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0.8℃
  • 맑음강릉 5.6℃
  • 구름많음서울 2.5℃
  • 구름조금대전 3.6℃
  • 맑음대구 5.7℃
  • 맑음울산 6.6℃
  • 구름조금광주 3.9℃
  • 구름많음부산 5.6℃
  • 구름많음고창 2.4℃
  • 구름많음제주 5.9℃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1.5℃
  • 맑음금산 2.8℃
  • 구름많음강진군 4.5℃
  • 구름조금경주시 5.8℃
  • 구름많음거제 4.2℃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피부과 질환' 한관종, 비립종 재발 가능성 낮추려면 초기 치료 중요

최근 눈꺼풀과 눈가에 오돌도돌하게 작은 피부병변이 발생하여 없어지지 않고 주위로 퍼지는 양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가 진단을 하고 내원하나 진료를 받으면 다른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흔하다.

 

눈주변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병변으로는 한관종, 비립종, 편평사마귀 등이 있다. 비립종의 경우 흰색의 작은 알갱이가 들어있어 육안으로도 쉽게 구분이 가능하지만 한관종과 편평사마귀는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는 경우가 있어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비립종과 편평사마귀 등은 피부 표면에 위치하고 있어 한번의 레이저 치료로 간단히 제거가 가능하지만 한관종은 진피층에 깊이 있어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관종은 2-4mm 정도 크기로 발생하는 작은 살색 돌기 모양의 병변으로 진피층의 땀샘이 과도하게 증식되면서 발생한다. 주로 눈가에 나타나지만 이마, 뺨, 관자놀이, 인중 등 얼굴 전체에 걸쳐서 나타날 수 있고, 한번 발생하면 그 개수가 점점 늘어난다.

 

한관종의 치료는 과거 이산화탄소(CO2)레이저 치료, TCA 도포술 등의 방법을 사용했는데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시술 후 부종이나 붉은기가 오래 지속되거나 드물게 흉터가 발생할 수 있어 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최근에는 한관종 치료로 아그네스라는 고주파미세절연침을 활용한 치료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아그네스는 특수 절연된 마이크로 고주파 바늘을 이용하여 표피층은 보호하고 진피층 깊이 위치한 한관종의 땀샘을 선택적으로 정확히 제거가 가능하고 안전하고도 효과적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탄산가스 레이저 치료에 비해 아그네스 치료법은 시술 후 아주 미세한 딱지와 붉은기, 붓기가 3-5일 정도만 지속되고 듀오덤과 같은 재생밴드를 붙이고 다닐 필요가 없이 세안과 화장이 바로 가능하다.

 

아그네스는 대개 3달 간격으로 3회 정도의 치료 시 70-80% 정도 호전을 볼 수 있다. 치료 후 한달 동안은 파괴된 한관종 조직 파편들이 피부내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두 달에 걸쳐 한관종 병변이 서서히 줄어드는 모습이 눈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눈가 주위에 한관종이 의심되는 병변이 있는 경우 가까운 피부과를 방문하여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이를 토대로 면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대구 범어로제피부과 신영민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