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미분양 주택 증가로 중견 건설사들이 경영 위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신동아건설, 삼부토건을 포함한 중견 건설사 7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건설업계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회생절차를 신청한 주요 기업은 신동아건설(시공능력평가 58위), 삼부토건(71위), 대우조선해양건설(83위), 대저건설(103위), 삼정기업(114위), 안강건설(138위), 벽산엔지니어링(180위) 등이다. 특히 일부 중견 건설사의 부채비율이 800% 이상에 달하며 재무 건전성이 심각하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주택시장 활황기에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며 다수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에 의존했으나, 이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미분양이 급증하면서 매출 감소와 금융 비용 증가로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미분양 주택은 8만 가구를 넘어섰으며,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의 미분양 증가율이 전년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충남(45%), 경북(42%), 전남(41%)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지역경제 침체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방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에 이어 국세청으로부터 100억 원대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택지 논란 이후 연이은 규제로 인해 기업 운영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필드뉴스에 따르면, 인천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해 9월 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방건설을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인천국세청은 법인세 등 약 10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며 “관련 기관의 요청에 따라 성실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가 공정위의 조사와 연계된 것인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비정기 세무조사는 특정 정황이 포착된 경우 시행되는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월, 대방건설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총수 일가가 지분을 소유한 대방산업개발과 5개 자회사에 공공택지를 전매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을 했다고 판단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20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에서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0일 발표한 '2025년 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총 253건으로 전월 대비 약 10% 증가했지만, 낙찰률은 42.7%로 전월(47.2%)보다 4.5%p 하락했다. 낙찰가율도 91.8%를 기록해 전월(93.3%)보다 1.5%p 낮아졌다. 이러한 서울 지역의 하락세는 비선호 지역의 낙찰가율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반면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의 영향으로 송파구 잠실동 일대 신축급 대단지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양극화를 부추겼다. 서울 아파트 경매의 평균 응찰자 수는 8.9명으로 전월(7.0명)보다 1.9명 증가했다. 경기 지역은 경매 진행건수가 753건으로 전월(528건) 대비 43% 급증하며 활기를 띠었다. 낙찰률은 51.8%로 전월(45.6%)보다 6.2%p 상승해 202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안성시 중리동의 한 건설사가 보유한 저렴한 임대주택이 대거 낙찰되며 전체 평균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낙찰가율은 86.1%로 전월(86.9%)보다 소폭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건설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 GS건설은 언제 어디서든 쉽게 공사 기준을 검색할 수 있는 AI 기반 공사 매뉴얼 프로그램 '자이북(Xi-Book)'을 자체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자이북'은 GS건설의 주택 공사 시공기준 표준 시방서, LH 시방서 등 5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내용을 AI로 학습해 사용자가 궁금한 사항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품질 점검 방식은 방대한 서류나 파일에서 정보를 찾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자이북'을 활용하면 원하는 정보를 수초 내로 검색할 수 있으며, 관련 유튜브 영상 링크까지 제공해 저 연차 엔지니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검색된 정보는 간편하게 동료들과 공유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 향상도 기대된다는 게 GS건설측 설명이다. GS건설은 지난해 11월까지 일부 현장에서 파일럿 운영을 통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이미지와 텍스트 추출 등 Gen AI 기능을 추가하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향후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현장에서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App) 형태로도 개발할 예정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전국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에 각각 안전점검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 7일 서울시 동작구 소재 수도권 안전점검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박영천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비롯한 주요 안전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치된 권역별 안전점검센터는 상시점검 체계를 구축하여 현장 내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중대사고 징후 발견 시 즉시 작업중지권을 발동하는 등 빠르고 선제적인 대응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본사의 안전상황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CCTV로 관리가 취약한 고위험 현장까지 철저히 점검한다. 