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 이행을 위해 총 2809억원 지원을 집행했다. 31일 신한은행은 은행권 공통프로그램 1953억원, 자율프로그램 856억원 등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총 2809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2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약 28만명의 자영업자에게 5회에 걸쳐 1953억원의 공통프로그램 이자 캐시백을 지급했다. 또한 각 은행이 추진한 자율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폭넓게 확대하고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미래세대 청년지원, 저출생·고령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마련해 856억원 규모 지원을 실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드리기 위한 지원 사업들을 추진했다”며 “지난12월 은행권 공동 ‘맞춤형 소상공인 금융지원’계획 발표에 맞춰 지속가능한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준비하고 금융 본업을 통해 더 나은 상생의 선순환 활동들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은행이 지난해 1월 3557억원 규모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발표한 이후 올해 1월까지 누적 기준 총 3467억원을 집행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공통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대출이자 캐시백으로 1999억원, 자율프로그램으로 1468억원을 집행했다. 자율프로그램은 서민금융진흥원에 612억원 출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지역신용보증재단 앞 140억원 출연, 저금리대환대출 지원 포함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무역보험공사 보증료 148억원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하나은행은 고금리, 고물가와 내수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비용 경감을 위해 에너지생활비 300억원 지원, 고효율 에너지 및 디지털 전환 기기 교체, 사업장 환경개선, 토탈 솔루션 컨설팅 등에 100억원을 지원했고, 매월 가맹점 제신고 대행수수료, 스마트 결제기기 구입비용, 맞춤형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에 따라 신용도 하락으로 인해 카드발급이 불가한 금융취약계층의 재기 지원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 및 하나카드와 협약하여 신용회복 성실상환자 앞 카드 발급, 공공대출, 이자캐시백, 청년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설 연휴 중 발생한 중국 딥시크발 미국 증시 변동성 확대 관련 한국은행이 “국내 파급 영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31일 한은은 유상대 부총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설 연휴 중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한은은 설 연휴 기간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에서 국가별로 차별화된 결정이 나온 부분에 집중했다. 앞서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은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 3연속 인하 후 숨고르기에 나섰고, 캐나다와 유럽은 각각 0.25%p씩 금리를 내렸다. 이와 관련 유 부총재는 “FOMC 결과는 예상된 수준으로 평가되면서 시장 영향이 크지 않았지만 연휴 중 미국 증시 변동성이 정보기술(IT) 부문 중심으로 상당 폭 확대됐다”고 언급했다. 지난 27일 미 증시에선 중국 딥시크가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을 발표한 이후 미 주요 빅테크 기업의 과잉 투자 우려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가 이후 다소 회복하는 등 일시적으로 장이 출렁였다. 유 부총재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 및 속도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추진, 국내 정치 상황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내달 3일까지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 WOORI(캠우리)’ 5기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캠우리 5기는 1차 서류 심사, 2차 면접을 거쳐 2월 중으로 최종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선발 대상에 포함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캠우리 5기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우리WON뱅킹 ▷ 생활혜택 ▷ 스무살 우리’에서 신청 접수하면 된다. 다만 4학년 2학기 이상 재학 중이거나 타 기관에서 대외활동 중인 대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발된 홍보대사는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우리은행 브랜드 홍보, 콘텐츠 제작, 신상품·신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우리은행 주관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우수활동자에게는 해외점포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우리은행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우리의 도전정신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우리은행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창원과 울산지역 거점은행인 BNK경남은행이 연말연시에 취약계층에게 복꾸러미 및 성금 전달과 재능기부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울산남목고 3학년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하는가하면 설을 맞아 창원특례시와 진주시가 추천한 저소득층·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가정을 위해 복꾸러미 전달 및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에 ‘백합나눔회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공헌에 분주한 행보를 전개한 것. 이는 해당지역을 모태로 출범한 지방은행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발걸음이라는 평가다.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26일 울산 남목고등학교에 ‘1사1교 금융교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금융교육에는 BNK경남은행 울산영업부, 울산시청지점, 울산법원지점, 태화동지점에 근무 중인 직원들이 금융교육 강사로 참여했다. 금융교육 강사들은 반을 나눠 학생들에게 ‘사회 초년생으로서 알아야 할 금융상식과 신용도 높이기’를 주제로 교육했다. 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법, 숨어있는 나의 자산(휴면계좌) 찾는 방법, 주거래 은행 200% 활용하는 방법 등 각종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69)이 차기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연임 길이 열렸다. 