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강수량이 저조하면서 경기와 강원, 충남 일부지역에 가뭄이 우려된다. 9일 국민안전처는 이들 지역 강수량이 저조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가뭄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최근 6개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1,036.1㎜)의 86% 수준으로 전국적인 기상가뭄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인천 및 경기남부(이천, 안성, 여주), 강원영서(원주, 횡성) 일부지역과 충남 보령은 강수량이 평년의 60% 미만에 웃돌아 가뭄 주의단계다. 또 전국 다목적댐 저수율(56.5%)은 평년(57.9%)과 비슷한 수준이나, 보령댐을 수원으로 하는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의 가뭄상황 역시 주의단계며 저수율이 낮은 경기·충남 일부지역 5개 시·군(안성, 보령, 서산, 홍성, 예산)의 가뭄상황은 주의단계다. 더욱이 향후 3개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99.5㎜) 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 인천, 경기, 충남, 강원 영서 등 37개 지역으로 가뭄 주의단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고려대 교수 507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9일 고려대 교수 507명은 이날 “국정 농단을 단죄하고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나아가자”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사유화함으로써 민주공화국의 가치와 체계를 훼손하고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렸다”고 했다. 이어 “온 국민이 부끄러워하고 전 세계가 조롱하는데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한두 차례의 ‘사과’는 여전히 자리를 유지하겠다는 집착을 드러냈을 뿐”이라며 “특정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정략적 제안으로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대통령의 안이한 사태 인식에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이들은 “현 사태의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에게만 있지 않다”며 “권력의 눈치만 보는 검경, 견제력을 상실한 국회, 공정성을 포기한 일부 언론, 반사회적 독점 재벌도 현 사태를 초래한 공범”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의 기초를 다시 정립하는 근본적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한민국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저력이 있다. 식민지배에 맞서 독립 국가를 세우고 독재에 맞서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자랑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선 개표결과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축전’을 발송했다. 9일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미국 대선 개표결과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과 함께 “박 대통령은 이번 선거 승리를 축하하면서 앞으로 북한 문제 등 현안 해결과 한미 동맹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 간 공조를 더욱 굳건히 해나가기를 기대한다는 요지의 축전을 발송했다”고 했다. 또 이날 정부는 논평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경험과 리더십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제45대 미 합중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한미 동맹 관계의 가일층 심화, 발전을 통해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은 물론, 세계 평화•번영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현행 집시법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9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참여연대와 함께 주요도로, 청와대 근처 등에서의 집회 보장을 위한 집시법 개정안 청원 및 입법발의 기자회견을 가진 뒤 집회 및 시위의 자유 보장을 담은 ‘집회 및 시위의 관한 법률 개정안’도 발의했다. 현행 집시법 제11조는 국회, 청와대, 법원, 국무총리공관 등 주요 국가기관 경계 100미터 이내에서 어떠한 옥외집회•시위도 허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은 이 같은 방침이 ‘집회장소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민주주의의 본질에도 부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한 현행 집시법 제12조는 지난 5일 대통령 퇴진 요구 행진에 대해 경찰이 금지통고를 내린 근거조항으로 이를 근거로 경찰은 교통소통을 위해 주요도로에서의 집회시위를 경찰관서장이 금지시킬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경찰은 지난 2011년부터 2016년 8월까지 서울 지역에서 440여건에 달하는 집회를 금지한 바 있지만 최근 법원이 참여연대가 집회 행진을 못 하게 한 경찰의 금지통고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기도 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집시법 개정안 발의 목적에 대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국민권익위가 공익신고자 61명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다. 9일 권익위는 지난달 24일 전원위원회를 개최해 공익신고자 61명에게 2억 6,9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고, 신고로 인한 국가, 지자체 수입액은 약 13억 6,4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10월까지 지급된 보상금 총액은 12억 9,400만 원으로 국가, 지자체 수입액은 67억 6,200만 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작년 한해 지급된 보상금 총액 3억 8천만 원, 국가․지자체 수입액 19억 8,900만 원의 3.4배에 달한다. 이번에 지급된 보상금을 분야별로 보면 무자격자의 의약품 판매, 음식점에서 소고기 등의 원산지 허위표시 등 국민의 건강 분야에서 2억 3,600만 원(87.7%)이 지급됐다. 또 공사현장에서 안전조치 미이행 등 안전 분야 2,200만 원(8.2%), 농지를 주차장 등으로 불법 전용하거나 공사 현장에 폐기물 방치 등 환경 분야에서 1,000만 원(3.7%)이 지급됐다. 