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우리 기업을 위한 글로벌 국부펀드 및 연기금과의 투자협력 전략을 논의했다. 25일 산업은행은 본점에서 금융기관과 산업협회 등 20여개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국제 투자협력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네트워크는 글로벌 국부펀드·연기금과의 투자협력을 추진하는 민간 주도 협의체로, 2023년에 발족돼 산업은행이 총괄·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투자협력 진행 경과를 공유하고 성과 확대를 위한 양방향 투자협력 활성화, 투자유치 신규 테마 발굴, 투자협력 국가 외연 확대 등 향후 계획이 논의됐다. 김복규 산업은해 수석부행장은 “우리 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해외 진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는 한국경제의 중요한 과제”라며 “산업은행은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국제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협력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검찰이 전직 은행원이 연루된 대출비리 의혹 관련 신한은행 여의도지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5일 법조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가 서울 영등포구 신한은행 여의도지점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해당 지점에서 근무했던 차장급 직원 A씨가 문서를 위조해 은행원 출신 사업가인 B씨의 대출을 도왔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A씨의 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이 연루된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적발한 것과 관련 엄중 제재를 예고했다. 25일 금감원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해관계자 등과의 부당거래에 대한 최근 금감원 검사사례’를 공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기업은행 퇴직직원 A씨는 현직원인 배우자(심사역)와 입행동기(심사센터장, 지점장) 등과 공모해 2017년부터 작년까지 약 7년간 785억원의 부당대출을 받거나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기업은행 퇴사 후 부동산시행업을 영위하며 배우자를 비롯한 현직 임직원들과 공모해 대출관련 증빙·자기자금 부담 여력 등을 허위로 작성하고 관련자들은 이를 공모·묵인하는 방법으로 총 51건(785억원)의 부당대출을 받았다. A씨 이외 사례도 있었다. 기업은행 심사센터장 B씨는 지점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거래처 법인과 공모해 5차례에 걸쳐 총 27억원의 부당여신을 취급했다. 그 과정에서 처형 급여 계좌를 통해 2년6개월 동안 98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업은행 지점 팀장 C씨는 퇴직직원 D씨의 요청에 따라 자금용도 및 대출증빙 등 확인 없이 2차례에 걸쳐 70억원의 부당대출을 취급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부실채권(NPL) 투자전문회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장기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0(안정적)FH 한 단계 상향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대표 신용평가 3사로부터 일제히 A0(안정적)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부실채권 투자시장 확대 및 계열 지원으로 개선된 영업기반, 제고된 이익창출력, 유상증자를 통해 개선된 자본력 등을 제시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022년말 9억원, 2023년말 39억원, 2024년 133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이익률(ROA) 또한 2022년 0.3%, 2023년 0.6%, 2024년 1.2%로 증가해 이익창출력이 개선됐다.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안정적 조달 기반의 투자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2025년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더욱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기업은행에서 퇴직한 직원이 현직 임직원들과 공모해 7년간 51건, 785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받거나 알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축소‧은폐하고 감독당국에도 허위‧축소 보고했다. 25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해관계자 등과의 부당거래에 대한 최근 검사사례’를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기업은행에서 14년간 근무한 A씨는 퇴직 후 부동산시행업 등을 영위했다. 그러면서 팀장급 현직이던 배우자와 심사센터장이던 입행동기, 거래처 관계 등을 통해 친분을 쌓은 임직원 28명과 부당대출 등을 공모했다. 먼저 A씨는 다수 임직원과 공모하며 7년간 51건, 785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받거나 알선했다. 부당대출에 관여한 임직원 다수가 금품 및 골프 등 향응을 수수했다. A씨는 본인 소유 지식산업센터에 은행 점포를 입점시키기 위해 평소 골프접대 등으로 친분을 쌓은 은행 고위 임원에게 부정청탁을 했고 점포 개설 직후 해당 임원 자녀가 A시 소유 업체에 취업한 것처럼 가장해 2년간 자녀 계좌로 급여 명목의 금전을 지급했다. A씨 이외 관련자들의 추가 부당대출도 적발됐다. 기업은행 심사센터장이 직원 및 친인척을 동원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현대자동차그룹, 신용보증기금과 중소・중견 협력사 지원을 위한 ‘현대차‧기아 협력사 동반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민은행, 현대차, 신보가 상호협력해 현대차‧기아 협력사에 원활한 자금 지원 및 동반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현대차‧기아 협력사 전용 상품을 출시해 동반성장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보는 국민은행에서 출연한 50억원을 재원으로 현대차가 추천하는 협력사에 우대보증서를 발급한다. 