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건설산업 내 인공지능(AI) 혁신을 선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대우건설은 10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자체 개발한 AI 기술과 스마트건설 분야의 혁신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은 인간 중심의 AI 혁신과 책임 있는 기술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신설된 상으로, 위원회와 국제미래학회, 전자신문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정부 주요 부처가 후원한다. 이번 수상에서 대우건설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지원 툴 ‘바로레터 AI’, ▲AI 기반 계약문서 분석 솔루션 ‘바로답 AI’, ▲BIM(빌딩정보모델링) 설계·시공, ▲드론 및 IoT 기반 안전관리, ▲OSC(탈현장 건설) 기술 등 AI를 활용한 스마트건설 협업체계를 구축한 점이 주목받았다. 대우건설은 올해 3월 ‘대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시키고, 주택·건축·토목·플랜트 등 전 사업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지난 5일에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제3기 의장사’로 선임돼 관련 산업 생태계 주도 역할을 맡게 됐다. 회사는 향후 주요 프로젝트에 AI 기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9조 원을 넘어섰다.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8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단독 입찰 후보로 상정해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사직5구역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148-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8층, 4개 동, 총 78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3,566억 원,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0개월로 계획돼 있다. 사업지는 동래역·미남역·교대역 등 주요 지하철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에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 상업시설과 사직시장·동래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미남초, 내성중, 부산교대 등이 가까워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사직더프리즘’으로 제안했다. 세계적 건축 설계 그룹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협업해 곡선형 입면과 조형미를 강조한 외관 디자인을 도입하고, 단지 내에는 사계절 테마정원과 약 1km 순환 산책로 등 녹지 중심의 조경 계획을 적용할 예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10일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과 ‘공인중개사 MRA 석사과정’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동산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공인중개사의 실무 역량 강화와 업역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석사과정 설계 및 커리큘럼 공동 개발 ▲학생 추천 및 장학 제도 운영 ▲현장 실무형 프로그램(인턴십, 프로젝트 등) 운영 ▲교육 홍보 및 정부·지자체 연계 사업 추진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회 추천 학생에게는 명지대 부동산대학원이 매 학기 특별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를 통해 회원의 학문적 성장과 실무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호 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공인중개사의 전문성과 부동산 산업 전반의 현장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직무 향상을 위해 대학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인중개사 MRA(Master of Realtor & Asset Management & Development) 석사과정은 4학기제로 운영되며, 재건축·재개발·자산관리, 지역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난 10월 15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 이후, 재건축·재개발 구역의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이 대폭 강화됐다.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재지정되면서 대부분의 정비사업장에서 조합원 자격을 사고파는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이다. 그동안 법 조항은 존재했지만 적용 지역이 제한적이어서 실질적으로는 ‘인가 직전 매매’가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기준 시점과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시장에서는 “이제는 정말 팔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 조합원 지위 양도란? 정비사업의 ‘조합원’은 해당 구역의 집이나 땅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이 조합원이 가진 권리, 즉 '새 아파트를 받을 자격(입주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것을 ‘조합원 지위 양도’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A아파트 재건축 조합원이 “내 권리를 B에게 넘길게”라고 하면, B는 새 아파트 입주권을 갖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이 권리가 ‘돈이 되는 권리’가 되었다는 점이다. 재건축 기대감이 커질수록 조합원 지위 자체가 프리미엄 거래 대상이 되면서 투기 수요가 몰렸고, 정부는 이런 시장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집을 직접 짓고 살 사람만 남기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7일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조직 운영을 통해 내실경영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대우건설은 우선 플랜트사업본부 산하 원자력사업단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원자력 부문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체코·모잠비크 등 신규 진출국 현장의 수행 역량을 높이기 위해, 프로젝트 중심의 상시 조직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GTX-B 민자사업,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홍천 양수발전소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CM(건설사업관리) 조직을 신설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건축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SOC,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해외사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 최우선’ 경영기조도 강화했다. CSO(Chief Safety Officer) 산하에 본사와 현장을 총괄하는 담당 임원 2인을 선임하고, 각 지역안전팀에 현장점검 전담직원을 추가 배치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실질적 재해 예방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건설 역량 강화도 본격화한다. 