특히 국민권익위는 금년 1월 시행된 공익신고 포상금 제도에 따라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행위를 신고해 감염 예방에 기여한 공익신고자와 경부고속선 낙동강 구간 철도교량 부실시공을 신고하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제2영동고속도로 노선도가 함께 공개됐다. 9일 국토교통부는 5년간의 광주~원주 고속도로(제2영동고속도로 노선도)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11일 자정을 기해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원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가는 접근성이 향상되고, 영동고속도로의 교통 혼잡도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에서 원주로 가는 경우, 영동고속도로보다 거리는 15km, 시간은 23분이 줄어들어 연간 약 1,500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된다. 여기에 내년에 안양~성남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인천공항에서 평창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동계올림픽 주간선도로 역할도 하게 된다. 한편 제2영동고속도로 노선도는 경기도 광주에서 강원도 원주를 연결하는 57km, 왕복 4차선 도로로 약 1조 6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또 환경영향 및 수질오염 최소화를 위해 전체 구간의 약 41%를 터널(12개소, 13㎞) 또는 교량(74개소, 10㎞)으로 건설했다. 여기에 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7개 나들목을 설치하고, 다른 고속도로와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3개 분기점을 설치했으며, 통행료는 전 구간(57k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전기자동차에 대한 충전여건이 대폭 개선된다. 9일 환경부는 현재 전국에 설치된 급속충전기 750기와 완속충전기(공용, 개인) 9,258기를 내년 6월까지 급속충전기 1,915기, 완속충전기 19,579기로 조속히 확대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내년 2월까지, 2017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250기는 내년 6월까지 설치해 총 921대로 확충한다. 또한 전기차 구매자에게 최대 4백만원의 개인용 완속충전기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385기의 완속충전기가 설치되었다. 한국전력공사 등 민간에서도 급속충전기 259기, 완속충전기 873기를 설치·운영 중이며, 내년 2월까지 급속충전기 353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전국아파트 4,000개 단지를 대상으로 충전기 설치를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렇게 2017년까지 계획대로 급속충전기 1,915기를 구축하면 급속충전기 1기당 전기차수는 15.6대가 돼 일본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해경의 공용화기 사용 가이드라인 보다 더 구체화된 ‘무기사용 매뉴얼’이 개편돼 시행된다. 9일 해경은 지난 달 11일 정부합동 브리핑을 통해 밝힌 불법조업 단속강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기존의 ‘총기 사용 가이드라인’을 보다 구체적인 ‘무기사용 매뉴얼’로 전면 개편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경 ‘무기사용 매뉴얼’은 체포를 면탈하기 위하여 위험한 물건으로 공무집행에 저항하는 경우, 국제법과 관련 국내법에 따라 각종 진압장비, 개인화기 및 공용화기 등 모든 수단을 적극 사용하여 나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해양경비세력의 공무집행에 대한 저항을 제지하기 위한 경고의 수단으로 각종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이외 경비세력을 공격하거나 공격이 예상되어 경비세력에 대한 위험이 현저한 때 또는 현장 지휘관의 건전한 판단으로 무기사용이 필요 한때 등 그 무기사용 요건을 현장 중심으로 구체화 했다. 또 무기사용을 위해 (선)조치 뒤 (후)보고를 원칙으로, 정당한 무기 사용에 대한 면책 조항을 신설해 부상자 발생대비 응급지원을 준비, 정당한 법집행에 순응할 경우 인권존중 및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해 합법적 권리 존중 및 합리적 대우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미국대선 개표 결과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에 우위를 차지하면서 당선 가시화에 들고 있다. 8일(현지시각) CNN 등 미국 주요매체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선거인단을 뽑는 미국대선 개표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16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122명을 확보한 힐러리에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미국대선 개표 결과를 토대로 개표전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20%로 예측해다가 중반 트럼프의 역전 발판을 빌미로 88%의 당선 확률을 예측했다. 또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가 매직넘버인 270석을 넘어 296명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미국대선 개표 결과의 윤곽은 한국시각으로 오후 6~7시 사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미국대선 개표 결과 트럼프와 힐러리 후보가 박빙을 연출하고 있다. 8일(현지시각) CNN 등 미국 주요매체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선거인단을 뽑는 미국대선 개표에서 트럼프가 13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104명을 확보한 힐러리에 다소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개표가 아직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CNN의 미국대선 개표에 따르면 양 후보는 최대 격전지인 플로리다, 노스케롤라이나, 오하이오, 버지니아 등 4곳에서 각각 2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보수표가 집결한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후보가 초반 밀리는 양상을 보였지만 결국 트럼프가 승리를 따내 2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다만 아직 미국대선 개표가 서부에서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이 막판까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부의 경우 클린턴의 전통적 강세 지역으로 캘리포니아에서만 선거인단이 55명에 달한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다문화 자녀들이 받는 차별과 왕따를 방지하고 안정된 학업유지를 돕기 위한 다문화가족지원 방안이 추진된다. 8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다문화 자녀들과 그 주변 아동들에 대한 인식 조사의 신설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증진 교육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 다문화가족지원법은 다문화 자녀의 교육상황에 대한 실태조사만 명시돼있을 뿐, 실질적 왕따의 가해자인 일반 아동들의 