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삼성전자가 10일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갤럭시 S7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지난 2월 MWC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은 11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출고가는 ‘갤럭시 S7’ 32GB 83만6000원, 64GB 88만원, ‘갤럭시 S7 엣지’ 32GB 92만4000원, 64GB 96만8000원 이다. 색상은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 32GB의 경우 블랙 오닉스, 화이트 펄, 실버 티타늄 3가지로 출시되며, 64GB모델은 골드 플래티넘 단일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의 성능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 특히 카메라의 경우 최고급 DSLR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적용했고, 전후면 카메라 모두 F1.7조리개값의 렌즈가 탑재돼 저조도 상황에서도 또렷한 촬영이 가능하다. 또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은 방수·방진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을 획득해 별도의 커버 없이도 안심하고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CJ그룹(회장 이재현)은 10일 정규직 신입사원 4500명과 시간선택제 인턴십 5000명 등 총 95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졸 신입사원은 지난해 채용규모 2440명보다 10% 이상 증가한 2700명을 뽑는다. 대졸 및 고졸 정규직 신입사원 전체 규모인 4500명도 지난해 뽑은 3760명보다 늘었다. 서비스 직군인 시간선택제 인턴십은 계약 기간의 제한 없이 근무할 수 있으며 회사가 정한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정규직 지원 기회를 부여한다. CJ는 이들에게 복리후생 및 학자금 지원을 비롯해 양질의 서비스 교육 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는 오는 14일부터 시작된다. 서류 접수는 14일부터 22일까지 CJ그룹 채용홈페이지(recruit.cj.net)를 통해 가능하며 지원 자격은 2016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대졸 신입 전형 지원자들은 CJ제일제당, CJ EM을 비롯한 10개 주요 계열사 100여 개의 직무 중 선택해 지원해야 하며 4월 초 서류 전형 합격 발표 후 테스트 전형, 실무진 및 임원 면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일동제약은 9일 임시 이사회에서 회사를 사업부문별로 분할하고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먼저 인적분할로 의약품 사업부문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일동제약(가칭)을 떼어낸다. 존속회사는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가칭)로 투자 사업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분할 비율은 존속회사는 0.2881280, 신설회사는 0.7118720다. 이후 일동홀딩스(가칭)에서 바이오와 건강기능식품을 담당하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칭), 히알루론산·필러사업을 담당하는 일동히알테크(가칭) 등 100% 자회사를 물적분할 방식으로 신설하기로 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사업부문을 분리하고 투자사업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함으로써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안정성을 증대를 꾀하기 위해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임시 주주총회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8월 1일 기업분할을 시행한다. 임시 주주총회는 6월 24일에 열린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인간 대표’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인 구글 알파고와 첫 대국에서 흑으로 불계패했다. 바둑TV 해설자인 유창혁 9단은 “알파고가 중반 이후 몇 차례 프로바둑기사라면 하지 않을 큰 실수를 해서 이세돌 9단이 유리하다고 봤는데 초반 포석에서 형세가 워낙 안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 9단은 “흑이 우하귀 처리에서 백에게 귀를 내주며 6집 정도를 손해 봤는데 평소의 이 9단컨디션이라면 절대 이렇게 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인공지능과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지나치게 긴장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알파고가 잘 뒀다기는 보다는 이 9단이 못 뒀다는 분석이다. 유 9단은 흑이 반면 3집 정도 남긴 것으로 봤다. 덤이 7집 반이니 4집 반 정도를 진 셈이다. 이세돌 9단은 끝내기가 거의 끝나가는 단계에서 역전이 불가능하고 판단하고 돌을 던졌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에쿠스 및 제네시스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자동식 창닦이기(와이퍼) 구동 모터 내부 부품의 결함으로 자동식 창닦이기가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대상은 2011년 7월 10일부터 2012년 6월 12일까지 제작된 에쿠스 승용자동차 1만978대, 2011년 8월 1일부터 2012년 4월 30일까지 제작된 제네시스 승용자동차 1만4463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3월 28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와이퍼 모터 부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현대자동차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현대자동차(080-600-60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자동차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문제를 판단할 의료기관으로 서울대병원이 지정됐다. 신 총괄회장은 4월말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정신감정을 받는다. 서울가정법원은 9일 열린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인 개시 심판 청구 건에 대한 두 번째 심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법원의 최종 판단은 5월께 있을 예정이다. 앞서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은 서울대병원을, 성년후견인 지정 신청자인 신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 신정숙씨 측은 삼성서울병원을 정신감정 의뢰 기관으로 신청했으나 신 총괄회장이 그동안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을 감안한 신정숙씨 측이 신 전 부회장의 의견을 따르기로 합의했다. 