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동산신탁사에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13일 금감원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부동산 신탁사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이날 “부동산 신탁사의 건전성 악화는 대주단, 여타 사업장 등으로 전이돼 부동산 시장 전반의 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업장별 엄정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금감원은 저조한 분양률로 신탁사의 손실 확대가 우려되거나, 시공사의 책임준공 기일이 지난 사업장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입형 토지신탁의 경우 대손충당금 적립시 분양 저조에 따른 부실 가능성 등을 적절히 반영하는 등 최대한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충분한 대응여력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토지 신탁 내실화를 위해 제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책임준공확약 토지신탁 업무처리 모범규준’이 마련돼 오는 7월 순자본비율(NCR) 산정방식이 개편되고 토지신탁 한도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서 부원장보는 “자기자본 규모와 자체 관리 능력에 부합하는 건전하고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필요하면 추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12일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을 상대로 법원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예보 관계자는 이에 대해 “노조의 방해로 실사가 지연돼 기업가치가 악화되면 기금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며 “124만명 보험계약자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예보는 노조 측 방해로 MG손보 인수 실사가 지연되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예보는 지난해 12월 MG손보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메리츠화재를 선정했고, 메리츠화재 요청에 따라 MG손보 기업가치 등을 평가하기 위한 실사를 추진했다. 그런데 MG손보 노조가 경영정보 및 개인정보 등 민감자료 유출과 고용 승계 문제 등을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결과적으로 메리츠화재의 실사를 방해했다고 예보 측은 주장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과 이달 메리츠화재의 실사가 두 차례 실사가 무산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대내외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석위호(射石爲虎)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초고령 시대 생보사 본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고령층을 위한 특화상품 강화를 꼽았다. 12일 김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위기관리와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생보산업의 미래 신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생보협회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 생보사의 안정적 경영지원에 돌입한다. 계약자보호 등을 위해 운영중인 해약환급금준비금 등에 대해 도입취지를 충분히 고려하고, 배당 등 밸류업 정책에도 부합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보험부채 할인율의 경우 해외 선진사례를 참고해 국내 상황에 맞는 적용 방안을 마련, 금융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다. 새 회계기준(IFRS17)과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의 연착륙과 유동성·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 밸류체인별 디지털 전환 촉진도 돕는다. 아울러 생보협회는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소비자 친화적인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생보업이 전 생애주기별 케어산업이라는 특성에 맞춰 보험금 청구권 신탁 등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실손청구 전산화의 요양기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국 의학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가계대출 잔액이 10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12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가계대출이 9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에 첫 감소세 전환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주택 거래가 둔화되면서 은행권과 2금융권 등 업권 전반적으로 가계대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2금융권 대출 증감액이 지난해 12월 2조4000억원 증가에서 지난 1월 5000억원 감소로 전환된 영향이 컸다. 은행권 가계대출의 경우 전달(4000억원)과 비슷한 4000억원 가량이 줄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가계대출 감소 요인으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명절 상여금, 겨울철 주택거래 둔화 등을 꼽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본격 영업개시와 이사수요 등으로 2월부터 가계부채가 증가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며 “분양 주택 증가, 건설투자 감소세 등 지방 자금 공급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2월부터 다시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게임사 크래프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현재 크래프톤은 전일 대비 12.53%(4만7000원) 떨어진 3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11일 작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무려 41.8% 성장한 2조709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1조1825억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이 연간 영업이익으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지만, 증권가에서 크래프톤 신작을 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크래프톤 신작으로 주가 상승 구간에 진입했다고 내다봤으나, 신한투자증권은 회사의 고성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실제 메리츠증권은 이날 크래프톤의 목표 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7만으로 올리며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이익은 지난해 54% 증가했고 주가도 같은 비율로 상승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신작 성공에 따른 밸류에이션이 올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신한투자증권은 크래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신한·우리은행 대상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 재수사에 착수한다. 이들 은행을 시작으로 국내 4대 은행에 동일한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앞서 우리은행 본사에도 지난 10일부터 조사관이 파견됐다. 현재 공정위는 신한·우리·KB국민·하나 등 국내 4대 은행이 부동산 담보인정비율(LTV) 관련 정보를 서로 공유하며 불법 담합을 저지르는 등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40조(부당한공동행위)를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국내 4대 은행이 2021년 12월부터 최근까지 7500개에 달하는 LTV 정보를 서로 공유,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 시장 경쟁을 저해했다는 판단이다. 