현대차는 국민은행에 총 1000억원을 예치하고, 예치금에서 발생한 자금의 이자수익으로 협력사 대출에 대한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동반성장 금융지원은 총 10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대출 대상은 1~3차 현대차‧기아 협력사로, 회사당 대출 가능 금액은 1차 협력사는 50억원 이내, 2·3차는 20억원 이내다. 대출 금리는 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현대차의 이차보전에 추가적으로 국민은행에서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불확실한 대외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저금리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가상자산사업자 빗썸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실명확인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실명계정은 동일 금융회사 등에 개설된 가상자산사업자의 계좌와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계좌 사이에서만 금융거래를 허용하는 계정으로 실명확인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은행은 거래소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한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빗썸 이용 고객은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해서만 원화 입출금 거래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빗썸 고객의 간편한 계좌 개설을 돕기 위해 빗썸 앱에서 KB스타뱅킹으로 연동해 계좌를 만들 수 있는 별도 경로를 신설하고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KB국민은행 계좌 개설 전용창구를 마련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오픈에서 국민은행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구축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금융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4월부터 두 자녀 이상 가구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면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4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저출생 문제 대응과 소상공인 및 비수도권 소재 주택 소유자 지원 강화 등 보금자론 요건을 내달 1일부터 완화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주금공은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신혼가구 우대금리 폭을 확대(0.2→0.3%p)하고 두 자녀 가구를 위한 우대금리(0.5%p)를 신설한다. 또한 1‧2자녀 가구에 대한 보금자리론 소득요건을 1000만원씩 완화해 주택구입 실수요자의 대출신청 문턱을 낮췄다. 3자녀 이상 소득요건은 ‘1억원 이하’로 기존대로 유지되고 2자녀는 기존 ‘9000만원 이하’에서 ‘1억원 이하’로, 1자녀는 기존 ‘8000만원 이하’에서 ‘9000만원 이하’로 완화된다. 취약부문 지원 차원에서 소상공인, 비수도권 소재 주택, 상속‧증여로 취득하는 주택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용도의 보금자리론 이용이 가능해진다. 2020년 3월 이후 임차보증금반환 목적 외 생활안정자금 취급은 제한됐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보금자리론을 받고 3년 이해 갚을 때 적용되는 중도상환수수료율도 0.7%에서 0.5%로 낮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롯데카드가 대형 산불 피해 고객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내달 30일까지 피해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해줄 계획이다.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라면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 및 연첵료 감면을 지원한다. 또한 오는 2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 감면해준다. 같은 기간 분할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3개월 거치 상품으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거치 기간 동안은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특별 금융지원 신청과 상담은 롯데카드 고객센터나 롯데카드센터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오는 4월부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사용한 실제 거래가 가능해진다. 24일 한국은행은 오는 25일부터 디지털 화폐 테스트 ‘포르젝트 한강’ 일반 이용자 사전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실거래 시험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고 참가자들은 자신의 은행 예금을 디지털화폐인 ‘예금 토큰’으로 변환한 후 편의점, 카페, 서점, 마트, 온라인 쇼핑 등에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 부산은행 등 7개 은행이 25일부터 일반 이용자 모집을 시작한다. 만 19세 이상이고 해당 은행의 수시입출식 예금 계좌를 보유한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은행별 모집 인원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은행이 각 1만6000명이고 기업, 부산은행이 각 8000명으로 총 10만명이다. 사전 신청을 마친 이용자는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모바일 앱을 통해 전자지갑을 개설할 수 있다. 