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산하 레이블(음반 제작 브랜드) 어도어를 상대로 감사에 착수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1위 연예기획사 하이브의 주가가 22일 7% 이상 급락했다. 이날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7.81% 급락한 21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2일 오전 한 때 하이브의 주가는 23만8500원을 기록했으나 같은 날 오후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감사 소식이 퍼지면서 주가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또 다른 임원인 A씨를 대상으로 감사권을 발동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는 제보를 접수 받은 뒤 감사권 발동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와 A씨가 투자자를 유치하고자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출하고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주식을 팔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고 어도어가 보유한 전산자산을 확보해 분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 아이돌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는 지난 2021년 설립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다. 어도어가 공시한 2023년 감사보고서에 의하면 작년말 기준 하이브의 지분율이 80%다. 이어 민희진 대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제철이 비정부‧비영리단체(NGO)와 협업해 멸종위기종 보호에 나섰다. 22일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시 거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2개월간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월드비전 및 지역 환경 NGO 등이 공동 주관한다.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선발된 당진 거주 청소년 20여명은 음섬포구, 당진천 등 지역 내 생태자원 현황을 조사하고 모니터링하면서 생물의 다양성과 보존 필요성 등의 의미를 찾게 된다. 이와함께 현대제철은 지역 시민사회와 생태 전문기관 등이 함께 하는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이는 사업장 주변 지역에서 멸종위기종을 식별하고 보전하기 위한 회사의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환경교육연구소 풀씨, 우리씨앗연구소 등 다수의 지역 환경 NGO들이 동참해 펼쳐질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역주민 및 NGO와 함께 멸종위기종 보전 등 사업장 소재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4월에도 지속 성장을 향한 다채로운 행보로 분주하다. 이달 초 과천 비상교육 신사옥에 과천 비상교육점과 경인교대입구역점을 잇따라 오픈한데이어 프로 축구구단 이랜드FC 2년 연속 후원 협약 및 ‘사과 탕후루 맛집’ 링고노모리와 손잡고 자사 시그니처 매장에 팝업스토어를 오픈 등 잇따른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날로 치열해져가는 커피전문점시장에서 단순한 생존을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폭제로 작용할지 업계와 소비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천 비상교육점과 경인교대입구역점 줄줄이 오픈…“2040 세대 북적” 먼저 지난 2일 개점 사실을 알린 '과천 비상교육점'은 오픈 초기부터 단골 고객들로 북적이며 활기를 띄고 있는데, 그 비결로는 이용 편리성과 공간이 주는 고유의 감성이 주요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즉, 4호선 인덕원역 및 제2경인고속도로에 근접해 있어 양호한 접근성과 주차시설까지 완비돼 있고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고심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데다, 날개 형상 구조물로 이루어진 비상교육 신사옥 1층 외관을 고려해 매장과 로비의 경계가 없는 오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현장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는 공정위가 리니지M 등 일부 엔씨소프트 게임 내에서 운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슈퍼계정’ 관련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22일 IT업계 및 엔씨소프트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회사가 제작한 게임 리니지M, 리니지2M의 운영 자료가 담긴 HDD, USB, 서버 등의 확보에 나섰다. IT업계는 이번 공정위 현장조사가 리니지M 등의 유저들이 제기한 ‘슈퍼계정’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슈퍼계정’은 게임 내 일반 유저들이 갖추기 어려운 최상위급 아이템을 보유하고 일반 유저들보다 월등히 높은 특성치(힘‧민첩 등 특성)를 갖춘 캐릭터를 보유한 계정을 뜻한다. 그간 리니지M‧리니지2M 일부 유저들은 엔씨소프트 임원 및 운영자들이 ‘슈퍼계정’을 이용해 게임 내 일반 유저들 사이에 경쟁과 사행심을 유도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후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실제 지난 3월 18일 리니지M‧리니지2M 유저 약 1000명을 대표해 공정위에 게임 내 ‘슈퍼계정’에 대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홈 라이프 활용성을 강화한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를 출시했다. 22일 삼성전자는 ▲AI 프로세서 탑재 UHD 해상도의 M8(32형, 최대 400니트) ▲UHD 해상도의 M7(43형·32형, 최대 300니트) ▲FHD 해상도의 M5(32형·27형, 최대 250니트) 등 3종의 스마트모니터 신제품을 이날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차 측은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 M8은 AI(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욱 몰입감 있는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며 “특히 ‘4K AI 업스케일링’으로 저해상도 콘텐츠도 4K급으로 업스케일링해줘 선명한 화질로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콘텐츠의 배경음‧음성을 분석하고 주변 소음을 감지해 음성만 증폭시켜주는 ‘AVA(Active Voice Amplifier) Pro’로 향상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며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중요한 대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삼성전자가 내놓은 2024년형 스마트모니터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양한 갤럭시 기기 간 연결성을 확대해 더욱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갤럭시 워치를 스마트모니터와 연결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그룹이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7대 미래혁신 과제’를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경영체제 쇄신을 위해 임원 대상 급여 20% 반납, 주식보상 제도 철폐 등에 나선다. 22일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전략세션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장인화 회장은 과제 선정을 위해 ‘포스코미래혁신TF’를 가동해 그룹 경영 현황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부서로부터 의견을 청취한 뒤 수차례 토론 과정을 거쳤다. 