당초 지난해 말 제재 결과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판사 역할을 하는 공정위 위원들이 전원회의를 통해 다시 심사하라고 명령했다. 공정위는 이번 현장조사를 통해 LTV 정보를 주고받은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하드카피 등 문건 및 계약서, 담당자 이메일 기록 등을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정위는 KB국민은행, 하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517억원 상당의 친인척 부당대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오늘(11일) 첫 공판이 진행됐다. 1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특경법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손 전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검찰이 증거 자료 공개를 늦추면서 손 전 회장 측이 증거 기록을 확인하지 못해 공소사실 인정 여부는 밝히지 못했다. 손 전 회장 변호인은 “검찰에서 가장 빠른 (증거기록 열람복사) 기일이 다음달 4일이라고 했다”며 “(다른 피고인의 경우에도) 지난 기일에 검찰이 즉시 열람조사 가능할 것처럼 말했지만 그조차 1월 16일 이후 기록등사가 완료돼 3월 중에 될지도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도 “변호인들이 열람등사를 빨리 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 그래야 (재판을)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검찰 측은 “조금 더 빨리는 가능할 것 같으나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손 전 회장은 첫 재판에 출석하는 중 취재진들로부터 ‘혐의를 인정하느냐’, ‘부당 대출 금액이 늘어난 것과 관련 어떤 입장이냐’ 등 질문을 받았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회사들을 찾아 내부통제 강화를 당부했다. 11일 우리금융은 지난 5~11일 임 회장이 14개 자회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자회사를 찾아 자회사가 직면한 리스크 등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내부통제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그룹 준법감시인인 정규황 부사장이 동행해 내부통제 혁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금융 관계자는 “2023년 (임 회장) 취임 이후 매년 현장경영을 지속해 왔다”며 “올해는 그룹 내 윤리경영 정착을 분명히 하겠다는 각오가 더해져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이 더욱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이 되기 위해선 윤리적 기업문화를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협중앙회가 유동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국은행에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도할 경우 금융당국 사전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11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재는 신협중앙회가 자금 차입을 할 경우 금융위 승인이 필요하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전승인이 면제된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신협중앙회가 다른 상호금융중앙회와 같이 금융위 사전 승인 없이도 한은에 RP를 매도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개정안에는 신협중앙회 예금자보호기금이 목표적립액을 달성했더라도 추가 적립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현재는 신협중앙회가 예금자보호기금의 목표적립액 상·하한을 설정하고 상한 달성 시 조합 출연금(보험료)을 면제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시장 상황에 대응해 예금자보호기금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시행령은 공포일인 오는 18일부터 시행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그룹의 전 계열사 대표이사와 지주 임원이 약 2만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입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11일 KB금융은 전 계열사 대표이사 12명이 지난 5일 실적발표 이후 약 1만3000주의 자사주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지주 경영진 13명도 자사주 약 7000주를 매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모든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간 KB금융은 업계 최초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고 분기배당 정책과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구준하게 추진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지속 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발표하며 보통주자기자본비율(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 워크’를 도입했다.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토대로 올해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핵심 성과지표(KPI)를 재설계 하는 등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경영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또한 KB금융은 올해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5200억원을 포함, 총 1조76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추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이 게임 콘텐츠 광고 매출을 부풀린 혐의로 금융감독원의 감리를 받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숲이 광고를 수주하고 자사 스트리머(개인 방송 진행자)를 섭외해 전달하는 과정에서 광고 수주 받은 금액 전체를 매출로 잡은 것과 관련 금감원이 감리에 착수했다. 숲은 광고주에게 광고를 수주한 후 자사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를 광고 용역 수행자로 섭외하는 방식으로 광고 사업을 이어 왔다. 이때 광고비의 약 90%는 광고를 제작 및 수행하는 스트리머에게 지급하고 숲은 중개 수수료만 챙겼다. 현재 금감원은 광고를 수주받은 금액에서 스트리머에게 지급한 금액을 제외한 순액을 매출로 인식했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즉 숲이 게임 콘텐츠 광고 매출을 회계 처리하는 과정에서 스트리머에게 지급하는 광고비까지 자사 매출에 포함시켜 분식회계를 하려한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2020년~2024년 3분기까지의 매출을 들여다보고 있다. 해당 기간 문제가 되는 게임 콘텐츠 광고 부문 매출은 2020년 20억원, 2021년 120억원, 2022년 270억원, 2023년 40억원, 2024년 1~3분기 누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지역보증재단과 손잡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11일 농협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 및 성장을 지원하고자 전국 17개 신용보증재단과 특별출연 등을 재원으로 한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올해 초 5개 지역신용보증재단(경북, 충북, 강원, 대전, 광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월 중 12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1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은 지자체협약대출,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등으로 공급돼 전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의 핵심가치는 고객과의 동반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등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도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5년 2월 10일 <임원> ◇신규 ▲마케팅본부 부사장 나용대 ◇이동 ▲금융사업본부 전무 유태현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역대 최대였던 2023년 대비 0.1% 감소한 2조6738억원을 기록했다. 10일 기업은행은 2024년도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눈에 띄는 부분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시장 점유율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점이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전년 대비 5.7% 증가한 247조2000억원을 기록, 중소기업 대출 시장점유율이 역대 최대인 23.65%에 달했다. 