또 각 권역의 안전점검센터에는 안전직뿐 아니라 기술직 인력도 배치해, 기술적 안전점검과 현장지도를 병행함으로써 사고 예방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권역 안전점검센터 개소는 현장 중심의 안전의식 확립을 위해 올해 새롭게 수립한 3대 핵심전략의 일환이다"며, "앞으로 안전점검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안전관리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현장 중심 안전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올해 초 '안전 최우선 가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이번 주 분양 시장은 전체 공급 물량이 적어 일부 인기 단지에 청약 경쟁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부동산R114(www.r114.com)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1205가구(일반분양 120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청약 단지는 경기 부천시 심곡동 ‘부천JY포에시아’, 경북 안동시 용상동 ‘안동용상하늘채리버스카이’, 울산 울주군 삼남읍 ‘울산에피트스타시티’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용현우방아이유쉘센트럴마린’ 1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 주요 분양 단지 코오롱글로벌은 경북 안동시 용상동 494번지 일원에 ‘안동용상하늘채리버스카이’를 11일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9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총 54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앞 경동로를 통해 안동 시내 및 외곽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향후 용상교리신국도, 용상중로, 안동 외곽순환도로 교차로 개통 시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선어대 생태공원, 낙천공원, 낙동강 등 풍부한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안동다목적체육관과 안동문화관광단지가 위치해 생활 편의성이 우수하다. ◇ 모델하우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수도권 철도 지하화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돌입했다. 국토교통부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수도권 철도 지하화 마스터플랜 전담조직(TF)’을 발족식을 개최하고, 수도권 철도 노선의 지하화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TF는 지난 2월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민생경제점검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된 것으로, 수도권 철도 지하화 추진과 관련한 쟁점들을 논의하게 된다. TF는 수도권 철도 전역을 대상으로 통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기술적으로 복잡한 차량기지 이전, 노선 연계 문제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시공 가능 구간을 선정하고 단계적인 사업 착수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철도 지하화 사업은 경부선・경인선・경원선 등 철도 노선 간 연계성과 차량기지 이전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기술적・재정적 쟁점이 많아, 정부와 광역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비용 분담과 수익 노선의 적자선 지원 방안 등 재원 조달을 위한 협력도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수도권 철도 지하화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5 건설산업 재탄생을 위한 혁신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건설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과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건설투자 감소와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인해 한국 건설산업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는 상황에서, 산업의 혁신이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건설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4대 목표(책무, 혁신, 신뢰, 도약)와 3대 원칙(공정·상생, 융합·확장, 자율·혁신)을 중심으로 혁신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산업의 핵심가치를 사람 중심으로 재정립하고 ▲스마트 및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한 생산체계 혁신 ▲사회기반시설(SOC)과 주택·도시의 공급전략 재편 등 구체적인 혁신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종합 토론에서는 국토교통부 남영우 건설정책국장, 우미건설 김영길 사장, 서울대 이복남 교수, 연세대 한승헌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실성 있는 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건설이 2025년을 맞아 전사적 안전 활동을 강화하며, 임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DL건설은 6일 전 현장에서 중대재해 예방 선포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무재해 결의를 다지고, 안전 절차 준수를 강조하는 동시에 해빙기 취약 구간을 점검해 중대재해 예방을 목표로 진행됐다. 선포식은 ▲스트레칭 및 체조 ▲결의문 낭독 ▲우수 근로자 포상 ▲공종별 TBM(Tool Box Meeting) ▲합동 안전보건 점검 ▲간담회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안전 문화 확산에 대한 실질적인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1월 9일에는 전 현장에서 근로자 작업중지권 선포식을 개최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52조에 따른 작업중지권은 근로자가 위험을 감지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권리다. 근로자는 위험 상황을 관리자에게 전파하고, 관리자는 이를 제거함으로써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대재해의 연결고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 행사에 참석한 근로자와 임직원들은 위험 요소 제거, 합동 안전보건 점검 실시 등 안전한 현장 조성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작업 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6일 평택시 신대동 신대레포츠 공원에서 열린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착공 기념행사'에 참석해 사업 착공을 공식화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사업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착공기념 세레모니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 통복동에 위치한 기존 공공하수처리장을 신대동 일원으로 통합 이전 및 지하화하는 것으로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을 비롯한 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146억원이 투입되며, 사업 방식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이다. ㈜한화 건설부문을 포함한 7개 시공사가 공사를 진행하며, 운영은 ㈜한화의 자회사 에코이앤오㈜가 개시일로부터 30년간 맡는다. 통합 이전할 시설은 하루 10만 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과 2.1km의 차집관로, 1.76km의 재이용관로를 포함한다. 