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과 함께 ‘2025 디지털 치유정원 공간 모델 제안 및 콘텐츠 개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LED 미디어 파사드와 소리·향기·온도 등 감각적 연출을 활용해 실제 숲과 유사한 심리·정서적 치유 효과를 제공하는 가상의 힐링 공간이다. 공모 분야는 △공간·모델 제안 △콘텐츠·프로그램 개발 두 가지로, IT·조경·의학 등 관련 전공자와 전문가, 스타트업, 일반인 등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0월 19일까지 한수정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서류 평가, 전문가 멘토링, 프레젠테이션(PT) 심사,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정작에는 산림청장상, 서울시장상, 두나무 대표이사상,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장상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2000만 원 규모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 치유정원은 현대인의 일상과 자연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차세대 힐링 공간”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자연의 활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의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신한라이프는 지난 22일 대한적십자사 용산봉사나눔터에서 지역 이웃을 위한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신한라이프 임직원 약 40여 명이 적십자사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밀가루 반죽부터 발효, 빵 굽기, 포장까지 800여 개의 빵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했다. 완성된 빵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결식 우려 가정 약 80세대에 전달됐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이웃에게 따뜻함이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직원 봉사자 모두가 정성을 다해 빵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24일 올해 2분기 민원·분쟁사례 및 판단결과를 공개하며 금융회사가 채무자의 생계유지에 필요한 예금을 포함한 모든 예금을 압류한 경우 법원 신청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민사집행법상 한 달간 생계유지에 필요한 예금은 금융회사의 압류를 급지하고 있다. 한 계좌에 예치된 금액이 아닌 각 금융기관의 예치금액을 합쳐 2025년 기준 최대 185만원까지 생계비로 인정된다. 다만 금융회사가 채무자의 예금 중 압류금지 대상을 특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모든 예금에 대해 압류를 신청하는 것이 부당한 것은 아니며, 이럴 경우 법원에 ‘압류금지채권 범위변경 신청’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 또한 금감원은 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이자 감면 요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출 갱신 과정에서 금리우대 조건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계약자가 이를 고지받지 못했다고 주장해도, 계약자의 자필 서명이 기재됐다면 이 같은 업무처리를 부당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자본시장 관련 민원도 있었다. 금감원이 소개한 사례에 따르면 B씨는 장마감 직전 동시호가 시간에 ETF의 ‘시장가 매수’ 주문을 했는데, 해당 E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의 대화에서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아 오는 26일 총파업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24일 금융노조는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김형선 노조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23일 제6차 대대표 교섭 결과를 보고하며 “조용병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은 끝내 구체적인 임금인상안을 내놓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 4.5일제와 관련해선 여전히 논의조차 거부하며 심지어 임금 삭감까지 운운했다”며 “9.26 총파업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라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지난 3월부터 사용자협의회와 38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았다. 이후 지난 1일 금융노조는 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94.98%의 찬성률로 오는 26일 총파업 실행을 결의했다. 이처럼 금융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202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은 글로벌 임팩트 투자기관 아큐먼(Acumen)이 총 2억4650만 달러(한화 기준 약 3300억원)규모로 조성한 아프리카 친환경 에너지 펀드 ‘Hardest-to-Reach Initiative(H2R)’에 선순위로 참여해 해당 펀드의 조성 성공에 기여했다고 24일 밝혔다. H2R 펀드는 민간·공공·자선 자본을 결합해 기존 금융이 도달하지 못했던 에너지 사각지대 및 에너지 빈곤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신한은행은 한국 금융권 최초의 글로벌 임팩트 펀드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 달성과 아프리카 시장 커버리지 확대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 전략 ‘Zero Carbon Drive’를 국제 무대에 확장하며, 런던을 중심으로 한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허브 전략과 연계해 미래 성장 진출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H2R펀드는 사회적 성과 연계 대출 기반의 ‘확장 지원 프로그램’, 취약 시장 진입 신생 기업 맞춤형 ‘씨앗 자본 제공’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을 비롯해 녹색기후기금(GCF,) 국제금융공사(IFC), 영국국제투자공사(BII),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한국 생명보험협회는 2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Pacific Insurance Conference, PIC 2025)’를 개최했다. ‘변화의 리더십: 보험산업의 새로운 도약(Transformative Leadership: Reaching New Heights in Insurance)’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963년 출범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순회하며 격년제로 진행돼 왔으며,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1985년 이후 약 40년 만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 생명보험협회가 주최하고 국내외 주요 보험사가 후원했으며, 한국 손해보험협회와 국제보험학회(IIS)의 협력 아래 아시아 보험리더십 포럼(AILF)이 운영을 맡았다. 