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닥 상장사 중앙첨단소재가 보안, 금융IT사업 업체의 주식 약 100억원어치를 추가 취득했다. 중앙첨단소재는 31일 공시를 통해 보안, 금융IT사업 업체 이니텍의 주식 134만5천895주를 약 10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3밝혔다. 주식 취득 뒤 중앙첨단소재의 이니텍 지분율은 19.5%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30일이다. 중앙첨단소재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현재 회사가 진행중인 사업의 기술도입(차세대 보안기술인 양자내성암호의 접목 기대)"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공매도가 전면 재개되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미국발(發) 상호관세 부과 우려와 경기침체 공포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얼어붙었다. 31일 코스피가 공매도 재개 첫날인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00% 빠지며 2481.12에 마감했다. 지난 1월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2500 선 밑으로 내려갔다. 외국인이 장중 1조5000억원 넘게 빠져나가며 증시 급락을 이끌었다. 코스닥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전 거래일 대비 3.01% 하락한 672.85를 기록했다. 개인이 597억원, 기관이 1475억원을 담았으나, 외인이 216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이날 한국 증시 급락은 공매도 재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공매도는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을 증권사로부터 빌려 판 후 주가가 내리면 저가에 재매수해 주식을 상환하며 시세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주식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허용은 2020년 3월 이후 5년 만이다. 이날 김대준·박기훈·김건우 한투증권 연구원은 투자전략 월보 ‘4월 전략: 소박히 채우자’를 통해 리스크 측면에서 트럼프 과세와 함께 공매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민연금은 홈플러스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조건 변경과 관련해 법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연금 내부 규정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금융감독원에서 기관경고 이상 제재를 받을 경우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사 선정을 취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국회 정무위 소속 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홈플러스 RCPS 상환권 행사와 관련해서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법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리테일투자는 지난 2월 홈플러스가 발행한 RCPS의 상환권을 홈플러스에 넘겼다. 한국리테일투자는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다. 국민연금은 이와 관련 "홈플러스가 발행한 RCPS의 상환조건 변경에 관해 사전에 인지하고 있지 않았지만, 통상적인 사모펀드(PEF) 구조상 SPC를 통해 투자한 투자자산의 주요 의사결정 관련 사항은 펀드 투자자의 동의 사항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이 투자한 RCPS 조건은 투자 당시와 비교해 변경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투자한 RCPS는 한국리테일투자가 발행했다. 국민연금은 "통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 1년 5개월간 금지됐던 공매도가 오늘부터 전면 재개된다.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허용은 2020년 3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나중에 주식을 사서 갚는 공매도는 주가의 거품을 제거해 적정 주가를 찾는 데 도움을 주지만, 일각에서는 시장의 매도 압력을 높여 변동성을 키운다는 우려가 있다. 앞서 금융 당국은 불법적인 무차입 공매도를 근절하기 위해 2023년 11월부터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고, 그 사이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중앙점검시스템(NSDC)을 구축하고 투자자별 상환기간 및 담보 비율을 조정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 또 공매도 재개 이후 일부 종목에서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5월 31일까지 두 달간 단계적, 한시적으로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도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 당국이 공매도 전면 재개를 공식화한 뒤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대차거래 잔고 수량이 코스피 20%, 코스닥 40%가량 증가해 공매도 시행을 앞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확인되기도 했다. 대차잔고 비율 상승률이 큰 업종은 이차전지, 조선, 철강 등으로 이들 업종이 공매도의 타깃이 될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삼성증권이 법인 경영진 고객에 대한 법인토탈서비스의 일환으로 제공하는 'CEO·CFO 포럼'의 올해 첫 행사를 진행했다. 2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2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개최한 CFO포럼에 이어 26일 CEO포럼을 열었다. 'CEO·CFO 포럼'은 법인의 오너와 CEO·CFO를 대상으로 매월 진행하는 연간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정치, 경제, 산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의 강의와 CEO·CFO가 사업전략이나 미래 비전을 구상하는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컨텐츠들로 구성돼 있다. 국내외 최고의 석학과 글로벌 혁신기업 경영진의 강연,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증권 CEO·CFO포럼은 2016년부터 1기로 시작해 올해 10기에 이르기까지 1700여명의 총동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경영경제경영트렌드 특강, 그린미팅, 문화탐방, 우수회원사 탐방, 수료식, 총동문 송년세미나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경희 삼성증권 자산관리(WM) 부문장(부사장)은 "각 업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CEO/CFO를 위해 분야별 대표 연사들의 강의를 1년동안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코어위브(CoreWeave)가 미 증시 데뷔 첫날 선방했다. 