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권

‘최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시작…“따상 기대감 ↑”

공모가 최상단 6만5000원 확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상반기 공모주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청약 일정이 9일 개시됐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부터 10일까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주 청약을 접수한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최상단인 6만5000원으로 형성됐다. 해당 공모가를 적용하면 기업가치는 약 5조원 수준이다.

 

앞서 지난 4일과 5일 사이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10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고, 당시 이미 희망공모가 범위인 4만9000원과 6만5000원의 최상단인 6만50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되는 주식은 전체 공모 물량인 2295만주의 25~30%인 573만7500∼688만5000주다.

 

SK바이오사이언스 투자자들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6곳을 통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7월 설립 이후 대량생산이 가능한 세포배양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 스카이셀플루는 물론 대상포진 백신 등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해 다국적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해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았던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따상’했고, 이후 이틀 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따상(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상승한 뒤 상한가까지 상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한편 올해부터는 개편된 청약 제도에 따라 일반인 공모에 배정된 물량의 절반은 증거금 규모에 상관없이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되고 나머지 절반은 기존처럼 증거금 규모에 따라 배정된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는 ‘IPO 공모주 일반청약자 참여기획 확대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고액 자산가에게 더 많은 배정물량이 주어졌던 ‘비례배정’ 방식을 보완하는 차원의 ‘균등배정’ 방식이 도입됐다.

 

개인 투자자의 공모주 배정물량이 확대된 것인데, 당초 개인의 경우 전체 공모주 물량의 20%로 묶여있었으나 현재는 의무배정 비율이 30%로 늘어났다. 이렇게 확대된 배정물량 중 절반(50%)이상은 최소 증거금 이상을 납입하면 모든 청약자에게 균등하게 배정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