최근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의장사로 선임된 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올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이어가며 실적 회복세를 굳혔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업황 부진 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40% 이상 증가했다. 회사는 6일 잠정 실적을 통해 연결기준 매출 1조9070억원, 영업이익 1168억원, 신규수주 3조1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1% 늘었으며, 영업이익률도 1.8%포인트 개선됐다. 2분기에 이어 1천억 원대 이익을 이어가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이 실적으로 연결됐다는 평가다. DL이앤씨는 수익성 개선의 핵심 지표인 원가율을 87.5%로 낮추며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하락시켰다. 특히 주택사업 부문 원가율이 92.3%에서 82.6%로 9.7%포인트 급감해 전사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효율적 사업관리와 리스크 통제 노력의 결과로, 회사는 5개 분기 연속 90% 이하 원가율을 유지하며 체질 개선을 완성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원가율 안정화와 사업 선별 수주가 전사 실적 회복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과 선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올해 3분기에도 자체 지식재산(IP) 기반의 신작 흥행에 힘입어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넷마블은 6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연결기준 매출 6960억원, 영업이익 909억원, 당기순이익 4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38.8%, 순이익은 97.1% 각각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375억원, 누적 EBITDA는 3351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41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은 4726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8%를 차지했다. 지역별 비중은 북미 34%, 한국 32%, 유럽 11%, 동남아 8%, 일본 8%, 기타 7%로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유지했다. 3분기 실적은 지난 8월 26일 출시된 ‘뱀피르’의 흥행과 5월 중순 출시된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온기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영업이익은 38.8% 각각 증가했다. 견고한 매출 기반과 자체 IP 비중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율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올해 4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져 근로자들이 잔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경 울산본부 내 노후 설비 구역에서 보수·보강 공사를 하던 중 상부 철골 지지대 일부가 붕괴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 가운데 2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중장비와 구조견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추가 붕괴 위험이 커 구조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굉음과 함께 흙먼지가 퍼졌고, 인근 직원들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사는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시공을 맡은 것으로 조세금융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 문제의 설비는 1990년대에 준공된 노후 구조물로, 최근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 시공사 및 하도급 구조의 책임 여부를 조사 중이며,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 해당 여부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6일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이주 없는 리뉴얼 신사업’ 더 뉴 하우스(THE NEW HOUSE)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수익성, 법적 절차, 대상 단지, 주차 문제 등 현실적 쟁점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아래는 이형덕 현대건설 리뉴얼신사업팀장이 약 20분간 이에 직접 답변했다. Q. 더 뉴 하우스를 기획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2000년대 초반 지어진 아파트들이 재건축 연한 30년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단지는 재건축보다 대수선이 현실적 해법이라는 데 전문가들이 공감합니다. 이에 현대건설은 ‘이주 없이 아파트 환경을 개선하는’ 새로운 리뉴얼 신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단순 보수 수준을 넘어 신축급 외관·조경·편의시설 개선과 커뮤니티 확충을 통해 단지의 가치를 새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Q. 기존 리모델링 사업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리모델링은 골조만 남기고 대규모 이주가 불가피합니다. ‘더 뉴 하우스’는 이주 없이, 철거 없이, 기존 골조를 살린 채 외관과 공용부를 개선합니다. 또한 지하 피트공간·지상 유휴부지를 커뮤니티 시설이나 편의공간으로 재구성해 실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아파트는 30년을 바라보지만, 생활패턴은 훨씬 더 빨리 바뀌고 있습니다.” 이인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6일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열린 ‘더 뉴 하우스(THE NEW HOUSE)’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축에서는 수면과 건강관리, 개인화 서비스까지 최적화하는 ‘네오 리빙’을 추구하고 있지만, 기존 단지는 여전히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었다”며 “이주비 부담 없이 거주한 채로 짧은 기간 안에 아파트를 신축급으로 개선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특히 “리모델링 현장을 직접 가보면 ‘친환경적’이라는 말과 달리 실제로는 거의 전면 철거 수준”이라며 “이주에 따른 금융비용과 장기 공사기간 등 주민 부담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존 아파트의 골조를 살리고 외관·조경·커뮤니티 등 공용부를 개선하는 ‘이주 없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형덕 현대건설 리뉴얼신사업팀장이 구체적인 사업 구조와 추진 방안을 소개했다. 