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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건강칼럼] 일상생활 위협하는 골다공증, 효과적인 예방법은?

포근한 날씨와 가정의 달을 맞아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활동량이 많아질수록 일상 생활에서 작은 충격으로도 골절이 발생되는 골다공증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골다공증은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골다공증은 뼈의 무기질과 단백질이 줄어들어 골밀도가 감소해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척추, 대퇴 경부(골반과 넓적다리가 만나는 지점), 손목에서 자주 발생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후 급격하게 발병한다.

 

골다공증은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허리 통증을 호소해 골다공증을 의심한 환자들이 검진을 받으면 다른 퇴행성 척추 질환인 경우가 많다. 특히 척추에는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생겨도 통증이 없을 수가 있고 후에 우연히 방사선 촬영 사진상 발견되는 경우도 흔히 발생한다.

 

우리 몸의 뼈 양은 35세 때까지 계속 증가하며 이후로는 조금씩 감소하게 된다. 일정 나이 이후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불가해 지속적인 운동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골량의 감소를 예방할 수 있다. 칼슘,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은 골 소실의 진행을 막아 골절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준다.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심해져서 골절이 나타나기 전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증상으로는 조기발견이 어렵지만 골밀도 측정을 통해 조기에 발견이 가능하다. 이미 감소한 골밀도는 다시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다. 골다공증이 진행되기 전에 병원을 찾아 검진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류마앤정내과 정영옥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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