신정숙씨는 지난해 말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인 지정을 신청하면서 신 총괄회장의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 전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등 4명의 자녀를 모두 후견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LG전자가 초프리미엄 통합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앞세운 혁신 제품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9일부터 12일까지 상해 新국제박람센터(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열리는 ‘상해 가전 박람회 (AWE; Appliance Electronics World Expo)’에 참가한다. ‘상해 가전 박람회’는 63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다. LG전자는 약 768㎡ 규모의 전시관에 초프리미엄 통합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포함해 올레드 TV, 트윈워시 세탁기, 더블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 등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2월 ‘MWC 2016’에서 첫 공개 후 크게 호평 받은 ‘LG G5’ 스마트폰도 전시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혁신 제품 및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레드 TV 26대로 만든 대형 올레드 월을 전시관 입구에 설치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9일 저녁 상해 샹그릴라 호텔에서 주요 중국 거래선을 초청해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30대 그룹의 80%가 올해 전반적 경영여건을 부정적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기업의 선제적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재한 ‘주요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자산 상위 30대 그룹의 2016년도 투자계획은 122조7000억원으로, 전년 실적 116조6000억원보다 5.2% 증가한 규모라고 발표했다. 이중 시설투자는 전년보다 7.1% 증가한 90조9000억원, RD투자는 전년과 비슷한 31조80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주요 그룹들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OLED, 유통, 에너지 등 기존 주력업종의 과감한 설비투자와 신성장동력 개발을 위한 RD투자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장관은 “30대 그룹의 금년도 투자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총력지원 할 것”이라며 “특히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는 범정부 전담 지원반을 구성하여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대그룹 중 투자가 작년보다 증가한 그룹은 18개, 작년 수준으로 동결인 그룹은 3개, 감소한 그룹은 9개로 조사됐다. 그룹별 주요 투자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올해 삼성그룹은 작년에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한국소비자원은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CJ오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등 TV홈쇼핑 6개사의 상품판매 방송(100개) 및 관련 모바일앱의 표시·광고와 소비자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상품판매 방송의 70.0%(70개)가 방송 중 ‘방송사상 최저가, 단 한 번도 없던 초특가, 방송 종료 후 가격 환원’ 등의 언어를 사용해 불필요한 구매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82.9%(58개)의 방송 상품은 방송 종료 후에도 자사 인터넷몰 등에서 판매되거나, 타 쇼핑몰 등에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한 것이었다. 또 상품판매 방송의 39.0%(39개)는 효능·성능과 관련해 소비자 오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렌탈 및 여행상품 판매 방송 30개 중 93.3%(28개)는 ‘중도해지 위약금, 추가비용(설치비, 철거비 등)’ 등 거래 관련 중요 정보를 구체적으로 고지하지 않고, 하단 또는 전면자막 등에만 일시적으로 표시하여 관련 내용을 명확하게 알 수 없도록 했다. 일부 TV홈쇼핑 관련 모바일앱의 경우 소비자들이 실제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을 명확히 표시하지 않아 오인 가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합병 결의에 대해 무효 확인 소송이 제기됐다. KT는 8일 “자사 직원 A씨가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결의한 지난달 26일 CJ헬로비전의 임시 주주총회는 무효라는 요지로 CJ헬로비전을 상대로 지난 7일 서울남부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KT 법인이 아닌 직원이 소송을 제기한 것은 주주총회의 무효나 취소를 구하려면 주주로서 원고 적격을 가져야하기 때문이다. KT는 이런 이유로 CJ헬로비전 주식을 보유한 직원을 대신 내세운 것이다. A씨는 소장에서 CJ헬로비전 주주총회 결의 무효 사유로 합병 비율의 불공정한 산정, 방송법 위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3가지를 거론했다. 그는 먼저 “주주총회에서 SK브로드밴드 주식가치를 의도적으로 높게, CJ헬로비전 주식가치를 의도적으로 낮게 평가, 합병 비율을 현저히 불공정하게 산정해 주주로서 손해를 입었다”며 “SK브로드밴드 100% 주주인 SK텔레콤은 합병법인 신주를 부당하게 많이 배정받는 이득을 얻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경영권의 실질적 지배자가 정부의 주식인수 승인 없이 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규정한 방송법 위반”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판교신도시 아파트 전세가격이 2009년 이래 3배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시·군·구(신도시 포함) 중에서 가장 많이 오른 수준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6년 2월 기준 판교신도시 전세가격은 3.3㎡ 당 1831만원으로 나타났다. 2009년 첫 입주 당시의 3.3㎡ 당 678만원 대비 2.7배 급등한 것이다. 같은 시기 신도시에서는 파주(2.3배), 김포(2.1), 분당(1.9배) 순으로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고, 수도권 시·군·구 중에서는 용인(2.2배), 광명(2.1배), 의왕(2.1배), 서울 성동구(2.0배)가 2배 가량 뛰었다. 