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롯데그룹의 물류 자회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수요예측 부진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의사를 자진 철회했다. 3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금융위원회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대내외 금융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회사 가치를 적정하게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적정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상장을 재검토하겠다"며 추후 재도전 의지를 밝혔다. 앞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3월 24일 증권신고서를 내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천500∼1만3천500원이며 공모 예정액은 1천718억∼2천17억원이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4천789억∼5천622억원으로 추산됐다. 한때 몸값이 1조원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눈높이를 크게 낮췄다는 평가가 나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FSN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3일 FSN는 전날 공시를 통해 채무상환자금 등 약 4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1천558원에 신주 256만7천394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제이브이씨(주)(128만3천697주), (주)알파플러스(128만3천697주)다. FSN 관계자는 제3자배정 증자의 목적에 관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채무 상환 및 운영 자금"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3일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78만4천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천300∼1만5천300원이다.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120억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일반투자자 청약은 다음 달 12∼13일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천연 바이오 소재 생산부터 테스트까지 원스톱 설루션을 제공한다. 융복합 바이오 소재를 개발·검증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작년 매출액은 168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 142% 증가했다.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연구시설 장비 고도화와 스킨부스터 생산시설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웅진그룹이 상조업계 1위 기업인 프리드라이프를 품는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30일 오전 11시33분 기준 웅진은 전 거래일 대비 29.92%(324원) 상승한 14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은 지난 29일 종속회사인 더블유제이라이프가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와 프리드라이프의 지분 99.77%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가격은 8830억원으로 계약금 883억원 선납입 후 다음달 말까지 잔금을 지급, 인수 전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웅진그룹의 기존 주력사업은 교육 분야인데, 저출생으로 전망이 밝지 않은 분야인 만큼 고령화로 수요가 증가하는 상조업계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으로 이번 인수를 진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웅진 관계자는 “프리드라이프를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고, 기존 계열사가 보유한 교육·IT·여가 등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해 사업 다각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해 말 기준 선수금 규모가 2조56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상조업계 1위 기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전자가 임원들에게 초과이익성과급(OPI)에 이어 장기성과인센티브(LTI)도 자사주로 지급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임원들에게 LTI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TI는 만 3년 이상 재직한 임원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경영실적에 따른 보상을 향후 3년 동안 매년 나눠서 지급하는 제도다. 이는 그간의 위기 상황과 주가 하락 등에 대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아직 세부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도 임원에 대한 주식보상 비중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올해 초에는 OPI 도입 이후 처음으로 임원에 대한 OPI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했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것으로, 목표달성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이에 따라 상무는 성과급의 50% 이상, 부사장은 70% 이상, 사장은 80% 이상, 등기임원은 100%의 자사주를 각각 선택했고, 이에 맞춰 자사주 지급 수량을 부여했다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전날 해외 채권시장에서 총 7억달러(약 1조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생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그린본드는 5년 만기물 4억달러(약 5천740억원), 10년 만기물 3억달러(약 4천310억원) 규모다. 포스코홀딩스가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글로벌 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본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한 종류로, 전기차,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향상 등 환경 보존에 기여하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때 활용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에너지 소재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초 제시금리는 5년물의 경우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80bp(1bp=0.01%포인트)를 가산했으며 10년물의 경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에 20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수요 예측 결과 290개 기관이 참여해 66억달러에 달하는 주문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최종 가산금리는 각각 137.5bp, 157.5bp로 결정했다. 투자자는 지역별로 아시아 64%, 유럽 15%, 미국 21%, 유형별로 자산운용사 71%, 은행 13%, 보험사 및 기타 투자자 16% 등으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피 상장사 크래프톤은 29일 공시를 통해 게임 개발사 넵튠의 주식 1천838만7천39주를 약 1천65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뒤 크래프톤의 넵튠 지분율은 42.5%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올해 6월 30일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사업다각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KH 미래물산은 29일 공시를 통해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등 약 10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4천700원에 신주 220만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BHG조합(220만주)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 강화에 집중한다. 준법감시관리자 인력 대폭 확대, 감사 정보분석팀 가동, 내부통제 관리책임을 임원에서 부점장급까지 확대적용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29일 신한투자증권은 이같이 밝히며 해당 조치가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손실 사건 이후 비상경영체제 하에 구성된 위기관리·정상화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된 과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인력을 확대하는 준법감시관리자는 독립된 위치에서 보안관처럼 활동하며 고객응대, 마케팅, 보안 등 업무 전반을 상시 점검하고 내부 통제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내부 통제 위반 가능성을 포착하면 자유롭게 점검 및 보고할 수 있다. 이들은 자산관리와 IB, 운용, 디지털 등 각 분야의 업무를 깊이 이해하는 베테랑들로 구성돼 있고 각 비즈니스 조직의 요소요소에 파견돼 활동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준법감시관리자들이 일선 부서의 관행적 위험 요소들을 실질적으로 통제하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신한투자증권은 보안관의 단순 파견에서 멈추지 않고 회사 내 감사정보분석팀을 신설해 주요 미들 및 백 부서(리스크관리, 결제업무부 등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한화오션 주식 일부를 매각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이날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한화오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산은 보유 지분 19.5%(5천973만8천211주) 중 약 4.3%(1천300만주) 규모가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산은은 이날 일부를 먼저 매각하고 장기적으로는 나머지 지분도 전량 매각할 방침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할 예정이다. 산은은 2000년 출자전환을 통해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중공업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2022년 한화그룹에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경영권을 넘긴 뒤 지분을 아직 갖고 있다. 산은이 이번 지분 매각에 나선건 조선업 호황으로 한화오션 주가가 최근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화오션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일인 작년 11월 6일 주당 2만7천800원에서 이날 종가 기준 8만9천300원으로 3배 이상 뛰었다. 산은 지분 가치 역시 5조원대로 높아졌다. 산은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하락도 일부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말 기준 산은의 BIS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