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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만원 저축하면 10만원 더…광주 '청년 13통장' 약정식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제6기 광주 '청년 13(일+삶) 통장' 지원사업이 재개됐다. 광주시는 3일 시청 무등홀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원사업 약정식을 가졌다.

2기 지원 사업 참여자이자 지역에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정다은 씨의 축하공연을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청년 13통장은 일(1)하는 청년에게 더 나은 삶(3)을 선물하려는 청년 금융복지 지원 정책이다.

10개월간 10만원씩 저축하면 광주시가 매월 같은 금액을 지원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2천1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490명이 참여하며 저축액 지원뿐 아니라 수시로 진행되는 금융 교육, 맞춤형 금융 멘토링, 자기 계발 과정 등을 통해 자산형성 방법과 소비 습관을 익힐 수 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의 수많은 변화와 혁신의 귀결점은 청년"이라며 "청년들이 돌아오는 광주, 청년들이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어야 광주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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