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식 세계화의 선두주자, 글로벌 외식기업 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 대표번호로 연락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안내 멘트다. 회사 홈페이지 첫 화면에도 세계지도를 내세우며 “한국을 넘어 해외 곳곳으로”라는 글로벌 비전를 강조한다. 창업주 백종원 대표를 앞세워 해외 진출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최근 더본코리아의 해외 사업 성과는 목표와 현실의 괴리를 보여주고 있다. 당초 해외 진출을 이끌던 직영점이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스터프랜차이즈(MF, Master Franchise)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어 본사의 해외 관리 역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 IPO 직후 해외 직영점 급감…중국서 철수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0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발표한 투자설명서에서 “해외사업 리스크 관리를 위해 마스터프랜차이즈(MF)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중국 5곳, 일본 2곳 등 총 7곳의 해외 직영점을 운영 중이었으나, 수개월 만에 일본의 직영점 2곳만 남기고 모두 철수했다. 특히 중국 사업 축소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말 더본코리아는 중국 직영법인 '청도고신본가찬음유한공사'의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장세욱 주류팀 MD(상품기획자)가 프랑스 보르도 와인 협회로부터 와인 기사 작위 '코망드리'(Commanderie)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슈퍼의 와인 기사 작위 보유자는 4명으로 늘었다. '코망드리'는 전세계 와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각국의 와인 전문가와 명사에게 수여하는 기사 작위다. 장 MD는 지난 2020년 3천원대 초저가 와인 '레알 푸엔테'를 단독 출시하고 롯데 시그니처 와인 시리즈를 통해 '트리벤토', '킬리카눈', '란' 등 각국의 유명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와인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롯데마트에서 취급하는 보르도 그랑크뤼 등급의 와인을 적극 확대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롯데마트·슈퍼에서는 이영은 주류부문장이 2019년에, 김웅 주류팀장이 2024년에 코망드리 작위를 받았다. 박혜진 보틀벙커팀장은 2023년 프랑스 샴페인 단체인 OCC로부터 '담슈발리에' 기사 작위를 획득했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5일부터 보르도 그랑크뤼를 포함한 프랑스 인기 와인을 엄선해 최대 20% 할인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장세욱 MD는 "앞으로도 프랑스 보르도 와인을 비롯해 전 세계 다양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 천안공장이 지난 22일 천안시와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강보성 동아제약 생산본부 본부장 외 관내 사업장을 보유한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종이팩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종이팩 재활용 감소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천안시가 관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종이팩 회수부터 재활용, 재생 제품 활용까지 전 과정을 마련해 ‘종이팩 선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천안시에 있는 약 20만 세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종이팩 별도 배출을 위한 수거용 그물망을 제작 및 배포하고 가정에서 배출한 종이팩은 관내 수거업체가 회수한다. 회수한 종이팩은 별도로 선별작업을 거친 후 고품질의 종이팩으로 재생산해 협약을 맺은 관내 기관에 공급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재가공 된 종이팩을 제품 패키지 등에 재활용함으로써 종이팩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환경 친화 제품 확대를 통해 지속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치킨업계 외형 1, 2위를 달리는 bhc와 BBQ 그룹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체 ‘다인어스’와 ‘올리버스’가 이달에도 각기 다른 곳에서 사회공헌 활동 경쟁을 펼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업계 선두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는 양사가 영리 활동은 물론 사회공헌까지도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양상이어서 업계 리딩기업 다운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는 5월에도 아이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활동을 이어갔다. bhc치킨, 아웃백,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멘토링 프로그램과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지난 10일,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돌봄 코다 아동(CODA: ‘Children of Deaf Adults’,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 아래에서 태어난 자녀)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열렸다. 멘토와 아동이 1:1로 짝을 이루어 동화를 함께 읽고 노래를 부르며, 각자의 꿈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동화책 테라피’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서 멘토와 아이들이 함께 프리저브드 유리돔 무드등을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국내 껌시장 리딩기업인 롯데웰푸드가 MZ세대와의 접점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분주하다. 인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프어프(EARPEARP)’와 협업한 다채로운 굿즈를 선보이며 Z세대와의 연결고리 강화에 나서는가 하면,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해 3배로 커진 ‘졸음번쩍껌 킹’ 한정판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지난 19일 출시 소식을 알린 한정판 ‘졸음번쩍껌 킹’은 재미와 경험을 추구하고 이색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해 기획한 제품으로, 기존 졸음번쩍껌의 탁월한 졸음 퇴치 효과를 더욱 강렬하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존 대비 크기를 3배로 키워 더욱 강력한 시원함과 짜릿함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특히 패키지 디자인은 제품의 특징을 재치있게 담아냈는데, 껌을 씹는 순간 느껴지는 극강의 쿨링감에 깜짝 놀란 익살스러운 표정의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제품의 강력함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기존 껌 대비 3배로 커진 크기를 강조하는 ‘3XL’ 사이즈 표기도 삽입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한편, 롯데웰푸드의 ‘졸음번쩍껌’ 시리즈는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식음료업계가 가격 할인, 골드바 증정, 오사까엑스포숙식방문권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는 고물가속에 하루하루 점점 더 얄팍해져가는 우리네 주머니 사정을 감안할 때 기왕 구매계획이 있었다면 한번쯤 고려해볼만한 프로모션이어서 관심이 간다. 