이후 그룹이 당면한 주요 현안의 혁신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했다. 포스코그룹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그룹 핵심사업인 철강, 이차전지소재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선도 소재기업의 위상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현하고 동시에 거버넌스 혁신 등을 거쳐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회복해 새로운 경영비전인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대표 최미금, 이하 동행)과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18일 동행이 운영하는 유기동물 입양센터 발라당에서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 최미금 동행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벳플’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매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만들어진 ‘동아 펫트너’ 서포터즈가 발라당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을 위한 산책과 목욕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사진과 영상을 직접 촬영해 입양 컨텐츠를 제작한다. 동아제약은 동아 펫트너 서포터즈가 직접 만든 컨텐츠를 공식 SNS계정에 업로드하여 유기동물 입양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지난해 농림축산부가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발생한 유기동물 구조수는 약 11만 마리로 추정되며, 보호시설이 부족해 안락사 된 동물은 전체에서 38.9%를 차지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 사람과 동물 모두 건강한 삶을 살아가길 기대하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아워홈의 경영권을 둘러싼 오너일가간 분쟁이 재점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故 구자학 회장의 장녀 구미현씨와 배우자인 이영렬 전 한양대 의대 교수 등이 사내이사로 선임된 반면 회사 대표이사인 삼녀 구지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은 좌절됐기 때문이다. 구미현씨는 앞서 지난 2021년 주총 당시 사내이사 선임 때 구지은 부회장 손을 들어준 바 있다. 19일 아워홈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아워홈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들에 대한 재선임 안결이 부결됐다. 구지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오는 6월초 만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 구지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좌절된 것은 구미현씨와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이 연합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아워홈을 설립한 고 구자학 회장 슬하에는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 장녀 구미현씨, 차녀 구명진씨, 삼녀 구지은 부회장 등 4남매가 있다. 이 가운데 2004년 아워홈에 입사한 구지은 부회장만이 유일하게 회사 경영에 참여해왔다. 하지만 2016년 구본성 전 부회장이 아워홈 경영에 참여하면서 구지은 부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입찰담합 행위로 인해 총 51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KH그룹이 이에 불복해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KH그룹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정당한 절차에 따라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에 임했음을 소명하려 적극 노력했으나 결과적으로 6개 계열사에 총 510억원 규모의 과징금이 부과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공정위 의결서를 면밀히 검토해 이의신청 또는 행정소송을 통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찰 당시 실무진은 온비드에 공개된 관련 법령 중 지방계약법 시행규칙 제42조 제4항을 근거로 대표이사는 각기 다른 두 개의 회사가 각각 입찰에 응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만약 계열사 두 곳이 동시 투찰하는 것이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면 한 곳만 투찰했을 것이며 불법 담합행위를 의도했다면 들러리 계열사부터 특수목적 법인 2개사까지 법인명에 모두 KH 사명을 넣어 설립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KH그룹은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 결정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KH그룹 측은 “(회사는)공정위의 이번 결정이 실제 경쟁제한효과가 있었는지, 강원도 및 국민에게 얼마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앤씨티는 19일 진심으로 가는 숲, ‘강아지숲’이 열 번째 아트프로젝트인 ‘보통의 가족展’으로 관람객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보호자와 반려동물을 함께 촬영한 사진 전시물로 구성돼 현시대 반려동물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아지숲 박물관 아트프로젝트’는 다채로운 시각으로 반려문화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국내 최초의 프로젝트다. 강아지숲은 지난 2021년 개관과 함께 동시대 작가들의 반려동물 주제 미술작품을 시리즈로 소개해 오고 있다. 변대용 작가의 첫 번째 아트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주후식, 정우재, 조원경, 곽수연, 이동재, 이이수, 이아영 작가 등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반려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왔다. 이번 열 번째 아트프로젝트의 주인공은 ‘윤정미 작가’다. 작가는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면서 마주친 보호자와 그들의 반려동물이 서로 닮아 있음을 확인하고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렌즈 너머의 보호자와 반려동물은 집과 공원, 사무실 등 일상 공간에서 친밀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고 위화감 없는 작품 속 모습들은 현시대에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