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인 : 전영준 씨 ▲ 별세 : 2025년 12월 13일 오전 7시 ▲ 빈소 :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 발인 : 2025년 12월 15일 오전 9시 ▲ 전화 : 02-3779-1526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이마트가 계열사로부터 신세계푸드 주식 160억원어치를 취득했다. 13일 이마트는 전날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조선호텔앤리조트로부터 신세계푸드 주식 33만2천910주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한 장내취득으로, 취득금액은 160억2천만원이다. 이번 매수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에 대한 지분율은 55.47%가 됐다. 회사는 "신세계푸드의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지연 객원기자) 한 해의 끝에서 듣는 음악 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입니다. 지나온 발자취들을 돌아보면서 일 년의 삶에 대한 성찰과 함께 새로운 다짐으로 새해를 기다리는 시간들입니다. 마지막 남은 한 달이 아쉽기만 합니다. 브람스의 교향곡 3번 F장조. Op.90 3악장은 바로 이러한 때, 한 해의 끝자락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입니다. 브람스의 인생이 담긴 교향곡 이 교향곡은 1883년, 브람스가 50세가 되던 해에 쓰여졌습니다. 그는 이미 앞서 작곡한 교향곡의 성공으로 인해 베토벤의 정신을 이어받아 ‘고전적 균형과 낭만적 깊이를 완벽히 결합한 작곡가’로서 그 시대에 유럽에서 가장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정점에 있던 그 시절에 작곡한 이 3번 교향곡에서 거장다움을 과시하여 웅장하거나 비극적 긴장이 감도는 화려함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그 에너지를 안으로 끌어들여 인간 내면의 평화와 성찰을 그리기로 선택했습니다. 그 시절 브람스는 오랜 벗이자 예술적 동반자였던 클라라 슈만과의 관계 속에서 복잡한 감정을 겪고 있었습니다. 클라라는 스승인 슈만의 부인으로서 브람스가 평생 사랑했으나 결코 완전히 다가갈 수 없었던 존재였습니다.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가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안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비용 문제로 씨름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블룸버그 통신 보도를 인용, 엑스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 회사가 지난 7∼9월 7억5천200만달러(약 1조1천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수치로,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20억달러(약 3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엑스는 올해 대부분의 기간에 비용 문제와 씨름해 왔으며,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인해 3분기 순손실이 5억7천740만달러(약 8천500억원)에 달했다고 회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런 막대한 손실에도 머스크의 인수 직후 상당한 혼란을 겪었던 엑스의 사업은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이 회사의 3분기 세금·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약 4억5천400만달러(약 6천700억원)로, 1년 전보다 16% 증가했다. 엑스는 머스크가 인수하기 전까지 플랫폼 광고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했으나,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최근 몇 년간 구독 서비스 판매와 데이터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2월 7일∼12월 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7원 내린 1천746.0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와 동일한 1천810.8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0원 내린 1천719.1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753.4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724.7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4원 하락한 1천660.5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진전 기대가 지속되면서 하락했지만, 미국의 베네수엘라 유조선 나포와 연준 금리 인하 등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1.1달러 내린 62.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하락한 78.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1달러 내린 84.3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국회는 오늘(13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은행의 대출 가산금리에 보험료, 출연금 등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은행법 개정안 표결에 나선다. 대출 가산금리는 은행이 시장·조달금리 등을 반영한 '지표금리'에 임의로 덧붙이는 금리로, 주로 은행의 대출 수요나 이익 규모를 조절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민주당은 개정안의 소관 상임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이어서 법안 처리가 가로막히자 지난 4월에 이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 개정안은 전날 본회의에 상정됐으며, 국민의힘 신청으로 현재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민주당이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안을 제출하면서, 무제한 토론 시작 이후 24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3시 34분부터 종결 표결을 실시할 수 있다. 