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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건강칼럼] '피부과 질환' 한관종, 비립종 재발 가능성 낮추려면 초기 치료 중요

최근 눈꺼풀과 눈가에 오돌도돌하게 작은 피부병변이 발생하여 없어지지 않고 주위로 퍼지는 양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가 진단을 하고 내원하나 진료를 받으면 다른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흔하다.

 

눈주변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병변으로는 한관종, 비립종, 편평사마귀 등이 있다. 비립종의 경우 흰색의 작은 알갱이가 들어있어 육안으로도 쉽게 구분이 가능하지만 한관종과 편평사마귀는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는 경우가 있어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비립종과 편평사마귀 등은 피부 표면에 위치하고 있어 한번의 레이저 치료로 간단히 제거가 가능하지만 한관종은 진피층에 깊이 있어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관종은 2-4mm 정도 크기로 발생하는 작은 살색 돌기 모양의 병변으로 진피층의 땀샘이 과도하게 증식되면서 발생한다. 주로 눈가에 나타나지만 이마, 뺨, 관자놀이, 인중 등 얼굴 전체에 걸쳐서 나타날 수 있고, 한번 발생하면 그 개수가 점점 늘어난다.

 

한관종의 치료는 과거 이산화탄소(CO2)레이저 치료, TCA 도포술 등의 방법을 사용했는데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시술 후 부종이나 붉은기가 오래 지속되거나 드물게 흉터가 발생할 수 있어 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최근에는 한관종 치료로 아그네스라는 고주파미세절연침을 활용한 치료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아그네스는 특수 절연된 마이크로 고주파 바늘을 이용하여 표피층은 보호하고 진피층 깊이 위치한 한관종의 땀샘을 선택적으로 정확히 제거가 가능하고 안전하고도 효과적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탄산가스 레이저 치료에 비해 아그네스 치료법은 시술 후 아주 미세한 딱지와 붉은기, 붓기가 3-5일 정도만 지속되고 듀오덤과 같은 재생밴드를 붙이고 다닐 필요가 없이 세안과 화장이 바로 가능하다.

 

아그네스는 대개 3달 간격으로 3회 정도의 치료 시 70-80% 정도 호전을 볼 수 있다. 치료 후 한달 동안은 파괴된 한관종 조직 파편들이 피부내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두 달에 걸쳐 한관종 병변이 서서히 줄어드는 모습이 눈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눈가 주위에 한관종이 의심되는 병변이 있는 경우 가까운 피부과를 방문하여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이를 토대로 면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대구 범어로제피부과 신영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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