기존 하수처리 용량인 7만5000톤 보다 1.3배 이상 증설될 예정이다. 준공은 2028년 상반기 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하수처리시설의 노후화, 도시미관 저해, 악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의 신작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가 출시 전부터 큰 인기를 끌며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조기 마감됐다. 넷마블은 6일 오전 11시에 시작한 1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단 3시간 만에 준비한 24개 서버가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긴급히 서버를 증설하고,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2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2차 이벤트에서는 기존 4개 월드 24개 서버에 추가로 2개 월드 12개 서버가 더해져, 총 6개 월드 36개 서버에서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넷마블 ID로 로그인하고, 사전등록 시 사용한 휴대폰 번호를 인증하면 된다. 오는 3월 20일 정식 출시 예정인 ‘RF 온라인 넥스트’는 공식 브랜드 사이트와 앱 마켓, 넷마블 런처를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참가자에게는 약 12만 원 상당의 인게임 아이템 패키지를 제공한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부터 글로벌 54개국에서 2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인기 IP ‘RF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신작 MMORPG다. 우주를 무대로 3개 국가가 경쟁하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7일 서울에서 해외건설협회,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해외건설 유망국가 심층정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해외건설 진출을 계획 중인 국내 기업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에는 예산을 기존 3억원에서 2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며 대상국을 기존 6개국에서 16개국으로 늘렸다. 특히 폴란드와 UAE를 신규 분석 대상국으로 선정해 더욱 폭넓은 정보를 제공한다. 설명회는 총 3부로 구성되며, 미주·유럽(호주, 폴란드, 우크라이나, 캐나다)과 아시아·중동(인도, 베트남, UAE)의 심층 정보뿐만 아니라 도시개발사업 등 권역별로 특화된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정확하고 보다 실제적인 고도화된 정보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면서 “앞으로도 해외시장 여건 변화에 발맞춰 다양하고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관련 공공기관과 협회, 해외건설 관련 종사자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확대하며 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3월 1주(3월 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0.14%를 기록했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는 잠실·신천동 대단지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견인하며 무려 0.68% 급등했다. 강남구(0.52%)는 청담·압구정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0.49% 올랐다. 강동구(0.10%)는 고덕·상일동 일대 신축 단지 중심으로, 양천구(0.08%)는 목동 학군 수요가 유입되며 상승을 이어갔다. 이러한 강남권 상승은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매물 부족 현상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강남 주요 단지에서 정비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고소득층과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과열되는 양상이다. 반면, 강북 지역은 지역 간 혼조세가 이어졌다. 마포구(0.11%), 광진구(0.11%), 용산구(0.10%)는 신축 아파트 수요가 견조한 반면, 노원구(-0.03%)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동작구 사당동 303번지 일대 사당5구역이 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지상 20층 규모의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5일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사당5구역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의 정비계획 변경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사당5구역은 사당로와 남부순환로 사이에 위치한 노후 저층 주거지(면적 20,316㎡)로, 2017년 3월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2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지상 20층, 총 530세대(공공임대주택 35세대 포함)가 공급되며, 구역을 둘러싼 도로 환경 개선 및 공공시설 확충이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30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을 적용해 기존 용적률(209.25%)을 249.68%로 상향 조정했다.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을 확보하면서도, 현황 용적률을 인정해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사당로 초입부에는 열린 공간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놀이·돌봄시설을 조성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노후화된 사당동 지역이 조속히 정비돼 도시경관이 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반도체 수처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코오롱글로벌은 5일 명지대학교와 반도체 수처리 분야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기술’을 반도체 수처리 공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저에너지 분리막 기술’은 미생물 처리와 여과 공정을 결합한 방식으로, 기존 송풍 방식 대신 수평 왕복 운동 방식을 적용해 전력 소모와 온실가스 배출을 80% 이상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현재 국내 하·폐수 처리장 70여 곳에서 사용 중이며, 이를 반도체 수처리 분야에 확대 적용해 기술적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명지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반도체 수처리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에 집중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비주택 부문 수주를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평택 P5 정수장, 머크 바이오시설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수처리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충남 천안시 업성도시개발구역에 공급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이 1순위 청약에서 최고 61.