이용자는 본인의 예금 계좌를 연동해 예금 토큰으로 전환한 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물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면 된다. 예금 토큰은 보유 한도 100만원, 총 전환 한도 500만원으로 설정됐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중형조선사에 보증을 선 금융회사 대상 면책특례를 부여한다. 24일 금융위원회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전남 목포와 해남을 방문해 전남지역 중소형 조선사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고 조선사 수주 동향 및 선수금환급보증서(RG) 발급 애로사항을 듣고 대한조선 해남공장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RG는 조선사가 선박을 인도하지 못하는 위험 등에 대비해 발주사가 조선사에 이미 지급한 선수금의 환급을 RG 발급기관에 요구할 수 있는 이행보증서다. RG를 발급받지 못하면 수주가 불가능하거나, 중단되기도 한다. 금융위는 중형조선사 RG 심사에 수주선박의 사업성 등 미래가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금융사에 면책특례를 부여해 RG 발급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정부와 금융회사들은 조선사 RG를 적기에 발급해 원활한 수주를 뒷받침하는 등 우리 조선업 생태계 회복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형조선사는 우호적인 글로벌 조선업황 등으로 해외 수주가 증가하고 경영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나 금융사는 과거 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험했던 손실 및 현재의 재무실적 등을 바탕으로 RG 심사를 하고 있어 수주에 필요한 RG가 충분하게 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4대 금융그룹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에 대한 종합지원을 실시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금융 등 국내 4대 금융그룹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을 시작했다. 먼저 KB금융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지역 등 대형 산불 피해 주민들과 지역 사회의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긴급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0억원의 성금은 산불피해 지역 긴급 구호 및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재난재해 지역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와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을 통해 긴급 생활 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업(자영업자‧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 최고 1.0%p 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 최대 5억원,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되는 경우라면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은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
◇ 일시 : 2025년 3월 21일 ◇전무 선임 ▲대표이사 김진형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시 : 2025년 3월 21일 ◇부사장 승진 ▲대표이사 이석현 ◇상무선임 ▲CPC전략부문장 이석영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에 총 2912명이 합격했다고 21일 밝혔다. 작년과 비교해 110명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에는 총 1만4259명이 응시했고, 경쟁률은 4.9:1 이었다. 최저 합격 점수는 510점 만점에 349점, 평균 69.4점으로 전년 대비 평균 1.5점 줄었으나 예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올해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인원은 1200명이다.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서 최고 득점자는 서울대 재학 중인 정찬영 씨로 총점 456점을 받았다. 최연소 합격자는 만20.5세인 고려대 재학생 최성헌 씨다. 합격자 분포를 살펴보면 20대 후반(25~29세)이 가장 많았다.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생이 57.8%로 가장 많았고 전공별로는 경상계열 전공자가 68.7%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올해 제2차 공인회계사 시험에 총 4659명이 응시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예상 경쟁률은 3.91대 1로 관측했다. 올해 1차 시험 합격자를 포함해 지난해 1차 시험 합격자 중 제2차 시험을 1년간 유예받은 이 등을 합친 숫자다. 2차 시험은 오는 6월 28~29일 이틀간 실시되며 5월 8~20일 응시원서를 접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지난 20일 자산운용사·보험사·투자자문사 등 금융기관(FI) 고객을 초청해 ‘2025년 하반기 환율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번 세미나에 권아민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연구원을 초빙해 현재 외환시장 이슈를 짚어보고 주요 통화 환율 및 스왑 전망을 진단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최근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데 반해 원화는 환율이 하락하지 않고 있어 방향성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강연과 토론시간을 통해 하반기 환헤지 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손원영 농협은행 자금시장부문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25년도 원·달러시장 선도은행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 다양한 환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금융기관 