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의 일본 소프트뱅크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400억 달러(약 57조원)를 투자하겠다는 지난 2월 약속을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경제방송 CNBC의 보도를 인용, 소프트뱅크는 최근 오픈AI에 투자 약정 잔금인 220억∼225억 달러의 납입을 마쳤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앞서 지난 4월 80억 달러를 오픈AI에 직접 출자한 데 이어, 공동투자자들과 함께 100억 달러를 추가 조성하는 등 단계적으로 자금을 집행해왔다.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는 지난 2월 오픈AI의 기업가치 2천600억 달러를 기준으로 4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정한 내용을 연내에 모두 이행하게 됐다. 오픈AI의 기업가치 평가액은 이후 급격히 상승해 지난 10월 5천억 달러로 치솟았고, 기업공개(IPO)에 나설 경우 1조 달러(약 1천400조원)까지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번 투자로 소프트뱅크의 오픈AI 지분율은 10%를 넘어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비영리 오픈AI재단에 이은 핵심 주주로서 입지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앞서 지난 10월 공익과 영리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워싱턴DC의 대표적 문화·예술 공연장인 케네디센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이 덧붙여져 '트럼프-케네디센터'로 개명된 이후 공연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인용, 재즈 7중주단 '쿠커스'(the Cookers)는 오는 31일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신년 전야 공연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쿠커스는 전날 악단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재즈는 자유에 대한 투쟁과 끈질긴 고집에서 태어났다: 사상, 표현, 완전한 인간의 목소리에 대한 자유"라며 "이 순간이 분개가 아닌 성찰의 공간을 남기길 바란다. 우리는 분열을 심화하기보다 그 너머에 닿는 음악을 연주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 재즈 악단의 드러머 빌리 하트는 NYT에 센터의 명칭 변경이 "분명히"(evidently) 취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으며, 이 악단이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보복에 관해 우려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이에 더해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무용단 '더그 바론 앤드 댄서스'(Doug Varone and Dancers)도 내년 4월로 예정된 2차례의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을 취소한다고 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소프트뱅크그룹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사 디지털브리지를 약 40억 달러(약 5조7천억원)에 인수했다. 2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그룹은 디지털브리지 발행 주식 전부를 주당 16달러에 인수한다고 디지털브리지가 밝혔다. 인수가는 디지털브리지의 지난 26일 종가 대비 15% 프리미엄을 반영한 것이다. 인수는 내년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디지털브리지는 데이터센터와 광섬유망, 무선기지국 등 AI와 디지털 인프라에 투자하는 자산운용사로, 소프트뱅크는 이번 인수로 AI 인프라 부문 투자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게 된다. 손 회장은 "AI가 전 세계 산업을 변화시키면서 더 많은 컴퓨팅, 연결성, 전력,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기반을 강화하고 선도적인 인공초지능(ASI) 플랫폼 제공업체가 되겠다는 비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인수 이후에도 디지털브리지를 마크 간지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이끄는 별도 플랫폼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디지털브리지 주가는 미 동부 시간 오후 1시 현재 전일 종가 대비 9.7% 이상 오른 15.28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엔비디아가 인텔 지분 50억 달러(약 7조2천억원)를 매입했다. 2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텔은 미국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자사 보통주 2억1천477만6천632주를 신규 발행해 엔비디아에 주당 23.28달러에 매각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에 따라 엔비디아는 인텔 지분 약 4%를 보유한 주요 주주가 됐는데, 엔비디아의 인텔 주식 매입은 지난 9월 발표한 내용을 이행하는 것으로, 주당 가격 등 조건도 당시 발표와 동일하다. 이번 투자에 따라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에서 사실상 표준처럼 쓰이는 인텔의 x86 기술에 자사 인공지능(AI) 기술 결합을 가속할 수 있게 됐다. 또 인텔은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투자금을 수혈해 자금난을 해소하는 한편 AI 생태계 편입될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됐다. 이번 협력에는 엔비디아가 인텔에 칩 생산을 맡기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사실상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량을 대만 TSMC에 의존하는 엔비디아가 일부 제품의 생산을 인텔에 맡겨 장기적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특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스마트폰에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모 통제' 기능의 도움으로 미국에서 납치됐던 청소년들이 잇달아 구조됐다. 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국 NBC 방송과 폭스뉴스 등 보도를 인용, 텍사스주 몽고메리 카운티 보안관실은 15세 소녀를 납치해 성폭행하려 한 혐의 등으로 조반니 로살리스 에스피노자(2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안관실에 따르면 피해자는 성탄절인 지난 25일 오후 반려견을 산책시키려고 나갔으나 귀가할 시간이 지나서도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피해자의 아버지가 스마트폰에 설치한 부모 통제 기능을 이용해 피해자가 집에서 2마일(약 3.2㎞) 떨어진 외딴 숲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버지는 직접 현장으로 가서 한 픽업트럭 안에서 피해자와 반나체 상태의 에스피노자를 발견하고는 딸의 탈출을 도운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 결과 에스피노자는 길거리에서 흉기로 피해자를 위협해 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이달 초에는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서 납치범 체포에 스마트폰 부모 통제 기능이 도움을 줬다. CBS 계열의 현지 매체 켈로랜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10분께 15세 소녀의 납치 신고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챗GPT 등 인공지능(AI) 챗봇이 정신건강 관련 위험을 초래한다는 비판에 직면한 오픈AI가 AI의 잠재적 위험에 대비하는 책임자를 다시 모집한다. 