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77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14조 7520억원으로 6.4% 증가, 당기순이익도 1조 317억원에 달했다. 25일 현대모비스는 공시를 통해 이 같은 실적을 발표하며,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확대와 글로벌 A/S 수요 증가, 우호적인 환율 등이 실적 개선의 핵심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모듈·핵심부품 부문에서 11조 4743억원, ▲A/S 부문에서 3조 27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장 중심의 고부가가치 부품 적용이 늘면서 모듈·핵심부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고, A/S 부문은 글로벌 수요 강세와 환율 효과 덕에 11.8% 상승했다. 특히 A/S 부문은 꾸준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전사 이익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률은 5.3%로, 전년 동기의 3.9%에서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글로벌 수주 실적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분기 동안 20.8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수주를 기록했으며, 이는 올해 연간 목표치(74.4억달러)의 2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북미 CES 2025와 중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 공장 증설은 최후의 수단으로 삼겠다고 시사했다. 또한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 “(수용)가능한 측면에서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언급했다. 25일 LG그룹 및 재계 등에 따르면 조주완 사장은 지난 24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전기·정보공학부 대상 특별 강연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당시 조주완 사장은 미국 관세 정책 대응 방안 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을)수용할 수 있는 만큼은 최대한 수용하겠다”면서도 “(관세 정책 대응을 위해)우선 생산지 변경이나 가격 인상 등 순차적인 시나리오에 따라 추진할 것 같다. 미국 현지 생산 기지 건립은 마지막 수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 10% 기본관세만 부과하고 상호관세 부과는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조주완 사장의 해당 발언은 미국 정부의 10% 기본관세는 운영효율화 등을 통해 감내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 현지 생산시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4000억여원 규모의 카카오 주식 모두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 추진한다. 25일 SK텔레콤은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인 카카오 주식 1081만8510주를 전량을 4132억원6708만2000원(자기자본 대비 3.49% 수준)에 블록딜 방식을 통해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미래 성장투자 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라며 “주식 처분을 통해 얻은 자금은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지분 인수 및 AI 등 미래 성장 투자 재원으로 쓰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9년 10월 SK텔레콤과 카카오는 3000억여원 상당의 주식 교환의 주요 골자인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SK텔레콤은 카카오 주식 217만7401주를 약 3000억원에 취득했고 같은시기 카카오 역시 SK텔레콤 주식 126만6620주를 약 3000억원에 취득한 바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작년 11월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 등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총 24.8%(태광그룹 16.75%, 미래에셋그룹 8.01%)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5년 전 태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수집형 RPG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Seven Knights Re:Birth)의 국내 출시일을 오는 5월 15일로 확정했다. 24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이용자 초청 행사인 ‘프리뷰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식 모델인 가수 비비(BIBI)의 특별 공연과 함께 사전 빌드 시연, 개발진 Q&A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으며, 현장 분위기는 뜨거운 반응 속에 마무리됐다.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는 환영사에서 “그동안 세븐나이츠를 잘 이끌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인생 마지막 게임을 만든다는 각오로 개발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S등급 장신구를 세공하던 그 쾌감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했고, 시간이 흐른 만큼 최신 트렌드도 반영했다”며 “이번 기회가 단순한 마케팅 이벤트가 아닌, 유저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핵심 가치로 삼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거 S등급 장신구를 세공하던 쾌감을 복원하고자 노력했고, 시간의 흐름에 맞춰 최신 트렌드도 반영했다”며, “이번 기회가 단순한 론칭 이벤트가 아닌, 유저와의 진정성 있는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컴포즈커피가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단 6일간 ‘전 메뉴 더블스탬프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4일 컴포즈커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자사 전용 앱을 통해 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게 스탬프를 2배로 적립해 주는 혜택으로, 디저트와 병음료, MD 상품을 제외한 모든 음료 메뉴에 적용된다. 앱을 통한 주문 및 결제 시, 자동으로 더블 스탬프가 적립되며 키오스크 주문 및 현장 결제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품질 좋은 커피를 일상 속에서 편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이번 스탬프 더블적립 이벤트를 통해 앱 이용 고객들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포즈커피는 국내 약 2,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자체 로스팅 공장을 통한 안정적인 원두 공급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 22조7000억여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1분기기준 최대치다. 