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입법예고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개정안은 경상환자가 8주를 초과해 치료를 받을 경우 공적심사 절차를 거치도록 해 과잉진료를 막겠다는 취지이지만, 지난 13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개정안의 재검토와 시행 지연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정재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3일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이번 개정안과 관련, “자동차손배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서 8주 후 치료 여부를 보험사가 결정하도록 한 구조 자체와 8주 기준의 모호성 등 많은 문제가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김정재 의원은 “보험사가 피해자 치료를 계속할지 말지를 결정하게 되면 사실상 모든 권한을 보험사에 부여하는 셈”이라며 “경상 환자가 8주 이후에도 치료를 이어갈 경우 본인 부담 또는 국민건강보험으로 전가돼 결국 국민 재정이 부담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내년 1월 1일 시행 예정인 개정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국토부 장관에게 요청했다. 이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8주 기준과 보험사 결정권 문제는 타당하지 않다고 본다”며 “공론화를 거쳐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풍수해보험과 농작물재해보험의 중복가입 문제를 지적하며 행정안전부와 보험사들에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 소관으로 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 등의 피해를 보상하며 정부가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한다. 14일 박 의원은 “풍수해재해보험에 온실을 가입하면 안에 있는 농작물 피해는 보상되지 않는다”며 “반대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려면 온실이 포함돼 있어야 해, 결국 농민이 두 가지 보험에 모두 가입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농민 입장에서 보면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불합리한 구조”라며 “이 부분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관용 행정안전부 재난본부장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와 논의해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현장을 가보면 풍수해보험에 가입했음에도 비닐하우스 안의 농작물은 보상받지 못한다”며 “농민들이 이런 내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풍수해보험에서도 온실 가입 시 내부 농작물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거나, 중복 구조를 없애는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중국인 건강보험 무임승차’ 논란을 둘러싸고 여야가 날 선 공방을 벌였다. 14일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국인이 2만원도 안 되는 건보료를 내고 7000만원에 달하는 진료비를 받아간다는 주장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특히 중국인 건강보험 무임승차 논란과 관련해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외국인 환자로 수익과 일자리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체 외국인의 건강보험재정수치는 흑자 상태”라며 “중국인 가입자의 경우 과거에는 적자였지만, 지난해에는 약 5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답했다. 반면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은 “중국인 부정 수급자가 2023년 8856명에서 2024년 1만2000명으로 35% 이상 증가했다. 최근 흑자 전환은 지난 정부가 국민 여론을 반영해 제도를 보완한 결과”라며 중국인 부정수급 문제를 질타했다. 그는 또 “이는 혐중 정서와는 무관하며, 건강보험 재정과 부정수급 관리 차원에서 고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 장관은 “부정수급의 99.5%는 사업주가 퇴사 신고를 늦게 하는 행정상의 문제로, 이용자가 고의로 보험급여를 부당하게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600회 심의회의를 앞두고 “국민의 시선으로, 언론의 양심으로”라는 슬로건을 14일 발표했다. “국민의 시선으로”는 국민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언론의 공적 책임을 바라보겠다는 뜻이며 “언론의 양심으로”는 언론 스스로의 윤리의지와 자정 의지를 기반으로 인신윤위의 자율규제를 통해 신뢰를 세워가겠다는 인신윤위의 철학을 담고 있다. 인신윤위는 2013년 첫 심의를 시작한 이래, 자율규제에 참여한 서약매체 자신의 힘으로 윤리를 확립하고 인터넷뉴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슬로건은 그동안의 경험과 성찰을 바탕으로 초심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방향을 새롭게 다짐하는 선언이다. 인신윤위는 “600회의 심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언론의 자유와 책임이 함께 성장해 온 기록” 이라며 “슬로건에는 국민과 함께 신뢰받는 언론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인신윤위의 초심과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특정 단체나 이익을 대변하는 기구가 아니라 언론 스스로의 윤리확립과 신뢰 회복을 위한 공적 자율규제기구로서 독립성과 공정성을 흔들림 없이 지켜감으로써 오직 국민의 이익과 신뢰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가 화재보험금 총 647억 원을 받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공장 복구 대신 폐업을 택해 노동자들의 고용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 금액은 공장 가동 이후 역대 최대 순이익인 507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로, 한 해 순이익보다 더 큰 수준이다.