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현재 공석인 '준비 책임자'(Head of Preparedness)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올트먼 CEO는 "2025년에는 AI 모델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미리 경험했다"며 또 "모델이 컴퓨터 보안 분야에서 매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중대한 취약점을 찾아내기 시작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모델의 능력이 어떻게 악용될 수 있는지 이해하고 이를 정교하게 측정하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준비 책임자 직무에 대해 "중요한 시기에 핵심적인 역할"이라며 "스트레스가 따르는 직무이며 (부임) 즉시 깊은 난제 속으로 뛰어들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픈AI가 이처럼 AI의 위험 대비에 다시금 나선 것은 챗GPT 이용자 일부가 망상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해 유족들이 여러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시리아 임시정부가 14년에 걸친 내전을 겪으며 자국 통화 가치가 곤두박질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화폐개혁안을 내놨다. 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중앙은행은 내년부터 기존 화폐 단위에서 '0'을 두 개 빼는 리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 축소)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액면상 100시리아파운드(SYP)가 앞으로는 1시리아파운드로 되는 것이다. 시리아 중앙은행은 2026년 1월 1일부터 90일간 옛 화폐를 이처럼 100대 1로 조정된 새 화폐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며, 이 기간 구권과 신권이 함께 유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체에 따르는 수수료나 세금은 없다. 압둘카데르 후스리에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조치가 통화량 증가나 감소 없이 기존 화폐를 새 것으로 바꾸는 것뿐이라며 "새 화폐 발행이 국가 경제 회복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내전이 발발하기 직전 시리아 환율은 1달러당 50파운드 수준이었지만, 이후 한때 1달러당 1만파운드를 돌파하며 화폐가치가 폭락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전 세계 주요 리튬 매장국 중 하나인 칠레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개발을 위한 대형 합작사가 출범한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칠레 국영 코델코(Codelco)와 민간 광산 기업 SQM은 리튬 개발을 위한 자회사인 미네라 타라르와 SQM 살라르 간 합병을 통해 '노바안디노 리튬'(NovaAndino Litio)을 설립하기로 하고 29일(현지시간) 첫 이사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델코와 SOM은 성명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코델코와 SQM 간 공공·민간 협력을 구체화한 것"이라며 "칠레 산업계에서 역사상 가장 중요한 거버넌스 결합 사례"라고 설명했다. 노바안디노 리튬은 살라르 데 아타카마(아타카마 염호)에서 리튬 탐사, 채굴, 생산 및 판매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2031년부터 본격적으로 채굴을 개시해 2060년까지 30년 동안 관련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델코가 최소 과반의 공적 지배권을 확보함으로써 칠레 정부의 리튬 생산 분야 영향력도 키울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사 공동 성명에 따르면 이번 협정으로 2030년까지 신규 생산으로 발생하는 영업 이익의 약 70%, 20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27일 오후 11시5분(현지시간) 대만 이란현 동쪽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대만 교통부 중앙기상서(기상청)가 발표했다. 진원 깊이는 72.8㎞, 진앙은 이란현 정부청사에서 동쪽으로 32.3㎞ 지점이다. 지진 발생 후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연합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진은 수도 타이베이를 포함한 대만의 전 지역에서 느껴질 정도였다. 타이베이 신좡 소재의 한 고등학교에서 계단과 외벽이 무너졌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TVBS는 이번 지진으로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2터미널 청사의 내부 구조물이 일부 떨어져 나갔으나, 공항 운영에는 차질이 없다고 보도했다. 현지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고, 구체적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대만전력공사(TPC)는 화력, 수력, 원자력 발전 및 배전 시스템 부문이 이번 지진의 피해를 입지는 않았으나, 이란 둥아오 변전소가 영향을 받아 인근 지역 3천456가구가 일시 정전됐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관련 제조 업체들은 일부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대피시켰다. 경제일보에 따르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안전을 위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올해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때문에 수입업체의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기업 파산 신청도 함께 늘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27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를 인용, 산업 데이터 분석업체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자료를 토대로 올해 1∼11월 미국에서 최소 717개 기업이 파산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있었던 파산 신청보다 14% 많으며,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이래 최대치인데, 기업들은 파산 사유로 인플레이션과 금리, 그리고 공급망 차질과 비용 증가를 일으킨 트럼프 행정부 무역 정책을 지목했다. 올해에는 특히 제조, 건설, 운수 등 산업계 기업의 파산 신청이 증가한 게 이전 해와 다르다고 WP는 주목했다. 이들 분야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큰 타격을 입었는데 연방정부 통계에 따르면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는 지난 1년간 일자기 7만여개가 사라졌다. 패션과 주택용 가구 등 재량 소비와 서비스 기업들의 파산 신청이 산업계 다음으로 많았는데 이는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이 필수품만 구매하려고 한다는 신호라고 WP는 해석했다. 경제학자들과 재계 전문가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