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가져온 경제 불확실성 속에 미 중앙은행이 지난주 금리 인하 재개에 나서면서 국제 금값이 22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천775.1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9% 올랐다.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2시께 온스당 3천747.08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7% 상승했다. 이날 상승으로 금 선물 및 현물 가격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안전자산으로서 금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주 금리 인하를 재개하면서 금값 랠리를 더욱 촉발하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주 공개한 경제전망에서 연준이 연내 추가로 2회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꼽히는 스티븐 마이런 신임 연준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보다 약 2%포인트 높은 긴축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으며 공격적으로 인하돼야 한다는 통화정책 입장을 밝혔다. 금속정보업체 키트코 메탈의 짐 위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가 22일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 사태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개보위 측은 “그간 롯데카드 고객정보 유출 관련 언론보도 등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해왔다”며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롯데카드가 개인신용정보 유출 신고를 했다는 통보를 받아 오늘 본격적으로 조사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신용정보법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등은 신용정보회사 등의 개인신용정보 누설 신고를 접수하면 이를 개보위에 알려야 한다. 개보위는 이번 조사에서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신용정보는 물론 개인정보 유출 여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도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최근 롯데카드에서 발생한 약 297만명 규모의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전 금융권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긴급 소집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은행, 카드, 증권사 등 금융권 전반의 보안 관리 강화를 주문할 예정이다. 참석 대상은 전 금융권 임원으로, CISO만 1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롯데카드에서 발생한 약 297만명 규모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 이후 마련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카드 비밀번호와 CVC 번호 등 민감한 정보까지 포함돼 있어 금융권 전반에 대한 보안 불신과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긴급 현안 점검 회의에서 “해킹과의 전쟁에 임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며 “모든 의혹을 낱낱이 해속하고 통신 및 금융권 정보보호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 부처에 정보보안 대책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지시했다. 권 부위원장은 CISO와의 간담회에서 정보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이들의 권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혁신가들과 함께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사)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한 세계 블록체인 포럼 'Global Blockchain Forum' 행사가 22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블록체인은 신뢰의 방식을 다시 쓰는 기술" 민병덕 의원은 이날 개회사에서 "AI가 지성의 방식을 바꾸고 있다면, 블록체인은 신뢰의 방식을 다시 쓰고 있다"며 미래 금융의 핵심으로 디지털 자산을 지목했다. 그는 특히 실물자산(RWA)의 디지털화가 금융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강조하며, 미래 금융을 'RWA + STO(증권형 토큰) ×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수식으로 정의했다. 민 의원은 현재 한국이 디지털 자산 투자자 600만명, 하루 평균 거래대금 11조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정책과 제도가 시장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투자자 보호와 산업 혁신을 동시에 담아내기 위해 '디지털 자산 기본법', '현물 ETF법', '토큰 증권 STO법' 등 ‘디지털 자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에 발맞춰 전담 애자일(Agile) 조직을 신설하고 성장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조직은 신한은행의 초혁신경제 성장지원을 주도할 예정이며, 세부 추진 방안으로는 15대 프로젝트 영역별 연구·조사, 정부 투자 유망업체 및 밸류체인상 우량기업 발굴, 산업분석 및 심사지원 기능 강화, 초혁신경제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이 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초혁신경제 선구안 제고 및 효과적인 성장지원을 위해 애자일(Agile) 조직을 신설하고 오늘부터 전문인력 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첨단 소재부품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산업분석 전문가 채용으로 진행되며 채용 분야는 산업리서치, 심사지원이다. 산업리서치 분야는 국·내외 산업 이슈와 연계성을 분석하고 신용리스크 및 등급 평가를 수행하며, 에너지, AI, 바이오·의약, 화학 관련 전공자 및 리서치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심사지원 분야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관련 산업 동향을 분석해 투자 및 여신 관련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은행 내 여신심사역 대상 산업 역량 교육을 담당한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iM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iM뱅크 은행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iM금융은 회사 내부규정에 따라 황병우 현 은행장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지난 19일 그룹임추위를 개최해 경영승계 개시를 결정하고, 은행장 선임 원칙과 선임 관련 절차를 수립했다. 선임 절차 및 일정은 경영승계 개시 후 롱리스트(Long-List)선정, 숏리스트(Short-List)선정, 최종후보자 추천 과정을 거쳐 12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이 용퇴 의사를 밝힌 만큼 차기 은행장 선임 과정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절차별 세부 사항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그룹임추위는 평가 단계별로 외부전문기관과 그룹임추위원이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특히 후보자 간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전문기관의 ‘평판 조회’와 외부전문가들의 ‘금융 및 경영 전문성 면접’을 실시하고, 은행 이사회의 역할도 충분히 보장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어 지배구조 모범 금융그룹의 이미지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조강래 그룹임추위 위원장(iM금융지주 사외이사)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22일 우리은행과 '소셜벤처 육성 및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과 보증료 지원을 바탕으로 총 185억원 규모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금 3억원을 재원으로 60억원 규모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 보증비율 상향(85%→100%, 5년간) ▲ 보증료 감면(0.5% 포인트, 5년간) 등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기보는 또 우리은행의 보증료 지원금 2억원을 기반으로 125억원 규모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우리은행은 보증료(0.8% 포인트, 2년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보가 소셜벤처기업으로 판별한 기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소속 1급 고위 간부 4명에게 일괄 사표를 요구했다. 기획재정부에 이어 금융위까지 1급 간부 전원에게 사표 제출을 요청하면서 새 정부의 조직 쇄신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취임 나흘째인 지난 19일 금융위 1급 간부 4명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했다. 사표 제출 대상은 이형주 금융위 상임위원, 김범기 금융위 상임위원, 이윤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박광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와 증선위 상임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정해져 있으나, 통상 1~2년 가량 자리를 지킨 뒤 외부 기관 등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많다. 이형주 위원과 이윤수 위원은 지난해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에 금융위 내부에선 이번 사표 제출이 예정된 수순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번 조치를 두고 새 정부의 강력한 조직 쇄신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정부는 현재 금융위의 정책기능을 기재부에서 분리한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고 금융위를 감융감독위원회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다. 앞서 기재부도 지난주 차관보, 국제경제관리관, 재정관리관, 예산실장, 세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주택청약예금·부금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하는 고객 선착순 1천명에게 2만원을 적립해주는 '갈아타면 캐시백! 청약통장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은행 홈페이지나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22일 금융거래와 사회 경험이 부족한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및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청년 금융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종잣돈 모으기·올바른 투자방법 등 자산관리 기초와 금융사기 예방법 등 교육이 진행된다. 가상자산 투자사기·대리입금 피해 등 불법행위와 취업 관련 사기 대처요령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특강·영상·교재 중 각 대학에서 희망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졸업예정자와 취업준비생 등은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에 개설된 청년 금융 특강을 신청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