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 지역에 갑작스러운 폭우와 낙뢰가 쏟아지면서 침수 및 구조물 파손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2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마산 지역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마산합포구 해운동~월영동 일대 도로가 침수됐고 일대에서 총 19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낮 1시 10분께 해운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베란다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해 50대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오후 2시께에는 월영동의 한 주차장 담벼락이 무너지며 주차돼 있던 승용차 일부가 파손됐다.
낙뢰에 따른 전기 피해도 발생했다. 특히 창원시 성산구를 중심으로 시내 여러 곳에서 신호등 누전이 발생했으며,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남 전역에 걸쳐 수십 회의 낙뢰가 관측됐다. 이로 인해 성산구에서만 20곳 이상의 신호등에서 누전 피해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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