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이날 뉴욕 증시 거래 첫날 공모가인 40달러(5만8천44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소폭 하락 출발한 뒤 37.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반등에 성공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내주면서 보합에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기술주 나스닥 지수가 2.7% 크게 하락하는 등 시장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코어위브는 당초 신청했던 금액보다 공모가를 최대 20% 이상 낮췄다. 코어위브는 당초 주당 47∼55달러 범위에서 중간값으로 25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투자자들의 회의적인 시선을 반영해 규모를 축소했다. 코어위브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클 인트레이터 "거시적 경제 환경이 좋지 않아 매수 수요에 맞춰 거래 규모를 조정해야 했다"고 밝혔다. 상장 첫날 시가총액은 142억 달러(20조8천억원)를 기록하며 작년 5월 11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할 당시 평가받았던 190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코어위브는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AI 칩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압박을 높이면서 반도체주들이 줄줄이 약세를 띠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62% 떨어진(1000원)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3.38%(7000원) 떨어진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최근 2분기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라 주가가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다가 트럼프 대통령 관세 부과 발표에 흐름이 바뀌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수입차와 차 부품 대상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관세 부과에 따라 경기가 둔화되면 반도체 수요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중국이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응해 엔비디아 제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도 반도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실제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도 엔비디아 포함 AI 관련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2.05%, 브로드컴은 4.06%, AMD는 3.21%, 마이크론은 1.05%, TSMC는 3.03% 하락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코어위브(CoreWeave)의 주식을 대거 매입할 계획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27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 보도를 인용, 엔비디아가 뉴욕 증시 상장을 앞둔 코어위브의 주식을 주당 40달러에 2억5천만 달러(3천661억원)어치 매입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어위브는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AI 칩을 이용한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이를 임대하는 사업을 하는 AI 스타트업이다.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현재 6%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IPO에서 주식을 매입하면 지분은 더 늘어나게 된다. 코어위브는 2024년 말 기준으로 32개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 중이며, 2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를 주요 고객으로, 최근에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0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9억2천만 달러로, 전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27일 공시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출한 3조6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정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공지를 통해 "중점심사 절차에 따라 대면 협의 등을 통해 면밀히 심사한 결과 유상증자 당위성, 주주소통 절차, 자금사용 목적 등에서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의 기재가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증권신고서 심사 절차가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정정요구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향후 회사가 정정신고서 제출 시 정정요구 사항이 충실히 반영되었는지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일 국내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인 3조6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주주가치 희석 우려로 급락하는 등 시장에 파장을 낳았다. 금감원은 삼성SDI[006400]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도 중점심사 대상으로 심사하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경제 전체에 활력이 떨어져 있는 가운데,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이 투자 결정을 한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며 "엄청나게 긍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야놀자가 모두투어 주식 5.26%를 확보하며 2대 주주에 등극했다. 2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6월 말 기준 모두투어 주식 4.5%를 갖고 있던 야놀자는 최근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5.26%까지 늘렸다. 일각에서는 모두투어의 1대 주주인 우종웅 회장의 지분율이 10.92%에 불과한 점을 들어 야놀자가 모두투어의 경영권 인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고 있다. 우 회장의 장남인 우준열씨가 최근 사장으로 승진한 것도 경영권 방어 목적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야놀자는 이번 추가 지분 인수가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모두투어는 주요 사업 파트너"라며 "단순 투자 목적일 뿐"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