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상반기 건설 부문에서 2.4조원을 신규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상반기 코오롱글로벌은 주택경기 불황 속에서도 건설 신규 수주에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코오롱글로벌의 2024년 반기 수주 금액은 총 2.4조원 수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조 이상 증가했으며, 과거 5개년 반기 수주 평균인 1.6조원과 비교해도 46% 이상 높았다. 공공 및 산업건설 부문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코오롱글로벌은 금년 상반기 공공 부문에서 9,235억원을 수주해 과거 10년 평균 약 5천억원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08년경부터 약 17년간 고난이도로 꼽히는 공공 부문 기술형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했고 수주 및 안전준공을 통해 기술력에 대한 외부 신뢰를 쌓아왔다. 코오롱글로벌은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교통부 등 발주 프로젝트에서 다수의 수행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나아가 코오롱글로벌은 기업수요 및 산업설비 등을 포함한 산업건설(비주택) 부문에서 기업별 맞춤 프로세스, 최적의 협력사 체계 구축 등을 무기로 대한한공 신엔진정비공장, 머크 바이오시설 공사, 정읍바이오매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토교통부는 12일 청년들에게 공공부문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정책 수립 과정에 청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하반기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청년인턴은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운영하는 단기 프로그램으로 선발 규모는 100명이다. 다양한 직무 경험이 가능하도록 행정, 홍보, 항공관제, 교육행정, 항공무선 등 모집 분야를 기존 9개에서 11개로 확대했다. 국토부 업무에 관심 있는 만 19∼34세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 심사를 거쳐 9월 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근무는 9월 말 시작된다. 문성요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국토부는 주거·교통과 같은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드론·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 신산업 분야가 있는 역동적인 부처인 만큼 많은 청년이 참여해 일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을 국토부(www.molit.go.kr)와 나라일터(www.gojobs.go.kr)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1천992억원 규모의 서울 강남구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을 따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열린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조합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강남구 삼성동 2번지에 위치한 서광아파트는 기존 304세대(지하 3층∼지상 20층)가 333세대(지하 7층∼지상 20층·별동 32층)로 리모델링된다. 별동 증축과 수평 증축으로 신축되는 29가구는 일반분양한다. 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지역에서 처음 수주한 리모델링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광아파트 리모델링은 서울 지하철 7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강남구청역과 가까운 입지 조건과 사업지 주변의 풍부한 개발 호재로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첫 수주한 이후 지금까지 리모델링 9건을 맡았다. 누적 리모델링 사업 수주 규모는 2조9천억원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시장의 기대가 커지면서,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은행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들어 5대 은행에서만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이 3조원 넘게 줄고, 반대로 가계대출은 2조5천억원 가까이 더 늘었다. 이렇게 마련된 돈은 주로 부동산과 주식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을 포함한 개인 요구불예금은 8일 현재 모두 358조9천219억원으로, 7월 말(362조1천979억원)과 비교해 불과 8일 사이 3조2천760억원 급감했다. 최근 빠진 예금 가운데 상당 부분이 증시로 흘러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 여파로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저가매수를 하려는 투자수요가 몰린 것으로 진단됐다. 실제로 지난 5일 코스피 지수가 8.77%나 떨어진 이른바 '블랙 먼데이' 당시 하루 만에 2조366억원(360조1천539억원→358조1천173억원)의 요구불예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갔다. 가계대출 증가세도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 은행들이 아무리 잇따라 대출금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이 폭염으로 불가마가 된 가운데 내주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 3천여가구가 공급된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주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3천77가구(일반분양 3천7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통상 8월은 폭염과 휴가가 겹치며 분양 비수기로 불리지만, 올해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월 첫째 주 수도권에서 분양된 4개 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49대 1을 기록했다. 다음 주에는 전체 분양물량의 80%가 수도권에서 나온다. 서울 강서구 공항동 '더트루엘 마곡HQ',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경기 용인시 남동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 '금강 펜테리움 센트럴파크' 1곳이 오픈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동부건설은 국가철도공단이 종합심사낙찰제로 발주한 '강릉~제진 철도건설 제8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에서 거진읍 송정리 일원까지 총연장 약 14km 길이의 터널 2개소와 교량 3개소, 정거장 1개소 등을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4개월이며, 총 공사금액은 약 3155억원이다. 