이 팀장은 “더 뉴 하우스의 핵심은 ‘노 무브(No Move)’”라며 “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 달 새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1월 1주(11월 3일 기준) 조사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전주 대비 0.19%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넉 달 만에 가장 낮았다. 10월 15일 대책 이후 연속 네 주째 상승률이 축소되면서 단기 과열된 기대감이 차츰 식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교통·학군 중심의 선호 지역에서는 여전히 가격이 오르며 ‘선택적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0.07% 상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도권은 0.13%, 서울은 0.19%로 상승했으나 모두 전주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전세가격은 전국 0.08%, 서울 0.15%로 소폭 확대됐다. 9~10월 급등 국면에 비하면 상승 속도는 뚜렷이 완만해졌다. 특히 서울은 10월 들어 상승률이 주차별로 절반가량 줄었다. 10월 13일(2주 누계) 0.54%에서 11월 3일 0.19%로 떨어지며, 한 달 새 상승 폭이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시장은 점차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재건축과 인기 단지 위주의 매수세는 여전히 남아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드림에이지가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로 클랜 대항전 콘텐츠 ‘신석 점령전’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신석 점령전’은 버려진 땅의 고대 유산 ‘신석’을 두고 클랜 간 경쟁을 벌이는 전투 콘텐츠로, 오는 9일 첫 진행된다. 제한된 시간 안에 신석을 점령한 클랜이 승리하며, 클랜 레벨 5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전략과 협동이 핵심으로, 클랜장 지휘에 따른 진형 운영과 지형을 활용한 최단 루트 확보, 비행 장치·상승 기류 등 다양한 기믹이 승패를 가른다. 전투는 오픈 월드 내 전용 공간에서 진행되며, 사전 신청하지 않은 이용자도 특정 클랜을 지원하거나 방해하는 형태로 난입할 수 있다. 승리한 클랜은 ▲4성 주문석 [충돌 무시: 대시] ▲4성 전용 주문석 ▲4성 마공핵 ▲신석 파편 등 주요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는다. 또한 해당 지역에 버프 효과가 적용되며, 일정 기간 신석 버프를 다른 이용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성장 지원 이벤트도 진행된다. ‘거인의 탑’ 사냥으로 주사위를 던져 보상을 얻는 ‘아부루 축제 전야제’, 장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 PC·모바일)’의 첫 공성전 ‘알베른 포트리스’를 포함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성전은 각 서버의 광산전쟁에서 승리한 6개 길드와 별도 입찰을 통해 선정된 3개 길드, 수성 길드 등 최대 10개 길드, 이용자 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다. 첫 공성전은 오는 29일 2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열리며, 첫 회차는 NPC가 수성 역할을 맡아 9개 길드가 참여한다. 공성 지역 내 ‘컨트롤 브릿지’를 20분간 점령하는 길드가 승리하며, 보상으로는 ▲공성전 상점 이용 권한 ▲점령 길드 전용 엠블럼 ▲특별 코스튬 ‘공성의 승리자’ ▲월드 거래소 누적 세금 등이 제공된다. 새로운 사냥 지역 ‘알베른 크레이터 2구역’도 함께 열렸다. 80레벨부터 입장 가능한 이 지역은 4개 난이도로 구성되며, 신규 보스 ‘제노사이커’가 등장한다. 보스 처치 시 희귀장비 7단계, 영웅 등급 재료 및 신규 드라이브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가 로버 외형을 변경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 ‘로버 공방’이 추가됐다. 로버 코스튬은 8개 파츠로 구성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2026년 상반기 주택시장을 바라보는 소비자 인식이 ‘상승 기대’ 쪽으로 기울었다. 상승 응답 비중이 5년 만에 절반을 넘겼지만, 기대의 배경은 핵심지 중심의 국지적 상승에 머물고, 주요 변수로는 ‘대출·세금 등 규제 환경 변화’가 꼽히면서 불안과 기대가 공존하는 흐름을 보였다. 5일 부동산R114가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국 14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상반기 주택시장 전망’ 조사에서 응답자의 52%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2021년 하반기 조사(6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5년여 만에 상승 전망이 절반을 넘었다. 반면 하락 응답은 14% 수준에 그쳐 상승과 하락의 비중 편차가 3.7배로 벌어졌다. 상승 이유로는 ‘핵심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35.37%)이 가장 많이 꼽혔다. 서울 주요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가 잇따르며 형성된 불안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12.63%), ‘공급부족 심화’(10.90%)가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매물잠김’(8.91%)과 ‘풍선효과’(6.52%)가 상위권으로 올라섰다는 것이다. 규제의 역작용으로 거래가 위축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BS한양이 충청북도 청주 주택시장에 첫 진출한다. 회사는 청주 홍골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청주 홍골 사전모집형 민간임대사업’의 시공 예정사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246-7번지 일원 비공원시설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7개 동 규모의 장기민간임대아파트 921세대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홍골공원개발㈜이 시행을 맡고, 완공 후 10년간 임대 운영 뒤 분양 전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지는 청주시 내에서도 교육·교통 등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단지 앞에 약 4만평 규모의 공원이 조성돼 녹지 접근성이 높고,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만큼 쾌적한 숲세권 입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전 세대를 84㎡ 단일면적으로 구성했으며, 합리적인 임대 조건으로 지역 내 최고급 단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임대 형태로 공급돼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는 만큼 전매 및 양도가 가능해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 수요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다수의 사전 입주자가 모집된 상태로, 사전모집자에게는 10년 후 동일 금액으로 분양전환 우선권이 부여된다. BS한양은 미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배틀그라운드’로 글로벌 흥행 신화를 이어온 크래프톤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누적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3분기 만에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견조한 IP 경쟁력에 인도 시장 성장과 ‘AI First’ 전략이 맞물리며 체질 전환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는 평가다. 