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캐피탈이 지난 31일 라오스 상통(Sangthong) 지역의 낙후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신규 병동 건립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신규 병동이 건립된 상통지역은 라오스의 수도가 있는 비엔티안 주(州) 내에서도 의료 환경이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는 약 3만3000명의 주민들이 거주중으로 매월 약 30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부족한 의료시설로 인해 상통 지역 사람들은 수도인 비엔티안에 있는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다. KB캐피탈은 지난해 4월부터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상통 지역 병원 내 일부 부지를 활용, 신규 의료 병동을 건립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해당 병동에 외래 진료실 2개와 혈액 검사실 1개를 중심 공간으로 구축하고, 이외 X-Ray실 및 현상실, 화장실, 사무실 등을 추가해 독립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멸균 소독기, 소변 검사기, 분만 침대 등 의료 장비도 함께 지원하여 의료진에게 효율적인 검사와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지난해 미국 대선을 변곡점으로 매달 신규 투자자가 수십만명씩 꾸준히 유입되면서 거래소 회원이 총 1천600만명을 돌파, 이제는 주식 투자자 수를 넘볼 정도로 몸집이 커졌다. 30일 연합뉴스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에 의뢰해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가상자산 투자자는 1천62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계정을 보유한 회원 수로, 같은 사람이 여러 거래소에 계정을 가진 경우를 중복으로 합산한 수치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우리 국민(약 5천168만명)의 32%에 달하는 인원이 코인 시장에 참여하는 셈이다.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는 1년 전인 지난해 2월 말 1천365만명에서 3월 말 1천408만명으로 처음 1천4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매달 수만명대 증가 폭을 기록하다가 지난해 11월 가상자산 시장 육성을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전월보다 50만명 이상 늘며 1천500만명을 넘었다. 올해 들어서도 수십만명대 증가세를 유지 중인 만큼 투자자 수가 조만간 2천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시장 일각에서 나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29일 사기 예방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건전하고 안전한 가상자산 투자 환경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또 최근 가상자산을 노린 폰지 사기 제보가 잇따르자 투자자 보호 강화 차원에서 기획됐다. 업비트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사기 예방법부터 대처법까지 투자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 콘텐츠는 생소한 폰지 사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피해 예방 방법, 사기를 당했을 때 대처 요령 등이 포함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폰지 사기 예방 콘텐츠를 학습하고 퀴즈를 풀면 된다. 업비트는 퀴즈 만점자 중 1만명을 추첨해 상금 총 1비트코인을 제공한다. 이번 폰지 사기 예방 퀴즈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업비트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여할 수 있다. 만점을 받을 때까지 매일 1회 도전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교묘해지는 폰지 사기 수법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이용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유익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이 윤리경영 강화 결의대회를 가졌다. 27일 우리금융캐피탈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기동호 대표이사와 현업 내부통제담당자, 임원 등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 강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는 ‘우리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캐피탈사로 도약하겠다'는 기동호 대표의 강한 의지에 따라 마련됐다. 결의대회에서는 109명의 내부통제담당자를 대표해 12명 직원이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는 준법, 고객 우선, 금융사고 예방,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 등 신뢰받는 금융사로 거듭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담았다. 기동호 대표는 “신뢰받는 우리금융캐피탈의 기초는 흔들림 없는 내부통제다”라며 “지속적인 제도보완과 임직원의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전 임직원 준법 서약서를 작성하고 실천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또한 여신 관리체계 및 금융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의식전환과 제도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로보어드바이저(RA)가 퇴직연금을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새로운 연금투자 방식이 시행된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다. 27일 금융위원회는 파운트투자자문(투자일임업자)과 하나은행(퇴직연금 사업자)이 최초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을 직접 시시해야 했다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가 시행되면 투자 일임업자의 로보어드바이저가 가입자 대신 운용을 지시하게 된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는 검증된 알고리즘으로 투자자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 생성하고, 이에 따라 IRP 적립금 운용을 지시한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쏠린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17개 투자일임업자가 신청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바 있고, 이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투자 일임업자와 하나은행이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당 서비스는 소득이 있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퇴직연금사업자의 IRP 계좌를 통해 가입할 수 있고, 금융회사당 1개 계좌만 보유 가능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거래소가 오는 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 주요 국내 증권사 및 글로벌IB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시연회를 열었다. 앞서 금감원은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해 지난 2023년 11월 거래소‧금융투자협회‧업계 등과 함께 공매도 전산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6월 TF 검토 내용을 토대로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을 내놨고, 7월 기관 투자자의 잔고관리 시스템과 거래소의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NSDS) 구축에 착수해 현재 최종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연회에는 이복현 금감원장과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을 포함해 서유석 금투협 회장,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김성현 KB증권 대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최재준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장, 김경덕 메릴린치 서울지점장, 한승수 모건스탠리 서울지점장, 김현정 JP모건 서울지점 수석본부장, 장세윤 UBS 서울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시연회에서는 기관투자자 잔고 보고에 따라 거래소가 매매정보와 잔고정보를 비교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즉각 휴전에 합의하면서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물론 시총 2위 이더리움과 4위 리플이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31일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이 24시간 전 대비 7.20% 급등한 8만29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4.11%, 4위인 리플은 10.62% 급등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같은 변화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30일 휴전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제안에 동의한 후 시장이 반등했다”고 풀이했다. 이날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30일간의 휴전에 합의하고 광물 협정을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 짓기로 결정했다. 또한 일주일간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저점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매수세로 전환한 영향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전기요금에 25% 할증을 부과하려던 조치를 잠정 보류한 점도 호재가 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전쟁 확전 우려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가상화폐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의 발표를 인용, 이날 오후 1시(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2% 내린 8만2천401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하루 전보다 6.2% 내린 2천51달러에 거래됐고, 리플과 솔라나도 각각 8.3%, 5.9% 하락했다.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지난 7일 열린 '디지털 자산 서밋' 행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미 정부가 세금으로 가상화폐를 구매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발표 등이 정부의 직접 매입을 기대했던 시장에 일부 실망감을 안겼다. 앞서 지난 6일 9만2천달러대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7일 8만5천달러대로 하락했다. 이에 더해 미국의 관세 정책과 상대국의 보복관세 부과 등 거시경제에 대한 우려가 비트코인 약세를 더 부채질하고 있다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전했다. 중국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재한 첫 '디지털 자산 서밋'에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8시 31분(서부 오후 5시 3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8만5천492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1.87% 하락한 수준이지만 이날 9만1천달러대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6% 이상 내렸다. 이날 비트코인 흐름은 전날과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전날 비트코인은 9만 달러선 안팎에서 움직이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전략 비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에도 한때 8만5천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미 정부가 비트코인의 전략 비축을 추진하되 세금으로 가상화폐를 구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정부의 직접 매입을 기대했던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열리는 '디지털 자산 서밋'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이날 회의에는 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과 엑스알피(리플)의 CEO 갈링 하우스, 트럼프가 설립한 가상화폐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공동 창업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민의힘은 내일(7일) 정부·민간과 함께 가상자산시장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간담회에서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가상자산시장 정책에 대비하기 위한 가상자산 규율체계 추진 방향, 자금세탁 위험 관리 및 불공정 거래 대응 방안,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율규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는 등 관련 정책 행보를 본격화한 것을 언급하며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비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현재 국내 가상자산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104조원에 달하며 투자자는 1천19만 명으로 국민 5명 중 1명이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가 전체 투자자의 47.8%를 차지해 가상자산이 젊은 세대의 주요한 재산 증식 수단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가상자산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이 참석한다. 민간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두나무·빗썸·코인원 관계자들이 나온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