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방배6 재건축)’에 ‘래미안 AI 주차장’을 최초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총 1097가구,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 동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 1~4층에 1902면의 일반 주차면과 101면의 전기차 충전구역이 확보돼 있다. 세대당 주차 가능 대수는 1.8대 수준이다. AI 주차장은 주차 관제·유도·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통합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AI 주차 서비스·AI 전기차 충전 서비스·AI 주차 관리 서비스로 구성된다. AI 주차 서비스는 입주민 주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호 위치 및 거주동 인근 주차 위치를 추천한다. 방문 차량은 사전 등록 정보를 통해 최단 경로 안내가 제공된다. 주차 위치는 세대 내 월패드와 삼성물산 홈플랫폼 ‘홈닉’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차 서비스 이용 시 주차 층으로 엘리베이터가 자동 호출되고, 표시등 점멸 기능을 통해 차량 위치를 안내한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차량번호 인식을 통해 입주민 인증이 이뤄지고, 충전 요금은 관리비에 합산된다. 충전 완료 시 알림 기능이 제공되며, 충전구역에는 불꽃 감지형 CCTV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LG생활건강은 자사가 개발한 웨어러블 미용기기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Hyper Rejuvenating Eye Patch)가 CES 2026 뷰티테크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이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는 LG생활건강의 독자적인 피부 진단 기술과 효능 성분 맞춤 처방 기술, 빛 에너지 맞춤 제어 기술 등을 통합한 웨어러블 뷰티 디바이스이다.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프로그램, 생체 구조 모방 패치(음압 패치), 플렉서블 LED 패치, 머리띠 형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했다. 기기 작동을 위해선 먼저 AI가 LG생활건강이 확보한 6만명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눈가 피부 주름, 색소 침착, 다크서클 등 노화 패턴을 분석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AI는 고객에게 적합한 화장품 유효 성분을 추천하고, 문어 빨판의 흡착 원리를 모방한 ‘음압 패치’를 눈가에 부착해 유효 성분을 피부 안으로 직접 전달한다. 이 때 1mm 이하의 얇은 두께로 밀착하는 ‘플렉서블 LED 패치’를 음압 패치와 함께 붙여서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건설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가산 AI 데이터센터’ 공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퍼시픽자산운용이 발주하고 kt cloud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DL건설은 2022년 6월 착공해 2025년 5월 준공했다. 컨테인먼트 공사 완료 후 11월 5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가산 AI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3만6501㎡,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됐다. 총 수전 용량은 40MW, IT 용량은 26MW이며, DL건설이 시공한 두 번째 데이터센터다. DL건설은 부지 협소 및 공기 제약에 대응해 Top-Down 공법을 적용했고, 외관 전면부에는 금속 루버를, 후면부에는 163.38kW 규모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AI·클라우드 등 디지털 인프라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kt cloud와 전략적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경기권에서도 데이터센터 공사를 진행 중이다. DL건설 관계자는 “가산 AI 데이터센터는 DL건설이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사례”라며 “AI·클라우드 기반 시설 수요 확대에 맞춰 관련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웰푸드의 육가공 브랜드 롯데햄이 ‘롯데햄 오잉 비엔나’, ‘롯데햄 오잉 프랑크’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해물맛 스낵 브랜드 오잉에 사용하는 고소하고 짭짤한 비법 시즈닝을 활용해 오잉 스낵의 맛을 더한 육가공 제품이다. 국내산 돼지고기에 오징어를 썰어 넣어 해물 특유의 감칠맛이 특징이다. 100g당 단백질 13g(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24%)도 포함됐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건강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단백질 섭취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신제품 2종처럼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육가공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ㅅ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제일제당이 차세대 한식 셰프 발굴·양성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 K)’의 여덟 번째 팝업 레스토랑 ‘오닐(ONIL)’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닐(ONIL)’은 “오감으로 한식과 노닐다”라는 콘셉트를 담은 모던 한식 다이닝이다. 이번에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출신 최인규 셰프와 진연준 셰프가 함께 운영하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디너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메뉴는 ▲작은 한입거리들(먹물 바이트·춘권 바이트) ▲광어와 동치미 물회 ▲새우와 호박죽 ▲제철 생선 미역국 ▲항정살과 버섯솥밥 ▲순두부 아이스크림 ▲차와 다과 등 7가지 요리에 히든 메뉴를 더한 총 8가지 코스로 구성했다. 이번 팝업은 서울 강남구 소재 퀴진케이 레스토랑에서 내년 4월 중순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퀴진케이’는 한식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CJ제일제당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회사는 대표 프로그램인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들이 오너 셰프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운영팀에 메뉴 개발 컨설팅, 운영 공간 및 마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세계푸드의 파리지엔의 베이커리 ‘보앤미(BO&MIE)’는 피스타치오, 보늬밤, 피칸 등을 활용해 개발한 크루아상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피스타치오 가나슈 크루아상(7500원)', '보늬 밤 버터크림 크루아상(6900원)', '스트로베리 리플 잼 크루아상(6400원)', '피칸&넛츠 스프레드 크루아상(6900원)' 등 4종이다. 