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주요 조세회피처에서 국내 증시로 흘러들어온 외국인 자금이 2조7000억원(보유주식 평가액 기준)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외국인 주주 가운데 조세회피처에 주소를 둔 외국인의 지분 가치는 지난 5일 종가 기준으로 2조7017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 주식 가치(44조6244억원)의 6%에 해당한다. 소재지별로 보면 버진아일랜드가 1조9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버뮤다 6698억원, 케이만군도 5916억원, 스위스 2422억원 순이었다. 이 밖에 바하마(801억원), 몰타(686억원), 영국령맨섬(290억원), 마셜제도(112억원)에 소재지를 둔 투자자들도 눈에 띄었다. 조세회피처로 의심받고 있는 싱가포르, 홍콩,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아일랜드 소재 투자자까지 포함할 경우 이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액은 15조6742억원으로 추산된다. 일각에선 이들 조세회피처 소재 투자자 중 상당수가 세금 회피 등을 목적으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자금을 운용하는 내국인이라는데 무게를 싣고 있다. 이른 바 ‘검은머리 외국인’이다, 이에 앞서 국제탐사보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조달청(청장 정양호)이 공공입찰 담합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담합행위 발생 시 즉각적인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도록 청렴계약서에 손해배상액 납부 관련 내용을 신설하는 손해배상예정액 제도를 도입, 오는 11일 입찰공고분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국가계약법 적용 기관의 경우 입찰서 제출 및 계약체결 시에 개정된 청렴계약서를 첨부해 계약을 진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처분 통보 시 입찰자 또는 계약상대자에게 청렴계약서에 의한 손해배상(입찰금액 5% 또는 계약금액 10% 범위내) 청구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조달청의 손해배상예정액 제도 도입은 입찰담합으로 국가의 손해가 발생한 경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손해배상이 가능하도록 올해부터 ‘정부 입찰·계약 집행기준이 개정됨에 따른 후속 조치로 관행적인 입찰담합을 뿌리뽑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조달청의 입찰담합 손해배상예정액 제도가 정착되면 다수의 공공기관이 손해배상예정액 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담합에 대해 손해배상소송을 추진하고 있지만 피해액 산정이 쉽지 않았는데 발주기관의 소송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2009년 1월 용산참사. 이후 약 8년여 동안 멈춰 있던 용산 4구역(용산구 한강로3가 63-70번지 일대 국제빌딩 주변) 일대 총 5만3066㎡가 2020년 새로운 명소로 태어나게 됐다. 미국 뉴욕의 배터리 파크(Battery Park), 독일 베를린의 포츠다머 플라츠(Potsdamer Platz)와 같이 대규모 공원과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주거·상업·문화 복합지구’가 기본 콘셉트다. 서울시는 용산4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이 6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약 8년간 표류했던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10월 착공, 2020년 6월 준공이 목표다. 이번 기본구상안의 핵심은 용산이 지닌 역사성·장소성을 회복하고 수익성은 물론 기존 계획의 한계였던 공공성까지 확보했다는 점이다. 시는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현장 파견, 민관협의체(서울시, 용산구, 조합, 전문가 참여) 구성과 16번의 협의를 통해 새로운 조합집행부 탄생(2015년 5월) 시공사 재선정(2015년 12월) 등 사업정상화를 이끌어냈다. 이후 기존 계획을 전면 바꾸는 설계변경 끝에 구상안의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서울시, 용산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7일 문종훈 사장을 비롯한 SK네트웍스 주요 경영진과 함께 명동 본사 전 층을 돌며 구성원들과 첫 상견례를 가졌다. 최 회장은 1층에서 시작해 18층까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전 층을 돌며 구성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공식적인 첫 만남을 시작했다. 이는 공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의 취임식보다는 구성원들과 일하는 현장에서 격의 없이 인사를 나누고 싶은 최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대신해 지난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취임에 대한 소감과 생각을 담아 구성원들에게 전한바 있다. 취임사에서 최 회장은 “SK그룹의 모태기업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게 인식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 감동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구성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든든한 후원자의 역할을 자처했다. 