고객들의 환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최근 소액으로도 음악 저작권, 미술품, 한우, 와인 등을 조각투자하는 일반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올해 상반기 항공기 엔진에도 조각투자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1일 교보생명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승인 사업인 ‘항공기 엔진 기반 신탁수익증권 거래유통서비스’의 신탁사업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2019년 4월 도입된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제도는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해 기존보다 혁신성과 차별성이 뛰어난 서비스에 대해 규제 적용 특례를 인정해주는 제도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승인 사업은 항공기 엔진을 기반으로 신탁수익증권을 발행한 후 이를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는 서비스다. 통합전자결제(PG) 솔루션 기업인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사업총괄 및 발행사로서 실물자산인 항공기 엔진을 구입‧신탁하고, 신탁사업자인 교보생명이 실물자산 수탁관리와 수익증권 발행을 담당한다. 교보생명이 실물자산을 위탁받아 전자등록 방식으로 신탁수익증권을 발행하고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수익증권과 미러링한 토큰증권(STO)을 신한투자증권 등 플랫폼에서 유통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이다. 항공기 엔진이라는 비금전재산신탁의 수익증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서 유주택자의 주택 구입 목적 신규대출 취급을 제한한다. 21일 우리은행은 오는 28일부터 해당 지역 소재 주택 구입 목적의 신규대출 취급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출 신청 시점에 주민등록등본상 모든 세대원이 무주택자인 경우에만 대출을 받을 수 있고, 기존 주택을 매도하는 조건으로는 가능하다. 이때 보유주택 매도계약서와 계약금 수령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매도주택 잔금일이 대출 실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여야 한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1일 다주택자의 수도권 내 추가 주택 구매 자금 대출을 허용한지 한 달 만에 서울 일부 지역 대상 대출 제한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 정부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제도 번복 등에 따라 강남 3구와 용산구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한 영향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토허제 해제와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서울 특정지역의 주택가격 단기 급등이 예상된다”며 “리스크 관리를 위한 취급 제한이고 투기지역 이외 실수요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사태 대응 TF’를 설치하고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21일 금감원은 지난 19일 다수의 부서가 참여하는 TF를 발족하고 즉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F는 함용일 자본시장 부원장 산하에 설치하고 실무 총괄은 이승우 공시 및 조사담당 부원장보가 담당한다. TF는 오는 5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불공정거래조사반과 검사반, 회계감리반, 금융안정지원반 등 총 4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여기에는 조사, 법률, 회계, IT 전문가들이 배치됐다. 필요 시 운영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검사 범위는 MBK의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 인지 시점과 회생 신청 계획 시기, 전자단기사채 발행 및 판매 과정에서 부정거래 의혹, 상환전환우선주식(RCPS) 상환권 양도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등 주요 투자자의 이익 침해 여부 등이다. 홈플러스 단기채권 대부분이 개인 또는 일반 법원에 팔린 만큼 불완전판매 여부도 주요 검사 대상에 포함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0일부터 회계처리기준 위반 의혹 확인을 위해 회계심사도 시작했다.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기업 대상 감리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홈플러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민연금 개혁안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2026년부터 시행된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연금 개혁안은 2007년 이후 18년 만의 연금 개혁이자 국민연금 도입 후 3번째 개혁이다. 여야가 합의한 국민연금 개혁안은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를 골자로 한다. 지금까지 내는 돈인 보험료율은 1998년부터 26년째 9%를 유지해왔으나 2026년부터 매년 0.5%p씩 8년간 인상해 13%까지 높인다. 연금 가입 기간의 평균 소득 대비 받게 되는 연금액의 비율을 의미하는 소득대체율은 올해 기준 41.5%였다. 국민연금 도입 당시 소득대체율은 70%였으나 1, 2차 개혁을 통해 50%로 조정됐고 2028년까지 40%로 단계적으로 낮아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개혁으로 인해 소득대체율이 43%로 조정되며, 연금 수급자의 혜택이 일부 확대될 전망이다. 즉 국민연금 개혁안의 핵심은 ‘더 내고 더 받는’ 구조로 연금 구조를 뜯어 고친 것이다. 3차 개혁에 따라 가입자들이 평균적으로 추가 부담해야 하는 액수는 월 12만원 정도 오르는데 절반은 회사가 부담하므로 가입자 실제 부담은 월 6만원 정도 오르는 셈이다. 이렇게 되면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