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데이터 기반 홈쇼핑사인 KT알파쇼핑은 7일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대금지급 조건을 개선하는 등 중소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자금지원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KT알파쇼핑은 IBK기업은행과 체결한 '중소기업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토대로 KT알파쇼핑의 예탁금을 기반으로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예탁금에서 발생한 이자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낮춰줄 예정이다. KT알파쇼핑의 우수 협력사 가운데 경영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감면금리를 적용하고 시중금리 대비 최대 3.06% 포인트까지 대출금리를 낮춰 중소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준다. 또 정산주기를 단축해 경기 침체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는다. 박승표 KT알파 대표는 "이번 자금지원제도가 협력사 상생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다양한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는 7일 연말까지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를 활용해 레고 브릭을 조립하는 체험 공간을 레고코리아와 손잡고 선보인다고 밝혔다. 방문객들은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더 프리미어 5'와 레고 빌더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활용해 레고 브릭 조립을 체험한다. '더 프리미어 5'에 레고 빌더 앱을 실행한 스마트폰 화면을 미러링해 테이블 위에 투사하면 터치를 통해 레고 브릭을 조립할 수 있다. 체험 공간은 레고스토어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롯데월드몰 잠실점, 롯데백화점 김포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목동점까지 총 6개 매장에 차례로 열린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더 프리미어 5'의 터치 스크린 기능을 쉽고 재밌게 체험하고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레고코리아와 협업한 공간을 마련했다"며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닷새간 '엘데이 행사'를 열어 계열사의 릴레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엘데이' 행사는 달력상 알파벳 L자 형태로 배열되는 날짜를 정해 진행하는데, 이달에는 7일과 14일, 21일, 22일, 23일 등 다섯 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롯데온은 오는 21일에는 '메가 엘데이'로 정해 최대 규모의 혜택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여름방학을 테마로 여행·문화·외식 등 가족 콘텐츠로 구성했다. 롯데워터파크 김해 종일권을 58% 할인하고 11∼12시 롯데온 라이브 방송에서 구매하면 최대 70% 할인가에 살 수 있다. 롯데호텔 월드점이 산리오코리아와 협업한 '폼폼푸린 망고 월드' 관련 제품도 롯데온에서 할인 판매한다. 오는 14일 '엘데이' 행사에서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 이야기' 2인 관람권을 정가 대비 57% 할인한다. 김은수 롯데온 시너지마케팅실장은 "엘데이는 시즌과 테마에 맞춰 온오프라인 롯데 계열사의 혜택을 고객에게 연결하는 생활 밀착형 쇼핑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매달 다양한 혜택을 준비해 '롯데 가기 전 롯데온 앱을 켜는 습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4일 탄자니아 다레살람에서 한국 소비재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비즈니스의 날'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2025 다레살람국제무역박람회(DITF)'의 연계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과 탄자니아 간 경제·문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기업 25개사와 탄자니아 파트너사 5개사가 한국관에 참가해 소비재 전시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K-팝 공연과 퓨전 한복 체험, K-푸드 시식 행사 등 문화 행사도 함께 열렸다. 탄자니아는 한국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 중 처음으로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을 개시한 나라다. 누적 기준으로 한국의 아프리카 최대 공적개발원조(ODA) 지원국이며,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에서 전략적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미개발 광물 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주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충식 코트라 아프리카지역본부장은 "이번 '한국 비즈니스의 날'을 통해 한국과 탄자니아의 관계가 단순한 경제 협력을 넘어 지속 가능한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부동산으로 시중 자금이 몰려 통화정책 효과가 반감된다던 한국은행이 정작 내부에서는 직원 1인당 수천만 원씩 자체 부동산 대출을 내주는 등 모순적인 복지 혜택을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직원 112명에게 1인당 약 3천800만원씩 총 45억8천만원의 주택자금대출을 지원했다. 대출 금리는 연 3.4% 수준이었다. 한은은 근속 1년 이상의 무주택 직원이 신청하면 5천만원 한도로 주택자금대출을 제공해왔다.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시 최장 20년 원리금 분할 상환을, 전월세 자금 대출 시 계약 기간 만료 후 상환을 조건으로 했다. 이런 대출은 다른 유관 기관에서 찾기 어려운 파격적인 복지 혜택으로 평가된다. 예컨대 금융감독원은 직원 주택자금대출 제도를 지난 2020년 폐지했다. 지방 근무자 숙소 지원과 생활안정자금 대출만 유지하고 있는데, 이 중 생활안정자금 대출 잔액은 작년 말 기준 0원이었다. 직원 복지 수준이 상대적으로 더 양호한 시중은행에도 한은과 같은 제도는 없다. 