개회식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19개국의 주요 보험사·보험협회·감독당국·자산운용사 등 80여 개 기관의 CEO와 임원 4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개회사에서 “보험산업은 금융 시장의 변동성, 불확실한 통상환경과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 발전과 인구구조 변화라는 도전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롯데카드 해킹으로 고객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국회가 청문회를 열고 강도 높은 질타를 쏟아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정보보호 체계 부실과 피해자 보상 지연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해 직접 사과했다. 조 대표는 “고객의 신용정보가 유출된 것 자체만으로 엄청난 실수이자 잘못”이라며 “소비자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롯데카드가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지 한 달 만에 대규모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ISMS-P 인증을 받기 위해선 101개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하는데, 받은 지 한 달 만에 정보가 유출됐다”며 “이는 판정대로 안 했거나, 체크리스트가 쓸모없었거나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에 대해 “인증과의 직접적인 관계라기보다 롯데카드 내부의 정보보호 관리 시스템이 부실했다”며, “(인증 제도상 문제는 없고) 롯데카드의 책임이 더 크다”고 답변했다. 롯데카드는 이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전통시장온누리카드와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힘내라 국민’ 영상을 공개했다. ‘힘내라 국민’은 KB국민카드가 진행하는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 강북구에 위치한 수유전통시장을 배경으로 소상공인들의 친근하고 진솔한 모습을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친숙한 전통시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상생의 의미를 전달하는 목적으로 제작됐다. 최근 뮤직 페스티벌 무대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 ‘백호’가 MC로 출연하여, 수유전통시장의 구석구석을 돌며 생동감 넘치는 시장 모습을 전달했다. 시장 상인들은 영상 속 인터뷰를 통해, “부모님이 정성들여 만든 한과를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포장지를 직접 만들게 됐다”, “회사에서 신입사원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는데, 이제는 시장에서 함께 장사를 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최근들어 젊은 상인분들이 늘어나며 시장에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 등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영상에는 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 이용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B전통시장온누리카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은행이 폴란드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23일(현지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지점을 개설하고 유럽 전역에 대해 영업을 본격화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태준열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다. 또한 이장하 LG에너지솔루션 법인장을 비롯해 현대로템, SK아이이테크놀로지, 현대차(체코) 등 관계자가 함께했다. 이번 개점으로 하나은행은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헝가리, 체코 등 기존 거점과 함께 유럽 주요 전역에 걸친 영업망을 갖추게 됐으며 유럽 영업을 총괄하는 런던지점, 독일법인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동부 유럽 지역 영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폴란드는 유럽의 심장부에 위치해 중동부 유럽과 서유럽을 잇는 경제·물류 허브로 자리 잡고 있고, 약 4000만명의 내수시장과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투자 친화적 환경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또한 향후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의 전초 기지로도 부상하고 있어, 하나은행의 강점인 외국환 및 리테일, 기업금융 등의 다각적인 금융 서비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브로츠와프에는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2차전지 관련 한국 기업이 대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4알 추석을 앞두고 전국 17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3억6천만원을 기부하고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 본점 직원들은 전날 서울역 인근 노숙인 무료 급식소를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 안종혁 행장 직무대행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자 봉사활동을 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