부동산114는 판교신도시 전세가격의 급등 이유를 강남과 판교테크노벨리 임차수요 급증에서 찾았다. 판교신도시 내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으로 지역 내 직장인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신분당선 개통 이후 강남권 출·퇴근이 가능해지면서 서울 강남 일대의 전세수요도 대거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서울 강남일대의 재건축 이주수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부동산114는 판교지역 부동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근 1~2년 사이 강남 일대 재건축 이주수요까지 판교신도시로 유입되면서 전세물건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KTG가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앞서 민영진 전 사장과 KTG 전·현직 임직원 등을 금품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긴 검찰의 칼끝이 백복인 현 사장에게로 향하고 있어 위기감은 한층 더 고조되는 모양새다. KTG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석우 부장검사)는 7일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광고대행사 J사의 전·현직 대표 박모씨와 김모씨, L사 대표 김모, A사 대표 권모씨 등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횡령,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하도급 업체에 준 돈을 실제보다 부풀리는 방법으로 수십억원 비자금을 만들었고 그중 일부를 광고주들에게 로비하는데 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KTG와 KGC인삼공사가 J사에 지불한 총 100억원대 광고홍보비 가운데 30억원이 수차례 걸쳐 A사 측 위장 계열사로 입금된 뒤 대부분 현금으로 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30억원은 KTG 고위 관계자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검찰은 KTG 마케팅본부 팀장급 직원 김모씨에게도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이 국내 민간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그린본드란 발행기관이 발행자금을 친환경 사업 및 친환경 지원 사업과 관련해 사용하기로 약속하는 특수목적채권을 일컫는다. 국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이 2013년 2월과 2016년 2월에 그린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5억 달러 규모, 5년 만기 달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국 5년 만기 국채 수익률 + 150bps로 가격이 결정됐다. 금번 채권은 미국과 유럽 지역 장기 대형 펀드 투자자 비중이 절반 이상에 달한다. 현대캐피탈은 그린본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현대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또는 대체에너지 동력 차량(이하 ‘친환경 차량’) 금융상품 영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펀딩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투자자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해왔다”며 “이번 채권발행에서도 정부, 국제기관 등 초우량 등급 채권에만 투자하는 미국과 유럽 내 양질의 투자자 네트워크를 추가 확보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구본무 LG그룹 회장은 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3월 임원세미나에서 “깊은 고민과 통찰, 과감한 의사결정, 철저한 실행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자”고 역설했다. 구 회장은 “기술 발전과 융·복합, 치열한 경쟁으로 기존 산업의 지형이 바뀌는 파괴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변화의 흐름과 우리 강점을 고려해 집중해야 할 사업을 정하고 고객과 시장의 관점에서 사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LG가 최근 자동차 부품, 에너지 솔루션, 소재·부품 등 신성장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며 사업구조 고도화에 주력 중인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는 “우리 임원들이 이에 맞춰 모든 사업 활동에 임한다면 시장을 주도할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짚어 보고 해낼 수 있다는 확고한 자신감으로 더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서 LG경제연구원은 에너지 분야 미래학자인 토니 세바(Tony Seba)의 저서 ‘에너지 혁명 2030’의 내용과 시사점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 책에는 과거 PC, 인터넷, 스마트폰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현대기아차가 1월 자동차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2월 2일까지 3~4만여대 차량을 판매한 현대기아차는 개소세 환급에 따른 차액 200여억원을 차주들에게 지급했다. 경차와 영업용, 장애인 차량 등은 개소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환급액은 현대차가 110여억원, 기아차가 90여억원 수준이다. 모델별로 고객들은 20여만~210여만원을 돌려받았다. 이는 지난달 3일 정부가 지난해 12월 말로 종료된 개소세 인하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한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경기부양 차원에서 지난해 9~12월 개소세를 현행 5%에서 3.5%로 일시 인하했으며 1월 말 개소세를 다시 올 상반기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 고객 계좌에 개소세 환급 차액 전부를 입급했다”면서 “이번 주 내에 환급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소비자연맹은 개소세 환급을 거부한 6개 수입차 업체에 대해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벤츠는 당초 입장을 바꿔 개소세 인하분을 환급하기로 결정했으나 BMW와 폭스바겐 등 다른 업체들은 여전히 환급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삼성그룹이 2016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나섰다. 삼성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그룹 채용사이트 '삼성커리어스'(careers.samsung.co.kr)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3급) 원서를 접수한다. 