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해외 자본을 국내로 유입시키는 방법에 대한 정책적 제언이 제시됐다. 김우석 라인넥스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디지털 혁신 금융 지원 취지에 부합하는 스테이블코인 거버넌스 모색’ 정책 세미나에서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시장을 방어하는 ‘수성(守城)’이 아니라, 해외 자본을 유치하고 금융 주권을 확장할 수 있는 ‘공성(攻城)’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돈의 디지털 전환은 이미 글로벌 차원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09년 시작 이후 전환율이 11%에 달하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94% 성장했다. 디지털 달러(스테이블코인)는 2014년 도입 이후 전환율 1%, 10년간 성장률 286%를 기록했다. 또한 디지털 통화(CBDC 등)는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초기 전환율은 0.23% 수준으로 전망된다. 김 CSO는 이러한 추세를 근거로 “앞으로는 실물 화폐보다 디지털 통화가 사용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더 효율적인 결제·송금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실물 화폐 기반 거래는 결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미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한 1일(현지시간)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제 금 시세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돌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천897.5달러로 전장 대비 0.6% 오르며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다. 금 현물 가격도 이날 장중 온스당 3천895.09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의회가 건강보험 관련 지출 등을 둘러싼 대치 끝에 기한 내 예산안 처리에 실패함에 따라 미 연방정부는 1일 오전 0시1분을 기해 셧다운에 돌입했다.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충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됐다. 미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인 것도 달러화로 환산한 금 가격을 오르게 하는 요인이 됐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진 것도 금값이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가게 하는 데 기여했다.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0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을 기정사실로 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1일 호주 거래소 스텔라와의 오더북(호가창) 공유를 시작한 빗썸의 현장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FIU는 스텔라 거래소의 인허가 관련 서류 제출 적절성, 고객정보 확인 방법 등 위법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은 엄격한 조건을 지키지 않은 경우엔 거래소 간 가상자산 매매·교환 중개를 금지하는데, 빗썸은 지난달 22일 스텔라와 오더북 공유를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금융당국은 빗썸의 관련 절차 이행이 미흡하다고 보고 있으며, 지난달 이재원 빗썸 대표도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검찰이 30일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에 대한 강제수사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이상혁 부장검사)는 서울 영등포구 소재 코인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금융감독원이 차명훈 전 대표가 코인원 자금 270억원을 무담보로 지배회사에 대여했다며, 업무상 배임으로 고발한 데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서기수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최근 경제‧금융 트렌드 요약 2025년 9월, 세계 경제는 여전히 혼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다.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재집권 후 추진하는 '트럼프 2.0 관세 정책'은 글로벌 무역 체제를 뒤흔들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을 달구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는 에너지와 식량 가격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 달러 가치의 급락과 금 가격의 사상최고치 경신에 겹쳐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양한 투자처로 옮겨다니는 형국이다. 이러한 국내외 이슈 속에서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을 겨냥한 투자 준비는 단순한 자산 배분을 넘어, 위험 관리와 기회 포착의 균형이 핵심이 될 것이다. 이번호에서는 이러한 주요 이슈를 짚어보고, 실질적인 투자 전략을 제안하고자 한다. 먼저, 미국의 관세 정책은 2025년 글로벌 무역의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에 기존 25% 관세를 50%로 인상하는 조치를 발표했으며, 캐나다산 수입품에 35% 관세를 부과하는 등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준수 상품을 제외하더라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iM금융그룹 계열사인 iM캐피탈이 2025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일정을 확정하고,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일반직무’와 ‘IT직무’로 나눠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로, 성별·나이·전공에 제한이 없으며 보훈대상자·장애인·전문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서류 전형 이후에는 인·적성 및 필기시험, 1차·2차 면접 전형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중 입사 예정이다. iM캐피탈 관계자는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 미래 금융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지원자들이 자신의 직무 역량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전형 구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인공지능(AI) 아나운서가 일일 시황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비트코인과 테더 시세 요약, 주요 상승·보합·하락 종목 현황,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 급등 코인 이슈 분석 등을 전달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조세금융신문이 오는 10월 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디지털 혁신 금융 지원 취지에 부합하는 스테이블코인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를 주관한다. 이번 세미나는 정무위원회 민병덕, 이강일 의원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한민수 의원,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를 금지하고 달러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SC) 법제화를 통해 달러 패권 공고화를 꾀함에 따라, 여전히 절대적 달러 영향권 안에 있는 세계 각국들은 미국의 새로운 금융정책을 예의주시하며 자국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행사여서 주목된다. 한국도 달러 SC 위주의 SC 생태계가 금융주권과 국제무역 자율성을 심각하게 제약할 것을 우려, 원화 SC 도입을 추진을 검토하고 있지만, 여전히 디지털(가상)자산 자체에 대한 정부의 거부감이 감지되면서 CBDC를 중심으로 소극적 SC 도입을 검토하는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종상 조세금융신문 발행인(사장)은 26일 “한국정부는 특히 달러SC 등 해외발행 SC에 대한 자금세탁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서울시의 투자유치 전담 기관인 재단법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오늘(26일) 창립총회를 연다. 재단은 전국 지자체 최초의 투자 유치 전담 기관이다. 앞서 시는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올해 5월에는 '서울시 재단법인 서울투자진흥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6∼7월에는 투자유치 분야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재단 설립준비위원회를 운영했다. 뒤이어 이사장과 임원, 직원을 모집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국내외 투자전문가와 서울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산 출연계획 승인 등 재단 출범을 위한 핵심 안건이 의결될 예정이다. 재단은 서울형 특화 투자유치 전략 수립, 기업 특화지원·투자 네트워크 확대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재단을 통해 해외 기업의 서울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 지사 설치, 규제 해소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시는 재단법인 설립 허가와 법인 설립 등기 등 절차를 완료하고, 초대 이사장 선임·실무 인력 채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재단은 오는 10월 말 공식 출범이 목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전 세계가 신뢰하는 투자하기 좋은 도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의 100% 자회사가 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두나무 모두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25일 김희철 네이버 CFO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 공시를 통해 “당사의 종속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협력사항이나 방식에 대해선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설명했다. 두나무 관계자도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다양한 논의 중이고,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두나무 간 협력 내용이 보도되면서 네이버 주가가 25일 장중 한 때 10%까지 올랐다. 업계는 이번 협력이 스테이블코인 시장 제도화를 앞둔 포석으로 바라보고 있다. 네이버의 결제 인프라와 두나무의 가상자산 유통망이 결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