법령상 은행원은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을 받으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브릭스 국가들은 더욱 빠르고 안전한 국경 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을 지지하고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최소 25%의 의결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릭스는 일방적인 접근 방식으로 무역 장벽을 조성하는것에 반대하며, 더 빠르고 저렴하며 안전한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을 구축, 무역과 서비스 증진을 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6일(리우데자네이루, 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 17차 브릭스 정상회의 제2차 회의 개막 연설에서 "우리의 경제적 중요성이 제대로 반영되려면 브릭스 국가의 IMF 의결권 지분이 현재 18%가 아니라 최소 25%는 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국제 원조가 감소했고 최빈국의 부채 비용이 증가했는데, 이런 상황의 원인은 불평등을 심화시킨 신자유주의 경제 모델이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WTO의 기능 마비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은 개발도상국에 해를 끼치는 지속 불가능한 불균형으로 이어진다”며 “모든 참여국의 이익을 반영하는 책임과 권리의 공정한 균형 없이는 WTO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WTO 개혁이 즉각 필요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과 영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5차 개선 협상이 7∼11일 서울에서 열린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는 한국 측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 영국 측 아담 펜 기업통상부 부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60여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 양국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이후 한·EU FTA 수준으로 체결됐던 '한·영 FTA' 현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국은 기업이 활용하기 쉬운 수준으로 원산지 기준을 완화하고, 공급망·디지털무역 등 신통상규범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1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4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정부는 이번 제5차 개선 협상에서 서비스, 투자, 디지털무역, 원산지 규정, 정부 조달 등 16개 분과에서 세부 협상을 진행해 주요 쟁점에 대한 양측 입장차를 좁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보호무역주의의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유무역협정 체결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한·영 FTA 개선 협상을 통해 양국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공동 대응하고 주요 산업에서 양국 간 교역, 투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
(조세금융신문=치주현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의제 실현을 위한 핵심 법률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의 입법에 반대하며 트럼프와 완전히 결별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내 신당 창당 공식화로 정치적 대립각을 세우자 트럼프 측의 견제구가 잇따르고 있다. 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머스크의 신당 창당 발표를 트럼프 행정부가 우려하고 있나'라는 물음에 "그의 다양한 회사의 이사회는 그가 돌아와서 그 회사들을 운영하는 것을 바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머스크의 어제 발표를 이사회가 싫어했을 것이며, (이사회는) 그가 정치 활동이 아닌 경영 활동에 집중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6개월째 접어들면서 실세로 부상한 베선트 장관은 머스크와의 악연을 이어오고 있는 인사다. 작년 미 대선을 전후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자리 잡은 머스크가 재무장관 후보로 하워드 러트닉 현 상무장관을 추천하면서 둘 사이는 틀어졌고,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주도할 때 두 사람은 백악관에서 주먹다
▲ 고인 : 설희순(전 삼성전자 전무·향년 83세)씨 ▲ 별세 : 2025년 7월 6일 오전 10시53분 ▲ 빈소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실 ▲ 발인 : 2025년 7월 8일 오전 11시30분 ▲ 전화 : 02-3410-6912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트럼프 행정부와 통상·안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한미 간 외교·안보 관계가 현재 진행 중인 관세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위 실장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을 만나 대화 상대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협의가 무역 협상에도 도움이 될 여지가 있냐는 질문에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위 실장은 "안보보좌관이나 안보실장은 (한미)관계 전반을 다룬다. 그러니까 통상, 무역 할 것 없이 관계 전반을 다루기 때문에 카운터파트하고 얘기한다면 관계 전반이 다뤄진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루비오 장관이 통상 협상 전면에 나서지 않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 "저도 제가 통상 협상에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지만 그 일에 관여하고 조정하고 감독하는 기능을 해왔는데 (루비오 장관의 경우에도) 그런 취지다"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할 당시 한국이 동맹이라는 점을 특별히 고려하지 않았는데 지금 협상에서 동맹관계를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