최 회장은 “여러분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 변화를 주어야 할 부분은 과감하게 변화를 주고, 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어려움이 있을 때 함께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SK텔레콤이 7일부터 신규 기능 추가·타사 고객 연동 가능·요금제 추가 등 ‘T펫(T pet)’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 고객 편의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지난해 5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웨어러블 기기 ‘T펫’은 ▲반려동물 위치확인 ▲반려동물 활동량·휴식량 분석 ▲산책 도우미 ▲반려동물 대상 음성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SK텔레콤은 이번 ‘T펫’ 업그레이드를 통해 ▲반려동물 분실 시 반려동물의 위치 정보를 1분마다 고객 스마트폰으로 자동 전송하고, ‘T펫’에 사전에 녹음된 ‘도와주세요’ 등 음성 메시지를 재생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분실모드’ ▲사진촬영 시 ‘촬영유도음’을 통해 반려동물의 집중을 유도하고 촬영한 사진을 SNS에 바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기존에는 SK텔레콤 고객만 ‘T펫’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타 통신사 고객도 본인 스마트폰과 ‘T펫’을 연동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아이폰 고객도 ‘T펫’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iOS 버전 앱을 4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SK텔레콤은 기존 월 5,000원의 T펫 전용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삼성전자가 7일 2016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1%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9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49%, 전년 동기대비 10.37% 각각 늘어났다. 1분기 영업이익은 증권사들의 추정치인 5조6000여억원을 크게 웃돌아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깜짝 실적’은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7가 약 1000만대 가량 팔려나가면서 IT·모바일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고환율의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는 분석이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삼성전자 본사, 자회사 및 관계사 등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된 것이므로 실제 실적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국순당이 신제품 ‘국순당 쌀 바나나’를 8일부터 전국 할인매장과 편의점 등에서 판매 개시한다. 국순당 측은 이번에 출시되는 ‘쌀 바나나’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11개 국가에서 동시 출시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주류제품이 전 세계 동시 판매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다. 국순당은 2년 전부터 우리 술 세계화를 위해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우리술 개발에 나서 다양한 과일과 우리 술의 어울림을 연구해왔으며 이번에 쌀로 빚은 술과 바나나를 접목시켜 독특한 신개념 술을 개발했다. 국순당은 향후 다양한 과일시리즈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순당 신제품 ‘쌀 바나나’는 쌀을 발효시키는 전통주의 제조기법을 바탕으로 바나나라는 글로벌 원료를 접목해서 최신 현대적 기술을 갖춘 제조설비에서 만든 신개념 술이다. 생쌀발효법으로 빚은 술에 바나나 퓨레를 넣어 바나나 고유의 식감과 풍미를 살렸다. 전체적으로는 탄산의 청량감과 바나나의 달콤함이 어울려 부드럽고 순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순한 주류이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매운 음식과 안주에 잘 어울린다. 출시 전 칠성포차와 테스트 마케팅 단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노재헌씨가 조세도피처로 유명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세운 페이퍼컴퍼니를 넘겨받은 인사들이 모두 SK그룹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씨가 설립한 3개의 페이퍼컴퍼니 중 ‘원 아시아 인터내셔널’(One Asia International), ‘GCI 아시아’(GCI Asia) 등 2개를 넘겨받은 첸 카이(Chen Kai)라는 중국인은 2011년 7월 8일 설립된 ‘SK텔레콤 홍콩 벤처스매니지먼트(SK Telecom ‘Hong Kong’ Ventures Management co. Limited)의 이사(Director)로 확인됐다. 또 첸카이는 ‘인크로스’의 자회사인 ‘인크로스 인터내셔널’의 지분 1%를 2015년 4월 양도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씨가 창업자 중의 한 명인 인크로스는 2007년 설립 이후 매출의 대부분을 SK에 의존해왔으며, 인크로스 인터내셔널은 노씨가 대표로 재직했던 곳이다. 노씨로부터 ‘럭스 인터내셔널’(Luxes international)을 넘겨받은 김정환씨는 2013년 5월 27일 설립된 ‘인크로스 홍콩’(Incross Hong Kong Limited)의 이사로 밝혀졌다. 