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석열 정부가 본격적으로 추진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심사에 나선 4개 사업자 모두 예비인가에서 탈락했다. 금융당국은 일부에서 제기된 정권 교체와 인가 불허 결정의 연관성에 대해 “부적절한 해석”이라고 일축하며 자본력과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이 부족했다는 객관적 평가 결과에 따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7일 금융위원회는 제16차 정례회의를 열고 소소뱅크(가칭), 소호은행(가칭), 포도뱅크(가칭), AMZ뱅크(가칭) 등 4개사가 제출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모두 불허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불허 사유에 대해 “대주주의 자본력, 자금 조달 계획, 사업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정부는 금융산업 경쟁을 촉진하고 금융소외계층을 포용하기 위해 2024년 11월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 인가 심사기준 및 절차’를 마련하고 2025년 3월 25~26일 예비인가 신청을 접수 받았다. 접수 결과 총 4개 사업자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금융당국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금융산업, 리스크관리, 내부통제, IT, 법률, 회계, 소비자 보호, 신용평가, 핀테크 등 10개 분야 민간 전문가로 외부평가위원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NPL 투자 전문회사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3360억원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당초 목표했던 1500억원의 두 배인 3000억원으로 회사채를 증액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지난 9일 진행한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총 1조336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세부적으로는 1.5년 만기 300억원 모집에 2820억원, 2년 만기 700억원 모집에 5140억원, 3년 만기 500억원 모집에 5400억원이 청약돼 전 만기 구간에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높은 수요에 힘입어 발행 금리도 크게 낮췄다. 개별 민평금리 대비 1.5년 만기 채권은 20bp, 2년 만기 채권은 33bp, 3년 만기 채권은 50bp로 낮아졌다. 올해 발행된 A0 등급 회사채 가운데 최초로 2%대 발행 금리를 기록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키움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이 주관사로, 우리투자증권·교보증권·신영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그룹 내 회사채 인수에서 시너지를 창출했다. 우리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대출 제한, 보험료 할증 등 강력한 금융 제재를 예고했다. 반대로 안전관리에 힘쓴 기업에는 금리·보증 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양방향 금융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17일 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의 ‘중대재해 관련 금융리스크 관리 세부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5일 정부가 발표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의 금융위 소관 세부 과제를 구체화한 후속 조치다. 금융위는 “중대재해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행정 및 사법 조치가 강화되면서 해당 기업의 주가 하락 등 영업활동과 투자수익률이 과거와 달리 크게 변화할 수 있다”며 “건전성 유지를 위한 리스크 관리 및 투자자 보호를 선제적으로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대출부터 공시까지…중대재해 기업, 금융권 전방위 압박 이에 따라 앞으로 은행들은 기업 신용평가 항목에 중대재해 이력을 명시적으로 반영해야 하고 현재 일부 은행만 운영하던 한도성 여신(마이너스 대출 등)의 감액 및 정지 제도도 전 은행권으로 확대 적용된다. 정책금융기관 심사 기준도 엄격해진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부실시공 또는 중대재해 이력이 있는 기업에 대해 기존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96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롯데카드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가운데 실제 피해 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17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카드 해킹 사건 관련 유출된 정보의 범위와 피해자 수가 초기 예상을 크게 웃돌 수 있는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초 보고된 유출 데이터는 1.7GB 수준이었으나, 금융감독원의 현장 조사를 통해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방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피해자 규모도 늘어날 전망이다. 유출된 정보에는 단순 개인정보를 넘어 카드번호, 온라인 결제 요청 내역 등 민감한 데이터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금감원은 국회 강민국 의원실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카드 정보 등 결제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카드 측은 “해킹이 발생한 서버는 인터넷 결제 전용 서버로, 전체 고객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은 낮다. 유출된 정보는 제한적이고 침해 기간도 비교적 짧다”고 해명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번주 중 직접 대국민 사과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보안원은 최근 발생한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해킹 사건과 관련해 공격에 사용된 피싱 수법과 공급망 공격 기법, 탈취 자금 세탁 방식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17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커들은 최근 사회공학적 피싱 수법인 ‘프리텍스팅(Pretexting)’으로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텍스팅은 신뢰할 만한 신분이나 구실을 내세워 피해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실제 해킹에는 가상자산업계 채용 담당자를 사칭해 피해자와 온라인 면접을 진행하는 수법이 동원됐고, 이 과정에서 악성코드 설치가 유도됐다. 금융보안원은 “과거에는 IT직군, 특히 개발자나 시스템 운영자가 주요 표적이었으나 최근 일반 직원까지 공격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직무와 무관하게 보안 위협에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고서는 올해 큰 피해가 발생한 바이비트(Bybit) 거래소 새킹 사례를 언급하며 해당 사건이 외부 월렛 솔루션 업체를 겨냥한 공급망 공격을 통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해커들은 월렛 솔루션 화면에 조작된 정보를 표시해 다수의 관리자들이 내용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서명하도록 유도하는 ‘블라인드 서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첫 회동을 갖고 현안에 대해 ‘원팀’으로 대응하자고 약속했다. 