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DO성도이현회계법인(이하 성도이현)이 M&A 전문가 노영우 상무이사(사진)와 회계감사 전문가 김도형 상무이사(사진)를 최근 파트너로 영입했다. 노영우 상무이사는 23년간 기업 M&A 중개 및 자문을 비롯, 조세불복, 부동산 PF자문 분야에서 활동한 기업 컨설팅의 전문가다. 97년 산동, 선명, 정동회계법인을 거쳐 최근 선명회계법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성도이현 측은 전문사업화 특화전략에 이바지할 인재라고 설명했다. 김도형 상무이사는 삼일회계법인 감사부문 파트너로 근무한 회계감사 전문가다. 대형상장사 회계감사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경험이 풍부한 인재로 성도이현 측은 빅4 위주의 대형상장사 회계감사시장에 성도이현이 진입할 선봉장이라고 소개했다. 성도이현은 지난해 합병과 동시에 지속해서 사업 영역 확대와 인재 영입은 물론, 본부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박근서 성도이현 대표이사는 “글로벌 빅5에 걸맞은 규모와 서비스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수한 리더십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외부전문가 영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성도이현은 현재 총직원 수 270명, 공인회계사 수 170명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국내 해운사들이 장기적으로 자본 할당과 M&A 등 새로운 경영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기업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2일 발간한 ‘코로나19에 따른 해운산업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해운산업의 피해는 2008년 금융위기 때와 유사하거나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글로벌 해상무역량이 전년 대비 4.7% 감소하고, 해운산업 수익성 지수인 ‘클락슨 해운종합지수’ 50%가 급락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내 상장 해운사 5개 기업의 1분기 매출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영업이익률 2.4%p 하락했다. 반면 부채는 전년 대비 7.3% 증가한 10조188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부채비율은 198.4%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해운업계는 이러한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한국선주협회 등록회원사 14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운사 대상 코로나19 영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물동량 감소에 따라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평균 2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됐다. 해운업계 역시 코로나19 영향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지난 1일 정례회의에서 무형자산을 부풀려 재무제표를 작성한 도암엔지니어링 등에 대한 제재를 의결했다. 비상장사 도암엔지니어링은 2016~17년 매출채권과 단기대여금 등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작게 잡고, 무형자산을 부풀렸다. 이에 증선위는 도암엔지니어링에 8개월 증권 발행 제한, 담당 임원(대표이사) 해임 권고, 감사인 지정 2년 등 제제 사항을 의결했다. 감사도 해임 권고하려 했으나, 이미 대상자가 사직해 퇴직자 위법 사실 통보로 대신했다. 또한, 증선위는 2018년 반기보고서를 지연 제출한 코스피 상장법인 세화아이엠씨에 과징금 3520만원, 코스닥 상장법인 아이톡시에 대해서는 증권 발행을 1개월간 제한하기로 의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원장 김의형)이 2016년 이후 지난 4년간의 K-IFRS 질의회신 35건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난 5월 금융위원회의 ‘질의회신 제도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기업에 일관되고 원활한 K-IFRS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공개 질의회신은 2019년 하반기 2건, 2016년~19년 상반기 32건과 2020년 질의회신 1건 등 35건이다. 2016년~19년 상반기 질의회신 중 9건은 지난해 말에 이미 공개한 바 있다. 공개 자료의 내용은 질의내용, 회신, 판단근거 및 논의과정에서 검토된 쟁점사항과 결론도출과정이다. 질의회신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구분해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2019년 이전 축적된 질의회신 사례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단, K-IFRS의 제·개정으로 더 이상 유효하지 않거나 법원‧검찰청 사실조회 등에 해당하는 질의는 공개 대상에서 제외한다. 회계기준원은 2011년~2015년 질의회신과 올 상반기 추가 질의회신은 올 하반기에 공개하고, 질의회신 사례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책자를 출판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재 기업이 사업 전략 수립 단계부터 근본적 변화를 모색해 사업모델을 혁신해야 한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30일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재산업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코로나19가 소비재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언택트(Untact, 비대면)를 기반으로 사업모델을 전환한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국내 패션의류 산업에서는 부정적 영향이, 식음료와 외식, 홈퍼니싱 산업은 비교적 긍정적 흐름이 관찰됐다. 올해 4월 국내 패션의류 소매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23.4% 감소한 4조9100억원을 기록했다. 단, 보복소비(Revenge Consumption) 성향이 나타나면서, 일부 럭셔리 제품에 대한 소비는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국내 화장품 시장의 경우 올해 1분기 전체 소매판매액이 전년동기대비 10.9% 감소했지만, 온라인 구매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화장품의 하위품목, 기업의 대응 전략 등에 따라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식음료 시장은 식료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지 않던 소비자층