인식 조사에 대한 근거가 없어 다문화 자녀들의 왕따 등 교우관계 문제를 다루기엔 허술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현재 각 급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증진 교육이 형식적인 수준에 불과하며, 다문화 자녀들이 문화적 차이를 이기지 못해 학업을 포기한 경우가 18.3%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어 법 개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박주민 의원은 “다문화 가정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한국사회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를 고쳐야 한다”라고 지적하며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이 서로 차별하고 반목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45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45명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 및 탄핵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에 대해 부족한 답을 내놓고 13분만에 돌아갔다”며 “국민의 요구를 대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식이 참으로 한심하고 개탄스럽다”고 했다. 이어 “국민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헌정유린 사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하야를 요구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은 또다시 느닷없이 국회의장을 방문해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해주시면 그 분을 총리로 임명해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하는 권한을 드리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떠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 그리고 국회의장까지 무시한 후안무치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시국집회에 20만 명의 국민이 운집해 한 목소리로 ‘박근혜퇴진’을 촉구한 데 이어 오는 12일 민중총궐기에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국면전환용 제안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국회가 추천하는 국무총리에게 모든 권한을 부여하겠다는 아무런 약속도 없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서울시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청소년에 대한 담배 판매 집중단속에 나선다. 8일 서울시는 민생사법경찰단, 금연단속요원, 청소년 관련 시민단체와 함께 청소년의 활동이 많아지는 수능 직후부터 서울 소재 담배 판매 편의점을 대상으로 기획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 민생사법경찰단의 협조로 단속인력이 대거 투입돼 담배 불법 판매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실시되며 서울시 금연단속요원과 시민단체 또한 행정적 절차 및 점검의 공정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함께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시가 지난 3월(1차), 7월(2차) 청소년 담배 불법판매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1차 조사에서 1,300개 편의점 중 406개소(31.2%)에서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했으나, 2차 재조사시 406개소 중 55.6%(224개소)에서 더 이상 담배 불법판매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그 동안 편의점 본사, 편의점산업협회, 자치구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대상 담배 불법판매에 대한 계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불법판매 편의점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상당수 편의점에서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고 있는 만큼 이를 근절하고자 단속을 더욱 강화할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우병우 사진 포착을 두고 네티즌의 환경 분석글이 눈길을 끈다. 최근조선일보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검찰에서 조사를 받으며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황제조사’라는 논란을 불러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우병우 사진을 포착한 당시 환경에 따른 분석글도 인터넷 게시판에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네티즌은 우병우 사진을 찍은 위치를 항공지도와 함께 요목조목 설명했는데 내용에는 “이번에 우병우 사진 찍은 객원기자가 대단한 점 설명해드림”이라고 했다. 특히 이 분석에 따르면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11층 보다 더 높거나 내려다 보이는 건물에서 찍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실제 해당 위치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군인이 저격총으로 적장을 스나이핑 하는 수준이라서 소름 돋는다”며 해당 사진을 찍은 기자를 격려하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거짓 행사를 한 대형마트 4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6,200만 원을 부과키로 했다. 8일 공정위는 이마트, 홈플러스, 홈플러스스토어즈,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4사는 2014년 10월 8일부터 2015년 4월 15일 까지 일부 상품의 가격을 이전 거래 가격보다 대폭 올린 뒤 2개를 묶어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1+1’ 행사를 하는 것처럼 고객을 기만했다. 사례로는 홈플러스 경우 화장지를 2014년 10월 1일부터 8일까지 1,780원으로 판매하다가 10월 9일부터 15일 기간에는 가격을 12,900원으로 인상한 후 10월 16일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1+1 행사를 실시한다고 광고했다. 이마트는 참기름을 2014년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는 6,980원, 10월 16일부터 29일까지는 4,980원으로 판매하다가 10월 30일부터 가격을 9,800원으로 인상한 후 1+1 행사를 실시한다고 광고했다. 