먼저 두 기관장은 금융자금이 부동산 및 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첨단산업과 벤처 및 혁신기업, 지역경제 등 생산적 부문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제도와 감독 관행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채무조정과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불완전판매 피해 방지 등 소비자 중심 금융이 정착되도록 지원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외 복합위기 상황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며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제2금융권 연체율 관리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관리하기로 했다. 소통 강화 차원에서 협의체도 정례화한다.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위원장, 원장 간 ‘2인 주례회의’를 열기로 했다. 또한 부위원장-수석부원장, 국장-부원장보 등 실무진 협의도 수시로 열 예정이다. 금융감독조직 개편에도 보조를 맞춰 나간다. 현재 정부는 금융위의 금융산업정책 기능을 신설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고, 감독정책은 신설 금융감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제 유망한 비상장기업의 주식이나 부동산, 미술품 같은 자산을 쪼개 투자하는 ‘조각 투자’가 보다 쉬워진다. 그간 시범 운영(샌드박스) 형태로 제한됐던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소(유통플랫폼) 제도가 정식 도입되면서 일반 투자자들도 다양한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6일 금융위원회는 국무회의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23~25일 사이 공포 및 시행될 예정이며, 시행령에 위임된 세부 내용도 금융투자업규정, 증권의 발행 및 공시에 관한 규정 개정을 통해 함께 시행된다. 이번 제도 도입의 핵심은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영업을 위한 전용 투자중개업 인가 기준이 새로 마련됐다는 것이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증권 중개 시 1:1 중개만 허용해왔으나, 다수의 매수자와 매도자가 동시 참여하는 거래소 형태의 중개를 위해선 별도 인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장외거래소 인가를 받기 위해선 최소 자기자본,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건전성, 인력 및 물적 설비, 대주주 적격성, 사회적 신용 등 자본시장법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보고회를 통해 한·일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송금 프로젝트 ‘프로젝트 팍스(Project Pax)’ 1단계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 검증에는 신한은행을 비롯해 일본 측 주관사 프로그맷(Progmat), 데이터체인(Datachain)과 한국의 페어스퀘어랩·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NH농협은행, 케이뱅크가 참여했다. 프로젝트 팍스는 기존 은행망의 신뢰성과 규제 준수는 유지하면서, 국경 간 자금 이동 구간에만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하는 ‘샌드위치 모델’을 도입했다. 이 방식은 대리은행을 거치는 전통적 방식보다 속도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무역결제와 해외송금에서 효과적이다. 신한은행은 송신·수신은행 역할을 모두 수행하며 ▲환율 시뮬레이션 ▲정보 관리 ▲외환 리스크 최소화 등을 검증했으며, 기존 시스템과 연계가 쉬운 API 연동 구조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신한은행은 이어지는 2단계 기술 검증에서 SWIFT 연동 실증과 함께 쌍방 동시 결제 안전장치(PvP)’를 도입하고 실거래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송금이나 무역결제에서 한쪽만 지급하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장애인, 시니어, 임산부, 영유아 동반 고객이 은행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프리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배려-프리 캠페인’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벽 없애기 운동인 Barrier-Free 개념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금융 취약계층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따라 장애인, 시니어, 임산부, 영유아 동반 고객은 ‘배려-프리석’에서 대기 시간 동안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다. 또한 임산부 경우 배지를 제시하면 임산부 전용 창구 ‘우리 맘 프리패스’를 통해 일반 창구보다 우선하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LG유플러스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영유아용 ‘LG U+ 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기 시간 동안 자녀는 태블릿을 활용해 콘텐츠를 시청하고, 보호자는 더 편리하게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본점영업부, 서여의도금융센터, 수유동금융센터, 망포역지점에서 우선 시행되며 시범 운영을 거쳐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8월 국회를 통과하고 9월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금융권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시행될 예정인 노란봉투법은 노동권 보호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사용자 범위 확대, 단체교섭 및 노동쟁의 대상 확장, 손해배상 책임 제한 등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각 항목을 살펴보면 ▲사용자의 범위를 기존의 근로계약 당사자에서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는 자까지 확대해 사용자 책임의 범위를 넓혔고 ▲원청과 하청 노동자 간 직접적인 단체교섭을 가능하게 하고, 노동쟁의의 대상 또한 확대해 기존보다 더 폭넓은 협상과 쟁의가 가능해졌으며 ▲노동쟁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해에 대해 노동자나 노동조합에 과도한 손해배상 책임을 지우는 것을 제한해 노조 활동 위축을 방어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이러한 변화는 금융업계에 법적, 재무적, 운영적 측면에서 도전과 과제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법 시행에 따른 구조 재편은 단순한 제도 변경을 넘어 금융권의 미래 경쟁력과 노사 관계의 근본적 재정립을 요구한다. 