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주사와 주거 브랜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단순한 디지털 리뉴얼을 넘어 그룹의 사업 구조와 브랜드 방향성을 재정의한 작업이라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이를 ‘건설 중심 기업에서 생활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HDC그룹은 최근 지주사 HDC와 주거 브랜드 IPARK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디지털 환경에서 그룹의 미래 전략과 브랜드 체계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그룹의 사업 구조와 브랜드 철학을 명확히 드러내는 데 있다. 지주사 HDC 홈페이지는 그룹의 산업 포트폴리오와 기업 철학을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IPARK 홈페이지는 브랜드 경험과 생활 가치를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각각의 역할을 분리·강화했다. 특히 HDC는 최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LIFE, AI, ENERGY 등 3대 사업 부문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바 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서도 해당 구조를 반영해 각 사업 영역과 계열사 간 연결 관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3D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시장 격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는 현행 주택 세제가 시장 왜곡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가격과 수요 구조가 전혀 다른 지역에 같은 세제를 적용하면서 한쪽은 과열을, 다른 한쪽은 침체를 유도하는 ‘비대칭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주거·금융정책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는 현행 주택 세제의 구조적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강병기 한국회계법인 본부장은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주요 세목이 수도권과 지방을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수요와 가격 수준이 완전히 다른 시장에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는 것은 정책적으로 비효율적”이라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차등 과세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주택 세제는 가격 상승 억제와 보유 부담 강화를 목적으로 설계돼 있지만, 이러한 구조가 지역별로 상반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수도권에서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 압력이 유지되는 반면, 지방에서는 거래 위축과 미분양 증가로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집값은 오르고, 지방은 미분양이 쌓이는 흐름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그 원인이 단순 경기 문제가 아닌 구조적 정책 문제라는 진단이 나왔다. 동일한 세제와 공급 정책을 전국에 일률 적용하면서 지역 간 격차를 키웠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 맞춤형’ 주택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6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주거·금융정책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는 최근 주택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양극화’가 지목됐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이현석 건국대학교 교수는 수도권과 지방 간 주택시장 격차가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인구, 소득, 경제력 차이에서 비롯된 구조적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 구조와 경제 기반이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동일한 시장 메커니즘을 적용하는 것은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자료에서는 수도권과 지방 간 경제력 격차와 함께 미분양 물량이 누적되는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교수는 “주택시장 양극화는 단기적인 수급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라며 “지역별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은 시장 왜곡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이 상승폭 둔화 흐름을 보이며 ‘관망 장세’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전혀 다른 해석이 나온다. 부동산 통계가 실제 거래보다 일정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특성상, 현재 지표는 이미 지나간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후행 지표’에 가깝다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서울은 0.06% 상승했다. 상승세는 유지됐지만 직전 대비 흐름이 크게 강해지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상승 둔화’ 또는 ‘숨 고르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시장 해석은 엇갈린다. 단순한 둔화가 아니라, 이미 끝난 하락 국면이 통계에 늦게 반영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부동산원 지표는 계약과 신고 간 시차를 고려하면 ‘백미러를 보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며 “현재 통계에 나타나는 흐름은 이미 지나간 하락 구간을 뒤늦게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가격 조정은 추세 하락이 아니라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세금을 피하기 위해 나온 매물이 만든 일시적 현상”이라며 “세금을 회피할 수 있는 가격 수준까지만 조정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건설사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업계 전략의 무게중심이 ‘외형 확대’에서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이동하고 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다만 각 사의 상황에 따라 전략의 ‘속도와 온도’는 뚜렷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표면적으로는 큰 이슈 없이 마무리됐지만, 각 사의 경영 메시지를 들여다보면 현재 건설업의 구조적 변화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 현대는 ‘성장 유지’…에너지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 현대건설은 세 건설사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성장 전략을 유지했다. 