원서접수가 끝난 뒤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는 직무적합성 평가를 진행하며, 평가 통과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 17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르게 된다. 삼성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일정 수준의 어학성적과 학점을 충족하면 누구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를 수 있도록 했지만 하반기 공채부터는 직무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신입 채용제도를 변경했다. 직무적합성 평가에서는 지원서에 담긴 전공과목 이수 내역, 활동경험, 에세이 등을 통해 지원자가 해당 직무 역량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성취한 내용을 본다. 삼성전자 지원자 중 S직군(소프트웨어개발인력)은 GSAT 대신 ‘SW 역량테스트’를 치른다. 삼성은 1개 계열사만 지원이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최측근들이 잇따라 경영 일선에서 후퇴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오너 3세인 박세창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에 대한 경영 승계 작업이 시동을 걸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기옥 전 대외협력 담당 사장은 올 2월 정기임원인사에서 비상근 고문역으로 물러났다. 비상근 고문역은 원로 인사들에게 예우 차원에서 주어지는 직함이다. 기 전 사장은 지난해 2월 인사에서 상근고문으로 물러났다가 다시 대외협력 담당 사장으로 복귀했으나 금호산업 인수 문제가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잠시 미뤘던 퇴직 수순을 밟게 됐다. 그는 2009년 금호그룹 ‘형제의 난’ 당시에 광주제일고 동창이자 친분이 두터웠던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편에 서지 않고 박삼구 회장과 뜻을 같이해 박찬구 회장의 해임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바 있다. 금호에서 54년을 근무한 서구 전 상근고문도 회사에서 짐을 뺐다. 서 전 고문은 금호 오너일가의 재산 관리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박찬법 전 상근고문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형제의 난’ 당시에 박삼구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잠시 물러났을 때 1년간 총수로서 그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국내 상장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비싸 명실 공히 ‘황제주’로 불리는 롯데제과가 유통주식 확대를 위해 액면분할에 나선다. 롯데제과는 7일 이사회에서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액면가가 1/10로 쪼개지면서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142만1400주에서 1421만4000주로 늘어나게 된다. 롯데제과는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에서 결정한 액면분할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오는 5월 17일이다. 이에 따라 4월27일부터 신주권변경상장일 전일인 5월16일까지 롯데제과 주식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주주친화 정책으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거래 활성화를 통해 주가 상승을 유도해 기업 가치를 증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액면분할을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제과는 24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액면분할 공시 직후 에는 장중 한때 256만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9대 국회에서 경제활성화 법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박 회장은 “요즘 국회 상황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지난주 선거법 통과 이후에는 경제관련 논의가 아예 실종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월 임시국회 회기가 오늘을 포함해서 4일 남았는데 이 기간 동안 의논해서 경제활성화 법안을 꼭 통과시켜 박수 속에서 끝나는 19대가 국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국민 160만명이 서명을 했다는 점을 언급한 뒤 “4일 밖에 안 남아서 어렵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4일이나 남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며 “이러한 시각차는 절박함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가장 시급한 법안으로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거론했다. 그는 “소득 2만5000달러가 넘어가면 대부분 선진국에선 서비스 산업 비중이 70%를 넘어서는데 한국은 여전히 60% 수준”이라며 “10%의 차이만큼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면 일자리 69만개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회장은 조카인 박정원 두산 회장에 그룹 회장직을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LG유플러스는 7일 “A5, A7에 이은 A시리즈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A3(SM-A310N)’를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이트, 핑크 골드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A3는 기존의 A5, A7과 비교했을 때 크기가 가장 작다. 두께도 7.3mm로 슬림한 편이어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편안한 그립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무게도 132g으로 가볍고 디자인 또한 메탈 및 강화유리 소재를 활용해 여성이나 청소년층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4.7인치 HD 화면과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갤럭시 A3의 OS는 안드로이드 5.1(롤리팝)이며 1.5GHz 쿼드코어 CPU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기존 A5, A7과 동일한 1300만 화소의 고화질이다. 주요 카메라 기능으로는 어떤 화면에서든 홈 버튼을 연속 두 번 누르면 빠르게 실행되는 ‘퀵 카메라’ 기능과 피부 톤이나 얼굴형, 눈 크기를 단계별로 조절해 셀프 촬영할 수 있는 ‘뷰티모드’가 있다. 갤럭시 A3의 출고가는 35만2000원이며 요금별 공시지원금은 8일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