롯데마트는 쌈장을 2015년 3월 13일부터 4월 1일까지 2,600원으로 판매하다가 4월 2일부터 가격을 5,200원으로 인상한 후 1+1 행사를 실시한다고 광고하는 등 이들 4사는 전단지에 가격 변동이 없거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연일 박근혜 대통령의 빠른 퇴진을 촉구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박 시장은 8일 오전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가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전 대표, 추미애 대표, 김부겸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 대선주자 5명과 조찬회동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지금 국민의 뜻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이라며 “우리 민주당은 이러한 국민의 정당한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은 1년 4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이런 불안정한 대통령에게 국정의 일부라도 맡기기 보다는 즉각적인 퇴진과 조기 대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12일 범국민대회에 우리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있어야 한다”며 “국민의 요구와 명령에 응답하는 것이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한 1,146명이 적발됐다. 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올해 10월말 기준 실업급여 부정수급자 1,146명(금액 17억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년간 평균 적발 실적의 세 배 정도로, ‘자체 기획조사’를 강화하고 ‘서울경찰청과 합동 단속’을 추진함으로써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적발된 부정수급자에게는 추가징수액 등을 포함 총 31억 원을 반환명령 조치하고 죄질이 불량한 고액 부정수급자 등에 대해서는 반환명령 이외 형사처벌도 병행하고 있다. 부정수급 주요 유형은 수급기간 중 근로사실 거짓신고(360건, 85.3%), 취업 상태임에도 수급자격 신청(47건, 11.1%), 허위 구직활동 신고(8건, 1.9%), 허위 이직사유 신고(6건, 1.4%) 순으로 나타나, 취업상태에서 부정수급하는 유형이 96.4%를 차지하고 있다. 부정수급의 원인으로는 법 위반임을 알면서도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근로하면서 실업급여를 수급하는 경우, 일용직 또는 임시직으로 근로한 것은 ‘취업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 사업주가 재직 중 공로 친분 등으로 근로자 요청을 분별없이 수용하는 경우 등이 대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8일부터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한 어린이집 우선 입소 제도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날부터 3자녀 이상 가구에게 당초 100점이던 입소 순위 점수를 200점으로 상향 조정하고, 3자녀 이상이면서 맞벌이가구인 경우에는 최우선 입소보장을 위해 추가로 가점 300점을 부여해 총 700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3자녀+맞벌이 가구가 점수상으로는 최고이나 특정 어린이집에 몰릴 경우 입소 가능 인원이 한정되므로 신청일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소한다. 이번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한 어린이집 입소 우선혜택 추가 부여는 우리 사회의 시급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지난 8월 발표된 ‘저출산 보완대책’에 반영된 내용으로서, 어린이집 입소대기관리시스템 ‘아이사랑’의 개편이 완료됨에 따라 이날 시행하는 것이다. 또 기존에 3자녀 이상임을 입력한 경우에는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점수가 반영되며, 점수 반영 여부 및 순위 변동 내역은 ‘아이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다문화 자녀들이 받는 차별과 왕따를 방지하고 안정된 학업유지를 돕기 위한 다문화가족지원 방안이 추진된다. 8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다문화가족지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 다문화가족지원법은 다문화 자녀의 교육상황에 대한 실태조사만 명시돼있을 뿐, 실질적 왕따의 가해자인 일반 아동들의 인식 조사에 대한 근거가 없어 다문화 자녀들의 왕따 등 교우관계 문제를 다루기엔 허술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현재 각 급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증진 교육이 형식적인 수준에 불과하며, 다문화 자녀들이 문화적 차이를 이기지 못해 학업을 포기한 경우가 18.3%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어 법 개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다문화가족지원법 개정안은 다문화 자녀들과 그 주변 아동들에 대한 인식 조사의 신설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증진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박 의원은 “다문화 가정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한국사회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를 고쳐야 한다”라고 지적하며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이 서로 차별하고 반목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법안 발의에는 더불어민주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사이다 발언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5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 현장에서 한 여고생이 7분 30초간 자유발언을 이어가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했다. 특히 이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동영상은 인터넷상에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어른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동영상에서 이 학생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신 걸 보니 제가 혼자가 아닌 것 같아서 굉장히 힘이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 대통령, 사실 그녀를 무엇으로 불러야 할 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이 세상 어느 나라 어느 사전에도 나라를 무당에게 맡기고 꼭두각시 노릇을 한 지도자를 칭한 호칭이 없어서 아직은 부득이하게 대통령이라 칭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학생은 “박 대통령이 국가권력을 사유화한 최순실 씨와 함께 국민을 우롱하고 국가를 저버린 죄에 맞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했다. 평범한 고등학생이라고 소개한 학생은 “평소 같았다면 저는 역사책을 읽으며 다가올 모의고사를 준비했을 것이지만 저는 이 부당하고 처참한 현실을 보며 이건 정말 아니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