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입수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연도별 회사 매출액 등 현황표’를 분석한 결과, 회사는 2003년 공장 설립 이래 2012년 약 507억 원의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LCD 편광필름 생산업체인 외국계투자기업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이하 한국옵티칼)는 일본 니토덴코의 100% 자회사다. 회사는 2003년 11월 구미의 외국인투자산업단지에 입주해 2022년 화재 발생 전까지 무상임대, 법인세·취득세 등 각종 세제 혜택 등을 받으며 이익을 남겼다. 그러나 2022년 구미 한국옵티칼 공장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하자, 회사는 법인 청산을 결정하고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이를 거부한 사람들은 정리해고로 내몰렸다. 부당함을 느낀 해고노동자들은 니토덴코의 또 다른 쌍둥이 자회사인 평택의 ‘한국니토옵티칼
◇ 일시 : 2025년 10월 13일 ▲ 전무겸 마케팅·디지털기획본부장 배준호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롯데카드가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고객 보호조치 진행 상황을 밝혔다. 회사는 ‘고객 피해 ZERO(제로)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 피해 차단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13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고객 28만 명의 카드 재발급 신청건수는 약 22만 건에 달하며, 일부 특수 카드를 제외한 재발급 조치가 모두 완료됐다. 현재 일부 특수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의 즉시 재발급이 가능하며, 회사는 하루 최대 카드 발급량을 늘리고 공카드 물량을 확보해 재발급 지연 현상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부정사용 위험 고객 28만명 중 카드 재발급 포함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및 해지 등의 고객 보호조치가 완료된 고객은 약 23만명(82%)이다. 또 롯데카드는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고객정보가 유출된 전체 고객 297만 명 중 49%에 해당하는 약 146만 명에 대한 카드 재발급 신청,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및 해지 등의 고객 보호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297만 명 중 28만 명을 제외한 269만 명의 경우에는 유출된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 발생 가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삼성화재가 인천국제공항 내 출국객들을 위한 ‘포토 키오스크(Photo Kiosk)’를 설치·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포토 키오스크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25·29번 게이트, 제2터미널 250·251번 게이트에 각각 한 대씩 비치돼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휴대폰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나 앱에서 해외여행보험의 보험료 계산을 완료한 고객은 하루 1회 포토카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을 이용하면 촬영한 사진을 현장에서 즉시 출력할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은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해외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치료비로부터 휴대품 손해, 배상책임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출국을 앞둔 고객들이 간편하게 사진을 남기고 소중한 추억을 기념할 수 있도록 기획하게 됐다”며 “고객의 일상과 함께 할 수 있는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지난 8월 ‘제주 갈 땐 보험’을 한 단계 확장한 ‘CREW 국내여행 갈 땐 보험’을 선보였다. 10일 롯데손보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국내 여행객들이 전국 어디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상품은 만 0세부터 79세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친구·가족·동호회 등 다양한 고객 수요에 맞춰 최대 10인까지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2박 3일 기준으로 1인 2000원 수준이다. 주요 보장 내용으로는 여행 중 자주 발생할 수 있는 ▲골절 진단 ▲수술 ▲깁스 상해 치료비외에도 식중독으로 인한 입원 시 입원 일당을 보장한다. 또 호텔 투숙 중 발생한 배상책임 사고에 대해서는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한다. 여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행 중 집을 비울 때 생길 수 있는 도난 피해에 대비한 보장도 담았다. 아울러 골프 여행객 수요를 감안한 ‘골프 플랜’도 마련됐다. 해당 플랜에 가입하면 홀인원 축하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국내를 여행하는 고객들이 마주할 수 있는 실제 위험 요소를 분석해 생활 속 보장을 강화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인신윤위)는 1일, 자율규제에 참여하는 매체 수가 9월 말 기준 87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심의를 받는 매체가 870개를 넘어선 것은 ▲인터넷신문 산업의 성장 ▲언론사들의 윤리적 책임 의식 강화 노력 ▲자율규제를 통한 신뢰성 제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신윤위는 2019년부터 매년 수십여 개 매체를 ▲신문법상 필수 준수 사항 위반 ▲심각한 윤리 위반 ▲참여 매체로서 기본 의무 미이행 등의 이유로 제명했지만 참여 매체 수는 꾸준히 늘어나 870개를 넘어섰다. 