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1.9℃
  • 구름많음대전 0.2℃
  • 구름많음대구 0.7℃
  • 구름많음울산 3.0℃
  • 구름많음광주 4.0℃
  • 구름많음부산 6.6℃
  • 구름많음고창 0.9℃
  • 구름많음제주 8.2℃
  • 흐림강화 -0.7℃
  • 구름많음보은 -3.3℃
  • 구름많음금산 -2.2℃
  • 흐림강진군 2.1℃
  • 맑음경주시 -1.2℃
  • 구름많음거제 5.7℃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봄철 악화되는 건선, 피부 면역 안정 치료가 우선

 

봄 기운이 완연하게 느껴지는 요즘,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라 하지만 오히려 피부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며 일상에 불편을 토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특히 건선 환자들의 경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자칫 관리에 소홀해지기도 하고, 환절기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사례를 쉽게 볼 수 있다.

 

건선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약 1~2%가 치료 받은 경험이 있을 만큼 발병율이 높은 질환이며, 만약 부모 모두가 건선을 가지고 있을 경우 약 50%의 확률로 자녀에게 유전이 되기도 한다. 주로 손, 팔꿈치, 얼굴, 머리 등 자극이 많은 부위에 발생하지만 종아리, 구강점막, 엉덩이 등 전신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야 한다.

 

건선 환자들은 피부가 붉게 변하고 피부 표면도 부어 오르며, 은백색의 딱지와 같은 것이 두껍게 생기면서 마치 비듬처럼 떨어지는 증상을 보인다. 딱지를 억지로 제거하면 피가 나기도 한다. 가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심각한 가려움을 겪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피부에 증상이 주로 나타나다 보니 단순한 피부 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건선은 인체의 면역력 조절이 파괴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때문에 피부 증상에만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신체 내부의 면역력을 개선하는 치료가 우선시 될 필요가 있다.

 

우선 스트레스나 음주, 흡연, 불규칙한 식생활 등 건선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되는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또한 사람마다 건선이 나타나는 원인은 물론 체질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진단하고 맞춤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건선은 오장육부의 불균형에서 오는 원인을 정확히 찾아 치료하며, 동시에 피부 면역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치료해야 한다. 이 때 먼저 소화기와 간의 문제점을 치료한 뒤 환자 개별적 장부 대소관계에 따른 불균형을 체질 한약을 적용해 개선하면 비교적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 최근 한의학에서는 침과 근육이완 및 인대강화 약침, 그리고 추나 및 근막이완기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부항을 적용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한약, 침, 약침 등을 통해 건선 환자의 체질 및 증상에 따른 다양한 치료법을 시행한다. 면역체계의 이상을 바로잡고 허약한 양기를 보강하며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피부의 재생 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꾸준히 치료한다면 일상생활에 어려움 없이 지내는 것도 가능하다.

 

건선 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다가는 전신으로 퍼지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건선 치료를 위한 병원 선택 시 어떠한 질환의 환자라도 내 몸같이 보살피고 꼭 고친다는 신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치료하는 곳을 찾아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으로 치료하는 곳인지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가급적 1인 원장 진료체계인 곳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글: 풍천재한의원 송익수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