인크로스 홍콩 또한 매출의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부동산114가 전국 165개 단지, 917개 주택형을 분석한 결과 2015년 입주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전세가가 100% 이상인 주택형은 14.3%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2.5%, 2014년 4.7%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전세가격이 분양가보다 높은 아파트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분양가 대비 전세가가 80~100%미만 경우도 45.4%로 증가했다. 반면 80% 미만은 경우는 2013년 78.3%, 2014년 72.3%에서 2015년 41.7%로 대폭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지방광역시에서 2015년 입주아파트 중 분양가보다 전세가가 비싼 아파트 비중이 29.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구는 56.5%가 분양가 대비 전세가가 100% 이상으로 조사됐으며, 80% 미만은 10.1%에 불과했다. 수도권은 분양가 대비 전세가가 100% 이상인 경우가 11.4%로 조사됐는데 서울 14.0%, 인천 15.4%, 경기 9.7%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분양가 대비 전세가가 80% 미만인 주택형이 25.0%를 차지하며 40%가 넘는 인천과 경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기타지방은 분양가 대비 전세가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기아자동차는 6일 서울 압구정동 기아자동차 사옥에서 누적판매 4천대를 달성한 조계만 영업부장(이천지점)에게 ‘그랜드마스터’ 칭호와 함께 부상으로 최고급 대형 세단인 K9을 수여했다. ‘그랜드마스터(Grand Master)’는 입사 후 누적판매 4천대를 돌파한 기아차 영업사원에게 부여되는 영예다. 역대 6번째로 그랜드마스터에 등극한 조 부장은 1987년 7월 판매를 시작해 28년만에 4천대를 돌파했다. 월 평균 11대 이상의 차량을 지속적으로 판매한 꼴이다. 조계부장은 “기아자동차 영업인으로서 최고의 영예인 ‘그래드마스터’에 올라 감회가 새롭다”며 “어려운 순간마다 힘이 되어준 지점 식구들과 기아자동차 임직원들, 그리고 모든 고객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영업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판매를 독려하기 위해 ‘장기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누적판매 2천대를 달성한 직원에게는 ‘스타(Star)’, 3천대를 달성한 직원에게는 ‘마스터(Master)’, 4천대를 달성한 직원에게는 ‘그랜드마스터(Grand Master)’라는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이 그동안 외신 등을 통해 나왔던 제일기획 지분 매각설이 사실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임 사장은 6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협의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매각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크게 변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도 매각설에 대해서는 함구한 바 있다. 제일기획 역시 지난달 “주요 주주가 글로벌 에이전시와 다각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하는 등 ‘모르쇠’로 일관해왔다. 한편 제일기획 지분 매각설은 지난 1월 블룸버그에서 “프랑스 광고회사 퍼블리시스가 제일기획 지분 30% 공개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보도대로 현재 삼성그룹은 퍼블리시스와 지분 매각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대한항공이 24시간 내 연속 12시간 근무규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운항을 거부한 박종국 기장에 대해 파면 결정을 확정했다. 박 기장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중앙상벌위원회 심의결과 통보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21일 인천발 필리핀 마닐라행 여객기를 조종한 박 기장은 마닐라 도착이 예정보다 늦어져 휴식을 취하지 못하자 “12시간 비행근무시간을 초과해 비행할 수 없다”며 돌아오는 마닐라발 인천행 여객기 조종을 거부했다. 사측은 “박 기장은 KE621편(인천→마닐라)의 비행 전 브리핑을 통상의 3배 이상 길게 해 출발시간을 고의로 지연시켜 다수 승객에게 불편을 야기했다”면서 “KE624편(마닐라→인천)의 경우 자의적인 규정 해석으로 비행임무를 거부해 행정상 어려움을 야기하고 비행안전을 위협하는 등 회사에 손실을 초래했다”고 파면 사유를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법상 비행근무시간 기준은 13시간이지만 회사의 단체협약에 따라 12시간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라며 “항공교통·관제사유, 기상, 항공기 고장 등 비정상상황에는 14시간까지 비행근무시간 연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기장은 회사를 상대로 행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LG전자가 LTE 통신기능을 세계최초로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을 7일부터 이통 3사 통해 출시한다.