크래프톤은 4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8706억원, 영업이익은 3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7.5%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4069억원, 영업이익은 1051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8.8% 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플랫폼별로는 PC 3539억원, 모바일 4885억원, 콘솔 102억원, 기타 180억원을 기록했다. PC 플랫폼은 ‘배틀그라운드’ IP 중심으로 전년 대비 29%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세웠다. 에스파, 지드래곤, 부가티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화제성과 트래픽 상승이 이어졌고, 신규 이용자 유입 효과도 뚜렷했다. 모바일 부문은 ‘트랜스포머’ 테마 모드와 성장형 스킨 ‘X-S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강화했다. DL이앤씨는 4일 건설사 최고 수준의 스마트 종합안전관제상황실을 구축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확충해 원청사의 책임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근로자들이 능동적으로 현장의 안전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참여 근로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했다. DL이앤씨는 지난 9월 마곡 사옥에 오픈형 스마트 종합안전관제상황실을 새롭게 구축했다. 현장별 실시간 안전관리 정보를 확인하고 위험 작업 현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제 시스템을 확대·개선했으며, 전사적 차원의 안전 경영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직원과 외부인이 출입 가능한 공간에 공개적으로 설치했다. 상황실은 55인치 모니터 32대가 설치된 상황판과 CCTV 구역으로 구성됐다. 현장별 근로자 출역, 작업 현황, TBM 실시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고위험 작업 및 외국인 근로자 출역 현황, 안전 조치 여부 등을 영상으로 점검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현장 근로자에게 ‘안전삐삐’를 지급해 출입을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위치와 층수를 실시간 추적할 수 있으며, 위험 구역 무단 접근 시 경고 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원가율 안정화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1.5% 증가하며 ‘마진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했다. 다만 연간 수주 목표의 86% 수준에 그친 만큼, 연말 수주 채움 여부가 향후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GS건설은 4일 공정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3조208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1092억원)보다 3.2% 늘었고, 영업이익은 1485억원으로 81.5%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809억원으로 전년(2457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누계 기준)은 2.6%에서 4.0%로 개선됐다. 이번 실적 개선은 건축주택사업본부의 고원가율 현장이 마무리된 데다 인프라·플랜트 부문의 이익률이 정상화된 영향이 컸다. 원가율 안정화로 수익 구조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3분기 신규 수주는 4조4529억원으로, 누적 기준 12조33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가이던스(14조3000억원)의 86.3% 달성률이다. 주요 수주로는 ▲쌍문역서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5836억원) ▲신길제2구역 재개발(5536억원) ▲부산항 진해신항컨테이너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2차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1일 열린 유원제일2차 재건축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5가 7-2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70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로, 공사비는 3702억원(VAT 별도)이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으로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를 제안했다. ‘파로(FARO)’는 스페인어로 ‘등대’를 뜻하며, 하이엔드 주거의 방향을 제시하는 빛나는 랜드마크를 의미한다. 숫자 ‘49’는 최고 층수를 의미한다. 단지 설계에는 일본 롯폰기힐스, 미국 LA 산타모니카 플레이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등을 설계한 글로벌 건축그룹 JERDE(저디)가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한강 조망 세대를 기존 계획보다 117세대 늘리고, 단지 최고층인 49층에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갖춘 복층 스카이 어메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당산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으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은평구 새절역 인근 아파트 공사장에서 포크레인 버킷 위에 사람이 올라 고소작업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조합이 별도로 발주한 공사였지만, 본공사 시공사와 인접한 구역에서 이뤄진 작업이라는 점에서 안전관리 공백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오전 서울 은평구 증산로 인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한 작업자가 포크레인 버킷 위에 올라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선을 다루며 작업하고 있었다. 포크레인 운전자는 그대로 버킷을 조작했고, 아래에서는 한두 명의 작업자가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도로 한복판에서 이뤄진 위험천만한 장면이었지만, 누구 하나 제지하지 않았다. 안전벨트는커녕 추락방지 장비도 없었다. 이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법 위반이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42조는 “사업주는 근로자가 기계의 삽날(버킷)이나 포크 위에 탑승해 작업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포크레인 버킷 위 작업은 추락이나 장비 전복 등 중대재해로 직결될 수 있는 대표적 위반 사례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해당 작업은 조합 발주분인 기반도로 및 소공원 공사로, 두산건설 직원이 아닌 외부 업체가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합이 직접 발주한 별도 시공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