 어떻게 하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한 것으로 교육부 특별감사 문답결과 확인됏다. 이에 김 의원은 “정유라는 교육부 특별감사에서 확인한 정유라를 만났다고 시인한 교수 및 강사 6명과 특검에서 밝힌 류철균 교수까지 총 7명의 이화여대 교수를 만나고 관련 과목의 학사 관련 상담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서울구치소가 최순실을 독방에 수용하면서, 공황장애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4일 국회 법사위 소속 박주민 의원이 3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구치소는 ‘최순실 독거 수용 결정 이유’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의 당사자로서 혼거수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수용자와의 불필요한 마찰 방지, 구속에 따른 심리적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의원실이 서울구치소에 추가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구치소 측은 ‘공황장애’ 사유는 독거 수용 사유로 고려하지 않았다. 다수의 정신과 전문의에 따르면, ‘공황장애’ 환자는 혼자 있는 것을 견디기 어려우므로 독거수용해선 안된다. 특히 교도소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정신과 전문의는 ‘공황장애’ 환자는 “혼자 있기를 두려워 하거나 흔히 우울증이 동반되고 이 경우 자살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며 “교도소 측이 이에 대한 방안으로 CCTV를 통해 24시간 관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독거 보다는 혼거 수용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자신이 혼자 있어서는 안 되는 공황장애 환자라고 주장하는 최순실을 혼자 방치하는 것은 공황장애라는 증상에 대해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신월성 1호기에 대한 재가동이 승인됐다. 4일 원안위는 지난 11월 9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신월성 1호기에 대해 이날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과정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지금까지의 검사 결과 원자로 임계에 따른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 특히 원자로본체, 증기발생기, 원자로 격납건물, 원자로냉각재펌프, 보조급수펌프 등 원전 주요 설비의 건전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토대로 신월성1호기에 대한 재가동을 승인하고,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9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며 오는 9일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A형 독감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질병관리본부는 A형 독감 표본감시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2016년 52주 86.2명에서 53주 64.2명으로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이지만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유행하고 있는 A형 독감은 계절인플루엔자의 하나로 유전자 분석결과 올해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해 예방접종이 효과가 있고,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도 없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A형 독감 시작 48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경우 바이러스 전파력 및 이환기간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감소세지만 각별한 당부도 요했다. 이날 보건당국은 “현재 감소세로 돌아왔지만 전파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 피하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씨름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4일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놀이인 씨름을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씨름은 두 사람이 샅바를 맞잡고 힘과 기술을 이용해 상대를 넘어뜨려 승부를 겨루는 경기로서, 한민족 특유의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유구한 역사를 거쳐 현재까지 전승되어 온 민속놀이이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세시풍속 놀이로서, 다양한 놀이의 형태가 오늘날까지 온 국민에 의해 활발히 전승되고 있다는 점, 고대 삼국 시대부터 근대 시대에 이르기까지 각종 유물, 문헌, 회화 등에서 명확한 역사성이 확인된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와 함께 씨름판의 구성과 기술 방식 등에서 우리나라만의 고유성과 표현미가 확연히 드러난다는 점, 한국 전통놀이의 속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연구대상이라는 점 등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 한반도 전역에 기반을 두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전승되었다는 점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129호 ‘아리랑’이나 제130호 ‘제다(製茶)’와 마찬가지로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울산 광우병 의심 사례가 나와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4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울산 광우병 의심 사례 환자가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당국은 울산 광우병 의심 사례 환자가 CJD의심에 따라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CJD는 보통 수 십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해 울산 광우병 의심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CJD는 뇌에 스펀지 같은 구멍이 뚫려 뇌기능을 잃게 되는 치명적 전염병이다. 