(조세금융신문=오종원 회계사) 재경부서에 근무하는 실무자들 중 수출입 회계와 세무처리에 관하여 난해하게 생각하는 경우를 필자는 많이 보아왔다. 이번에는 수출입거래시 알아두면 유익한 ‘무역용어’와 ‘직수출과 대행수출시의 세무관리’에 유익한 Tip에 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제1절. 무역용어의 정의 현행 부가가치세법에 의하면 수출거래에 대하여는 수출지원 및 소비지국 과세원칙을 구현하기 위하여 영세율을 적용하고 있는바 수출입회계와 세무에 관하여 이해를 하기 위하여는 먼저 수출입과 관련한 무역용어의 정의를 숙지하여야 하는바 이에 대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물품매도확약서(Offer Sheet) 판매자가 판매의사표시를 하는 판매오퍼(Selling Offer)와 매수인이 매입의사를 표시하는 매입오퍼(Buying Offer)가 있다. 2. 일반적인 무역거래의 형태 (1) 송금방식 수출업자가 계약물품을 선적하기 전에 수입업자가 대금을 수출업자에게 송금하는 방식과 물품인도와 동시에 송금하는 방식과 물품인도이후에 대금을 송금하는 방식이 있다. (2) 추심방식 1) D/P방식(Documents against Payment: 어음지급서류인도조건) 수출업자가 일람출급환어음을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이영한 서울시립대 교수는 2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 세미나'에서 “대주주 기준 관련 주식양도소득세제가 어느 정도 시장을 교란하고 주주들의 기회주의적 행태를 야기한다”라며 “이를 방지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대주주 비율을 점차로 축소하는 현행 방식의 주식 양도소득 과세확대 안은 급격한 변화가 시장에 가져올 충격을 막기 위한 조치다”라며 “하지만 이를 회피하기 위한 주주들의 거래행위가 시장효율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다른 실증연구결과도 존재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기존의 증권거래세 폐지에 따른 우려에 대한 대응방안이나 반대논리도 충분히 설명될 필요가 있다. 실제 증권거래세가 폐지될 경우 세수가 줄어든다. 증권거래세의 세수는 2014년 3조원 수준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8년에는 6조에 이렀다. 거래세의 특성상 자본시장의 종합주가지수 추이와 관계없이 세수가 발생하는 것이어서 세수의 예측가능성도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비교적 안정적인 세수 6조원을 포기한다는 것은 정부입장에서는 용이하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이러한 세수의 감소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신임 대표에 양승열 품질관리실장을 승진 발령했다고 24일 밝혔다.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객과 사회의 건강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삼정KPMG가 이날 이사회에서 양 신임 대표 등 24명에 대한 2020년 정기 파트너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정식 발령 일자는 7월 1일이다. 양승열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KPMG에 입사했다. 감사부문의 정보통신사업본부장과 COO 등 주요 요직을 맡았으며, 현재는 법인의 품질과 위험관리를 총괄하는 품질관리실을 이끌고 있다. 이밖에 부대표 승진에 권영민, 박상원, 염승훈, 윤창규, 이호준, 장영내, 최재범, 한상일, 황재남 등 9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무 승진에는 고정우, 김동훈, 김정환, 김효진, 노상호, 문철호, 민성진, 민홍길, 박정수, 박주흥, 백승목, 어경석, 윤권현, 장현민 등 14명이 결정됐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법인은 감사환경 변화에 따른 감사품질 제고뿐만 아니라, 모든 서비스 영역에서 최고의 품질과 선제적인 위험 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번 정기 파트너 승진 인사를 통해 급격히 변화되는 환경 속에서 철저한 품질관리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취임 첫 일정으로 상생 행보를 택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8일 오후 김 신임 회장이 한국상장사협의회(회장 정구용)와 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회장은 “회장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회계업계의 고객인 기업과 상생을 위해 양 기관을 제일 먼저 찾았다”며 “회계감사를 통해 회계투명성을 높이고 기업가치도 함께 높여나가자”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내부 감사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되는 회사일수록 외부감사 비용을 많이 들여서라도 회계품질을 높게 유지한다는 실증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재권 감사인연합회 위원장과 이수화 간사는 지난 15일 열린 제6회 감사인워크숍에서 ‘10대 기업집단의 감사위원회 운영실태와 정책적 개선방향’ 연구를 통해 “회사 내부 감사위원회가 원칙에 맞게 잘 운영될수록 외부감사인에게 지급하는 시간당 감사보수를 올려 높은 회계품질을 유지하려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감사위원회는 회사 회계감독을 통해 경영진의 잘못된 업무수행을 방지하는 회계 안전망이다. 회사는 업무에 적합한 회계·재무전문가를 감사로 위촉하고, 감사기능이 충실히 이뤄지도록 조직과 규정을 갖춰야 하며,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 회계정보가 투명할수록 경영진과 투자자들의 오판을 줄여 회사의 이익은 물론 나아가 자본시장을 활성화하는 측면이 있다. 공정한 견제를 거부 시 하는 경영진은 자신에게 유리한 회계정보를 생산하려는 성향이 있고, 외부감사품질에도 신경 쓰지 않는다. 이 경우 잘못된 경영정보로 회사가 크게 잘못될 수 있다. 연구자들은 자산기준, 업종별 상위 10대 그룹을 대상으로 회사 내부 감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