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LTE 음성통화, 메시지 송·수신 등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4.3과 iOS 8.2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3개의 물리버튼을 탑재해 버튼 조작에 따라 ‘즐겨찾는 연락처’, ‘메뉴’, ‘극장모드’, ‘LG헬스’ 등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현존하는 스마트워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해상도(480×480, 348ppi)를 구현해 화면을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또 이 제품은 타사 대비 약 2배 용량의 57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했다. 이 제품의 스트랩은 겉면에 가죽을 별도로 입힌 ‘시그니처 브라운’ 색상이다. 스트랩 옆면 등 내부는 피부에 거부감을 주지 않는 ‘팁시브 엘라스토머(TPSiV Elastomer)’ 재질이다. 이 제품은 ‘고릴라 글래스3’ 강화유리와 하이엔드 아날로그 시계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SK텔레콤은 매일 특정 시간대에 외식·커피 할인, 영화·e북 콘텐츠 무료 등 다양한 생활 혜택을 제공하는 20·30대 직장인 특화 생활 서비스 ‘T 라이프(Life)’를 6일 출시했다. ‘T라이프’는 20·30대 직장인들이 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출근, 점심, 퇴근, 주말 등 특정 시간대에 적합한 혜택을 전용 앱을 통해 선착순 제공하는 신개념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출근 시간에는 커피·베이커리 할인, 점심에는 외식·쇼핑 할인, 퇴근 시간에는 레스토랑 할인이나 무료 영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식이다. 혜택은 하루 4번(오전 6시 · 10시, 오후 2시 · 5시), 매일 업데이트된다. ‘T라이프’는 20·30대의 소비패턴을 분석해직장인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매장 위주로 제휴처를 확보했다. ‘T라이프’ 제휴처는 커피빈, 도미노피자, CU, BBQ, 롯데마트 온라인몰 등 총 17개로,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T라이프’는 지인끼리 메신저로 각종 생활 혜택·쿠폰을 공유하는 점에서 착안해 ‘T라이프’의 혜택을 메신저를 통해 다수의 지인들과 공유할수록 혜택 규모가 커지는 방식도 도입했다. 예를 들어 피자 20% 할인 혜택을 지인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롯데리아 베트남 법인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영업이익을 182억원 부풀렸다가 롯데그룹 자체 내부 감사에 적발됐다. 그룹에 따르면 롯데리아 베트남 법인은 2010년 8억원, 2011년 9억원, 2012년 18억원, 2013년 34억원, 2014년 51억원 등 5년간 120억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이 기간 동안 62억원의 누적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년 수억 원에서 20억원 사이의 적자를 낸 것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국제 기준이 아닌 베트남 기준의 회계 처리로 인해 오류가 생긴 것”이라며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장에게 감봉 2개월 징계 처분을 내린 뒤 올해 초 교체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그룹이 지난해 초 회계 오류를 최초로 적발하고도 1년 만에 뒤늦게 공시를 수정하려는 점을 들어 일부러 이 같은 사실을 은폐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롯데리아는 1998년 국내 외식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현재 200개가 훌쩍 넘는 매장을 내고 햄버거 프랜차이즈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며 “그동안 롯데리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대 1천800톤급 최신예 잠수함인 ‘홍범도함’을 진수했다. 현대중공업은 5일 오전 울산 본사에서 정호섭 해군참모총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의 7번째 214급 잠수함인 ‘홍범도함 진수식’을 가졌다. 홍범도함 함명은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20년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군을 대파하고 독립군 최대 승전을 이끌었던 홍범도 대한독립군 총사령관(1868~1943년)의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명됐다. 길이 65미터, 폭 6.3미터인 이 잠수함은 국내 최대 디젤 잠수함으로 40여명의 승조원을 태울 수 있으며, 최대 속력 20노트(약 37km/h), 항속거리 1만여해리(1만9천여㎞)로써 우리나라 경상남도 진해에서 하와이까지 왕복 운항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잠수함은 공기 없이도 추진동력을 얻을 수 있는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탑재해 장시간 잠항할 수 있다. 또한 자동화된 동시 표적 추적시스템과 어뢰 유도 및 탐지시스템 등 최신의 전투체계를 갖췄고, 원거리에 위치한 적 핵심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국산 순항(Cruise) 미사일을 비롯해 어뢰, 등의 무장을 탑재해 해상에서 뛰어난 작전수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D램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2월부터 세계 최소 크기의 10나노급(1나노 : 10억분의 1미터) 8Gb(기가비트) DDR4(Double Data Rate 4) D램을 양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4년 세계 최초로 20나노 4Gb DDR3 D램을 양산한 데 이어, 이번 10나노급 8Gb DDR4 D램의 양산으로 다시 한 번 반도체 미세공정의 한계를 돌파했다. 