하나금융지주는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회의에서 함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해 12월 23일 함 회장과 이승열·강성묵 부회장, 외부 인사 2명 등을 차기 회장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선정했으며 이날 함 회장을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회추위는 "함영주 후보는 그룹 CEO로서 효율적 경영 관리를 통해 조직 전반적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서 내부통제와 위험 관리를 내재화하고, 하나금융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경신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상생 경영과 어린이집 100호 건립을 완성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를 창출해 탁월한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며 "금융환경 급변 속에서도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의 미래를 끌어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1956년생인 함 회장은 상고 출신 은행원에서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함 회장은 충남 부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시중 은행들이 설 연휴 기간 고객들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탄력 점포를 운영한다. 또 설을 맞아 각종 경품 이벤트와 해외여행객을 위한 할인·환전 혜택도 마련했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 연휴 기간 귀성객들을 위한 이동 점포를 설치·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하행선),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 하나은행은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 우리은행 망향휴게소(부산 방향)에서 점포를 운영한다. NH농협은행은 이날까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 이동 점포를 둔다. 이동 점포에서는 신권을 교환해주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해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은행들은 연휴 기간 국내외 여행객들을 위한 탄력 점포도 영업하는데, KB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내 환전소를 연중무휴 운영한다. 하나은행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우리은행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인천국제공항 환전소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카지노 출장소와 김포공항·청주공항 환전소를 연다. 은행마다 새해맞이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하나은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24일 해외점포장들과 신년 화상회의를 갖고 원칙에 입각한 업무 수행 당부 및 직원들을 격려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 행장은 진출국 시장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손익 중심의 사업 성장을 강조했고, 해외점포 직원들의 어려움을 적극 경청하고 지원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강 행장은 “현지의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농협은행의 글로벌고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해외점포 전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원리·원칙에 따른 업무 수행과 지속적인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해외에서도 신뢰받고 경쟁력 있는 농협은행을 만들어 줄 것”을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농협은행은 현재 미국, 호주, 중국, 베트남 등 총 8개국 11개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당기손익 1000억원 조기 달성을 위해 사업추진에 매진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해 11월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또 올랐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2%로 전월 말(0.48%) 대비 0.04%포인트(p) 상승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전월 대비 3천억원 늘어난 2조원이었지만, 신규연체 발생액도 동일한 수준(3천억원)으로 증가한 2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11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이 0.60%로 전월 말(0.56%) 대비 0.04%p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3%로 전월말(0.04%) 대비 0.01%p 하락한 데 비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5%로 같은 기간 0.05%p 올랐다. 중소법인 연체율이 0.04%p 상승한 0.78%,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6%p 오른 0.71%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1%로 전월 말(0.38%) 대비 0.03%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25%) 대비 0.02%p 상승한 0.27%,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전월말(0.76%) 대비 0.06%p 오른 0.82%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향후 대내외 불확실성 및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산업은행은 24일 국내에 신규 투자하는 반도체 산업 전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설비·연구개발(R&D) 투자자금을 지원하는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작년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추진방안'의 일환이라는 게 산업은행의 설명이다. 최근 미국 등 글로벌 주요국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보조금, 정책금융 지원을 총동원하는 상황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신용도가 우수한 반도체 기업의 경우 국고채 금리 수준인 2%대 금리를 제공하며,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추가 금리우대(연 -0.10%p, 실행금리 하한은 국고채 수준)가 적용된다. 기업은 이 자금을 최대 15년까지 대출할 수 있어 장기로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은행이 작년 7월 자체 재원으로 출시한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은 이번 재정연계 프로그램으로 대체된다. 기존 프로그램 취급 건은 정부 정책에 따라 일정 요건을 만족했을 때 재원을 변경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