인신윤위는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기사 및 광고 내용이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면서도 사회적 책임에 부합하고, 공익성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인터넷신문윤리강령과 광고윤리강령을 기반으로 심의를 수행해왔다. 인신윤위 관계자는 “자율규제 참여 매체의 꾸준한 증가는 인신윤위 자율규제의 필요성과 정당성이 현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뉴스 환경 조성을 위해 공정하고 엄정한 심의를 이어가겠다”고 하면서 “자율규제기구로서의 확고한 독립성과 국민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공익적 기구로서 계속 나아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는 1일,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자동차보험 사고의 주요 특징과 안전운전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 추석 연휴 대인사고는 전날 가장 많이 발생했고,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사고 건수는 적지만 한 번 사고가 나면 피해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가 생활권을 벗어나 발생한 사고 비중은 연휴 전날과 다음날은 평소와 비슷했지만, 연휴에는 크게 높았다. 사고 형태별로는 추석 당일 뒤에서 들이받아 발생하는 추돌사고 비중이 높았으며, 연휴기간에는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피해자가 증가했다. 교통량이 집중되고 장거리 운행이 잦은 추석 연휴에는 출발 전 차량을 점검하고 안전 운전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교통법규 준수와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은 필수이며,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차간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거리 교대 운전 시 운전자 범위에 해당하는지 보험가입내용을 확인하고, 필요시 운전자 범위를 확대하는 특약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보험사의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고,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히 보험사에 사고접수 후 안전한 곳으로 대
◇일시: 2025년 10월 1일 ▲대표이사 겸 편집인 안혁수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보험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과 활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담·과실비율·언더라이팅·보험금 청구 등 고객 접점과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하며 편의성과 비용 절감 효율을 높이고 있지만, 이로 인한 개인정보보호·편향·책임소재 등 새로운 위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4월 보험연구원에서 발간한 ‘생성형 AI 시대, 보험산업의 AI 활용과 과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생성형 AI 활용 규모는 2022년 14억 달러에서 2032년 274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같은 기간 보험시장은 3억 달러에서 55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산업별 전망에서도 금융·보험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나, 국내 보험산업 역시 생성형 AI 활용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내 보험사들은 생성형 AI 도입과 함께 임직원 인식 제고와 활용 전략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AI 음성봇을 활용해 고객 안내 서비스를 강화했고, KB손해보험은 사고 접수 내용을 기반으로 과실 비율을 자동 산출하는 AI를 도입했다. DB손해보험은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통역 AI Agent를 운영하며 상담 과정의 신
◇ 일자: 2025년 10월 1일 ◇ 편집국 승진 ▲편집인 겸 편집국장 상무 김호성 ▲산업1부장 국장 최진홍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2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1372 소비자상담센터 15년, 성과와 중장기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의 15년 운영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AI·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대응할 중장기 발전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먼저 이윤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부장이 ‘1372소비자상담센터 15년 운영 성과 분석’을, 이어 김민아 한국소비자원 정책연구위원이 ‘1372소비자상담센터 중장기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이 좌장을 맡아 나종연 교수(서울대학교), 김세준 교수(성신여자대학교), 김주원 사무처장(한국여성소비자연합), 박영순 사무관(경기도청), 김민지 과장(공정거래위원회)과 함께 1372소비자상담센터의 발전 과제와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윤수현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지난 15년간 국가 차원의 소비자 상담 플랫폼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었으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전과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세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우리카드가 추석을 앞두고 종로구 취약계층 100가구에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꾸러미에는 해물국수와 쌀약과, 부침가루 등 명절 상차림과 일상 식탁에 필요한 식료품 10종이 담겼다. 