이번 제품에는 ‘초고집적 설계 기술’과 ‘사중 포토 노광 기술(Quadruple Patterning Technique)’, ‘초균일 유전막 형성 기술’ 등 3가지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도입 없이도 10나노급 D램을 양산한 것이다. ‘초고집적 설계 기술’은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반도체 설계 기술로, 이를 통해 20나노 8Gb DDR4 D램보다 생산성을 30% 이상 높였다. 또한 10나노급(1x) 8Gb DDR4 D램은 초고속·초절전 설계 기술을 적용해 기존 20나노 대비 동작속도가 30% 이상 빠른 3200Mbps를 구현할 수 있고, 동작 상태에 따라 소비전력을 10%~20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자동차가 무한대의 고도화된 정보의 허브(Hub)가 되고, 정보를 집적· 분석·활용함으로써 자동차가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Car to Life)’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겠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는 5일 기존 자동차의 프레임을 전환, 새로운 자동차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동시에 미래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을 창조하겠다고 언명하고 이를 위해 ‘커넥티드 카’의 개발 콘셉트와 전략을 공개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커넥티드 카’ 개발 콘셉트를 ‘초연결 지능형 자동차(Hyper-connected and Intelligent Car)’로 명명하고, ▲완벽한 자율주행 등 ‘커넥티드 카’ 기반의 중장기 4대 중점 분야와 ▲자동차와 스마트홈 연계 서비스 등 중단기 서비스 분야 ▲차량 네트워크 등 4가지 핵심 기술 조기 개발 등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앞으로 연구개발 역량 집중, 우수인재 확보, 과감한 투자 집행과 더불어, 글로벌 전문기업들과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방식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커넥티드 카’ 기본 개발 방향인 ‘초연결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LG전자가 더욱 밝아진 미니빔TV 신제품을 출시하며 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세계 1위를 굳힌다. LG전자는 최근 더욱 밝아진 휴대용 프로젝터 미니빔TV 신제품 2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대표제품(모델명: PW1500)은 최대 밝기가 1,500루멘(촛불 1,500개에 해당하는 밝기)까지 높아져 낮에도 선명한 영상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LG전자가 출시한 미니빔TV 중 가장 밝다. 또 다른 신제품(모델명: PW1000)은 최대 밝기가 1,000루멘이지만, 같은 밝기의 기존 제품보다 출하가는 약 25만원 저렴하다. 미니빔 TV는 다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하는 게 편리하다. 사용자는 미니빔 TV에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스피커, 사운드 바 등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PC나 스마트폰에 담긴 영상을 와이파이로 연결해 미니빔TV로 크게 보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전 세계 LED프로젝터 시장에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으로 매출액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올해에는 한층 밝아진 미니빔 TV로 LED프로젝터 시장에서 6년 연속 1위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니빔TV 신제품의 출하가는 PW1500 모델이 105만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SK텔레콤과 한국전력공사가 4일 나주 빛가람에너지밸리 내에 ‘SK텔레콤-한전 Collaboration(협업) 센터’를 열고, 에너지신산업 관련 기술 및 사업모델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Collaboration 센터 개소를 계기로 ▲미래형자동차(지능주행) ▲전기충전인프라 ▲스마트그리드 3대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미래형자동차 분야에서는 도로의 시설물과 차량 간 통신을 통해 차량운행 관련 교통/도로정보/날씨정보 등을 수신해 차량 돌발 상황을 사전 인지하는 V2I(Vehicle to Infra) 기술과 유선충전기 없이 차량을 충전공간에 주차하면 자동 충전하는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전기충전인프라 분야에서는 전기차 충전시스템과 정산시스템 간 연계기술을 개발하고, T맵에 충전소 위치/충전기 종류/요금 등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반영하여 주행경로를 추천토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 사업에서는 IoT 전용망을 에너지밸리 내에 우선 구축하고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 통신망 구축 사업과 IoT 전용망을 활용한 지능형 전력계측 시스템(AMI, Advanced Mete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