동부건설은 7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총사업비가 2조 7천억원에 달하는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단선전철 건설사업은 막대한 규모의 프로젝트로 발주 단계부터 주목받으며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바 있다. 총 9개 공구 중 현재 시공 중인 5개 공구를 제외하고 남은 4개 공구에 대한 시공사 선정이 이번에 진행되었으며 동부건설은 이 중 공사금액이 가장 큰 8공구를 수주했다. 동부건설 측은 발주 전부터 사전 답사를 비롯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철저한 원가 검증 과정을 거친 결과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철도 분야 강자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수도권 광역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전국 주거시설 경매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8일 발표한 '7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에서 진행된 주거시설 경매는 총 8천409건으로 전달(7천217건)보다 16.5% 증가해, 2013년 10월(8천509건) 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전월(79.2%)에 비해 0.4%포인트 떨어진 78.8%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0.4명 증가한 5.3명으로 집계됐다. 주거시설 중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천332건으로 2020년 11월(3천593건)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전달(86.7%) 보다 0.6%포인트 오른 87.3%를 기록해 2022년 7월(90.6%) 이후 2년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9명으로 전달(7.6명) 보다 0.3명 늘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달(92.9%)에 비해 0.8%포인트 상승한 93.7%로 2022년 8월(93.7%)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선호도 높은 단지의 매도물량이 감소하고 호가가 오르면서 경매시장에서 감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8일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한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 집값 안정 실효성이 없다며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이날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모두 8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이날 낸 성명서에서 수십 년에 걸쳐 수도권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해왔지만 결과적으로 집값을 잡지 못했다며 "서울과 수도권 과밀을 부추기는 주택공급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수도권 허파인 그린벨트를 한 평도 훼손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경실련은 "노무현 정부 때도 판교와 위례 등 신도시 주택공급을 위해 그린벨트를 풀었으나 수도권 땅값이 요동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며 "그린벨트는 미래 세대에게 물려 줄 유산이자 도시의 삶, 환경, 생태, 안전을 지키는 장치"라고 강조했다. 또 그린벨트를 해제해 주택 공급이 늘어나도 서울과 수도권의 과밀화를 부추길 뿐 장기적으로 국토 균형발전에도 역행한다고 짚었다. 경실련은 "그린벨트는 도시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고 생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국토를 미래 세대에 남겨주기 위한 매우 중요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향후 6년간 서울과 수도권에 42만7천호 이상의 주택과 신규 택지를 공급하겠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부동산시장 안정화의 핵심은 수요에 부응하는 충분한 주택공급과 적정 수준의 유동성 관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작년 9·26 공급대책 등의 효과가 일부 나타나 올 상반기 주택 착공은 전년동기비 30% 이상 증가했으나, 주택공급에 대한 우려와 금리인하 기대 등으로 최근 서울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날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은 입지에 21만호 이상을 추가 공급하기 위해 서울 인근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한 8만호 이상의 신규택지 발굴과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의 토지이용 효율화를 통해 2만호 이상을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수도권 지역에 이미 계획된 주택공급분 중 21만7천호를 실수요자에 조기 공급하고 재건축·재개발 촉진특례법(가칭)을 제정을 통해 향후 6년간 17만6천호를 착공한다는 목표다. 주택수요 측면에서는 시중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가 치솟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꺼냈다. 서울 및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총 8만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신규 택지 후보지를 오는 11월부터 발표한다.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해 서울 그린벨트를 전면 해제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기존에 발표한 3기 신도시와 수도권 택지 주택 규모는 2만가구 이상 확대하고, 내년까지 민간 건설사가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아파트를 착공하면 준공 후 미분양이 발생하더라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만6천가구(22조원 규모)까지 사주기로 했다. 정부는 8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1·10 대책'을 통해 그린벨트를 풀어 수도권 신규 택지 2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정부가 이번에는 공급 물량을 4배 늘리고 그린벨트 해제 대상에 서울과 인접 부지가 포함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우수 입지에서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추가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는 신호다. 정부는 먼저 오는 11월 5만가구 규모 신규 택지를 발표한다. 여기에 서울지역이 포함되며, 규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