이 기부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우리카드는 2018년 창신2동과 ‘1사1동 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약 4회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설날과 가정의 달, 추석, 겨울맞이 행사 등 시기별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와 유대를 다져왔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정성을 담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금융사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KB라이프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투비콘과 함께 추진하는 ‘AI 기반 언더라이팅 자동화 플랫폼’ 연구개발 과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KB금융그룹 계열사 최초 5억 7000만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R&D) 정책지원금을 확보했다. 29일 KB라이프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AI 기반 고객 맞춤형 언더라이팅 자동화 플랫폼 연구개발로, AI 보장분석과 언더라이팅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고객 편의성과 KB 라이프의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혁신 디지털 보험솔루션 개발이 핵심이다. KB라이프와 투비콘은 향후 2년간 개발과제를 함께 수행하고, 의료데이터 전문 기업들과 협업해 플랫폼 고도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KB 금융그룹 계열사 최초로 정부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기술력과 연구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 깊은 성과”라며 “KB라이프는 앞으로도 AI 기반 디지털 보험솔루션 개발을 통해 고객 중심의 혁신을 실현하고,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슈어테크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임광현 국세청장이 추석을 앞두고 26일 중증 장애아동 생활 시설인 ‘라파엘의 집’을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추적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아이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마련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간식과 선물을 어린이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중증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교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아이들을 보살피는데 필요한 기저귀, 물티슈 등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왔는데 밝고 순수한 아이들에게서 오히려 긍정적인 기운을 받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국세청은 국가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구성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지난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 관련 피해구제 건수가 422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8월 말 기준 이미 1551건이 접수돼 지난해 전체 규모를 넘어섰으며, 최장 10일에 이르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소비자가 더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연말까지 피해구제 건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유동수 의원(제20대·제21대·제22대 인천계양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경제수석부의장)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4220건의 글로벌 OTA 관련 피해구제 접수·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OTA란 ‘Online Travel Agency’의 약자로 호텔·항공권·렌터카 등 여행 관련 상품을 온라인으로 연결해주는 글로벌 플랫폼을 말한다. 트립닷컴, 아고다,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등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OTA 관련 피해구제 접수는 2022년 415건에서 2023년 731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고 2024년에는 1382건으로 2022년 대비 무려 3.3배 증가했다. 특히 2025년은 8월 말 기준 이미 1551건을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연명의료 중단이 제도 시행 6년 만에 누적 45만 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환자 절반은 본인의 뜻이 아닌 가족의 판단에 따라 연명의료 중단 여부가 결정돼, 제도의 핵심 취지인 ‘자기결정권 보장’은 충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영석 국회 보건복지부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시 갑)이 보건복지부 제출 자료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발간한 ‘2024 연명의료결정제도 연보’를 분석한 결과, 2018년 제도 시행 6년 만에 연명의료 중단 사례가 누적 45만 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기결정비율은 여전히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연명의료 중단 사례는 제도 시행 이후 매년 가파르게 증가해 2024년 한 해에만 70,061건을 기록했다. 2023년(70,720건)에 비해서는 소폭(659건, 0.9%) 줄었지만, 2025년 8월까지 이행 건수는 약 5만 2000건에 달했으며 누적 기준으로는 약 45만 건에 이르렀다. 이는 연명의료 결정이 우리 사회에서 빠르게 제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5년 8월 기준 누적 등록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