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진행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138가구 모집에 총 1만9898명이 청약, 평균 17.4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05㎡ 타입으로 136가구 모집에 8332명이 몰리면서 평균 61.26대 1을 기록했다. 국민평형인 전용 84㎡A와 전용 84㎡C도 각각 40.07대 1, 18.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전용 113㎡와 전용 125㎡는 각각 5.3대 1, 7.16대 1, 펜트하우스로 공급된 전용 175㎡와 전용 191㎡도 각각 10대 1, 1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성성호수공원변에 공급되는 단지 중 입지여건이 가장 우수하고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차별화된 상품성까지 갖추고 있다 보니 많은 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선 것 같다”며 “1순위 청약에서 기대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정당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건설 폐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공모전에는 66개국에서 약 1만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제품 ▲인테리어 ▲건축 ▲사용자 경험(UX)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 시각적 요소,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자재를 활용한 ‘래미안 업사이클링 굿즈’를 출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직 보호망을 재활용해 제작한 가방, 파우치, 카드지갑 등 3종의 굿즈는 단순한 재사용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점이 주목받았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의 대표 색상인 그린·그레이 계열을 유지하면서도,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더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삼성물산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가 5일 정부의 ‘2.19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 보완책 마련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주건협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해당 건의서를 전달하며,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세제·금융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이번 건의서는 주택시장 정상화와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구체적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2월 19일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를 목표로 대책을 발표했다. 해당 대책에는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디딤돌 대출 우대금리 적용,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중소·중견 건설사 대상 자금 지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안정화 등 여러 지원 방안이 포함되어 있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 조기 집행과 부동산 시장 회복에 따른 유동성 확보, 지방 경기 활성화를 기대했다. 하지만 정부 대책이 긍정적 효과 보단 과제별 세부내용이 구체화되지 않아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고 주건협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주건협은 ▲미분양 해소 세제 지원 확대 ▲대출규제 완화 및 금리 인하 ▲부동산 PF 정상화 긴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5일 기획재정부에 ‘2025년 세법개정안 건의서’를 제출하며 조세 형평성 개선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현재 대한민국이 고물가, 경기 침체, 자산 양극화 심화 등 복합적인 경제·사회적 위기를 겪고 있으며, 조세정책이 이러한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 세법 개정안이 대기업과 고소득층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조세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실련은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을 덜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개정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 대기업·고소득층 특혜 축소 촉구 경실련은 세법 개정이 부유층과 대기업에 유리한 구조로 운영되고 있으며, 서민과 중산층에게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소득세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근로소득세의 기본공제 기준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고소득층이 주요 혜택을 받는 금융·임대소득 및 양도소득에 대한 종합과세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대기업에 적용되는 법인세 특례세율 조정과 관련해 "재벌 대기업이 법인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조적 혜택을 받고 있다"며 해외자회사 배당금의 익금불산입 조항을 조정할 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청주시가 발주한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신축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공사비 766억원(VAT 별도) 규모로, 태영건설은 삼보종합건설, 대화건설과 함께 시공을 맡고, 해안건축 및 AA아키그룹이 설계를 담당한다. 이번 수주는 태영건설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이뤄낸 올해 첫 번째 수주로, 경영 정상화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체조 경기 운영을 위한 국제 규격 시설로,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에 건립된다. 대지면적 4만2495㎡, 지하 1층~지상 3층, 총 6000석 규모의 문화 및 집회시설로 조성되며, 오는 6월 착공해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대회 이후에도 국내외 경기 운영 및 국민체육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며, 대형 콘서트 및 문화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도 자리 잡을 전망이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서부산의료원 신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대규모 업무단지 ‘마곡 원그로브’(마곡CP4) 준공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건축사업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