은행법 표결 이후 경찰관이 접경지역에서 대북 전단 등의 살포를 제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된다. 국민의힘은 이 법안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상황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일중 최고치를 1,480원 부근까지 확대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13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4.00원 오른 1,477.0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473.70원과 비교하면 3.30원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인덱스가 뉴욕장에서 낙폭을 확대했음에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단기물은 하락하고 30년물은 6bp 이상 튀는 상황에서 달러인덱스는 단기물 금리 하락과 보조를 맞췄다. 반면 달러-원 환율은 중장기물 국채금리 상승과 발을 맞춘 흐름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급준비금 관리 매입(RMP)을 개시하며 단기물 채권금리를 누르는 과정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은 더욱 가팔라졌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고려할 때 장기물은 프리미엄을 더 얹어줘야 한다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연준 내에서 꾸준히 매파적 발언이 나오는 점도 중장기물 국채금리를 상방으로 지탱하는 요소다. 매파로 분류되는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인플레이션에 더 압박을 주기 위해 '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시장이 완전히 양극화되고 있다. 서울과 경기 핵심 규제지역은 거래가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규제가 적용되지 않은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는 매수세가 되레 증가하고 있다. 이전에는 서울·강남권과 수도권 신도시 간 가격과 수요가 함께 움직였지만, 이제는 ‘규제지역 vs 비규제지역’이라는 전혀 다른 축으로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단기적 과열 억제”라고 설명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수요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규제의 빈틈을 따라 이동하는 현상이 확인되고 있다. 실수요자에게는 ‘주거 사다리’가 사라지고, 비규제지역에는 갭투자까지 얹히는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즉, 대책이 시장을 진정시킨 것이 아니라, 수요 지도를 바꿔버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숫자로 확인되는’ 서울 거래절벽과 외곽 반등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기반으로 리얼투데이가 분석한 결과, 10·15 대책 시행 직전 27일(9월 18일~10월 15일)간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1만 254건이었으나, 시행 후 27일(10월 16일~11월 11일)간에는 2320건으로 77.4% 급감했다. 같은 기간 거래금액도
(조세금융신문=나단(Nathan) 작가) 孔子曰; 益者三友, 損者三友. 友直, 友諒, 友多聞, 益矣. 友便辟, 友善柔, 友便佞, 損矣 공자왈; 익자삼우, 손자삼우 우직 우량 우다문 익의. 우편벽 우선유 우편녕 손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유익한 벗은 세 종류가 있고, 해로운 벗도 세 종류가 있다. 정직하고, 성실하고 신의가 있고, 식견이 넓은 벗이 유익하다. 아첨하거나 줏대가 없거나 말만 앞서는 벗은 손해다.” - 계씨季氏 16.5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관계는 가족 다음으로 친구일 것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가족보다 친구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가족은 선택할 수 없지만, 친구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친구를 만나냐에 따라서 우리의 인생은 달라질 것입니다. 서로가 선의의 경쟁을 하고 같이 성장한다면, 그것은 바람직한 벗의 관계일 것입니다. 반대로 친구 때문에 마음 고생을 하고, 피해를 지속적으로 입는 경우에는 차라리 친구가 없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해로운 친구와 이로운 친구 공자는 해로운 친구를 세 가지 언급했습니다. 아첨하거나 줏대가 없거나 말만 앞서는 벗이 그것입니다. 나에게 비위를 맞추거나 아첨하는 말은 달콤하게 들립니다. 이
(조세금융신문=백정숙 노무사) 노란봉투법 핵심 변화와 사용자 범위 확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하 “노조법”) 제2조 및 제3조 개정안 소위 “노란봉투법”이 2025년 8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노동조합 대응에 대한 경영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노란봉투법의 주요 내용과 대응방법으로서의 도급업체 실태점검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노란봉투법의 주요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①사용자 개념에 “근로계약 체결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하여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를 추가(사용자 범위 확대), ②노동조합 개념에서 “근로자가 아닌 자의 가입을 허용하는 경우 노동조합으로 보지 않는다”는 단서 삭제(노동조합 소극적 요건 일부 삭제), ③노동쟁의 개념에 “근로자의 지위”,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경영상의 결정”, “근로조건에 관한 사용자의 명백한 단체협약 위반”을 추가(노동쟁의 개념 확대), ④손해배상 책임 관련 “사용자 불법행위로 인한 이익 방위를 위해 부득이 손해를 가한 경우 배상책임 면제”, “근로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경우 조합 내 지위, 역할 등에 따라 책임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