이들 제품은 원재료의 활용한 필링으로 속을 채우고 맛의 특성이 돋보이는 토핑을 얹어 각 재료의 풍미가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보앤미의 크루아상은 전통 맷돌 제분 방식으로 만든 프랑스의 프리미엄 밀가루 포리쉐(Foricher)를 활용해 100% 핸드 메이드 방식으로 만들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각종 디저트에 활용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보앤미의 시그니처 메뉴인 크루아상에 접목한 신제품들을 선보였다"면서 "파리 현지의 맛을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성통상 산하 SPA 아동복 브랜드 탑텐키즈가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약 2만9000여점의 의류를 추가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가 굿네이버스에 전달한 의류는 추후 베트남, 시리아, 우크라이나, 요르단, 레바논 등 분쟁·재난 지역 및 개발도상국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탑텐키즈는 그간 굿네이버스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깨끗하고 따뜻한 옷을 입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류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국내외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보호와 교육 지원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기관으로 전 세계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탑텐키즈는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 등과 전 세계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지원을 지속하며 올해 현재까지 약 67만여점의 의류를 기부했다. 탑텐키즈 관계자는 “아동복 브랜드로서 아이들이 깨끗하고 편안한 옷을 입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우리가 사회에 보답할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패션 브랜드로서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전세금 못 돌려받았다”는 세입자들이 법원으로 몰리고 있다. 대법원이 발표한 ‘2024 사법연감’에 따르면, 제1심 민사본안 가운데 ‘임대차 보증금’ 사건 접수는 2019년 5,703건에서 2023년 7,789건으로 5년 새 3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민사본안 사건에서 임대차 보증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2.13%에서 2023년 2.76%로 높아졌다. 특히 눈에 띄는 건 2022년 3,720건에서 2023년 7,789건으로 1년 만에 109.4% 급증했다는 점이다. 전세사기, 깡통·역전세 여파 속에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들이 “참고 버티기” 대신 전세금반환소송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엄정숙 변호사는 “전세금반환소송은 더 이상 특수한 분쟁이 아니라 평범한 세입자가 생존을 위해 선택하는 소송이 됐다”며 “임대인이 ‘나중에 주겠다’며 시간을 끌 때 세입자가 소송을 미루면 자발적으로 회수될 가능성은 낮아진다”고 말했다. 엄 변호사는 “2019년 5,703건이던 전세금반환소송이 2023년 7,789건까지 치솟았다는 건 ‘기다리면 해결된다’는 통념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신호”라며 “집값 하락과 역전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현대차그룹이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를 설립하고 정보보호 투자를 확대하는 등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시대에 대비한 사이버 보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해킹,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그룹사이버위협대응팀'을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팀장은 양기창 현대차 통합보안센터장이 맡았다. 기존에는 계열사별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해왔는데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별도 조직을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룹사이버위협대응팀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취약점 등 그룹 내 위협 요인을 점검, 분석하고 상황 모니터링, 프로세스 개선, 거버넌스 강화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기아는 최근 3년간 사이버 보안을 위한 정보보호 투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기아의 정보보호 투자 금액은 621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425억3천만원)보다 46.1% 증가한 수준이다. 3년 전인 2022년(231억원)과 비교하면 168.9% 늘어났다. 현대차·기아의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262.2명으로 작년(185.4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는 17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공개행사 연설에서 "기저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에 근접하고 노동시장 약화 증거가 있는 상황에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하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인플레이션이 재가속되거나 기대 인플레이션이 의미 있게 오르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 관심은 노동시장이며, 고용이 수개월간의 약화를 지속한 상황에서 이번주 발표가 예정된 9월 고용보고서나 이후 몇주 간 나올 다른 지표가 (12월 회의에서) 추가 인하가 필요하다는 내 견해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러 이사의 이 같은 명시적인 금리인하 시사 발언은 지난주 복수의 연준 인사들이 금리 동결 필요성을 명시적으로 시사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12월 9∼10일 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 위원 간 견해차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