이같은 매출 신장세는 전장·냉난방공조(HVAC) 등 B2B사업이 대폭 성장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LG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7398억원, 영업이익 1조2591억원으로 확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수치다. 각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올 1분기에는 전장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이 나란히 분기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들 사업을 담당하는 VS(자동차 부품 등)사업본부와 ES(에어컨 등 공조시스템)사업본부 영업이익 합은 전년 대비 37.2% 증가했다. VS사업본부의 1분기 영업이익은 1251억원, ES사업본부는 4067억원으로 작년 1분기와 비교해 141.5%, 21.2% 각각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의 경우 VS사업본부는 2조8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올랐고 ES사업본부는 3조544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8% 늘었다. 주력사업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맡고 있는 HS(가전 등)사업본부는 매출 6조6968억원, 영업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7천만 글로벌 팬이 기억하는 전설의 귀환. 넷마블이 자사의 대표 IP ‘세븐나이츠’ 시리즈의 리메이크 작품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24일 전격 공개한다. 원작의 핵심 재미는 계승하고, 현대적 게임성과 기술로 업그레이드된 이번 신작은 수집형 RPG 장르에 다시 한 번 ‘리버스’라는 이름을 새겨 넣을 태세다. ◇원작 팬 울리는 감성 스토리… “태오·연희가 돌아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의 인기 영웅들이 다시 등장하는 ‘과거 회귀형’ 스토리텔링을 채택했다. 에반과 실베스타의 모험을 축으로, 태오, 연희, 카린 등 추억 속 캐릭터들이 핵심 축을 이룬다. 기존 스토리에 숨겨진 설정을 확장한 서브 플롯들이 다채롭게 전개되며, 팬들에게는 그 자체로 반가운 ‘세계관 회복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토리 전개 방식도 진화했다. 시네마틱 영상과 3D 컷씬, 일러스트 대화를 혼합해 몰입감을 높였고, 단순한 텍스트 대화가 아닌 캐릭터 간 감정 표현으로 생동감 있는 연출을 더했다. ◇자동 턴제는 그대로, 정교함은 두 배…“쫄작도 진화했다” 전투 시스템은 원작의 ‘자동 턴제’를 계승하되, 전략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그대로 유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임직원 간의 정서적 유대감과 심리적 안정을 높이기 위한 정기 조직문화 프로그램 ‘더시즌즈(The Seasons)’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더시즌즈’는 ‘즐거움’, ‘유대감’, ‘심리·정서 케어’, ‘격려와 응원’ 등을 주제로 구성된 연간 프로그램으로, 구성원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소속감 회복을 위한 테마 중심 활동들이 돋보인다. 실제 지난 7일부터 3일간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는 ‘테라리움 클래스’가 진행됐으며, 총 160명의 구성원이 참가해 자연과 교감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달에는 승진자를 대상으로 한 ‘팝아트 클래스’도 진행됐다. 팝아트 컬러링을 통해 심리적 치유와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사내 SNS에 작품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스마일게이트 ER실 관계자는 “‘더시즌즈’ 운영을 통해 구성원들의 심리 케어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스마일게이트 임직원들이 서로 응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진행하는 ‘2025 월드IT 쇼(2025 World IT Show)’에 참석해 한 층 강화된 ‘갤럭시 AI’의 기능을 선보인다. 먼저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은 전시관 입구 ‘AI 쇼룸’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통해 한 문장의 명령어를 말하면 필요한 앱들이 연결돼 한 번에 실행되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관람객이 갤럭시 S25 시리즈 카메라를 이용해 직접 주변 환경이나 사물을 보여준 뒤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비주얼 AI에 기반한 실시간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지하철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갤럭시 AI가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또 학교 콘셉트 공간에서는 수학, 외국어 등 교과목 문제를 갤럭시 AI로 편리하게 해결하는 사례를 공개한다. 엘리베이터 콘셉트로 연출한 ‘비디오 부스’ 공간에서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함께 원하는 테마를 배경으로 자유롭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체험 후 베스트 장면을 선택해 포토카드를 출력하고 ‘오디오 지우개’로 불필요한 소음을 제거하는 등 손쉬운 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조4000억여원을 기록하면서 작년 4분기 8조8000억여원에 이어 분기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24일 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 1분기 매출 17조6391억원, 영업이익 7조4405억 원, 순이익 8조10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158% 각각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23%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42%를 기록하며 1년 전 같은시기 23%에 비해 19%p 상승했다. 올 1분기 호실적 달성에 대해 SK하이닉스는 “AI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리며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맞춰 HBM3E 12단,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여파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과거와 확연히 달라진 당사 경쟁력을 입증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시장 상황이 조정기에 진입하더라도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 체질 개선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호실적에 힘입어 회사의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올해 1분기말 기준 SK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