치매와 운동능력 상실 등의 증상을 보이는 CJD는 소에서 인간에게 전염되는 ‘변종 CJD’, 수술 등을 통해 사람에게서 사고로 전파되는 ‘의인성 CJD’, 자연적인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산발성 CJD’, 유전에 의한 ‘가족성 CJD’ 등으로 나뉜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대형 유통업체가 공정위 조사 협조 등을 이유로 납품업체에 보복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의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이 지난 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는 분쟁 조정 신청, 조사 협조, 서면 실태조사 협조를 이유로 보복하는 것을 금지하고, 보복 유형에 ‘거래 중단’, ‘물량 축소’ 등도 추가했다. 또 신고 포상금을 부당·중복 지급하거나 착오에 의해 잘못 지급한 경우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신설했다. 뿐만 아니라 현행법상 타 법률과 달리 분쟁 조정이 성립·이행되더라도 ‘특별한 사유’가 없어야 공정위 시정조치를 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정조치를 면제하지 말아야 할 ‘특별한 사유’는 현실적으로 상정하기 어려운 불필요한 요건이다. 개정안에서는 시정조치 면제 요건 중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을 삭제했다. 이외 공정위가 실시하는 서면실태조사를 협조하지 않을 경우, 부과되는 과태료도 상한 조정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정미홍 씨의 정유라 두둔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정미홍 씨는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 씨 덴마크 체포 소식과 함께 “정유라가 잡혔다고 요란하다”며 “미성년 벗어난지 얼마 안된 어린 젊은이, 딸바보 엄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살아 세상을 제대로 알까 싶고, 공부에도 관심없이 오직 승마에만 미친 소녀라하는데”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미홍 씨는 정 씨 체포를 두고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리는군요”라고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정 씨는 “최순실에 관한 많은 의혹들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고, 확실하게 범죄로 밝혀진 것도 없는 상태”라며 “어떤 행위에도 깊이 관여는 커녕 내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것 같은 정유라를 이토록 심하게 다루는 이유는 딸 바보인 최서원(순실)으로 하여금 딸의 안녕을 조건으로 자기들 뜻대로 자백을 거래하고. 조종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의심한다”고 했다. 정 씨의 논리대로라면 오히려 아무런 죄 없는 정 씨의 체포가 스포츠의 꿈나무를 망치고 있는 길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정 씨는 제차 “정유라는 대한 민국이 취약한 승마 종목에서 아시안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체포 당시 정유라 패딩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덴마크 현지에서 체포 당시 정유라 패딩 패션이 때아닌 관심이 대상이 된 것. 당시 정 씨는 익스페디션 풍은 상의를 입고 모자를 푹 눌러쓴 채 호송차에 오르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후 정유라 패딩 패션이 네티즌들이 이목을 사로 잡은 것. 더욱이 일부 네티즌들은 정유라 패딩이 N사 제품이라며 가격은 100여 만 원대이라고 정 씨 부녀에겐 의외로 소소한 제품이라고도 했다. 한편 그 동안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의외의 제품들이 때 아닌 PPL효과를 보고 있다. 정 씨 검찰 출두 당시 P브렌드의 신발이 벗겨져 눈길을 끈 바도 있다. 또 청문회 당시 한 회장이 답변 중간에 바른 립밤 효과도 상당히 컸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대통령 탄핵심판 첫 공개변론이 박근혜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아 9분 만에 종료됐다. 3일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첫 변론을 열었지만, 박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변론을 종료했다. 이와 함께 오는 5일 다시 변론을 열기로 했다. 다만 박 대통령이 이날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헌재는 관련 규정에 따라 대통령 없이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날에는 5일 있을 2차 변론의 증인신문과 순서 등을 확인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5일 오후 2시에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 이어 오후 3시에 윤전추, 이영선 행정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진다. 또 10일에 예정된 3차 변론기일에는 오전에 정호성 전 비서관, 오후에 안종범 전 수석과 최순실 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진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서울시 교통사고 일평균 사망자가 집계 이래 처음으로 1명 이하로 떨어졌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343명으로 잠정 집계돼 교통사고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최초로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일평균 1명 미만인 0.94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교통사고 집계를 시작한 1970년 일평균 1.46명에서 1980년대에 자동차가 급격히 증가하여 1989년 일평균 3.76명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범정부 차원의 교통사고사망자 줄이기 시책의 추진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해 왔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교통사고사망자를 선진국 주요도시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2012년부터 교통사고사망자 절반줄이기 종합대책을 추진해 2016년도 교통사고사망자가 일평균 0.94명(연사망자 343명)으로 47년 만에 1명 미만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 서울시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970년 9.8명에서 1989년 13.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줄어들어 2016년에는 3.4명을 기록했다.