가마로강정, ‘오사카 엑스포 방문권 증정 이벤트’ 실시 프랜차이즈 외식 브랜드 ‘가마로강정’은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 입점을 기념해 참여형 이벤트인 '가마로 먹고 오사카 가자 _ 트리플 세트 구매 시 오사카 엑스포 방문 기회 제공'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이벤트 기간은 2025년 5월 21일부터 6월 6일까지로 가마로강정의 '시그니처 메뉴인 3가지맛 내 맘대로 PICK! 트리플 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인에게는 오사카 2인 왕복 항공권 및 숙박, 엑스포 2일 입장권이 포함된 '오사카 엑스포 방문권'을 제공하며, 그 외에도 총 15명에게 펩시 바캉스 굿즈 세트와 트리플 모바일 쿠폰이 증정될 예정이다. 한편, 가마로강정은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 내 외식 브랜드로 단독 입점하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 상하농원이 고창산 무농약 고구마를 껍질째 사용한 프리미엄 간식 ‘상하농원 황토 고구마칩’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소비 트렌드인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흐름을 반영해,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기획됐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전북 고창 황토밭에서 재배한 무농약 고구마를 껍질째 썰어 튀기는 방식으로 만들어 바삭한 식감과 고구마 본연의 풍미를 살렸다. 특히 고구마를 증숙(蒸熟)하지 않고 생고구마 상태에서 바로 튀겨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구현했으며, 표면에 유기농 설탕을 얇게 입혀 단맛을 더했다. 상하농원은 이번 고구마칩 출시로 기존의 ‘고구마 말랭이’, ‘고구마 스틱’ 제품군에 이어 고구마 간식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출시를 기념해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황토 고구마칩을 포함한 고구마 간식 기획전도 진행 중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다양한 고구마 제품을 함께 선보이며 구매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원산지와 제조 방식까지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며 “황토 고구마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빙그레가 최근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승부수 2종을 띄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글로벌 유튜브 채널인 ‘O MY GUIDE(OMG)’ 론칭 소식에 이어 23일에는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THAIFEX(태국 국제식품박람회) 2025’에 참여한다고 잇따라 밝힌 것인데, 과연 이러한 행보가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미국시장은 물론, 상대적으로 정체상태에 있는 베트남시장을 뛰어 넘어 동남아시장 전반으로 확장시키는 기폭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사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빙그레 해외법인은 상하이, 미국, 베트남 등 3개국에 포진되어 있다. 이들 법인의 최근 3년 간 합산매출액 추세를 살펴보면 지난 2022년 약 921억, 2023년 1079억, 2024년 1330억 원으로 매해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미국법인의 경우 지난해 약 804억 원을 시현, 전년도 597억 대비 34.6%나 급증했고, 상하이법인은 약 10.6% 성장, 베트남법인은 3.9%의 매출 신장을 합작해냈다. 하지만 베트남법인은 타법인 대비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미약해 각 법인이 소속된 시장을 겨냥한 핀셋 전략의 필요성도 대두되는 상황이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는 27일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가 주관하는 '위치 어워드'에서 '올해의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위치 어워드는 홈 엔터테인먼트, 전기차, 헬스, 보험 등 13개의 카테고리에서 브랜드의 기술력, 디자인, 접근성 등을 평가해 최고의 기업에 주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의 선도적인 기술력, 디자인, 우수한 접근성을 입증받은 결과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위치는 앞서 2024년에도 TV·오디오 부문에서 14개의 삼성전자 제품을 '베스트 바이'(Best Buy) 모델로 선정하며 우수성을 인정한 바 있다. 아나벨 홑트 위치 최고경영자는 "삼성은 뛰어난 기술력, 디자인, 높은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충분한 자격을 갖춘 수상자"라며 "엄격한 우리의 어워드 기준을 충족해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되는 것은 영예"라고 말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TV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로 19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 브랜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헬로 썸머 페스티벌'을 열어 9천원대 수박 등 초여름 제철 먹거리를 특가에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수박(5∼6㎏ 미만)은 농림축산식품부 할인 지원과 행사 카드 혜택을 더해 1인 1통을 9천990원에 제공한다. 또 '블랙위너 수박', 'WM12 수박', 'AI로 선별한 수박' 등 수박 전 품목을 30% 할인한다. 강원 찰토마토와 미국산 체리, 뉴질랜드 그린키위와 골드키위, 태국 망고는 두 팩 이상 구매 시 15% 할인한다. 항공으로 직송한 캐나다산 랍스터는 최대 40% 할인가로 판매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420g 안팎 랍스터를 1만4천원대에, 700g 안팎은 2만5천원대에 각각 맛볼 수 있다. 5∼6월은 랍스터가 산란기 전에 살이 꽉 차고 가장 맛이 뛰어난 시기다. 롯데마트는 직수입으로 중간 유통단계를 줄이고 포장 후 48시간 내 점포에 입고해 신선함을 유지한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조리식품과 인기 가공식품도 준비했다. '뉴 한통가아아득 치킨'은 9천원대에 팔고 '경양식 함박스테이크'는 기존 5장에 3장을 추가로 증정한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 팀장은 "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