다만 건전성 지표는 악화됐다. 부실채권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0.27%p 증가한 1.32%를 달성했다. 해당 기간 연체율도 0.6%에서 0.2%p 늘어난 0.8%를 기록했다. IBK캐피탈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6.3% 늘어난 2142억원을 달성했다. IBK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한 4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IBK연금보험은 28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IBK저축은행은 546억원의 순손실을 달성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5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착실히 실행해 나가기 위해 노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지역기업의 신산업전환을 위해 ‘투자중심 지원’을 확대한다. 향후 9년간(2033년까지) 부‧울‧경의 중견기업과 예비중견기업 등에 주목적으로 투자하는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가 조성된다. 10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부산산업전환 녹색펀드 출범계기 지역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중심 지원 확대를 약속하고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위원장은 “부울경 지역은 제조업, 철강‧석유화학 등 중후장대산업의 비중이 높아 디지털‧녹색전환에 따른 사업재편 및 신규투자수요가 많다”며 “이번 펀드를 통해 9년간 총 2조원 이상의 신규자금이 투입됨에 따라 부울경지역 예비중견‧중견기업의 투자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올해부터 은행 출자분 2500억원 중 20%인 500억원을 ‘부산 산업전환 녹색펀드’로 출자한다. 운용사는 민간자금을 2000억원 이상 매칭해 매년 25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지자체(부산)가 사상 최초로 은행출자분에 대해 후순위를 보강해 은행의 출자부담을 낮춰 투자중심의 펀드결성에 도움을 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부산시는 은행출자금의 일정수준 이상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10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강태영 농협은행장과 각 부문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영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농협은행 전 부문은 2025년 추진할 경영목표를 공유하고, 목표 달성을 통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 플랫폼·기업금융·WM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디지털 선도은행 도약에 앞장서고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를 강화할 것을 결의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공급자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의 서비스화로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이 필요하다”며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추진과 사업성장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최재희 씨 ▲ 별세 : 2025년 2월 10일 ▲ 빈소 : 국립대전현충원 장례식장 ▲ 발인 : 2025년 2월 12일 ▲ 전화 : 042-718-711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5년 2월 10일 ◇부장 보임 ▲ 증권담보부 부장 김정태 ▲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조성국 ▲ IT서비스1부 부장 손영일 ◇부장 전보 ▲ 경영전략부 부장 최흥규 ▲ 증권예탁부 부장 박종진 ▲ 글로벌금융부 부장 박중훈 ▲ 글로벌시장1부 부장 배재호 ▲ 글로벌시장2부 부장 김홍진 ▲ 의결권서비스부 부장 이정욱 ▲ 차세대추진1실 실장 이승환 ▲ 차세대추진2실 실장 이형근 ▲ 홍보부 부장 박인선(4월21일자) ▲ IT서비스2부 부장 박선혜(4월21일자) ▲ 주식·파생등록부 부장 이민희(4월21일자) ◇팀장 보임 ▲ 경영전략부 ESG경영팀 팀장 송병도 ▲ 인사부 노사협력팀 팀장 이황 ▲ 청산결제부 주식결제팀 팀장 조홍래 ▲ 혁신금융실 토큰증권사업팀 팀장 윤원종 ▲ IT기획부 AI·디지털혁신팀 팀장 황진광 ▲ 차세대추진1실 선임전산역(경영지원시스템) 신명진 ▲ 〃 선임조사역(사업총괄) 박활 ▲ 차세대추진2실 선임조사역(차세대2단계개발) 박종철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업무계획을 밝히는 자리에서 새롭게 발생할 대형 금융사고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임을 강조했다. 10일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2025년 금감원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대형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책무구조도 안착과 여신·프로세스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 원장은 “금융 소비자 선제적 보호를 강화하고 공정한 금융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면서 “책무구조도 원활한 도입 및 정착을 지원해 금융산업 신뢰 회복 및 질서 확립을 유도하겠다. 불공정 행위를 유발하는 단기 실적 위주 경영문화와 내부통제 미흡, 윤리 의식 부재 등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해 국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금융사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7월부터 책무구조도 2단계 실시 먼저 금감원은 지난해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우리금융 부당대출 등 대형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주요 업무 최종 책임자를 사전에 특정,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조직에 떠넘길 수 없도록 하는 제도다. 올해 7월부터 대형 금융투자 및 보험사 책무구조도 2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역대 두 번째 실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지주 전체 실적을 사실상 은행 실적이 대부분 채운 것으로 확인돼 비은행 부문 강화가 시급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7일 우리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3조86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3조1417억원의 당기순이익 달성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전년 대비 1.0%p 개선된 9.3%를 기록했고 이자이익은 1.6% 증가한 8조8863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특화점포 신설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중점 지원 등에 따라 기업대출 부문이 9.0% 성장한 영향이 컸다. 비이자이익의 경우도 전년 대비 41.9% 증가한 1조5541억원을 기록했다. 은행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등과 비은행부문의 다각적인 영업 확대에 따라 수수료 이익이 전년보다 21.8%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그룹0.57%, 은행 0.23%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2.08%로 집계됐다. 트럼프 리스크와 계엄 및 탄핵 악재 속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