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의 경우 1970년 88.4명에서 1972년 109.2명으로 최고치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유사수신과 불법사금융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보가 발령됐다. 3일 경찰과 금감원은 경기침체와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고수익을 기대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악용하는 유사수신 등 각종 투자사기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생활비 등 자금수요는 높으나 은행 등 제도 금융권의 대출이 어려운 경제적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불법 대부업, 채권추심 행위도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각종 투자사기와 악질적인 고리사채는 서민층을 주요 범죄 대상으로 삼고 있어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 속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이외 고수익을 빙자한 각종 금융사기에 현혹되거나,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각종 투자사기, 불법 사금융 범죄의 예방을 위해서는, 경찰•금융감독원 등의 단속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국회 국조특위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종덕 전 장관을 청문회 위증 혐의로 특검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3일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청문회 위증 의혹이 제기된 조윤선, 김종덕, 전현직 장관 등에 대한 청문회 위증 혐의 등으로 고발건에 대해 의결했다. 앞서 박영수 특검팀은 “이들이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청문회에서 거짓 증언을 했다며 이들을 위증죄로 고발해달라”고 특위에 요청한 바 있다. 특검팀은 조 장관이 지난해 11월 30일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거짓 증언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TV조선과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TV조선은 소위 악성언론의 아주 대표적 케이스”라며 “사실을 왜곡해서 민주주의 체제를 망가뜨리고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은 “첫째로는 형님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건 사실인데 저희가 한 게 아니고 형수하고 조카가 한 것이고, 제가 입원확인서도 인터넷에, 페이스북에 다 공개해 놨는데 그걸 무시하고 그 사람들이 일방적인 말도 안 되는 주장을 그대로 보도했다”고 했다. 또 “이 철거민들이 부당한 요구를 해서 LH에 철거를 당했는데 성남시 보고 대책을 해 달라고 부당한 요구를 시위를 한 1년 6개월 동안 하면서 시청을 괴롭혔는데. 결국은 저를 폭행했다”며 “이 장면 중에 일부를 자기들이 찍어서 제가 때린 걸로 위조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성남시장은 “형사고소를 오늘 중으로 낼 것”이라며 “언론중재는 물론이고 손해배상청구까지 해서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TV조선 보도에 대해 “언론이 지금 민주주의 사회에서 하는 역할이 정말 중요하지 않습니까?”라고 되물은 뒤 “허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 독서실 등을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3일 국토교통부는 입주민의 편의를 증진하는 공동주택단지를 만들기 위해 인근 공동주택단지 입주자에게도 주민공동시설의 이용을 허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그 동안 주민공동시설은 보안•방범에 취약, 정온한 주거환경을 저해, 입주민의 이용을 방해할 수 있어 해당 공동주택 거주자만 이용하도록 제한됐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입주민의 자율적 의사결정(관리규약으로 동의비율, 이용자 범위 등을 규정)에 따라 입주민의 이용을 방해하지 아니하는 한도에서 인근 공동주택단지의 입주민도 해당 주민공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가 부족해 시설물이 방치되는 등 주민공동시설의 비활성화 문제를 해소하고 나아가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주민공동시설을 운영할 때는 영리 목적으로 운영할 수 없고, 사용료는 위탁에 따른 수수료 및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의 범위에서 관리주체가 부과 및 징수할 수 있다. 시설의 공동이용 여부를 결정할 때는 관리규약으로 정하는 비율 이상(과반의 범위(1/2, 2/3 등))의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사각형의 장애인 자동차 주차가능 표지가 원형 모양의 노란색(본인운전용)과 흰색(보호자운전용)으로 구분돼 대폭 교체된다. 3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2월 28일까지 2달간 장애인 자동차 주차가능 표지를 집중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주차가능 표지를 보유하고 사용 중인 경우 교체기간 중 거주지 읍•면•동센터에 방문하여 재발급 받으면 된다. 집중교체기간이 종료되더라도 8월까지는 홍보•계도기간으로 기존 표지를 병행 사용할 수 있고, 표지 교체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오는 9월 1일부터는 새로운 표지가 전면 적용됨에 따라 기존 사각형의 주차가능 표지는 사용할 수 없으며, 기존 표지를 사용해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 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인천공항 국제화물 물동량이 개항 이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해 인천국제공항의 국제화물 물동량이 개항(’01)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연간 물동량 처리 최고 실적은 2010년에 기록한 268만 4천 톤이었으며, 지난 해에는 전년대비 4.6% 증가한 271만 4천 톤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처리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또한 2010년 이후 5년 연속 감소해오던 환적화물 처리실적도 전년대비 3.8% 증가한 107만 3천 톤을 기록하며 성장세로 전환됏다. 앞서 인천공항은 지난 2013년 이후 공항 순위 기준으로 UAE 두바이 공항에 국제화물 처리실적 세계 2위 자리를 내어주었으나, 이번 최대 실적달성을 통해 2위 자리를 다시 탈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연간 물동량 300만톤 달성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