올해 수주 33조4000억원, 매출 27조4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하며 업계 최상위 수준의 외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에도 연결 기준 수주 33조4000억원, 매출 31조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653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실적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도시정비사업에서 연간 수주 1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국내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했다. 사업 전략은 명확하다. 원전, 태양광, 해상풍력 등 에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최대주주 변경이라는 지배구조 변화를 맞았지만, 핵심 전략과 의사결정은 여전히 ‘유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 방향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으면서, 회사가 신작 성과를 전제로 움직이는 ‘조건부 경영’ 체제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상우 대표는 26일 열린 제13기 정기주주총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큰 전략적 방향성은 협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논의 단계”라고 밝혔다. 최대주주 변경 이후 전략 변화에 대해서도 “상세한 방향성은 아직 공유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지배구조 변화에도 불구하고 경영 전략이 구체화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특히 주요 의사결정이 신작 성과에 연동되는 흐름이 뚜렷하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상장 계획과 관련해 회사 측은 “검토 중이지만 서두르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이는 신작 ‘ODQ(가칭)’의 성과를 확인한 뒤 기업가치를 재평가해 IPO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장기 전략 역시 신작 결과 이후로 미뤄진 셈이다. 이처럼 회사가 제시한 전략 방향과 실제 의사결정 사이에는 시간차가 존재하는 구조가 드러난다. 향후 사업 재편과 투자 방향에 대해서도 “대주주 측 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건설사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의 전략 전환을 사실상 공식화하는 흐름이다. 삼성물산과 삼성E&A, GS건설에 이어 DL이앤씨까지 동일한 기조를 내놓으면서, 업계 전반의 무게중심이 외형 확대에서 내실 강화로 이동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은 최근 주총에서 선별 수주, 원가 관리, 현금흐름 중심 경영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과거 외형 확대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확보에 방점을 찍은 모습이다. ◇ ‘안정·체질·재무’…삼성·GS·DL이 던진 공통의 메시지 삼성 계열은 안정성과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사업 기반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성장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고, 삼성E&A는 플랜트 중심의 수익성 기반 사업 운영을 지속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GS건설은 ‘체질 개선’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했고, 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시공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DL이앤씨 역시 ‘현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이루미건설이 수도권 공동주택 유지보수 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졌던 아파트 유지보수 시장의 구조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외벽 도장이나 방수, 주차장 바닥 보수와 같은 유지보수 공사는 종합건설사도 수행이 가능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전문건설업체 중심으로 수주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구조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 “관리의 종합 vs 시공의 전문”…수익구조가 가른 유지보수 분업 건설업은 크게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으로 나뉜다. 종합건설사는 공사를 총괄·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도장·방수 등 세부 공정은 전문건설업체가 담당하는 구조다. 유지보수 공사 역시 이 같은 구분이 적용되는 영역이라는 것이 업계의 통설이다. 종합건설사도 수행은 가능하지만, 도장·방수 등 전문건설업 면허 영역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아 별도 요건과 공정 관리 부담이 따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사업 구조 차이도 영향을 미친다. 종합건설사가 신축이나 정비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 중심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반면, 유지보수 공사는 상대적으로 소규모 공사가 반복되는 형태라는 것. 업계에서는 이러한 면허 체계와 수익 구조 차이로 인해 유지보수 공사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때 ‘2시간짜리 게임’이라는 평가로 논란이 됐던 펄어비스 ‘붉은사막’이 예상과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초기 이용자 평가와 실제 플레이 경험 사이의 간극이 드러나면서, 업계와 시장에서는 이런 흐름을 ‘구조적 특성에서 비롯된 평가 차이’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25일 스팀DB 등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주말 기준 동시접속자 24만8530명을 기록하며 출시 첫날 수치를 넘어섰다. 통상 패키지 게임이 출시 직후 정점을 찍은 뒤 하향 곡선을 그리는 것과 달리, 주말에 다시 피크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패턴이다. 이는 출시 초반 우려와 달리 플레이 지속성이 일정 수준 확보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 단편 소비가 만든 초기 평가 착시 출시 직후 붉은사막을 둘러싼 논쟁의 출발점은 “2시간이면 끝난다”는 평가였다. 일부 커뮤니티와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해당 프레임이 확산되며 게임 전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빠르게 형성됐다. 특히 초반 구간만 플레이하거나 특정 장면만 편집된 영상이 빠르게 소비되면서, 전체 콘텐츠 분량에 대한 오해가 확대된 측면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짧은 체험만으로 게임의 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토지거래허가제 등 ‘핀셋 규제’가 집값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는 있었지만, 수요를 비규제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풍선효과’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규제가 가격을 누르는 동안 수요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구조가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24일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강원대 부동산학 박사)은 서울 사례 분석을 통해 “규제는 가격을 누를 수는 있지만 수요 자체를 없애지는 못한다”며 “결국 수요는 대체 투자처로 이동하는 구조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 규제 지역은 눌렸지만…비규제 지역은 더 올랐다 양 박사의 박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규제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규제가 없었을 경우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격 대비 평균 9.6% 낮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격 자료를 기반으로 동(洞) 단위 분석을 수행했으며, 합성대조군법(SCM)을 활용해 ‘규제가 없었을 경우의 가격 경로’를 추정한 뒤 실제 가격과의 격차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측정했다. 