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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수입맥주 살아나나…가정용 생맥주·과일향 맥주 수요 증가

이마트서 작년 12월부터 매출 증가세…홈술·캠핑 확산 영향

 

수입 맥주 판매가 가정용 생맥주와 과일향 맥주를 중심으로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수입 맥주 매출은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8개월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감소하는 추세였다.    

 

이는 수입 맥주 시장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본 맥주의 수입이 일본 상품 불매운동 여파로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수입 맥주 매출이 지난해 12월에는 4.7%, 올해 1월에는 18.2% 증가했다.

 

수입 맥주 매출 증가를 이끈 것은 가정용 생맥주와 과일향 맥주다.    5ℓ 대용량으로 '케그'(keg)로 불리는 통에 담겨 판매되는 가정용 생맥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홈술'이 보편화하고 캠핑이 늘면서 판매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가정용 생맥주는 하이네켄과 타이거, 에델바이스 3종이다.    

 

이마트에서 이들 가정용 생맥주는 지난해에 전년 대비 150% 이상 매출이 늘었고 올해 1월에는 230% 뛰었다. 이마트는 홈술족을 겨냥해 가정용 생맥주 냉장고를 출시하기도 했다.    

 

과일향 맥주 판매도 크게 늘었다. KGB나 써머스비 같은 과일향 맥주 매출은 지난해 12월 85%, 올해 1월에는 110%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며 다양한 방식으로 술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고객들의 주류 패턴이 다양해지는 만큼 많은 상품군이 있는 수입 맥주 판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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