금융권이 향후 노란봉투법이 불러올 변화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서 총 3조870억원 규모의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15일 프로젝트금융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식에는 대표 금융주선기관인 신한은행을 비롯해 공동 금융주선기관인 IBK기업은행, 교보생명보험 및 주요 금융기관(재무출자자 및 대주단), 대표 건설출자자인 대우건설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 인천대입구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총 82.8km를 연결하는 광역 고속철도 건설 사업으로 건설 후 40년간 광역철도망을 운영한다. 지난 달 국토교통부에 착공계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통 이후에는 수도권 교통 혼잡 완화와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금융약정 체결로 일부에서 제기된 공사비 증가에 따른 사업 지연 우려가 해소되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GTX-B노선은 인천지역과 서울 도심, 경기 북동부를 잇는 수도권 핵심 교통 인프라로서 개통 이후 수도권 교통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15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산은과 30년을 함께한 박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직원들과의 ‘열린 소통’을 강조하며, 본점 이전 과정에서 생긴 구성원들의 상처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산은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Development Bank’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내비쳤다. 이날 취임사에서 박 회장은 실물경제를 뒷받침하고 미래성장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수단으로 금융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정책금융기관인 산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산은의 모든 역량을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의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모두의 성장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지방산업 체질 개선, 전통산업에 대한 생산성 제고와 산업구조 재편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청렴의식을 가지고 열린 마음을 바탕으로 소통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K-pop이 대한민국 음악의 위상을, K-food가 대한민국 음식의 가치를 드높였듯 임직원이 힘을 모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당당하게 경쟁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신임 회장이 15일 취임 후 첫 출근길에 오른 가운데 산은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직원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날 노조는 “박 신임 회장이 첫 일정으로 노조 운영위원 면담을 갖기로 하는 등 직원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는 모습은 내부 출신 회장으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박 회장이 본점 이전 반대 입장 표명, 이전공공기관 해제 추진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외 장기 재직휴가, 배우자 임신검진 동행휴가, 진단서 없는 인병휴가 등 실지적인 휴가제도 개선과 선택적 근로시간제, 스마트워크센터,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 확대에도 박 회장이 긍정적 입장을 보이며 관련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다만 노조는 박 회장이 직원들의 경영 참여 확대를 위한 ‘부행장 선임시 직원 평가 반영’, ‘노동이사제’ 등에 대해선 소극적인 입장을 취한 것에 대해선 아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노조 관계자는 “박 회장이 내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적으로 신뢰를 보내지 않는다”며 “정권의 눈치가 아닌 직원들의 눈과 입을 보며 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해외점포의 금융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건전한 영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 목적의 현장점검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내부통제 강화 활동에서는 NH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문 이청훈 부행장이 인도 노이다지점과 캄보디아 법인을 직접 방문해 대출 취급 적정성과 시재금 관리 등 핵심 내부통제 항목을 점검했다. 또한 현지 임직원들과 ‘원리원칙 10계명 준수 결의대회’를 개최해 준법·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원리원칙 10계명을 영어와 캄보디아어로 번역·제작한 포스터와 부채 등을 배포해 현지 여건에 최적화된 윤리·준법의식 확산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금융업을 넘어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공익활동에도 나섰다. 캄보디아 씨엡립주(州) 종합병원을 방문해 생활필수품 및 기부금을 전달하며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 부행장은 “이번 점검이 해외점포의 내부통제 체계를 점검하고, 원칙에 입각한 업무처리의 중요성을 현장에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해외에서도 신뢰받는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장에 임명된 후 첫 당정협의에 참석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명절 유동성 지원 차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15일 국회에서 개최된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 참석한 이 위원장은 “서민, 취약계층, 청년층을 대상으로 추석 전후 1145억원의 정책 서민금융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명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3조2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감당하기 어려운 부채로 장기간 추심, 경제활동 제한 등 고통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4분기 중 장기연체 채권 일괄매입을 개시, 상환 능력에 따라 소각하거나 과감한 채무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새출발기금제도도 개선해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저소득층의 원금 감면율을 90%로 상향하는 등 재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에서 당정은 추석을 앞두고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성수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월 도매 판매가가 2년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