이는 단순한 상승률 비교를 넘어, 정책이 없었을 경우의 가상 시나리오와 실제를 비교한 ‘반사실적 분석’이라는 점에서 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아시아 출시를 앞두고 구조 재정비에 나섰다. 이미 지스타에서 공개된 작품이지만, 이번 시연회에서는 단순 재소개를 넘어 변화된 방향성을 제시했다. 내러티브와 전투, 멀티플레이, 성장 구조 전반에 걸쳐 손질이 이뤄졌으며, 현장에서 직접 플레이해본 결과 완성도 높은 세계관 구현과 묵직한 전투가 인상적이었다. 다만 난도 역시 만만치 않은 수준이었다. 넷마블은 20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아시아 출시를 앞둔 변경 방향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로, 재작년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얼리 액세스와 이용자 피드백을 거쳐 출시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단순 개선 수준이 아닌 색다른 변화를 준비했다”며 “플레이 후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해달라”고 밝혔다. 장현일 넷마블네오 총괄 PD 역시 “지스타 공개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고, 특히 내러티브 기반 퀘스트와 전투 편의성에서 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게임의 기본 골격은 유지됐다. 이용자는 드라마 시즌4 시점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공부상 업무시설로 기재된 오피스텔이라도 본래부터 주거 목적으로 신축·분양돼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됐다면, 세법상 비주거용 건물로 단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오피스텔 과세 기준에서 형식이 아닌 실질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으로, 경비율 적용에 따라 세 부담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사업소득 과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판단이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사건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에 비주거용 건물 개발 및 공급업 경비율을 적용한 과세처분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자세한 것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공부상 업무시설로 기재된 오피스텔이라도 본래부터 주거 목적으로 신축·분양돼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됐다면, 세법상 비주거용 건물로 단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오피스텔 과세 기준에서 형식이 아닌 실질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으로, 경비율 적용에 따라 세 부담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사업소득 과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판단이다. [핵심 요약] 형식(공부): 업무시설(오피스텔) 실질(사용): 주거용 설계 + 주거용 분양 + 실제 거주 결과: 주거용 건물 개발업 적용 → 경비율 상승 → 종합소득세 부담 감소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사건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에 비주거용 건물 개발 및 공급업 경비율을 적용한 과세처분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쟁점은 오피스텔이 건축물대장상 ‘업무시설’로 기재돼 있다는 이유만으로 세법상 비주거용 건물로 분류할 수 있는지 여부였다. 납세자는 공동주택과 함께 주거용 오피스텔을 신축·분양하면서 주거용 건물 개발 및 공급업 경비율을 적용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했다. 반면 세무당국은 해당 오피스텔이 업무시설이라는 점을 근거로 비주거용 건물 개발 및 공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3월 마지막 주 전국 분양시장은 공급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물량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직전 주 대비 공급 규모가 축소되며 관망세 속 선별 청약 흐름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주(23~29일)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2346가구(일반분양 211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5가 ‘더샵프리엘라’, 경기 용인시 영덕동 ‘용인플랫폼시티라온프라이빗아르디에’,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엘가로제비앙’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 주요 청약 단지 이 가운데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공동5BL에 들어서는 ‘에코델타시티엘가로제비앙’이 이번 주 핵심 물량으로 꼽힌다. 지하 1층~지상 최고 18층, 11개동, 전용면적 84·104㎡, 총 998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에코델타시티역(2028년 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며, 대저역(3호선)과 명지오션시티를 잇는 강서선 트램도 추진되고 있어 교통 여건 개선 기대가 반영된 지역이다. 또 도보권 내 학교 부지 조성과 함께 차량 10분 거리에는 더현대 부산(2027년 예정), 스타필드시티 명지 등 대형 상업시설이 위치해 생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이 상승과 하락 사이에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관망 장세’에 접어들었다. 매도자는 호가를 낮추지 않고 버티는 반면, 매수자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지켜보며 거래를 미루면서 시세보다 낮은 ‘초급매’만 제한적으로 거래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0.05% 상승했으나, 서울의 경우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보합으로 전환되며 전반적인 시장 둔화 흐름이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시장 전반에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단지에서는 가격이 조정된 매물이 거래되고 있으나,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유지되며 전체적으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도 매도자와 매수자 간 기대가격 격차가 거래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집주인들은 가격을 낮추기보다는 오히려 호가를 올리려는 분위기지만, 매수자들은 추가 하락을 기대하며 관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내부에서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